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브리핑을 놓고 출입기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기자단이 해체되면서 브리핑제로 전환된 지 1년이 넘었지만, 당초 정부 차원에서 약속했던 ‘내실있는 브리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기자들은 특정 사안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청하거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설명할 때도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었
지난 15일 열린우리당이 발표한 ‘신문 등의 기능보장 및 독자의 권익보호 등에 관한 법률’(신문법) 개정안에 대해 조중동이 왜곡된 논리를 동원해 언론개혁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19일 종합면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 규제 조항을 지닌 외국사례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지면을 통해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방송위원회가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 승인 논의를 유보한 가운데 KBS를 중심으로 지상파DMB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KBS의 행보에 여타 예비사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MBC·SBS·EBS·CBS·iTV 등 지상파 방송사업자를 비롯해 YTN·한국DMB·디지털스카이넷·넷앤티비·유큐브미디어·K-DMB 등 12개 지상파DMB 희망사업자들은 1
검찰이 자이툰부대 방탄차량에 부착된 방탄판 공급업체 선정과정에서의 비리 혐의에 대한 단서를 포착해 수사에 들어가면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사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어야 했다는 내부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고건호)는 지난 17일 자이툰 부대 방탄차량에 부착된 방탄판 공급업체 O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회사 관계자 3~4
SBS와 조선일보가 대학 서열화 방지를 위해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채택한 ‘대학입시 보도강령’과 그 정신을 위배해 19일 징계를 받았다. 기자단은 당초 SBS는 출입정지 1년, 조선일보는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가 해당 기자의 반발로 다시 회의를 열어 각각 3개월과 1개월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SBS는 지난 15일 ‘서울대 비평준화 지
반핵반김협의회는 권영빈 편집인이 지난 8일 게재한 라는 제목의 칼럼이 국보법 사수 대회를 폄하했다고 14일 언론중재위에 중재를 신청했다. 반핵반김협의회는 또 중앙일보 구독 거부 운동까지도 전개하겠다고 나서는 등 강경한 입장이다.권 편집인은 칼럼에서 “꼴보수로 냉대받고 정권이, 대통령이 모른 척한다고 대안 없는 시위
MBC가 조선일보 마라톤대회 생중계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MBC 스포츠제작부는 1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24일로 예정돼있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와 관련, ‘올해에는 생중계 방송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해마다 조선일보 마라톤대회를 생중계해오던 MBC가 올해 불방결정을 내리게 된 데에는 담당PD의 강력한 문제제기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 11일 SBS가 를 통해 MBC ‘땅 투기 의혹’을 보도하면서 불거진 양사의 ‘보도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최승호·MBC노조)가 지난 18일 이번 사태를 ‘방송개혁진영과 족벌세력의 대립’으로 규정하고 추가보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같은 날 를 통해 SB
전국단위 종합일간지들은 지난 4일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이전인 9월 말부터 국회의원들이 각 피감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들을 인용보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도 국감보도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9월20일부터 10월19일까지 한달간을 조사대상기간으로 정했다. ▷국회의원 자료인용 기사란기본적으로 국회의원에게 제출된 피감기관의 자료를 인용한 기사를 의미한다
조선, 80건중 53건 한나라 인용보도…문화일보, 총 151건 가장 많아2004년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보도한 전국단위 일간지들의 정당인용보도가 신문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지난 9월20일부터 10월19일까지 한달 동안 전국단위 10개 종합일간지들의 국감보도를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경향신문의 경우 한나라당 의원들
박원순 변호사와 연극인 손숙씨가 경향신문 라디오 광고에 무료로 출연한다.경향신문은 이달 들어 시작한 라디오광고에서 가수 안치환씨의 노래와 음성을 담은 데 이어 이번에는 박 변호사와 손숙씨의 ‘응원’을 담는다.박 변호사는 지난 13일부터 전파를 탄 이 광고에서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언론의 주인도 독자나 시청자인 국민”이라며 “언론 스스로의 실천과 언론의
전국 각 지역 민언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2004 제4회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를 연다. 이번 영상제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전·충남, 광주·전남, 충북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전주·전북지역에서는 전주 ‘아중 문화의 집’,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는 광주 YMCA 무지개마당, 부산·경상도 지역에서는 부산 부경대 학생회관, 대전·
연합뉴스(사장 장영섭)와 YTN(사장 표완수)이 각각 ‘연합뉴스 체련대회’와 ‘YTN 가족의 날’을 열어 서울과 지역 사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연합뉴스와 YTN은 그동안 서울과 지역 사원들의 물리적인 거리로 한 데 모이기 힘들었으며, 특히 YTN의 경우 지역사원들의 업무과중으로 서울에 비해 홀대받는다는 느낌을 털어놓기도 했으나 이번 자리로 서로 화합하게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고진)이 지난 5년간 지상파 4개 채널의 교양·오락 프로그램 편성 동향을 분석한 결과 MBC와 SBS가 문화교양 프로그램보다 오락성 교양 프로그램에 치우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이동훈 연구원은 ‘2000∼2004년 지상파 TV 편성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2000년 봄 개편에서부터 2004년 봄 개
TBN (교통방송) PD 2명이 부산 동래부터 서울 남대문까지 400km에 이르는 ‘과거길’로 불렸던 옛길을 도보로 답사·취재해 화제다.TBN의 신현식·최경호 PD는 TBN교통방송 개국 7주년 기념 찾아가는 4부작 라디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를 취재하기 위해 신정일 황토현문화연구소장(‘다시 쓰는 택리지’ 저자), 월간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과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 정호식) 등 언론3단체가 주최하는 제10회 통일언론상 대상에 EBS 를 제작한 EBS의 오한샘·성기호·김동렬PD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MBC 의 유현PD와 여수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20일 오전 국회 당의장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이해찬 총리의 발언도 있었지만 조선, 동아의 시대착오적인 여론오도를 대단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단냉전시대에 조성된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몸부림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우리 사회는 쉼 없는 개혁으로 나가야 되는데, 다시 퇴행적인 기득권시대로
▲ 김성주저 내인생의 사과나무 ⓒ 더북컴퍼니 종영위기에 처했다가 기사회생한 MBC 가 연이은 수상에 이어 이번엔 책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2월부터 김완태, 임경진. 아나운서와 함께 를 진행해온 MBC 김성주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제작과정 안팎의 눈물어린 사연들을 ‘내 인생의 사과나무’(더북컴퍼니 펴냄)라는
지난 15일 저녁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친일반민족행위에 대한 민간법정’(이하 민간법정·재판장 이덕우 변호사)은 피고인 조선일보(명예회장 방우영·사장 방상훈)에 유죄를 선고했다. 민간법정은 조선일보에 대해 △유죄로 인정된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시해 사죄할 것 △일제강점 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열린우리당이 20일 언론개혁입법안,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4대 개혁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혁입법 준비에 참여했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중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개혁입법'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20일 언론개혁 입법안을 포함해 4대 개혁입법안을 국회 의사국 노재석 의사국장(오른쪽)에게 제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