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으로 비판받는 비례연합정당 설립과 다른 개혁 진보 정당들과 함께 지역구 단일화까지 논의하기 위한 추진단을 본격 가동했다.지난 7일 저녁 이재명 대표는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장으로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임명했고, 박 추진단장은 8일 오전 추진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박홍근 단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22대 총선은 무슨 말을 갖다 붙이든 대한민국을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다른 모든 것들은 사족에 불과하다.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퇴행을 심
“유언비어를 커뮤니티에 뿌리고 기사화하고 사람을 공격하고 기정사실화 해버리는 식의 공격에 대해 그동안 보수당이 대해온 방식이 잘못됐다. 초장에 문제가 있으면 과거와 달리 정확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그 문제에 대해 평가를 받아두고 쌓아두고 가는 것이 더 적절한 대응이가고 생각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다. 자신에 대한 비판적 언론 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등 대응이 과도하지 않냐는 취지의 질문에 한 답이다. 그동안 유언비어 등 부정적 보도에 관해 국민의힘이 적극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두고 아쉽다고 밝힌 KBS와 신년대담 내용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적잖은 비판이 나온다.대통령 부부가 사과를 넘어 바짝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해 여당 내 논란의 불을 당겼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8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담방송을 자세히 보지 않고 보도로만 봤다면서도 ‘국민 눈높에 맞았다고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답변을 내놓았다. 김 비대위원은 “다섯 글자만 드리겠다”며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계속 아쉽습니다라고 했는데 저도 똑같은 말씀을 반복하겠다.
원주시가 원주시장 비판 기사를 쓴 원주MBC에 억대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비판 칼럼을 쓴 원주신문의 구독을 취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의원들은 “언론탄압”이라며 비판했다.민주당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는 입장문에서 “언론인 출신임에도 적극적인 견제와 비판에 앞선 언론을 상대로 고소·고발로 맞서는 원강수 시장을 빗대서 ‘일회용 반창고’라는 말이 지역사회에 회자되고 있음을 언급한 원주신문 칼럼이 보도되자 일부 부서에서는 ‘구독취소’라는 옹졸한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KBS 신년 대담을 두고 민주당에선 명품백 문제에 대한 실망을 넘어 희화화하기도 했다.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 신년 회견이 공영방송 KBS가 연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변질하는 것을 봤다”며 “평화 위기와 전쟁 위험에 대한 대통령의 해법을 듣고 싶었지만, 미 바이든 대통령, 일 기시다 총리와의 브로맨스만 자랑했다”고 꼬집었다.또 “절박한 민생위기에 대한 대통령의 고민을 알고 싶었지만 대통령 궁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진 전시회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국민들은 용
박장범 KBS 앵커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을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만한 백’이라고 말하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이 “공영방송 KBS를 용산 ‘조공방송’으로 전락시킨 낙하산 박민,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진행자 박장범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자리에서 물러나 영원히 언론계를 떠나라”라고 비판했다.8일 오전 언론노조는 성명에서 “2월 7일 밤 공공의 전파를 100분이나 장악한 윤석열 대통령 KBS 녹화 대담은 담배를 피우는 전두환 앞에 공영방송 사장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가 이어지면서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통신사별로 가상번호 제공 거부 등록을 통해 선거여론조사 가상번호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 관련 신청을 위한 번호는 SK텔레콤 1547, KT 080-999-1390, LG유플러스 080-855-0016이다. 다만 정보 제공 유효기한이 있어 최근 통신사가 여론조사 업체에 번호를 제공한 경우 차단 이후에도 일정 기간 여론조사 전화가 올 수 있다.잇따른 여론조사 전화에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거 여론조사의 경우 안심번호를 통해 제공되기에 개인정보가 드러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대담을 진행한 박장범 KBS 앵커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직접 표현하지 못하고, 질문의 논점을 대통령과 여당 입장에서 해 비판이 봇물을 논란이다. KBS 출신 인사들은 “충격, 비루하다”, “권언유착”이라고 비판했고, 정치권에서도 낯부끄러운 홍보영상“, ”어용방송“, ”다큐드라마“라는 비판이 쏟아졌다.박장범 KBS 앵커는 지난 7일 밤 10시부터 KBS 1TV로 방송된 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만 백’을 어떤
박은식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7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KBS 대담에서 한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관련 발언에 자신도 같은 생각이라며 야당에 더 이상의 정쟁은 지양하자고 촉구했다.박은식 비대위원은 8일 오전 당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김건희 여사님의 명품 파우치 수수 의혹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였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박은식 비대위원은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본질이 저열한 몰카 공작이었을지라도 경호팀에서 걸러줬더라면,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님과의 인간적인 관계를
