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김건희 특검’이라 고 불렀다는 민원을 접수,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방송도 ‘입틀막’ 하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출연자가 ‘김건희 특검법’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라는 호칭을 쓰지 않았다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행정지도를 받았다니 황당하다”며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국회의원의 입을 막고, 정당한 항의를 하는 카이스트 졸업생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현장에서 기자들 한숨이 터져나왔다.컷오프된 의원의 반발에 따른 재심 청구 및 기각 규정, 다면평가 기준 및 평가 내용 열람 가능 여부 등 여러 질문을 던졌는데 제한된 답변으로 인해 전혀 의문점을 해소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 지역 등 단수 공천자 및 경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후 기자들은 임 위원장에게 최근 불거진 공천 잡음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재심이 기각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풍자 영상에 대해 긴급심의를 진행하고, 시정요구(접속차단)를 결정했다. 기존 연설발언을 짜깁기한 단순 풍자 영상에 적용한 심의 조항은 사회혼란 야기다. 방심위원들은 풍자 영상이 이용자 혼란을 가져온다고 봤다. 북한의 ‘사이버전사’들이 대통령 풍자 영상 등을 유포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3일 긴급심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풍자 영상 게시물 22건에 대해 출석위원 만장일치로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서울경찰청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된 의원들을 두고 8년 전 자신이 컷오프 당한 심정을 전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모멸감까지 드는 심정임을 잘 안다며 그럼에도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도 현재 당대표실에서 컷오프에 항의하며 농성 중인 노웅래 의원을 위로하며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한 분들 가슴이 아프시겠지만 수용해 주시라”고 부탁했다.2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8년 전 저도 컷오프되었다. 6일이 지난 2016년 3월 16일 저의 백의종군 선언문을 다시 한번 읽어보겠다”며
그동안 조용한 공천 이른바 ‘무음 공천’이라던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의 후보자 공천 결정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동훈)가 뒤집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다.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김현아 전 의원을 경기고양정 지역구에 단수 공천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재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며,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제가 된 김현아 전 의원의 도덕성 문제는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김 전 의
정재홍 작가가 제31대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한국방송작가협회는 지난 21일 정기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정재홍 작가에 대한 정회원 투표를 거쳐 정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정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OTT·유튜브·IPTV 등 뉴미디어 저작권 확보를 위한 상설 전담기구 설치 △방송 포맷 저작권 확보를 위한 특별 전담기구 신설 △작가 원고료 인상을 위한 상설 전담기구 설치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정 이사장은 협회를 통해 “저는 그 누구보다 협회의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면서 “작가들이 위기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과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인재로 영입했다. 민주당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어 검찰개혁 인사로 두 사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민주당은 이성윤 검사장에 대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라는 근본 원칙을 어기고 편파·불공정 수사를 일삼아 온 윤석열 정치검찰의 행태와 검찰 권력의 사유화에 대해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고 소개했다.특히 이 검사장은 채널A사건 수사를 맡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에게 ‘폭언’을 하고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풍자 유튜브·틱톡 영상에 대해 긴급심의를 진행하고,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단순한 풍자 영상이 사회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접속차단해야 한다고 했다.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3일 긴급심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풍자 영상 게시물 22건에 대해 출석위원 만장일치로 시정요구(접속차단)를 결정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22일 방통심의위에 심의신청을 했고, 방통심의위가 하루 만에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시정요구된 영상은 지난해 11월부터 틱톡·유튜브 등에 올라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사당화’ ‘사천’ 논란 확산 이후 공식 입장을 냈다. 그는 “민주당은 시스템에 따라 합리적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골라내는 중”이라고 했다. 이에 한겨레는 “당 안팎의 실제 상황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인식이라 몹시 우려스럽다”고 했고, 경향신문은 “이 대표가 비판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무엇이 다른가 묻게 된다”고 했다. 국민일보는 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을 전략공천한다는 방침에 부적절하다고 비판했고, 조선일보는 이재명 대표와 그 측근들 사건을 변호했던 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폭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국민의힘의 공천 문제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 문제점이 나타난다. 현역 의원의 탈락자가 나오거나 대통령실 출신으로 교체가 가시화되면 갈등이 분출될 수 있다. 현재 대통령실 출신과 검사 또는 검사장 출신이 순항 중인 것도 갈등의 잠복요인이다.국민의힘 현역의원 가운데서도 첫 공개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충남 아산갑 지역구의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어제(20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소위 공천배제 의원 기준인 컷오프 의원 대상포함은 매우 안타
