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서베이는 국내 최초로 신문구독 지속과 이탈, 전환을 추적하는 연구설계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신문위기의 징후를 신문구독자 급감 현상에서 찾은 연구진(최영재 한림대 교수·이준웅 서울대 교수)은 착수단계에서 신문 구독 이탈 현상의 원인을 추적할 수 있는 종합모델과 조사방법을 구상했다. 사라지는 독자(vanishing ne
미디어오늘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주최한 ‘국민에게 신문은 어떤 존재인가' 프로젝트 결과를 앞으로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신문이 위기를 맞게 된 원인과 대안, 신문의 존재 의미 등을 양적 조사와 질적 조사, 언론사 조직연구, 고객마케팅, 해외언론사례 등을 통해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프로젝트가
SBS가 오마이뉴스 등을 벤치마킹 한 시민기자제를 도입해 이르면 7월경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SBS는 6월7일부터 TV광고와 인터넷을 통해 대대적으로 시민기자인 ‘유포터’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유포터는 ‘유비쿼터스 리포터’라는 의미와 참여를 강조하는 ‘유 아 더 리포터’의 뜻을 갖고 있다.SBS가 시도하는 유포터 제도는 블로그가 기반이다. 시민기자
최근 파문을 빚은 ‘양희은 간호조무사 비하발언’ 보도가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은 오보임이 밝혀지면서 언론계의 무책임한 ‘인터넷 베끼기’ 보도관행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 19일 MBC 제작진은 “일부 언론에서 지난 16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자인 양희은씨가 지난 9일 방송 중 신생아 학대 사진 사건과 관련해
CBS 이사회를 구성하는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교단)’이 지난 13일 전문이사 자격기준에 미달하는 인사를 파송하기로 통보해와 CBS 구성원들이 “원칙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이에 대해 예장통합교단은 김모 이사가 포항 KBS 자문위원과 CBS 포항방송 운영위원회 이사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방송과 전혀 관련이 없
비정규직 법안과 관련해 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금수)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방송사들의 비정규직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목희 법안심사소위원장과 노사정 실무자들이 지난 5월2일 오전 국회에서 여권이 추진 중인 의 합의안 도출을
기상청이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방재기상경보시스템을 시연 가동하던 도중 직원의 실수로 경보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해 KBS가 사과방송을 내보내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지난 19일 기상청은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방재기상경보시스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직접 시연 가동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시연할 때는 경보시스템을 끄고 설명을 했고, 시연이 끝난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서동구)가 미국의 액션·어드벤처 전문채널인 AXN을 재송신키로 하자 이에 대해 유료방송업계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8일 방송위원회로부터 AXN의 재송신 승인을 받고 한글화작업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중순부터 AXN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AXN은 미국의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100% 출자한
장기화되고 있는 강릉MBC 사태와 관련해 법정공방이 조정국면으로 접어든 한편 방송위원회가 김영일 사장에 대한 의견청취에 나서는 등 국면전환 가능성에 대한 방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MBC본사와 강릉MBC 양쪽 변호인은 재판부와 함께 이번 강릉MBC 사태해결을 조정신청을 통해 해결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2일 서울남부지법
▲ 이냐시오 라모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인 ⓒ 언론재단 "사람들이 질병을 피하기 위해 제초제를 뿌리지 않은 유기농 식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음식과 마찬가지로 정보도 오염되지 않은 '바이오정보'가 필요합니다""정보 과잉은 속보경쟁과 선정주의 부를 것" ▲ 이냐시오 라모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인 ⓒ 언론재단 UN제정 '제3회 세계문화다양성의 날(21일
황우석 박사의 치료용 줄기세포 배양에 관한 언론 보도가 과열로 치달으면서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나오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 언론의 무분별한 외신 받아쓰기에서 비롯되는 이 같은 '오보'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연합뉴스 뉴욕 특파원 추왕훈 기자는 24일 연합뉴스 블로그에 남긴
오는 6월11일(한국시각) 부시 행정부 2기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첫 한미정상회담의 의미와 회담 형식을 둘러싸고 정부와 언론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청와대 등 정부당국자들은 형식보다는 무엇을 논의하고 얼마나 심도깊게 논의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나 기자들은 1박3일이라는 회담 기간, 협의 뒤 출국하는 형식, 영국·일본 정상과 달리 백악관에서 회담을 진행하는
기업 등을 출입하는 기자가 자신의 기사를 기업체에서 써도 된다고 허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부 예외가 있지만 대체로 모든 기사는 단체 명의 저작권이 적용돼 해당 기사를 쓴 기자라도 저작권을 마음대로 행사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허락은 무효이며 기업체는 언론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홈페이지에 기사를 올려야한다. 어쩌면, 해당 기자는 자신이 저작권을 마음대로
홈페이지 개편의 계절이 도래했다. 일부 전국단위 종합일간지를 비롯해 인터넷언론들이 잇따라 홈페이지 새 단장을 통해 인터넷 독자 끌어 모으기에 나섰다. ▷경향, ‘콘텐츠 우선주의’ 표방= 지난해 9월 ‘언바세바’(언론을 바꾸자, 세상을 바꾸자)라는 이름으로 게시판 저널리즘을 표방한 언론개혁 사이트로 운영되던 경향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khan.co.kr
국내 과학계의 쾌거에 세계가 깜짝 놀랐다. 지난해 건강한 사람에 이어 황우석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난치병 환자의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20일 전 세계에 타전됐다. 한마디로 ‘복제왕’의 탄생이다. 세계과학계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줄기’찬 반응이다. 다른 뉴스키워드
방송3사 이견·이통사간 경쟁·퀄컴 진입 등 입체적 변수 고려해야지상파DMB가 12월 본방송을 앞두고 공동의사결정기구인 지상파DMB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동통신사와의 협의를 본격화하는 등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업의 전제조건인 ‘끊김없는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중계망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보전을 위해 선택적 유료화를 도입키로 하면서 지
제3세션인 에서는 신문저널리즘의 변화부터 언론수용자운동의 변화까지 다양한 위기극복책이 나왔다. ▲ 미디어오늘 창간 1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국민에게 신문은 어떤 존재인가?’ 제3세션 ‘신문의 미래를 위한 종합토론’에서 정서환(왼쪽) 부산일보 전략기획팀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창길 기자 photoeye@ 정서환 부산일
제2세션 에서 참석자들은 신문사의 취재·판매방식의 전근대성이 신문의 위기를 불러왔다는데 공감하면서 합리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 제2세션에서 ‘신문위기에 대한 해외 언론인의 대응과 한국 신문의 과제’를 주제로 장호순(오른쪽)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이창길 기자 photoeye@ 언론사 조직연
“신문은 위기상황이다.” 대부분의 언론전문가들이 느끼는 부분이다. 신문위기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디어오늘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국민에게 신문은 어떤 존재인갗 심포지엄은 이러한 물음으로 시작됐다. ▲ ‘신문위기와 수용자의 변화’를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 최영재(왼쪽 두번째)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
‘언론의 언론·신문의 신문’ 미디어오늘(대표이사 현이섭)이 지난 18일 창간 10주년을 맞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500여명의 내빈이 자리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국민에게 신문은 어떤 존재인갗라는 주제의 심포지엄 진행 뒤 열린 기념식에는 미디어오늘을 아끼는 독자들과 언론계·시민사회단체 원로, 언론사 사장단,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