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상반기 중에 신문사 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지금까지 제보된 내용과 신고포상금제 실시 등으로 관련자료가 확보되면 상반기에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잡히지는 않았으며 조사대상도 정해지지 않은
▲ 열린우리당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 앞마당에서 [희망 2005 선포식]을 열고 있다. ⓒ 류정민 기자 열린우리당은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 당사 앞마당에서 '희망 2005 선포식'을 열었다. 임채정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금년 어려워진 경제, 흐트러진 민생을 살리고 국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줄 장정을 시작한다. 정치
방송·통신 경계영역 서비스로 양 업계와 관련 정책기관 사이에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IP-TV(인터넷망 TV)에 대한 정책간담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로운 경계 영역 전송 서비스 어떻게 볼 것인가: IP-TV와 DMC(디지털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정책 간
오마이뉴스가 블로그 서비스 경쟁에 합류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0일부터 블로그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다음달 4일 정식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간지와 포털 사이트가 주도하던 블로그 서비스에 독립형 인터넷 매체도 본격적으로 참여, 경쟁하는 양상이 됐다. 오마이뉴스 블로그(http://blog.ohmynews.com)는 ‘기자
‘인터넷신문의 원조’ 대자보(www.jabo.co.kr)가 지난 23일로 창간 6주년을 맞았다. 대자보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과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다음달 9일 출정을 앞둔 ‘발해뗏목탐사대’의 발대식과 함께 열린다. 이창은 대자보 발행인은 “지난 99년 하이텔·나우누리 등 PC통신
▲ 김명기 사장 ⓒ와이즈미디어 한국언론재단의 종합뉴스데이터베이스인 카인즈(www.kinds.or.kr)가 내달 중 공식적인 개편 서비스에 나선다. 주제분류에 따른 자동분류, 검색엔진 교체를 통한 통합검색기능 등 종전보다 진화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인 ‘업그레이드된 카인즈’가 내세운 비장의 카드는 ‘뉴스ML’(News Markup Language). 뉴스ML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기보다는 “이제서야 말한다”가 어떨까 싶다. 30여년 전 이 땅에 있었던 사건과 관련한 외교문서들이 세상 밖으로 슬슬 기어나오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7일 한일협정 관련 문서에 이어 20일 박정희 전 대통령 저격사건 관련 문서 등을 공개했다. 외교문서공개심의회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는 모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오는 3월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기존 언론매체들과 인터넷 매체들이 DMB 진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인터넷 신문들은 지난 1일 통과된 개정 신문법에 따라 인터넷신문들도 기존 신문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서 콘텐츠 제공이 아닌 DMB사업 지분참여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콘텐츠 제공을 통한 DM
▲ 이창길 기자 photoeye@ 열린우리당 정세균 신임 원내대표는 합리적 성품의 경제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정 대표는 원혜영 신임 정책위의장과 함께 임기 1년 동안 원내에서 집권 여당을 이끌게 됐다. 정 대표는 1950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전주 신흥고와 고대 법대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수익구조는 위성DMB와 지상파DMB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인다. 위성DMB는 기본적으로 가입비와 이용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반면 지상파DMB는 기본적으로 광고수입에 의존한다는 방침이다. ▷수신료 기반의 위성DMB= 위성DMB 국내 단독사업자인 TU미디어는 오는 5월 본방송 개시부터 가입비 2만원에 월 1만3000원의 월정액 수신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입각을 제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러브콜’의 배경과 정계개편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25일 “미국 뉴저지에서 연수중인 추미애 전 의원은 24일(현지시간) ‘여권으로부터 정식으로 입각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효석 의원에 이어 추 전 의원도 입각을 제의 받
민주노동당은 외부의 언론 문제만 복잡한 것이 아니다. 민주노동당은 최근 당내 언론인 ‘기관지’ 문제로도 술렁이고 있다. 기관지는 지난해 말 월간으로 발행되는 ‘이론과 실천’ 편집장 해임이 거론되기 전까지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편집장 해임 움직임을 비판하는 온라인 시위가 일어나는 등 문제가 확산됐고, 이어 인터넷매체를 주간 단위로 발행되는 기관지인
뉴스ML(News Markup Language)은 뉴스콘텐츠에 대한 표준화된 (유통)규격을 뜻한다. 당초 뉴스 교환을 위한 표준 포맷을 정하는 목적으로 설계됐으나 아카이브 구축·뉴스 작성·편집·관리·출판의 전 영역을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뉴스ML은 당초 지난 1998년 로이터통신이 처음 선보인 뒤 IPTC에 제안한 것으로 2000년 IPTC가
조선일보에 대한 취재 창구 단일화, 정책연구원의 지도부에 대한 비판 인터뷰, 당직자 징계에 관한 보도 등 최근 민주노동당이 매끄럽지 못한 대언론관계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총선을 통해 제3당으로 급부상하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도 잠시, 최근 민주노동당 기사는 당내 정쟁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일부에선 언론이 당의 부정적 측
기사들 중에는 독자의 관심을 끄는 ‘반짝형’이 있는가 하면, ‘대기만성형’도 있다. 1면에 멋지게 치고 빠지는 전형적인 스트레이트 기사를 ‘반짝형’이라고 한다면, 기자의 진을 쏙 빼놓으면서도 독자들의 주목을 덜 끄는 탐사기획보도를 ‘대기만성형’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탐사기획은 인터넷에서 보도되는 ‘섹시한 기사’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이감과 은근한 파장
신문사 비용구조는 인건비 15~30%, 원 재료비 30~40%,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30~5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문사들이 최근 인원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만, 총 비용(혹은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다. 조중동의 경우 대략 15%, 마이너 신문들은 25∼30%를 인건비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광고매출이 큰 조중동의 경우 인원을 줄
서귀포, 군산지역의 결식아동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이 매우 부실한 것으로 밝혀지면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정작 이를 비판한 방송보도 역시 도시락 못지 않게 부실했다. 1월 11일∼16일 방송3사 메인뉴스는 ‘건빵도시락’ ‘부실도시락’ 등 이들 지역에서 배급된 허술한 도시락을 비판하는데 집중하면서 문제를 단편적으로 나열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제위기에 신문사들마다 슬림화 정책… 부동산 재개발 통한 이익 창출도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신문시장의 위기가 가속화되자 신문사들은 인력 구조조정을 비롯해 각종 비용 절감과 조직 슬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별화한 콘텐츠 제공, 새로운 광고와 판매 기법 개발, 돈이 될 만한 새로운 사업 분야 개척 등은 이미 모든 신문사들이 공통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채널계약을 둘러싼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와 CJ미디어와의 갈등이 이번 달을 넘겨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인 CJ미디어는 지난 19일 스카이라이프와의 회동에서 당초 다음달 1일로 예정했던 m.net과 XTM 채널의 스카이라이프 공급중단을 3월로 연기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도 손해 배상 등 법적 대응
노조 조합원이 주축인 iTV희망조합(위원장 이훈기)과 비노조원으로 구성된 iTV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유중) 모두 ‘청산 후 새 사업자 공모’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iTV 희망조합은 논란이 됐던 공익재단설립과 사장공모추천제 등 일부 내용을 수정키로 하고, 인천·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시청자참여민방추진위(가칭)를 구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