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추경이 통과돼야 한다고 보는 의견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처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정부여당보다 야당의 책임이 크다고 보는 의견이 훨씬 높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긍정평가가 85.9%로 (매우 잘하고 있다 42.3%,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43.6%)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11....
국민의당이 앞으로 여당과의 협치는 없다며 초강수를 두고 있다. 증거조작사건으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씨의 동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오히려 대여 공세를 강화하며 협치는 없다는 강수를 둔 것이다. 그러나 출구전략 없는 강수가 국민의당에는 오히려 악수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로서는 정부여당과의 협치는 끝났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독주와 독선을 막고 강력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저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
한·미·일 정상 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나선 것에 대해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찬성의 뜻을 밝히고 나선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의당만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 간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각기 논평을 냈다. 유일하게 국민의당만 ‘빈약한 성과’라고 비판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얼마 전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의 운전석을 확보한 문재인정권의 성과를 북한은 ICBM발사로 응수했...
한·미·일 3국 정상이 7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 발표에 대해 보다 강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에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대북 압박에 더 박차를 가해줄 것을 촉구했다. “더 강한 대북 안보리 결의 신속 도출해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6일 오후 독일 함부르크의 미국 총영사관에서 만찬을 겸한 3자 회담을 토대로 도출한 공동...
스텔라 데이지호 실종자 가족이 수색 구역이 축소됐다고 한 부분에 대해 정부는 수색 구역을 한층 넓히기로 했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작업에 투입된 선박의 수가 여전히 부족하고 오는 11일 수색이 종료될 수 있는 상황에서 수색구역만 늘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6일 스텔라 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까지 2척으로 스텔라 데이지호 실종 선원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약 4만3000㎢ 의 해역을 수색할 예정이다. 두 척 중 한 척은 스텔라 데이지호의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이 ...
국민의당이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과와 정계 은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미애 대표가 문준용씨 특혜취업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국민의당의 자체 조사 결과를 두고, “박지원·안철수 전 대표가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다, 꼬리 자르기가 아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반발한 것이다.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미애 대표의 이와 같은 막말은 결국 국민의당의 등에 비수를 꽂는 야비한 행태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오늘 이후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는 말”이라고 밝혔...
추가경정예산안의 본심사를 앞두고 야당의 보이콧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로서 몸값키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단 추경 논의를 위한 예결산 특위에는 참석하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과 추경을 연계할 수도 있다는 뜻을 넌지시 던지면서 여당에 야당과의 협치를 주장하고 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추경안에 대한 국민의당의 입장을 밝혔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난해 본회의에서 통과된 올해 예산안 수정안에도 공공부문 인력 관련 여러 비용이 이미 포함이 ...
2017년 5월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 4월29일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촛불이 만든 대선,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합시다”와 “투표가 촛불입니다. 죽쒀서 개주지 맙시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참여연대도 “촛불이 만든 대선!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합시다”라는 현수막을 사무실 건물 앞과 거리에 걸었다. 이에 대해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촛불’이라는 단어가 특정 정당을 반대하는 내용이라 선거법 위반이라며 현수막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위의 사례는 실제로 지난 대선 기간 선거법에 기반한 단속 처벌 피해사례다. 5일 오전 국...
장면 1. 기자: “권양숙 여사(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와 그분이 몇 촌인지는, 아직 안 나온 거죠?” 김인원: “저희가 알기로는 한, 9촌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직 파악해 가고 있습니다.” 대선 운동이 한창이던 4월25일 오후. 안철수 후보 선대위가 있던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는 ‘권양숙 여사 친척 특혜채용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인원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직접 한 기자회견이었다. 이후 인터넷을 시끄럽게 만든 ‘권 여사 9촌 특혜 논란’ 답변은 그렇게 나왔다. 회견 뒤 ‘권 여사 친척은 9촌’이라...
북한이 4일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화성-14’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에 ICBM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이 강화되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구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대북 대화 로드맵 차질 북한은 4일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특별중대보도’ 형식으로 발표한 국가과학원 보도에서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에 따르면...