네이버 뉴스가 인공지능(AI) 생성 기사의 일반 기사 카테고리 송출을 막고 사람 관여도가 상당한 경우 10건 이내에만 송출하도록 했다. 저품질 AI기사가 쏟아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인데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네이버는 지난 1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작성된 기사 상단에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됐습니다’라는 문구를 노출한다. 네이버는 제휴언론사에 보낸 공지를 통해 “자동생성기사(AI 생성 기사 등)는 자동생성기사 섹션으로 전송하셔야 한다”며 “다만 편집자의 데스킹 등 사람의 관여도가 상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앞둔 상황을 보도하며 앵커 뒷화면에 죽은 물고기떼 화면을 넣은 MBC에 법정제재가 추진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앞둔 상황을 보도하며 앵커 뒷화면에 죽은 물고기떼 사진을 넣은 MBC ‘뉴스데스크’(2023년 10월3일)가 방송심의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했다. 이날 심의도 대통령과 국민의힘 추천 위원들 4인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MBC ‘뉴스데스크’는 2023년 10월3일
미디어오늘 5기 독자권익위원회가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4기 독자권익위원이었던 이해수 고려대 BK21 미디어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가 5기에도 참여하게 됐으며, 김봄빛나래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김세현 경희대 미디어학과 학생·신호철 시사인 편집위원이 독자권익위원으로 선임됐다. 미디어오늘에선 정철운 편집국장과 윤수현 기자가 참석했다.독권위원이 주목한 1월 미디어오늘 보도는이해수 “미디어오늘이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주목하고 있는 이슈를 카테고리화했다. 보통 사안들은 빠르고 복잡하게 흘러간다. 이 경우 이슈를
MBC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이 한국리서치 2024년 1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13.5%로 전체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16일 첫 방송 이후 2라운드 조사에서 10.3% 청취율로 전체 1위를 기록한 뒤 3라운드 조사에서 14.7%의 청취율 신기록을 세운 이후 4연속 청취율 1위다. 의 이번 성적은 2023년 4라운드 청취율(12.6%)보다 상승한 수치다. 뒤를 이어 SBS 이 8.5%로 2위, 가 7.6%로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지난해 12월30일 경인방송의 조동성 이사로부터 기사 삭제 요청이 왔다. 지상파 라디오방송사 경인방송 주요주주 3인의 비밀 계약서를 통한 주식 위장 분산 의혹을 제기한 기사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이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해 12월29일 경인방송 주요 주주들이 최다액출자자와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지상파방송사 지분의 합이 40%를 넘을 수 없다는 방송법 규제를 피하기 위해 주주간 비밀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의혹 보도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가 아닌 기사 삭제 가처분 신청이 들어온 건 이례적이다. 조 이사
지난 7일 오후 10시, 윤석열 대통령이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김건희 여사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8일자 아침신문에서 동아일보와 한겨레는 1면 톱기사 제목에서 윤 대통령이 이에 사과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1면에서 YTN 민영화(사영화) 소식을 다룬 곳은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 두 곳이었다. 윤 대통령 몫으로 임명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
KBS가 제작·방영한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이 ‘파우치 논란’으로 표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사안을 “정치공작”으로 칭하며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에게도 박절하게 대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하는 동안 의혹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은 없었다.KBS는 7일 오후 10시 1TV에서 ‘KBS 특별 대담-대통령실을 가다’를 방영했다.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촬영된 녹화본이 100분 분량의 영상으로 편집됐다.이날 대담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정권 탄생의 원인 제공자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주장해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빠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요직에 있던 인사들은 반발했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심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번 공천이 명예 혁명 공천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의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측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대담 제작을 외주제작PD가 맡았다며, 내부의 반발 분위기를 전했다.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 지역부본부장은 7일 언론노조·민주언론시민연합·오마이TV가 공동제작하는 유튜브 콘텐츠 ‘언론아싸’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박 부본부장은 “저희가 듣기로 CP라고 하는 제작 책임자와 PD 한 분의 구체적인 실명이 거론되면서 이 두 분이 제작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이분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CP와 외주제작PD가 (제작에) 들어갔다”고 했다.그는 “KBS 내부에서도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론을 존중한다면서도 잘못된 보도나 제목장사를 해 이미지를 깎으려는 의도적인 보도에 단호하게 문제제기해 두라는 지침을 내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부산 사직구장 관람 사진 논란 관련 오마이뉴스 보도에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신청을 한 것을 빗댄 패널 질문을 받았다. 김경태 MBC 저널리즘책무실 국장은 한 위원장이 서초동에 얼마나 근무했는지를 질문 한 뒤 “서초동은 중앙지검이나 대검을 얘기하는거다. 사직에서 야구를 직관하셨다는 것은 사직구장에서 보셨다는
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옆 프레스 라운지 백브리핑은 국민의힘 중량급 인사들의 희비가 소용돌이 쳤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부산진갑 5선 의원인 서병수 의원은 부산 북강서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다는 기자회견 전, 기자들과 만나서 시종일관 여유롭게 담소를 나눴다.기자들이 모여들자, 서병수 의원은 “나 때문에 이래 있는 거야? 기사 다 나왔잖아”라며 호쾌하게 웃었다. 한 기자가 “대승적 결단을 하셨다고 들었다”고 묻자 “대승적? 뭐 거창하게 그런 말까지 써야 되느냐? 인요한 위원장이 올 때부터 스스로 거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