티빙이 월 5500원 광고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티빙과 제휴를 맺고 결합상품 ‘티빙 라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KT가 티빙에 광고를 삽입하기로 했다. 티빙 제휴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역시 광고 삽입을 논의 중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최근 통신사에 광고요금제 제휴를 요청했지만, 통신사는 광고 노출에 따른 부정적 인식이 자신들에게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티빙은 통신사들과 광고요금제 제휴를 추진 중이다. 통신사 결합상품을 통해 최근 출시한 광고요금제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통신사 반응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풍자 유튜브 영상에 긴급심의를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부에선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왔다.방통심의위는 지난해 11월 틱톡에 올라온 영상을 오는 3일 긴급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영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 영상들을 짜깁기해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습니다”라고 발언하는 내용이다. 방통심의위는 해당 영상이 사회질서를 혼란을 야기한다고 보고 관련 조항을 적용해 심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일부 위원들이 TV조선과 관계를 이유로 심의를 회피하자 TV조선 안건을 ‘의결보류’했다.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보도본부 시사제작에디터 등 9명의 선방심의위원 중 3명의 위원이 TV조선과 관계가 있었던 인사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2일 열린 7차 회의에서 TV조선 안건을 ‘의결보류’했다. 이날 회의엔 임정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 박애성(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위원이 불참해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2024년 2월1일), ‘뉴스 퍼레이드’(2024년 1월31
MBC가 노동법 위반 혐의로 노동청과 검찰 조사를 받는 김낙곤 광주MBC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피해 당사자인 비정규직 노동자와 미디어노동인권단체는 MBC가 임원 선임 기준으로 ‘방송 공정성’을 제시하면서도 내부 비정규직 문제 외면하는 인사를 재선임했다고 비판하고 있다.MBC가 지난 20일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한 ‘MBC 관계사 임원 사전협의결과’에 따르면 MBC는 광주MBC 대표이사에 김낙곤 현 사장을 재선임키로 했다. 방문진은 이를 포함한 MBC의 선임계획을 원안 진행했다. 방문진 측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 김
한덕수 국무총리가 “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특유의 담담한 화법으로 돌려 말하며 핵심을 비켜 나갔다.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왜 김건희 여사 문제 앞에서만 서면 정치 검찰은 약해집니까? 그 이유는 뭡니까? 왜 수사를 안 합니까? 도이치모터스 등등”이라고 묻자, 한덕수 총리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건 법과 관련되는 규정에 따라서 처리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유검내편 무검네편, 이런 얘기를 들어보신 적 있느냐?”는 질문엔 “저는 검찰이 그런 상황의 행동을 하고 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전·현직 임원인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위원들에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백선기 선방심의위 위원장이 ‘취재 거부’를 선언했다. 위원들에게도 회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언론사와 접촉하지 말라고 요구했다.22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방심의위 7차 회의에서 백선기 위원장은 “일부 위원들에 대해 여러 말이 나오는데 선방심의위팀에서 그런 것 잘 보호해주시길 바란다”며 “주말에 기자가 연락해서 인터뷰를 거부했다. 제 전화번호가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조금 불쾌했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22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 수수 사건 증거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두고 “수사긱관이 수사과정에서 필요하면 진행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외교 통일 안보 교육 사회 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을 몰카 공작이라고 보기도 하고, 그렇지만 대놓고 고가의 핸드백을 받을 수 있느냐는 두 가지 정서가 있는데, 뇌물에 가깝다고 보느냐, 몰카 공작이라고 보느냐’고 질의하자 박성재 장관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이 7번째 법정제재를 받았다.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김건희 특검’이라 불렀다는 민원으로 행정지도 ‘권고’를 받았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22일 7차 회의를 열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4년 1월11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뉴스하이킥은 앞선 회의에서 6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이날 회의엔 임정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 박애성(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위원이 불참했다.해
KBS 사측이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영이 끝내 무산된 가운데, KBS가 ‘총선 영향’ 등을 운운하며 참사를 정쟁화하고 있다는 유족들의 비판도 높아지고 있다.KBS ‘다큐인사이트’ 제작진은 21일 KBS 사측으로부터 4월18일 방영 예정이던 제작 중단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제원 제작본부장이 담당 PD에게 ‘총선(4월10일) 영향’ 등을 이유로 세월호 10주기 다큐 대신 ‘PTSD 시리즈’를 제작해 6월 이후 방영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10주기 다큐 불방’이 재차
지난해 미국·영국 주요 신문·잡지의 판매부수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이코노미스트 등 유력 언론사들도 부수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영국 미디어전문지 프레스가제트는 1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북미 지역 상위 25개 신문사의 지난해 3~9월 판매부수를 공개했다. 자료는 북미 지역 신문부수 집계를 총괄하는 AMM(Alliance for Audited Media)가 만들었다. 통계에 따르면 상위 25개 일간지의 하루 평균 발행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