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SBS와 함께 TU미디어콥(사장 서영길)과 체결한 업무협력 계약에서 위성DMB의 지상파 재전송을 방송위에 요청키로 한 것에 대해 MBC 노동조합이 강력 반발하자 MBC 사측이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라며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MBC 노사는 지난 10일 노사협의회를 가지고 위성DMB의 지상파 재전송에 대한 MBC의 입장을 논의한 끝에 "위성DMB
▲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가 지난 2001년 프레스센터 앞에서 “동아일보는 1975년 대량해고를 사죄하고 원상회복 시켜야 한다”며 동아일보의 반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변정수)가 지난 5일부터 70∼80년대 해직언론인 복직권고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직언론인
교섭에 좀더 적극적이었던 대구지하철노조가 파업 20여 일을 훌쩍 넘긴 지금 비난 여론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고 한다. 참 이상한 일이다. 노조는 파업 이후 먼저 수정안(7.28)을 냈으며 교섭 방식(7.29)과 교섭 장소(8.5) 문제도 양보했다. 또 대구시에 적극 중재를 요청(7.30)하는 등 교섭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구지하철공사는 교섭이
▲ 대법관으로 임명제청된 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지난 7월 23일 오후 대법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영란(48) 대법관 후보가 1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진보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소신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호주제, 사형제, 국가보안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입장을 물어보자 자신의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차기 심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방송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갖고 3개 분과 27명의 심의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심의위원의 위촉기간은 올해 8월 16일부터 내년 8월 15일까지 1년간으로, 각 부문별 심의위원장으로는 보도교양심의위원회 하영석(MBC 사우회 추천), 연예오락심의위원회 김유주(기자협회 추천), 상품판매방송심의위
중국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정치권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일보가 사설을 통해 집권층의 친중 반미 흐름을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동아일보는 11일자 라는 사설을 통해 "집권층부터 확 변해야 한다. 여당의 386의원들 사이에 '중국을 다시 보자'는 자성론이 일고 있다고 한다"며 "그
▲ 이용호 화백 sozz@freechal.com
스포츠신문 업계가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스포츠서울 지부(위원장 권오창)가 상여금 30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상여금 300%는 임금 총액의 12% 정도로, 약 14억원에 이른다.스포츠서울은 그러나 회사가 흑자를 낼 경우 흑자폭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한편 출장비를 인상하고, 경조휴가를 확대하기로 했다.스포츠서울 노사는 지난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자사 노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취재시스템은 관 주도, 권위주의, 남성 위주, 피라미드형 사회에 대응한 체제”라며 “현재 언론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우리의 고객인 취재원이나 독자들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홍 회장은 지령 500호를 기념으로 지난 5일 발행된 ‘중앙노보’와의 인터뷰에서 신문산업 위기에 대해 이
포털서비스업체 네티앙과 연예전문케이블TV EtN이 굿데이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네티앙과 EtN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하고 9일 굿데이 실무진과 만나 투자설명회를 가졌다.굿데이와 기업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부채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절차와 투자규모, 투자가 최종 결정될 경우 굿데이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연예 콘텐츠가 뉴스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매체들이 엔터테인먼트 뉴스를 강화하거나 신규로 진입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지난달 새로 문을 연 신생 포털 ‘파란’(www.paran.com)이 스포츠지 5개사와 배타적 수급 계약을 맺음에 따라 기존 포털사들의 연예 콘텐츠 확보 의도와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스포츠지들
연합뉴스 콘텐츠 제3자 전송과 관련한 연합뉴스와 CBS 사이의 마찰이 각사 노조의 성명전으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양 노조의 ‘본심’이라기보다 각각 자사 입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위원장 류일형)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콘텐츠 제3자 전송은) 연합뉴스 기자들이 피땀 흘려 취재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변정수·이하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7∼80년대 해직언론인 복직권고 절차의 첫 발걸음을 뗐다.그러나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해당 해직언론인의 나이가 정년을 경과하거나 관련법안이 해당언론사에 권고하는 수준이어서 해직언론인에게 명예회복 외에 실질적인 혜택은 없을 전망이다.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김양
다매체 시대에서 신문을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속보 경쟁이나 단발성 스트레이트 기사보다 탐사·기획 보도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이러한 지적은 원론적인 제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일부 신문사를 중심으로 기획과 탐사 보도를 전담하는 팀을 만들거나, 전담팀이 아니어도 기획 기사를 주문하고 장려하는 방식으로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 언론이 소홀히 해 온
'국제유가 45달러 돌파' 조간 주요 기사로 이라크 석유생산 차질과 러시아 유코스 사태의 악화로 지난 10일 국제유가가 장중 초반 사상 처음으로 45달러를 넘어서는 등 종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관련소식이 모든 조간신문에 추가됐다. 세계일보는 가판 1면에 이라는 기사를 싣고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YTN 지국 기자들이 고질적인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광주 부산 제주 춘천 등 10개 YTN 지국 대부분의 취재진은 취재기자 2명과 카메라기자 1명 등으로 이뤄져 제대로 된 휴식도 없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난 6월말 고 이광옥 전 대전지국장이 휴일에도 근무하다 심근경색으로 인해 과로사하기도 했다. 한 YTN 지국 기자는 “취재기자도 지쳤고
기업, 정부, 단체 등이 발표하는 각종 보도자료를 전송, 배포하는 사이트 ‘코리아 뉴스와이어’(대표 고미재, www.newswire.co.kr, 이하 뉴스와이어)가 출범한다. 뉴스와이어는 각종 보도자료와 관련 사진을 언론인이 사이버 뉴스브리핑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11일부터 시험 가동하며, 오는 9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방송사의 디지털방송장비 도입과 관련해 일본 소니(SONY)사의 독점공급이 문제라는 지적이 현업 TV카메라기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TV카메라기자협회보는 지난 5일자에서 일본 TBS가 20여년 써오던 소니사 방송장비를 파나소닉(PANASONIC)사 장비로 교체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나았다는 현지상황을 보도했다. 또한 협회보는
지난 1일 경찰관 2명을 살해하고 도주, 8일 동안 도피행각을 벌인 이○○씨가 8일 검거됐다. 그의 몽타주가 시내 곳곳에 배치되고 대대적인 병력을 동원한 수색 작전이 펼쳐졌으나 ‘열대야’ 속으로 숨어버린 이씨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중들은 그의 소식에 신경을 쏟았다. (2004.8.2일~8.8일) 순위 검색어 1위 이ㅇㅇ 2위 박세리 3
최근 유료방송 채널정책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위성DMB의 지상파 재전송은 뉴미디어 시장의 지상파 집중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주최한 ‘매체간 균형발전 방향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윤호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지상파 방송의 시장 우월적 지위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해결책으로 매체간 콘텐츠 차별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