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출신 의원 35명(열린우리당 12명, 한나라당 19명, 민주노동당 2명, 민주당 1명, 자민련 1명) 중 7명이 ‘친정집’ 문제를 다루는 문화관광위원회에 포진했다. 열린우리당에선 김재홍(동아일보) 노웅래(MBC) 민병두(문화일보) 의원 등 3명이, 한나라당에선 고흥길(중앙일보) 최구식(조선일보) 심재철(MBC) 이계진(KBS) 의원 등 4명이 전문성
▲ ⓒ 연합뉴스 지난해 5월부터 약 14개월간 청와대의 ‘입’ 역할을 맡았던 윤태영 대변인이 지난달 30일 물러나고 후임에 김종민 상근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윤 대변인은 공석이던 제1부속실장에 임명됐다.지난달 30일 오후 후임 대변인과 함께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춘추관을 찾은 윤 전 대변인은 “장강의 물이 흐르는 것은 뒷물
제17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열린우리당의 개혁성향 소장파 의원들과 한나라당의 경험 많은 다선 의원들이 ‘언론개혁’ 입법의 내용과 방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지난 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문광위원장에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을 뽑는 등 19개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을 선출했다. 국회 문광위원장은 여야 합의를 통해 열린우리당 몫으로
탄핵방송 심의안건 ‘각하’ 이후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후속조치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방송위는 지난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차기 심의위원회 공모추천제 △남승자 보도교양 제1심의위원장과 이창근 보도교양 제1심의위원의 사표의사 표명에 대한 대응방안 △탄핵방송 관련 개별 프로그램 심의방침 등을 논의했다.이날 방송위는 두 심의위원의 연이은 사의표명 이
위성DMB 채널사업을 놓고 관련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관련업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과열경쟁이 자칫 시장질서의 파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위성DMB 희망사업자인 TU미디어콥(사장 서영길)이 제2차 채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보도 비디오채널 부문에 YTN과 MBN이 함께 선정됐다. 당초 단독으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유삼렬)가 지난달 24일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케이블TV 선거방송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지난 총선 직후인 4월22일부터 5월14일까지 전국 103개 전 SO 회원사와 보도채널인 YTN, MBN의 선거방송 현황과 앞으로의 개선방안을 정리했다. 백서의 주요 내용은 △케이블TV 선거방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각 회원사 선거방송
신문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신문통신노조협의회(신통노협)는 지난 2일 작금의 신문위기를 불러온 근본 원인 중 하나를 엿볼 수 있는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신통노협은 성명에서 “오직 자본력을 앞세운 몇몇 신문들만이 불·탈법 경품으로 독자들을 끌어 모아 광고를 유치하며 그들만의 독점적인 신문시장을 구축하고 있다”며
▲ KBS주말9시뉴스 ⓒ KBS KBS가 주말 메인뉴스 축소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KBS의 주말뉴스 축소 검토는 이미 오래 전부터 검토해 온 사안이나, 지난 1일부터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 KBS가 검토하고 있는 주말 메인뉴스의 전체시간은 지역과 스포츠 뉴스를 모두 합쳐 15분에서 20분 가량으로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
KBS·MBC 양 방송사 사장들이 지난 1일 하반기 역점을 둘 분야로 사내혁신을 공통적으로 강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양 방송사 사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을 두고 일각에서는 강도 높은 내부개혁에 돌입하기 위한 포석으로까지 받아들이고 있다. KBS 정연주 사장은 지난 1일 ‘월례조회’에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팀제 전환과 주5일 근무제, 지역국 통폐합 등에
히라이 히사시 교도통신 서울지국장이 지난 3일 아침 방영된 YTN 시사토론프로그램 ‘언론과의 대화’에서 AP 사건 이후 한국정부 취재가 힘들어 졌다는 주장을 내놨다. 히라이 지국장은 “예전에는 전화로 취재하면 ‘왜 외신한테 그런 걸 알려 주나’라고 했는데 국민의 정부 때부터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히라이 지국장은 “이번 고 김선일씨 피살 사건 이후 외
언론사 정치부장단이 한국언론재단과 주한 미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다녀왔다. 국제선 항공료는 언론재단이, 미국 현지 체류비용은 미 국무부의 위임을 받은 주한 미대사관이 분담했다. 이번 방미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한국언론재단이 매년 실시해온 ‘한미언론포럼’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행사에는 동아일보와 한
조선일보가 미래의 편집국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특별팀을 만들었다.조선일보는 지난달 29일 편집국을 미래형으로 개편하기 위한 특별팀(TFT, 팀장 김종래 편집국 부국장, 총무 진성호 미디어팀장)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편집국 각 부에서 1명씩 모두 12명으로 짜여진 특별팀은 지면의 방향성과 취재·편집 방식에서부터 편집국 조직과 공간배치를 개편하는 방안까
조선일보 기자가 방북 취재를 신청했다 북한측으로부터 거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조선일보 한나라당 출입기자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이뤄진 한나라당 ‘국가발전연구회’ 소속 의원들의 통일기행 취재를 위해 지난달 25일 방북을 신청했으나 현대아산 측으로부터 “방북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반면 조선일보 기자와 함께 방북을 신청한 연합뉴스 기자는 방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인 ‘생명을 보다 - 2004 부안영화제’ 집행위원회의 부안 예술회관 사용 요구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전주독립영화협회,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인권영화제, 인터넷신문 참소리 등은 지난달 25일 성명을 내어 “부안군이 주민들의 문화활동을 사전검열하고 표현의 자유까지
법무부가 마련한 인권보호 수사준칙 개정안에 피의자에 대한 일체의 수사사실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자 기자들이 “특정인 보호에 남용될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2월 ‘인권보호 수사준칙’ 개정안을 마련해 현재 장애인·인권·여성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법무부 정책기획단 양난주 보좌관은
▲ 이용호 화백 sozz@freechal.com
언론사와 포털사이트의 콘텐츠 수급 관계에 변화의 기운이 몰아치고 있다. 5개 스포츠신문들은 에이전시를 통해 17일 오픈하는 파란닷컴(www.paran.com)에 공급하는 콘텐츠의 가격을 기존 대형 포털사이트보다 10배 가량 높게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지들은 기존 대형 포털에 사실상의 기사 공급 중단 초읽기에 들어간 대신 파란닷컴에 독점에 가까운 형
난개발이 되다 못해 ‘난장판’이 되어버린 서울의 모습을 뜯어봤다. 사회학자인 저자는 도시의 편리와 낭만 대신 개발 뒤 후유증을 앓고 있는 서울의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저자는 세운상가와 청계천에서 근대화된 서울의 모습을, 난곡과 강남의 초고층 아파트에서는 서울의 두 얼굴을 발견하게 하게 된다고 말한다. 도시가 막개발과 자동차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연과 사람
미디어 폭력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와 그것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담았다. 방송위원회 방송통신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저자는 텔레비전과 인터넷 같은 미디어속의 폭력이 현실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의 규제제도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편집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가칭 매체연구팀을 모집하고 있다. 매체연구팀은 가을철 증면에 대비하기 위한 상시적인 지면개편 논의 기구로 경향은 기자들의 자발적 지원을 받아 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신문발전연구소와 편집국 미디어부에서도 지면개편 관련 연구를 하고 있지만 신설될 매체연구팀은 일선 기자들을 중심으로 꾸려 현장의 목소리를 더 반영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