진상 조사는 끝났는데 의심을 불식시키기엔 부족했다. 국민의당 차원에서 자체 진상조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정작 진술과 정황증거에 그치면서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느 선까지 조작 내용을 알았는지, 그리고 대선 전 이유미씨 이외에도 증거조작 사실을 알았던 사람이 존재하는지 등이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핵심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에서 문준용 취업특혜 조작 관련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안철수 전 대표나 박지원...
‘사학비리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상지대는 2017년 하나의 분기점을 맞았다. 김문기씨의 학내 복귀를 초래한 교육부의 이사선임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온 이후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9명의 상지학원 임시이사를 새로 선임하면서다. 이들의 임기가 끝난 상지대는 다시 공익적인 임시이사 선임을 기다리고 있다. 상지대 뿐만아니라 비리로 얼룩졌던 사학들은 문재인 정부를 맞아 또 하나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대화 교수는 최근 ‘상지대 민주화 투쟁 40년‘이라는 책을 내고 상지대를 포함한 한국 사학의 비리를 뿌리 뽑...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조작사건에 연루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조작된 증거가 언론에 보도되기 전 통화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앞서 안철수 전 대표에게 이유미씨가 ‘구명 문자’를 확인했을 때 안 전 대표가 당초 해명과는 달리 관련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을 정황도 드러났다. 국민의당에서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 차원에서 조사한 최종 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국민의당이 조작된 증거를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30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초해 양국이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경제적 번영을 이뤄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외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정 문제 역시 언급됐다. 한·미 첫 정상회담, FTA 재협상 강조한 미국 현지시간 30일 양국 정상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와 각자의 입장에 대해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확장억제제공을 포함한 미국...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취업특혜 근거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자체적으로 조사해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명쾌하게 해명은 안 되는 모습이다. 여전히 공개하지 않은 자료가 있는 것 아니냐는 점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인지했는지의 여부는 의혹으로 남아있다. 입장을 밝힐 듯 했던 안철수 전 대표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당, 여전히 공개안한 자료 있나 지난 29일 오후 SBS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과 바이버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여기서 이용주 의원이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반값등록금 공약을 요구한 것 뿐인데 돌아온 것은 불법 민간 사찰이었다.” 대학생당 준비위원회(이하 대학생당)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민심우롱 대학생 불법사찰 국민의당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대학생당 소속 학생들은,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공약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진행했던 대학생들을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씨가 ‘뒷조사’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항의하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이다. 앞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문준용씨 특혜채용...
이틀에 걸쳐 이어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야당의 반발 속에서 겨우 종료됐다. 야당은 청문회 종료 직후에도 김 후보자의 논문표절·중복 게재 의혹과 사상논란을 제기하며 반발을 이어갔다. 30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과 국민의당 간사를 맡고 있는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 바른정당 간사를 맡은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은 연달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성명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제기했던 논문표절과 중복게재 의혹 ...
한국여론방송의 발기인 겸 사외이사로 등재돼 겸임 논란이 불거진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사제지간이었던 회사 대표에게 인감도장을 맡겨 사외이사 등재 사실을 몰랐고 경영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중요한 인감도장을 친인척 사이도 아닌 인물에게 몇 달 간 넘겼다는 지점과 경영을 잘 모른다면서 회사 경영권을 누군가에게 맡아달라고 설득했던 사실도 드러나 거짓해명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조대엽 후보자는 이날 한국여론방송...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문준용씨의 특혜채용 관련 조작 증거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기자회견 전에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국민의당 측은 이준서 전 위원이 박지원 전 대표와 사전에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며, 이슈화를 위한 조언을 구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당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던 박 전 대표에게 연락을 건넬 정도였다면 당의 누군가와 기자회견 전 사전에 조작된 자료를 공유했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국민의당의 증거조작문제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에...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최근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에 최종 선정된 참여자들의 지원동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취직’으로 나타났다. 상위 키워드인 ‘준비’와 함께 ‘부족’, ‘죄송’, ‘불안’, ‘걱정’이 연결돼, 취직을 위한 준비 부족에 내몰려 불안해하는 청년들의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29일 데이터 분석업체 아르스 프락시아와 함께 올해 서울시의 청년수당 수혜 대상 청년들의 지원동기를 키워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청년수당 수혜대상으로 선정된 5000명 중 30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