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디어오늘 정보통신부가 경인방송(iTV) 계양산 디지털TV 중계소 설치를 허가키로 함에 따라 지난 몇 개월간 이어져온 iTV, SBS, 정통부 사이의 신경전이 일단락됐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 한국전자파학회의 전파월경 검토결과를 토대로 iTV의 계양산 디지털TV 중계소 설치허가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통부는 지난 3월 계양산에 디지털TV 중계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최근 발표한 방송심의 규정 개정안에 대해 개정안이 여전히 규제일변도여서 방송의 자율성이 침해될 소지가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규제의 일관성이 결여된 데다 모호한 표현과 자의적인 부분까지 많아 방송위 심의기능의 근본적인 재편까지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방송위는 이번 개정시안에 대해 “그간 방송심의과정에서 나타난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지상파방송사 재허가 추천심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해당방송사들이 ‘방송사 길들이기’라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위는 최근 지상파방송사 재허가 유효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각 방송사에 오는 30일까지 신청공문과 방송사업재허가추천신청서 등을 방송위원회나 각 지역사무소에 접수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
언론사 소유지분 제한 논의와 관련, 문화관광부와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이 국내 전 일간지와 방송사 소유지분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문화관광부는 총선을 전후한 지난 4월 중순께 중앙·지방일간지에 소유지분 현황을 알려달라는 요지의 공문을 발송하고 현재 언론사들로부터 제출 받은 내역을 정리중이다. 아직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조선·동아일보 등 일부 신문에 대해서는 조
현업 언론인들과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언론개혁국민행동(공동대표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국민행동)이 지난 4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 전국 2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개혁 국민행동’이 지난 4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시민사회
언론개혁입법 전 ‘기자사회 자정노력 선행’ 목소리최근 들어 촌지제공·술 접대 등 뿌리깊은 언론계의 병폐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언론개혁입법에 앞서 기자사회의 자정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울대병원 촌지 제공= 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 성상철 원장 취임 기자회견에 앞서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소개자료’와 서울대병원 브로셔가 담긴 보도자료 봉
광고 불황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신문사들이 임금·상여금을 삭감하고,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서 비수기 감면·감부에 들어가는 등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무료신문 확산 여파로 광고 매출과 가판 판매가 격감한 5개 스포츠지는 타격을 줄이기 위해 평일 발행지면을 28면으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일주일에 이틀은 4면을 더 줄여 24면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 국경일
문화일보 윤전부 직원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내부에서 열악한 노동 여건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화일보 제작국 윤전부 남기동(47)차장은 지난 3일 새벽 집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코를 심하게 골면서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문화일보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윤전부의 한 직원이 귀가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두 차례 수술을 받
동아일보의 편집과 제작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편집제작협의회(편제협)가 5년만에 사실상 부활해 지난 7일 첫 회의를 가졌다.편제협은 이날 첫 회의에서 매달 한차례씩 회의를 열기로 하고 편집과 지면 제작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논의해 편집국장이 회의결과를 지면제작에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첫 회의에 앞서 동아일보 기자와 간부들
(주)미디어줌은 8일 창간기념회를 열고 오는 21일 만화무료신문 데일리줌(발행인 이병철)을 창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디어줌측은 지난달 19일 데일리줌 창간과 관련해 ‘14일 창간, 기존 무료신문과 공동 배포망 모색’ 계획을 밝혔으나 8일 창간일과 배포망을 변경했다. 최죠셉 미디어줌 전무이사는 “기존 무료신문을 배포하는 가판조직을 배제하고 자체 배포망
한국일보가 제2별관(평창동 소재 윤전시설)의 야간휴업을 제안했다 보류한 데 이어 기자조판제 실시 방침을 밝히자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일보는 지난 3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7월 중 기자조판제 실시에 따라, 전산제작부 소속 원을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현재 전산제작부 41명 가운데 일부를 서울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의 신문판매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직권조사가 지난 5일 끝난 가운데 일부 신문사가 지국에 확장비 명목의 지원금을 제공한 사실이 한 지국장에 의해 공개됐다.중앙일보 김막동 동화곡센터(지국)장이 공개한 통장사본(사진)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지난 2∼4월 확장대회 기간동안 2월 확장비 명목으로 김 지국장에게 3월25일 106만원을 지급한
위성DMB 채널사업자 공모에 신문·방송·통신사의 사업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콥(사장 서영길)은 지난 7일로 위성DMB채널사용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 사업자 1차 공개 모집을 마쳤다. 비디오 2개 채널·오디오 26개 채널 사업자를 찾는 이번 공개모집에는 콘텐츠업계 뿐 아니라 기존 언론사들의 사업신청도 쇄도했다. 중앙일보는 계
▲ ⓒ 이용호 화백 sozz@freechal.com .
9일 창간 50주년을 맞는 한국일보가 9일자 신문 1면에 노무현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싣는 등 파격적인 편집을 선보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 글에서 “한국일보가 ‘대안찾기 언론’의 중심이 되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늘 ‘청년같은 신문’ 한국일보의 창간 50주년을 거듭 축하한다”고 전했다. ▲ 한국일보 6월 9일자 1면 한국일보 편집국 관계자는 “원
청와대가 북한이 제의해온 남북정상회담을 거절했다는 SBS의 지난 3일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청와대는 4일 “북한이 지난해 3월 정상회담을 공식 제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SBS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를 비롯한 법적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태영 대변인은 3일 “SBS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이처럼 중차대한 사안을 청와대에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김영삼)가 8일부터 3일간 전국적으로 본부장 신임투표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신임투표 평가대상은 보도·편성·TV제작본부장 등 3명이다. KBS 본부장 신임평가제는 지난 88년 노동조합이 설립되면서 ‘본부장 추천제’로 출발해 90년 단체협약 규정으로 ‘본부장 추천제’가 명문화 됐다. 하지만 사장의 일방적인 본부장 임명으로
▲ 친일언론 행위가 드러나 애국지사 서훈이 박탈되고 시민단체들로부터 묘 이장을 요구받아오던 서춘 씨의 묘비가 지난 5일 현충원 직원들에 의해 뽑혀진 채 대전 국립묘지 애국지사 제1묘역에 놓여 있다. ⓒ 연합뉴스 친일 언론인 행적으로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되고 대전 현충원과 시민단체에 의해 묘지 이장을 요구 받아온 서춘(1894∼1944)씨의 현충원 묘비가
월드컵 중계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던 방송사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KBS와 SBS는 지난 2000년 MBC가 박찬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 계약을 체결하자 ‘스포츠 합동방송 시행세칙’을 위반했다며 반발, 향후 2년 동안 다른 스포츠경기의 합동방송에서 MBC를 제외하기로 결정했었다. 이후 MBC는 국내 프로야구는 물론이고 배구·농구 등 다
지난달 말 무료신문 메가스포츠가 발행을 중단하면서 무료신문의 생존 가능성과 성장 한계를 두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다.낙관론 쪽에선 경기만 회복세로 돌아서면 무료신문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현재 메트로·데일리포커스 등의 월 매출이 20∼30% 성장했다는 게 이런 예측을 뒷받침한다. 데일리포커스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