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해 발생한 대재앙 피해에 대한 한국과 미국언론의 보도가 지난달 하순부터 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 언론들은 피해 지역이 폭력과 강탈 등으로 무정부 상태라는 점을 앞세워 보도했으나 미국 언론은 피해지역에 대한 참상 보도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 ▲ 사진=CNN TV/ 캡쳐=노컷뉴스 일부 한국 언론은 현지르포
8·3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신도시 건설 예정지인 서울 송파구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아파트 호가는 수천만원씩 급등하면서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투기세력은 엄단하겠다는 정부의 강공책에도 이 같은 우려가 끊이지 않는 데에는 언론 보도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경 "송파신도시 투자가치 최고"
자회사인 프로덕션에 본사 예능PD 9명을 갑작스럽게 파견해 물의를 빚었던 SBS가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SBS는 지난 2일 노조 앞으로 공문을 발송해 이번 파견인사 전 이미 1년 기한으로 편성본부에 파견돼 있던 2명은 애초 인사 내용대로 제작본부 예능국으로 복귀시키고, 나머지 파견자들에 대해서도 내년 2월 정기인사 때 본인이 원하면 원직복귀를 시키
지난달 26일 파업과 직장폐쇄 사태에서 두 달 여만에 벗어난 일간스포츠(사장 장중호) 사원들이 업무복귀 이후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 일간스포츠 편집국. ⓒ이창길 기자 photoeye@ 경영진이 23명의 편집국 기자들을 정리해고한 이후 5일 현재 지면을 제작하고 있는 편집국 인력은 총 43명. 파업 도중 팀장 1명은 사표를 쓰고 미국으로 떠났고, 다른
그동안 협회보를 발행하지 않았던 KBS기자협회(회장 이재강)가 'KBS기자협회보'(이하 '협회보')를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복간호'를 낸 협회보는 앞으로 꾸준히 후속호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협회보 복간과 관련해 KBS 보도본부의 한 기자는 "과거 흑백으로 부정기적인 소식지를 발행했지만 중간에 맥이 끊겼다"면서 "다시 복간하려고 시도했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이 더 크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젊을 때 무미건조하지 않게 살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왔다." ▲ EBS 의 진행을 맡은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 ⓒ이창길 기자 photoeye@ 그는 약간 빠른 어투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안경 너머 그의 눈은 장난칠 때의 아이처럼 생
매일경제신문(회장 장대환) 노사가 지난 1일 임금동결과 일요일 근무시 대체휴가, 또는 최고 11만원 가량의 수당지급을 골자로 하는 2005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 매일경제 사옥 ⓒ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매경은 또한 올해 안에 컴퓨터 단층촬영(CT)이 포함된 1인당 60만원 상당의 언론계 최고수준의 고급 건강검진을
5일자 조간신문들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국 뉴올리언스주를 집중 조명했다. 대부분의 신문들이 현지에 특파원을 급파, 현지 분위기를 르포로 전했다. 이외에도 5일자에서는 △8·31 부동산 대책 후속 △노무현 대통령-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영수회담 예측 △태풍 '나비' 북상 등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다음은 5일자 조간신문 1면 머리기사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정치가 가능할까?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에 건강한 정치문화를 위한 '5금·3쾌'를 제안하고 나섰다. 전병헌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에 신사적인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건강한 정치문화를 이뤄가자는 제안을 했지만 바라는 정도의 화답이 없었다"며 "새정치 신사협약인 5금(禁)
조선일보가 진보를 다루는 방식 보수신문 조선일보가 '진보'를 다루는 방식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그 '진보'가 자신의 보수적 가치를 위협하지 않을 때와 두 번째는 그 '진보'가 자신이 비판하고 싶은 대상을 비판해줄 때. 북한의 혁명영웅인 김일성에는 몸서리칠 정도로 비판적이면서 쿠바의 혁명영웅인 체 게바라에 관대한 것이 첫 번째 방식라면, 최장집 교수의
정부가 오보나 왜곡보도에 대한 소송을 전담할 로펌을 정부예산으로 출자해 설립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보나 왜곡보도를 할 경우 인터뷰에 응하거나 정부예산의 협찬지원을 하지 않는 홍보 기준을 마련하는 등 언론정책을 강화시켜나가고 있다.법무부 "공무원 오보대응 소송, 정부 출자 '로펌'서 전담키로" 법무부는 지난 7월 청와대에 보고한 '정책의 신뢰성 제고
중국 지도부가 1970년대 말 개혁개방을 착수하면서 그들이 따라 잡아야 할 발전 모델로 삼고자 한 것은 미국, 일본, 서유럽 국가 등 선진 서방국가들이다. 물론 한국과 같은 이웃 개도국의 발전방식에도 주목하였다. ▲ 중국 상하이의 전경 ⓒ연합뉴스/AFP PHOTO '우리 중국에 한국의 박태준 같은 인물이 있는가?' 덩샤오핑이 1980년대 초 개혁개방을 시작
김종빈 검찰총장님께.안녕하십니까.지면관계상 용건만 간략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김종빈 검찰 총장 ⓒ 연합뉴스 / 황광모 먼저 'X파일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조직이 지나치다 싶을만큼 많은 비판과 상처를 받았습니다. 아마 누구보다 김 총장께서 이 점을 가장 안타까워 하리라 믿습니다. 또한 언론의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비판/비난 보도에 내심 속도 상하고 많이
문화관광부는 'X파일 떡값검사' 의혹을 받고 있는 한부환 변호사의 신임 언론중재위원 위촉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2일 "결격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는 지난8월2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내부의 에 대한 실태규명과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의 '막말 자제' 제안에 대해 '100명의 전병헌을 한 명으로 줄여라'라는 논평을 내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2일 오후 논평을 내어 "막말 스타일은 △노무현 대통령처럼 보통 사람이 상식적으로 이해 못하는 말을 하는 스타일과 △청와대의 조기숙, 김병준, 양정철 비서관이나 이해찬 총리, 김창호 국
"(전북 부안군) 김(종규) 군수는 한때 노무현 대통령과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받았다. 2003년 9월 주민들로부터 폭행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가 찢어지면서까지 부안 위도에 방폐장을 유치하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문화일보 2일자 27면
중앙m&b가 국내 여성지로는 처음으로 여성중앙 일본어판을 창간해 1일부터 일본 현지 판매에 들어갔다. ▲ 여성중앙 일본어판 표지 ⓒ사보 중앙 지난달 28일자 '사보 중앙'에 따르면 일본어판 월간중앙은 번역부터 편집·제작·인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한국에서 이뤄진다. 일본어판 여성중앙은 잡지의 제호를 빌려주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국내에서 완성판을 만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는 2일 'X파일 뇌물수수 의혹 검사가 언론중재위원이라니' 성명에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X파일' 떡값검사라고 밝힌 전 법무부 차관 한부환 변호사를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위촉했다"며 "이는 온 국민들을 분개토록 한 검-경-언-권 유착의 당사자를 국가의 업무를 대신하는 공직자로 위촉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