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KBS1의 에 오래 된 조총(鳥銃) 한 자루가 출품된 적이 있었다. 총포(銃砲)전문가인 듯한 감정위원이 “임진왜란 때 조선의 참패가 조총의 위력 때문”인 것처럼 말했다. 깜짝 놀랄 만큼 어이없는 말이었다. 임진왜란은 조선이 아니라, 왜가 참패한 전쟁이었다. 필자가 이미 소개한 것처럼 일본의 한 임진왜란 전문학자는 왜가
▲ 공희정 스카이라이프 홍보팀장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방송을 보고 듣는다. 그것이 위성방송이든, 케이블방송이든, 아니면 지상파 방송이든 매일 매일 그 일은 반복된다. 볼 수 있는 채널 수도 많다. 비디오채널이 2백여개, 오디오 채널이 1백여개, 프로그램별로 볼 수 있는 PPV채널, 데이터방송 채널 등….이제 DMB라는 것도 시작된다니 방송은 바야흐로 다중
나는 대안적인 미디어로 미디어오늘을 본다. 이는 대학시절 동아일보에서 한겨레로 방향을 선회한 것과 같은 이치다. 사주에 따라 편집 방향이 좌우되는 일부 신문과, 시장의 논리에 따라 무분별한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방송에 대해 나는 일정한 견제 장치를 필요로 했고, 미디어오늘을 통해 어느 정도 그러한 점을 충족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그러나 나는 요즘 미디어오늘을
“모든 중국인들의 생활이 나아지기를 희망합니다. 농촌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다닐 수 있고, 일할 나이가 된 젊은이들이 모두 일자리를 찾을 수 있으며, 인민들이 더 이상 병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기를….” 지난 5월2일부터 12일까지 유럽 5개국을 방문 중이던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일 브뤼셀에서 화교들을 만난 자리에서 했다는 말이다. 원총리의 이와 같
지난 1952년 이후 반세기의 미군기지 역사를 가진 평택에는 이미 K-6와 K-55등 450만평의 미군시설이 들어서 있다. 용산 미군기지 등이 이전, 주둔할 예정인 평택지역에는 팽성읍 대추리 25만평과 서정동 오산비행장(K-55) 주변 50만평이 기지확장부지로 정해졌다. 한미 양측은 현재 용산기지와 미2사단 이전 부지로 오산·평택지역에 312만평 정도를 협
정부·여당, 분양원가 공개 백지화 정부와 여당은 1일 공공주택의 분양원가 공개 방침을 사실상 포기하고, 그 대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공공주택에 대해 건축·택지비의 변동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하는 '원가연동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강동석 건교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홍재형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당정
▲ 이용호 화백 sozz@freechal.com .
▲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평택문제는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해, 그리고 존재가치에 대해 근본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수 정태춘씨는 지난해 평택 출신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평택예술인문화연대를 꾸리고 미군기지 확장이전에 반대해 왔다. 529 반전평화문화축제의 공동조직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축제 성금모금을 위해 자신
▲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언론은 이벤트만을 좋아한다. 서울에서 미군이 기름 유출하는 것은 크게 쓰는 중앙언론이 평택문제는 보도자료를 보내도 한 줄도 안 써준다.”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 공동위원장인 강상원씨는 그동안 대책위 내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도맡아왔다. 강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만들어 보내도 보도하지 않는 중앙언
남북간 인터넷 교류 자유화를 위한 입법이 다시 추진된다. 16대 국회에서 ‘시기상조론’에 막혀 불발에 그쳤던 관련법 개정안이 17대 국회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강원 속초·고성·양양)은 통일부 장관의 승인 없이도 인터넷으로 북한과 접촉할 수 있도록 하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마련, 지난달 28일부터 공동 발의 서명을 받고
열린우리당이 과거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강제 해직됐던 언론인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김재홍 개혁과제준비기획단장은 1일 “1975년과 1980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강제 해직된 언론인들에 대해 국가권력이나 언론사 사주가 개입됐는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언론사주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사과를 해야 하고 해직언론인들의
큰 언론사들이 국회 안 182평의 공간을 사실상 ‘전용기자실’ 로 이용하고 있다. 이들 언론의 개별 부스 이용은 근거 규정도 없이 30년 가까이 관행처럼 지속돼 왔다. 전국공무원노조 국회본부는 1일 “국회는 중앙·지방 기자실과 별도로 ‘유력 언론사’에 182평의 부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제17대 국회 개원을 맞아 의원들도 부당한 특권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경품 제공 등 신문시장의 불공정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강철규 공정위원장은 1일 포상금제 도입을 요구해온 전국언론노조 신학림 위원장과 집행부를 만난 자리에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포상금제가 도입될 전망이다.공정위 가
▲ 평택미군기지 집결반대, 이라크 파병반대를 위한 5.29반전평화문화축제에 참가한 전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평택 주민, 부안 주민들이 지난 30일 미군기지 이전 예정 지역인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까지 평화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몇 해전에 이미 정보가 새서 땅 투기하는 사람들이 기지 수용 예정지
서울 대학로에 문화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원장 현기영)은 지난달 25일 ‘문화예술 정보센터’를 열고 대학로를 찾는 예술인과 일반시민에게 각종 지원프로그램과 공연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입구 예총회관 옆 쉼터 내에 설치된 정보센터에는 문예진흥원 지원컨설팅팀 직원이 상주해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국내외
한국방송광고공사가 프리엠션(Preemption) 제도를 적용해 판매하는 방송광고 중에서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의 토막광고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매제’라고도 불리는 프리엠션은 홍콩과 미국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고 판매기법으로 방송광고 구매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광고주에게 우선권을 주는 제도다
‘하늘아래 새것은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방송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기술과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들이다.가장 발빠르게 앞서가고 있는 곳은 MBC. MBC는 지난달 8일 사회 이슈를 제시하고 휴대전화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한 단문메시지서비스의 일종인 SMS MO(Mobile Originated)와
▲ ⓒ 참말로 인터넷신문 참말로(chammalo.com)가 오는 15일 창간 1주년을 맞아 정?ㅎ際逵냘叢?무게중심을 두는 방향으로 사이트를 개편할 방침이다. 인병문 참말로 대표는 “큰 틀에서는 지난해 창간 모토였던 ‘6·15 공동선언 정신의 적극 이행’과 ‘참말이 통하는 세상’을 그대로 가져간다”며 “정?ㅎ際逵냘塚?모토로 삼고 문화, 사회, 교육 등의 마당
▲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지난달 3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WAN·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총회에 참석해 ‘20세기 저널리즘의 종말: 모든 시민은 기자다-오마이뉴스의 실험’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오 대표는 이날 제57차 WAN 총회에서 개최된 에 연사로 나서
서울에 집중된 미디어의 첫 지방이전 사례가 구체화된다. 지난 3월 제주 이전 추진을 선언한 포털사이트 다음은 미디어본부(미디어다음)의 이전을 필두로 본격적인 지방이전 실험에 나선다. 미디어다음은 또 다음주 중 전국 단위의 일간지와 제휴, 오프라인에도 기사를 싣는다. 미디어다음은 1일 언론계 종사자, 정?ㅁ蓚宅ズ릿侍瑛? 국내외 홍보대행사, 언론학 전공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