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SBS 사이의 '보도전쟁'이 KBS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오후 2시부터 다시 속개된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은 "MBC와 SBS의 보도전쟁이 진행되고 있는데, 'MBC 땅 투기 의혹'에 대해 SBS가 보도를 하면서 촉발됐다"면서 "하지만 왜 KBS는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느냐"고 따졌다. 잠시 침묵을 거친 정연
열린우리당 원내 지도부와 언론개혁국민행동 지도부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우리당의 언론개혁 입법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과 언론개혁국민행동의 이날 회동에는 양측의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은 천정배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들과 당 언론발전특별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언론개혁국민행동은 김영호 상임공동대
(사)광주전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공동의장 임동욱 문병훈·이하 광주전남민언련)은 다음달 2일부터 제15기 언론학교의 문을 연다. 이번 언론학교는 신학림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의 특강과 임동욱 의장의 '한국언론의 현주소', 이덕재 시민의소리 편집장의 '매체비평 실습' 등 총 8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광주전남민언련은 이번 학교와 관련해 "언
○… "KBS카메라가 찍긴 찍는데 방송에는 나오냐. 오늘 저녁에 문광위에서 질의한 것을 보도해달라"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이 KBS 공영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나오지 않을 것에 대해 본 질의에 앞서 한 마디. 정 의원은 "KBS 공영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초선인 제 얼굴 나올까 하고 집사람 보라고 했는데 제 얼굴이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 K
경찰청 산하 공안문제연구소는 기무사 등 공안당국의 이적성 감정 의뢰를 받은 한국일보 4.3항쟁 관련 칼럼과 KBS TV 생방송 심야토론에 대해 각각 '반정부'와 '찬양동조'라는 판정을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1997년 이후 공안당국이 공안문제연구소에 이적성 감정을 의뢰한 언론보도 11건(언론사 출간도서 포함)에 대해 어떠한 감정 결과가
지난 14일 직장폐쇄를 단행한 충청일보(사장 지헌정) 경영진이 '노조원 미복귀시 21일 폐업' 의사를 밝혀 전국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위원장 문종극)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 지난 14일 전국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가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진의 직장폐쇄 조치를 성토하고 있다. ⓒ 전국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 충청일보노조는 18일 '충청일보 위장폐업 저지 기자회견'
18일 KBS 국정감사에서 지난 13일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국감에서 제기된 '시보광고의 불법성'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부각됐다. 민주당 손봉숙 의원은 "시보를 서비스로 제공하다가 광고로 전환한 것이 언제인지 자료를 요청했으나 98년 이전 자료는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광고수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관련자료를) 끝까지 찾아줄 것"
'몸파는 여기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브레이크뉴스의 변희재 편집국장이 지난 15일 자사 사이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여기자협회, 패션 및 여성지, 작가, 매니저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번 사과문은 변 국장이 지난 7일 "연예권력과 매체와의 권력이 뒤바뀐 상황을 설명하려고 한 것"이 "안타깝게도 이 논의가 뒤틀려 '기자가 진짜 몸을 파느냐 아니냐' 진
▲ KBS국정감사에서 김재홍의원. ⓒ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18일 진행된 KBS 국정감사장에서는 질의가 오가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 정연주 사장의 여러 가지 발언 내용이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이를 정리한 것이다. ○…"아니! 단식 끝냈습니까?" "아직 못 끝냈습니다." "(단식 끝내지 않고 국정감사를 하면) 못 견딜텐
▲ 이창희 월간 '이코노미 플로스' 편집장. 조선일보 생활미디어(주)가 오는 20일 선보이는 경제 월간지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담을까. 일요신문, 한경비즈니스를 거쳐 지난 9월 '이코노미 플러스' 편집장으로 영입된 이창희 편집장(41)을 만나 그 궁금증을 풀어봤다. "우리 언론계는 잡지 하나가 창간되면 대체로 '센
▲ 이젠 헤어진 옛집의 마당고양이. 정든 집을 떠났지만 기억은 오래 남을 듯싶다. 집도 마당도 그리고 고양이도 기억 속에 늘 아름다움으로 오래 남을 듯싶다. 이들과 나눈 정은 give & take 가 아니었다. ⓒ 오동명 ‘도둑고양이’ 집 마당으로 몰래 숨어들어온 고양이에게 무심코 부른 이름이었다. 이 이름에 이의를 제기한 건 초등학생인 아들이다.
18일 KBS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국정감사는 '편파방송'에 대한 여야 의원들간의 이견, 한나라당 의원과 정연주 사장 사이의 '논쟁' 등으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16일 KBS 에서 방영된 언론개혁 시리즈의 '편파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 KBS 국정감사는 초반부터 프
여야 의원들은 18일 KBS 국정감사에서 성우 고 장정진씨의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KBS 2TV 오락 프로그램 편중과 가학성, 시청률 경쟁을 비판했다. ▲ KBS국정감사에서 정청래의원. ⓒ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은 사전 배포한 질의자료에서 "(장정진씨 사고는) 방송사의 시청률 경쟁으로 인한 오락 프로그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도 언론에 대한 공안당국의 광범위한 사찰활동이 계속돼 온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최규식(열린우리당) 의원이 공안문제연구소의 감정서 목록을 분석한 결과 기무사가 2001년부터 공안문제연구소에 감정을 요청한 사례가 총 662건으로 드러났다. ▲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18일 오전 경찰청앞에서 공안문제연구소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열린우리당이 17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4대 개혁입법안을 확정했으나 진보·보수 진영 모두에게서 외면받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쟁점이 된 국가보안법 폐지 대안과 관련, 형법을 보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언론개혁 입법, 사립학교법 개정, 과거사 관련법 등 나머지 개혁입법 현안들은 대부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국보법 폐지 뒤 형법보완'으로 결론 ▲ 17
18일 KBS본관에서 열리는 문광위 KBS국감에서는 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KBS '개혁프로그램'에 대한 비난이 집중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 전 사전 배포한 질의자료에서 일제히 를 언급하며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반영한 편향적인 보도를 하고 있고, 조중동 등 일부 언론만을 때리고 있다
▲ 정해구/본지 객원논설위원·성공회대 교수 우리사회의 교육열은 엄청난 것으로 아마 세계 최고의 수준일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개인적인 계층 상승을 가능케 했던 거의 유일한 방법이 교육이었던 만큼, 우리 부모들은 자식의 성공을 위해 교육에 그토록 매달렸던 것이다. 아마도 대다수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가난 속에서도 한 평생 고생했던 부모들의 노력이 오로지
전국언론노조와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 20여명이 문광위 KBS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18일 오전 9시 KBS 본관정문 앞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KBS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이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창길기자 p
'여 국보법 폐지·형법보완 당론 확정' 1면 술렁 여당의 국가보안법 폐지·형법보완 당론 확정이 18일자 조간의 주요쟁점이었다. 대부분의 조간들이 열린우리당이 17일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대신 형법에 안보 관련 내용을 반영키로 결정한 내용을 1면에 추가했다.국민일보는 1면 머리기사였던 대신 &l
지난 번에 베네수엘라의 미디어 쿠데타에 대해서 쓴 적이 있다. 그 글 이후 베네수엘라는 휘말렸다. 차베스 대통령이 탄핵 국면에 처한 것이다. 차베스를 반대하는 보수 야당에서 차베스 소환 운동을 벌였다. 지난 8월15일 오전 6시(현지 시각)에 소환투표가 시작되었다. 미래를 선택한 베네수엘라 막대한 석유 매장량과 세계 4위의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