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허위이력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건희씨는 지난 15일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했고, 윤석열 후보도 “국민이 바라볼 때 미흡하게 처신한 게 있다면 사과하는 게 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 후보는 “여권의 공세가 기획공세”라고 주장했다. 마치 허위이력이 드러난 게 여권 탓이라는 주장인데 진정성이 없는 사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16일자 일부 신문들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입시 당시 표창장 위조사건과 비교하며 윤 후보의 검찰총장 시
국민의힘을 출입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취재하는 기자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개최한 행사 패널로 참석해 논란이다. 선대위는 윤 후보 당선을 위한 조직인데 선대위 행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로 ‘중립성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기자는 윤 후보를 유세하는 차원의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4일밤 국민의힘 선대위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내기대위, 위원장 윤희숙)’는 ‘쓴소리 라이브 신장개업’이란 이름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유튜브로 중계했다. ‘2030은 왜 아직! 윤석열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가 지난 6일 출범 이후 전직 언론인들도 선대위에 합류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 기자생활을 하던 인사도 14일 선대위 추가 인선 명단에 등장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공동부위원장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김 전 국장은 국민의힘 경선 당시 최재형 캠프에서 미디어총괄을 맡았다. 해당 위원회 위원으로 변재현 전 서울경제 기자도 이름을 올렸다. 변 전 기자는 지난 3월26일까지 서울경제에서 기사를 작성했다. 변 전 기자는 기자의 관점을 담은 칼럼 ‘기자의 눈’ 지난 2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4일 추가 인선에서 김경만 한빛선교 교회 목사를 기독교지원단장으로 임명했다. 김 목사는 지난 2017년 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총무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한기총 대표회장은 극단적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였다. 2019년 4월 교계매체 고신뉴스KNC를 보면 김 목사는 전광훈 목사와 시국간담회를 개최하고 당시 한기총 조직을 전국 253개 지역연합회로 확대개편해 기독교 정치세력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며 뜻을 같이 했다. 김 목사는 국민의힘 중앙위 기독교분과위원장을 맡
일부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에 친야(野)권 성향의 패널들이 친여(與)권 성향의 패널보다 두배 이상 더 많이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오늘은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월~금)’과 ‘강적들(매주 토)’, 채널A ‘뉴스 TOP10(월~금)’ 등 세 개 프로그램에 지난 10월과 11월 두달간 출연한 패널을 분석했다. ‘친야성향’ 패널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이나 대선후보 캠프·국민의힘 선대위 관련 인사들이 속했고, 언론인이나 평론가들은 주요 발언과 입장을 통해 성향을 나눴고, ‘친여성향 패널’은 더불어민주당 관련 인사뿐 아니라
광주의 수식어는 5·18 민주화운동이다. 오랜 기간 이어진 호남차별과 부당한 군부독재에 맞선 저항정신이 섞여 있다. 그러나 전두환씨를 비롯해 신군부는 시민학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고, 진상규명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라는 소설 ‘소년이 온다’의 한 대목처럼 아직 광주시민들 삶은 억울하게 떠난 학살피해자의 장례식이 됐다. 이러한 이유로 5·18에 대한 망언이 나올 때마다 광주지방 신문들은 강하게 비판해왔다. 윤석열 ‘전두환 옹호’에 ‘망언’ ‘천박한 인식’ 강하게 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두환 경제 성과’ 발언에 대해 언론에서 비판적으로 이 문제를 다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는 분이 많다”고 발언했을 때 “집단학살범도 집단학살만 빼면 좋은 사람이 되나”라고 비판했는데 지금 와서 이 후보도 전두환의 공이 있다는 식으로 발언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겨레는 사설에서 이 문제를 다루며 “어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지까지 잊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동아일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주변에 검찰이 너무 많은 것에 대해 지적했다. 최근 몇차례 민
2022년 예산안이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했다. 관련한 많은 보도가 이어졌다. 예산안 통과 보도에서 가장 자주 틀리는 개념 3개를 말해보자. 쪽지예산. 많은 언론에서 ‘쪽지예산’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한국경제, 한겨레, 국민일보 등은 사설을 통해 쪽지예산을 비판했고 다른 많은 언론도 주요 기사를 통해 ‘쪽지예산’을 비판했다. 그러나 ‘쪽지예산’은 잘못된 단어다. ‘쪽지예산’은 예산안 심의자료에 없는 ‘갑툭튀’ 증액 예산을 뜻하는 단어다. 예산안 심사자료에도 없는 사업이 증액됐다는 의미는 비공식적인 ‘쪽지’나 카톡을 통해 증액 의견
공익제보자 지원단체인 호루라기재단이 10일 ‘던킨도너츠 생산공장 위생 불량’ 의혹 제보자 A씨에게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시상했다. 호루라기재단은 “A씨는 회사 측으로부터 제보 이후 출근정지 등 각종 불이익 조치를 당했다”며 “심사위원회는 A씨에 대한 연대와 응원의 뜻을 담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했다. 지난 9일에도 A씨는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가 선정한 2021년 ‘투명사회상’을 받았다. 한국투명성기구는 “던킨도너츠의 비위생적인 생산실태를 고발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이정화 선린교회 목사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음모론을 주장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해 코로나 집단감염을 초래한 인터콥 선교센터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정화 국민의힘 선대위 기독인지원본부장은 지난 2월 국민주권TV와 인터뷰에서 청년세대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자 “어떤 교회들은 교회에서 마음껏 지원해 단기선교를 하라는 곳도 있는데 그런 중대형 교회들을 본받아 학생들이 교회 어른들 도움으로 선교의 눈도 넓히고 더 많은 것을 보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나라 선교센터 중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선대위)가 지난 9일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의 핵심 측근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미디어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했다.