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갑신년 한해도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는 언론개혁 입법을 비롯한 각종 언론 관련 이슈가 언론계를 넘어 정치권과 사회 전반의 화두가 됐습니다. 언론계 불황과 구조조정이 언론인들을 우울하게 했고, 각종 오보와 언론윤리 위반 논란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올해 온라인 뉴스서비스를 본격화한 미디어오늘은 이러한 언론계 뉴스를 빠르고 깊이있게 전달하기 위해 숨가
▲ 중앙일보 ⓒ 미디어오늘 "사주의 공직 진출과 별개로 권력 감시와 비판에 소홀함이 없을 것이다."중앙일보 노동조합과 공정보도위원회 기자들이 자사 사주인 홍석현 회장의 주미대사 내정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이들은 지난 23일 발행한 노보에서 노조와 공보위 기자 일동 명의로 '홍석현 회장의 주미 대사 내정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밝혔다.노조 등은
23일 한국언론재단 이사회에서 박기정 이사장이 재선임된 것에 대해 언론재단 내부와 문화관광부 등 언론계 안팎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언론재단 이사회에서 각각 연구이사와 기금이사로 선임된 고영재 한겨레 논설위원과 이춘발 전 기자협회장이 이사 선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의를 표명한 것도 박 이사장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고 있다. ▲ 한국언
MBC 아르빌 현지 취재단의 취재활동이 지난 22일부터 다시 재개된 가운데 자이툰 부대에 대한 테러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국방부로부터 또 다시 철수요청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MBC 아르빌 현지취재단의 취재를 전면 거부하면서 오는 25일까지 철수할 것을 요구했던 국방부가 지난 22일부터 취재협조를 재개했으며, 취재단에 대한 철수요청 시
▲ 정해구 / 본지 객원논설위원·성공회대 교수 돌이켜보건대 몇달 전 제17대 국회가 출범했을 때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를 기대해마지 않았다. 역대 어느 총선 때보다 많이 이루어졌던 신진 정치인들의 등장 역시 이 같은 기대가 마냥 희망사항만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러나 제17대 국회의 1차년도가 끝나가는 지금의 시점에서 볼 때,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는
진로산업 인수를 둘러싸고 촉발된 LG전선과 대한전선 간 홍보전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23일에도 두 회사는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고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잇달아 내는 등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 파이낸셜뉴스 22일자 관련 기사 먼저 대한전선은 “어제(22일) 많은 매체에 게재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LG전선측의 주
23일자 경제지는 물론 조선 동아 한겨레 등 종합일간지들도 일제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기 전경련 회장 추대" 기사를 배달판에 추가했지만 중앙일보만 이 기사를 쓰지 않아 눈길.이와 관련, 언론계 일각에서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계속 고사해온 저간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동아일보는 배달판 1면에 "전경련
이라크 저항단체가 자이툰부대에 테러공격을 하겠다는 첩보가 입수돼 자이툰 부대가 영외활동을 전면 금지했다는 소식이 24일자 각 신문 배달판 1면 등에 추가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인사들과의 만찬자리에서의 한 발언도 배달판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 서울신문 등 일부 신문이 가판에서 실었던 iTV의 폐업 소식을 조선일보 등이 배달판에서 추가했고, 이밖에
23일 새벽부터 서비스 장애를 빚은 오마이뉴스가 오후 6시부터 정상화됐다. 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파악은 안 됐으나 웜바이러스와 같은 어떤 프로그램에 의해 운영체제(O/S)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오마이뉴스 측은 밝혔다. ▲ 오마이뉴스가 23일 오후 7시19분 올린 사과문 오마이뉴스는 이날 오후 7시19분 '오마이광장' 란에
iTV(경인방송) 이사회가 iTV의 폐업과 전 임직원의 고용계약 해지를 의결했다. ▲ 경인방송(iTV) © encyber.com iTV 이사회는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현 사태를 설명하기 위한 주주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iTV 이사회는 이와 함께 폐업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최소한
▲ ⓒ이창길기자 photoeye@ ▲ ⓒ이창길기자 photoeye@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알려지자 이라크 파병부대 철수를 주장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농성단, 민주노동당, 사회진보연대, 다함께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부에 파병연장 동의안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군 검찰관 3명에 대한 보직해임 방침이 잘못됐다며 인사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해 군 검찰의 '언론플레이' 논란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또한 군 검찰의 수사 내용관 관련해 언론과 접촉하는 규정도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군검찰. ⓒ 연합뉴스 국방부 박주범 법무관리관은 지난 22일 윤광웅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국방부의 군 검찰관
▲ 노무현대통령이 20일 저녁 시내 H호텔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음악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동진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방송예정인 KBS 에 출연한다.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은 23일 "노 대통령이 22일 담낭암 말기로 투병중인 어머니와 초등학생 동생을 돌보며 어렵게 살고 있는 서울 신림동 이혜진양(1
▲ 오마이뉴스 공지문(12월23일 오후 4시 현재) 오마이뉴스가 23일 오전에 발생한 서버 장애로 오후 4시 현재까지 기사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초기화면은 띄워져 있으나 클릭을 해도 기사나 게시판 내용을 볼 수 없는 상태다. 오마이뉴스는 현재 초기화면 톱뉴스 자리에 라는 공지를 올려 "오늘 아침 발생한 서버 장애로 현재 기사
한나라당보좌관협의회(한보협)가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무단전재한 것과 관련, 미디어칸(www.khan.co.kr)은 24일까지 한나라당의 공식적인 답변이 없을 경우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한보협이 무단으로 임의편집해 게재했던 장면 ⓒ미디어칸 미디어칸은 지난 21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앞으로 ‘인터넷경향 ‘언바세바’ 동영상 무단전재에 관한 건’이라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이미경 의원)는 23일 오전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우상호 의원)를 열어 여야의 신문법안에서 쟁점이 된 △편집위원회와 독자권익위원회 설치 의무 조항 △시장점유율에 따른 시장지배사업자규정 조항 △일간신문 지면에서의 광고비율 50% 제한 조항(이상 열린우리당 안)△신문사의 방송겸영 허용 조항 (한나라당 안) 등 4개 조항을 '4인 대표회
올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자리에 박기정 현 이사장이 연임됐다. 이 외에 사업이사, 연구이사, 기금이사 등 상임이사로는 노정선 현 사업이사와 이춘발씨 등 3인이 선임됐다. ▲ 박기정 언론재단 이사장. 이창길 기자 photoeye@ 언론재단은 23일 오전 한국언론회관 19층 목련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박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날 이
이봉조 통일부차관이 탈북자들의 기획탈북시 탈북장면이 언론사에 제공되는 등의 언론플레이에 대해 "정부 입장에서 그런 행위에 무리가 따르지만 정부가 가치판단할 수는 없다"며 "언론플레이를 하는 쪽에서 나름의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대립각을 세울 수는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이 차관은 23일 오전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탈북자 규제 등에 대한 대책을
"정권을 탄핵하자 국민들이 촛불을 밝혔고 그 힘으로 탄핵은 무효처리 됐습니다. 국민과의 약속대로 개혁을 추진해야지 왜 한나라당에 조중동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까?"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 23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발표됐다. 시민사회단체 대표·국회의원들이 국보법 연내 폐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천정
▲ KBS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김영삼·이하 KBS노조)가 건물 내에 설치돼 있는 출입관리 시스템이 '근태관리 시스템'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이의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애초 KBS가 출입관리시스템(지하철의 게이트처럼 설치되어 있는 장치)을 도입할 당시 노조 등에서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KBS노조 또한 이 문제의 공론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