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4일 문화관광부 국감에서 가장 큰 이슈는 언론개혁이다. 특히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 9명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소유제한을 골자로 한 언론개혁국민행동의 언론개혁 입법청원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고, 신문-방송간 조건부 교차 소유를 허용해야 한다며 전면 공격에 나섰다. ▲ 언론개혁 문제가 쟁점이 된 가운데 4일
언론이 지난달 23일부터 시행된 성매매방지법을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는 우려가 여성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성매매 업주들의 입장을 여과없이 보도하거나 성매매방지법에 실효성을 제기하며 성매매방지법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그것이다. 또한 사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부족하고, 대안제시가 전무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부 언론의 경우 법적
정치부 기자들이 가장 바쁜 시기는 국회의 국정감사 기간이다. 국감 기간에는 쟁점 현안이 불거지고 각종 자료가 쏟아진다. 제17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시작된 4일 국회 중앙기자실 풍경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인 회사원들이 출근하기 이전인 오전 7시부터 국회 중앙기자실은 분주한 움직임으로 가득했다. 국회의원별로 야심 차게 준비한 국감 자료들이 쏟아져
"언론이 성매매에 대한 이해없이 성매매방지법에 찬물만 끼얹고 있다."탈성매매 여성들의 자활공동체인 '자립지지공동체'의 김미령 소장은 언론보도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언론이 성매매여성들의 인권 보호를 취지로 제정된 성매매방지법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성매매방지법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김 소장은 "언론이 여성들의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
제17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이미경 열린우리당 의원)가 4일 문화관광부를 시작으로 20일간의 2004년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국회 문광위의 국정감사는 문화부, 방송위원회, 국정홍보처, 한국언론재단, KBS 등의 기관들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광위는 4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문화부에서 첫 번째 문광위 일정을 시작했다. 국회 문광위 소
한겨레, 고교등급제 의혹 전진배치서울소재 주요 사립대 9곳의 올 수시 1학기 전형에서 강남 소재 일반계 고교의 평균 합격률은 강북에 비해 2배 가량 높고 이화여대와 연세대는 특히 각각 21배,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가판에서는 이 기사가 없고 대신 2면 머리기사로 고려대의 지난해 수시 2학기 합격자의 9.4%가 강남, 서초 출신
최장집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이 정부를 비판하자 조선일보 진성호 기자가 과거 자사의 최 교수 보도에 대해 "미안하다"며 때아닌 사과글을 조선닷컴 블로그에 올렸다.최장집 소장은 아세아문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아세아연구' 가을호에 기고한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한 사회경제적 기반'이라는 논문에서 현 정부의 대기업-정규직 중심의 사회경제관이 갖는 문제점과
TBN부산교통방송에서 개국 7주년 기념 특별기획으로 부산 동래부터 서울 남대문까지 400Km에 이르는 옛길을 찾아가는 4부작 라디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를 만든다.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한양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뻗어있던 '구대로(九大路)' 중 부산 동래와 서울 남대문을 잇는 '동남지동래사대로'(영남대로)를 복원하고 지방
‘재무구조 개선 미흡’과 ‘허가당시 출연금 미납’ 등의 사유로 방송사 재허가 ‘2차 의견청취대상’으로 선정된 경인방송(iTV) 노조와 지배주주인 동양제철화학(회장 이수영·경총회장)이 1일 ‘공익적 민영방송’을 안건으로 본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경인방송 노조는 그간 동양제철화학이 소유하고 있는 우선주를 비영리 공익재단에 출연해 방송의 공영성을 강화하자는
한국에 파견되어 있는 미국 정부기관들이 10월2일치 조선·중앙·동아일보의 미국 대선후보 TV토론과 관련한 사설을 분석했다면 이 3개지 논조가 미국에 더할 나위 없이 우호적이라고 본국에 전했을 것이다. 즉 조·중·동은 오는 11월 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든 간에 미국의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까지 포함한 강경책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그런 내용으로
부동산 투기 억제책과 더불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시대에 접어들어 시중 자금 흐름의 단기부동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관망해오던 일부 뭉치 돈들이 증권시장으로 흘러 들고 있다고 한다.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사설 투자자문사들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는가 하면, 주식거래 활동계좌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실례로 증권업협회에
미 대선의 뜨거운 감자, 안개 속의 이라크 정국 9월29일자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은 모두 2368회에 이르며, 공격 발생지역은 인구밀집 지역의 거의 전부가 해당된다고 한다. 이처럼 이라크는 총선을 앞두고 더욱 혼란스러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는 조선일보의 보도에서도 드러나는 사실이다. ▲ 조선일보 9월30일자
이 글은 월간 ‘작은책’(www.sbook.co.kr) 10월호에 임경환 작은책 객원기자가 ‘작은책이 만난 사람들: 지하철 신문판매소 한상욱씨’라는 제목으로 실은 글입니다. 본지는 작은책과 필자의 승낙을 얻어 전문을 전재합니다. 전체 제목과 중간 제목들은 본지에서 붙인 것입니다. [편집자] ▲서울지하철 합정역 신문가판대 운영자 한상욱씨. ⓒ월간 작은책 송병
▲ 한국일보 한국일보가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던 미주한국일보 부동산과 장재구 회장 소유 주식이 이미 미국 내 금융기관에 담보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한국일보 장 회장은 연말까지 200억, 추가로 내년까지 200억을 증자하기로 약속하면서 채권단에 증자 의지를 확인시키기 위해 미주한국일보 부동산과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지난달 22일부터 전면파업으로 회사의 경영부실을 성토하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위원장 문종극)가 오는 4일 임광수 자사 회장이 경영하는 임광토건 서울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 지난달 16일 열린 충청일보 노조 파업 출정식. ⓒ 전국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 충청일보 노조는 1일 낸 성명
SBS 노사가 1일 14개 항목으로 짜여진 '방송독립성 강화 합의문'에 조인했다. 이 합의문은 SBS 노조가 지난 2월부터 사측에 요구해 온 14개 개혁과제를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노사 동수의 편성위원회를 구성하고 본부장 중간 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편성권 독립과 사내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개혁방안들이 담겼다. ▲ SBS 노사가 발표한 ‘방송독립성 강화를
동아일보 이규민 편집국장이 목디스크로 인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 관계자는 "이 국장이 목 디스크 증세로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출근 뒤 업무를 보고 틈을 내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가 10대 종합일간지 가운데 2004년도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정부기관 광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최근 3년간 신문사별 광고량 및 광고수입 현황'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2004년도 상반기 26억3277만475원(부가세 포함)의 광고수입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는 2002년(
미 상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북인권법안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논조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민사회단체들이 북인권법안의 미 상원 통과를 규탄하고 나섰다. ▲ ⓒ 이창길 기자 / 2004 광화문 ▲ ⓒ 이창길 기자 / 2004 광화문 민주노총, 범민련 남측본부, 전국연합 등 40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평화를위한 통일
▲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방송위원회의 2차 재허가심사를 앞두고 있는 SBS가 방송독립을 위해 노조가 요구해온 14대 개혁과제를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함에 따라 내부개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SBS 노사는 30일 4시간에 걸친 장시간의 5차 본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14대 개혁과제를 적극 수용한다는데 동의하고 1일 오후 세부적인 내용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