이동관 전 수석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MB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지난 대선을 앞두고는 반기문 캠프에 합류했다.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동관은 사죄하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공식해명하라”는 논평을 내고 “MBC와 YTN, KBS에 낙하산 인사들을 내려 보내 공정보도를 파괴하고 이에 저항하는 언론인들을 대량 해직시킨 MB정권의 언론・홍보 총괄책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방송에 출연해 “성소수자는 사회적 약자인가”라며 성소수자 차별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정의당이 “강자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솔직히 말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국민의힘 당 차원의 책임있는 사과를 촉구한다”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JTBC ‘썰전 라이브’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내걸었는데 여기서 성소수자를 빼는 건가’라는 질문에 “뺄지 안 뺄지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결정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성소수자가 사회적 약자인가요
지난 6일 출범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보수기독교 편향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기독인지원본부장을 맡은 이정화 선린교회 목사가 동성애를 이유로 차별금지법 제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정화 본부장은 동성애를 두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 아닌가”라며 두 법안에 대해 반대했다. [관련기사 : 윤석열 선대위 ‘기독교편향’ 논란 나올 만 하다]이 본부장은 8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이유로 “차별금지법 안에 동성혼 합법화가 있지 않느냐”고 운을 뗐다. ‘차별금지법에 동성혼 합법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지역신문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됐다. 지역신문법의 상시법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지역신문법 개정안을 재석 172명 중 찬성 168명, 기권 4명으로 통과했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도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신문법 일부개정안은 유효기간을 삭제해 상시법화하는 내용으로 원안을 (상임위에서) 의결했다”고 심사보고를 했다. 개정안에는 2022년 12월까지로 규정된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성소수자가 약자냐” 등 성소수자 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방송에서 차별금지법과 국민의힘 선대위 약자와의동행을 비교하는 부분에서 진행자가 “성소수자도 약자 아니냐”고 묻자 허 수석대변인은 “성소수자가 약자인가요”라고 되물었다. 진행자가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게 일반적이다”라고 말하자 허 수석대변인은 “표현을 하지 않으면 잘 모를 수 있다”고 답했다. 성소수자가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는 주장은 한국사회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이미 합의된 내용을 부정하는 ‘차별발언’이다. ‘약자와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6일 출범한 가운데 선대위 내 종교관련 직책을 두고 ‘보수기독교 편향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선대위 측에선 ‘편향인사’라는 평가를 부인하며 추가적인 인선이 있을 예정이니 전체 명단을 확인하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6일과 7일 발표한 선대위 조직도를 보면 두 개의 종교 관련 조직이 있다.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맡은 종교특보단장(총괄특보단 산하), 이정화 선린교회 교육목사가 맡은 기독인지원본부장(직능총괄본부 산하) 등이다. 다른 종교 관련 ‘불교지원본부장’, ‘천주교지원본
내년 대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양당을 제외한 제3지대에서도 대선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기자들의 관심이 압도적으로 양당에 쏠리는 가운데 군소정당 후보들의 근황을 살펴봤다. 후보와 정당의 성격과 방향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거대양당 체제를 비판했다. 우리공화당, 윤석열 비판 5개 진보정당 단일화 요구지난 10월초 출마선언을 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기득권 세력들만의 전유물이었던 기존 정당을 정당다운 민초정당으로 바꾸자”며 “인물만을 따라다니는 ‘인물중심의 정당정치’를 배격하자”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지 한달 만인 지난 6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선대위 조직도와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 선대위 공보라인, 언론인 출신 인사를 통해 윤 후보의 ‘언론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제1야당의 대선후보가 된 이상 윤석열 후보의 언행은 점차 정치인 윤석열 개인의 의견으로만 해석되기 어렵다. 반면 상대적으로 정치입문 초기 언행은 윤 후보 개인의 생각일 가능성이 크다. 언론관 역시 마찬가지다. 메이저언론·보수매체 중심윤석열 후보가 아직 대선출마를 선언하기 전인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대변인 13명을 추가로 인선했다. 이중 3명은 언론인 출신이었다. 민주당 선대위는 6일 추가된 대변인단 명단을 공개했다. 민병선 전 동아일보 오피니언팀장(전 경기도 보도특보), 정진욱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현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황방열 전 오마이뉴스 정치부장(현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특임교수) 등 3명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낙연·정세균 캠프 출신 인사들을 대변인에 포함한 것도 주목된다. 김영웅 전 이낙연캠프 장애인위원장, 김효은 전 이낙연 캠프 경기도 평화대변인, 정기남 정세균캠프 비서실 부실장(전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 이후 대선 후보들이 자신을 비판한 언론보도에 이의신청을 한 경우가 총 55건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기한 건수가 40건(72.7%)로 나타나 “언론에 대한 재갈물리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원일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6일 “이재명 후보는 언론에 대한 채찍질과 재갈 물리기를 중단하라”는 논평을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자료에 따르면 10건 중 7건 이상이 이재명 후보의 이의신청이었다”며 “윤석열 후보를 비롯해, 심상정·안철수·김동연 후보의 이의신청을 0건”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