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7일 KBS 소수노조 등이 KBS ‘검언유착’ 오보 사건 관계자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정원석 검사에 배당됐다. 앞서 지난 5일 소수노조 KBS노동조합과 KBS공영노동조합, 미디어연대는 서울중앙지검에 양승동 KBS 사장, 김상근 KBS 이사장, 김종명 보도본부장, 엄경철 통합뉴스룸 국장, 이영섭 사회재난주간, 정홍규 사회부장, 이승철 사회부 법조팀장, 최형원 사회부 법조반장, 이정은 법조팀 기자 등 9명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KBS 소수노조인 KBS노동조합과 보수 성향의 KBS공영노동조합, 시민단체 미디어연대가 지난 5일 KBS ‘검언유착’ 오보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과반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동료에 칼을 겨눈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소수노조 등은 지난달 18일 뉴스9에서 방영된 ‘채널A 전 기자-한동훈 검사장 유착 의혹’ 관련 보도에 ‘제3자 개입’ 등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다는 입장인 데 반해 언론노조 KBS본부는 부실한 보도였지만 외부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6일 오후 성명을 통해 “두 노동조합에
영화수입배급사협회(이하 수배협)가 5일 국내OTT의 관람료 정산방식에 문제제기를 하며 왓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서비스, Over The Top) 서비스에 영화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OTT 서비스들은 영화 콘텐츠 공급 문제는 협의를 통해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OTT 서비스 ‘왓챠’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수배협의 서비스 중단에 큰 영향력을 받지 않으며, OTT에서 유통되고 있는 영화는 신작으로서 수명이 거의 다해 매출이 나지 않는 영화를 월정액 서비스로 추가 수익
5일 오후 한 남성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6일 KBS ‘황정민의 뮤직쇼’ 제작진들은 당시 상황을 알리는 경위를 발표했다. KBS 내부에서는 청사 보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유리창이 깨졌던 당시, 해당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을 하고 있었다.제작진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유리창을 깬) 남성은 생방송 중인 황정민 아나운서의 이름을 반복해서 외치고 당장 나오라고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며 “제작 스텝들은 유리창이
이른바 ‘검·언 유착’ 사건의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검찰이 이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과의 공모 여부를 공소장에 적시하지 않았다. 이에 언론은 한동훈 검사장을 더 조사해야한다는 의견과, ‘검언유착’ 의혹은 터무니 없고 오히려 정치권이 MBC 등을 이용해 한동훈 검사장을 내쫓으려고 했다며 ‘권언유착’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앞서 이 전 기자 등은 지난 2월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진술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겨레는
한 남성이 5일 오후 3시40분경 서울 여의도 KBS 본관 2층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대형 유리창을 둔기로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리창을 깨며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KBS 측은 이날 오후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는 일반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KBS시큐리티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KBS는 주변 CCTV 화면을 제공하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
KBS 소수노조인 KBS노동조합과 보수 성향의 KBS공영노동조합이 ‘검언유착 의혹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가운데, 5일 양승동 사장 등 보도 관계자 9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KBS 사측은 바로 입장을 내고 “편향된 일부 직원의 공격 행위”라고 비판했다. 소수노조 KBS노동조합과 KBS공영노동조합, 미디어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민원실 앞에서 양승동 KBS 사장, 김상근 KBS 이사장, 김종명 보도본부장, 엄경철 통합뉴스룸 국장, 이영섭 사회재난주간, 정홍규 사회부장, 이승철 사회부 법조팀장, 최형원
KBS가 지난달 수신료 관련 직무를 공개 채용하면서 직무수행 요건으로 ‘강한 정신력과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등의 문구를 내보내 내부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현재 KBS가 채용하고 있는 수신료 관련 직무는 수신료 납부 의무 요소인 ‘TV수상기’를 발굴 등록하고, 관련 현장의 민원 처리를 맡는 등 수신료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일이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수신료지부는 29일 공개된 성명을 통해 “KBS가 수신료 직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고 있는지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언론노조 KBS본부 수신료지부는 이 성명에서 “수
KBS가 지난달 18일 전직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된 ‘검언 유착’ 의혹을 단정적으로 보도했다가 삭제·사과한 후 KBS 노사 공정방송위원회가 열려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소수노조 KBS노동조합 등이 별도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며 의혹의 불씨를 재차 지피고 있다.지난 3일 소수노조인 KBS노동조합과 보수 성향의 KBS공영노동조합은 ‘공영방송 KBS 검언유착 의혹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5일 관련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할 예정이다. 고발장 등은 4일 오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KBS 보도
KBS가 2일 오후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중부지역 폭우 상황 해제 시까지 재난방송을 위한 24시간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 임원회의에서 양승동 KBS 사장은 “폭우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한 정보 제공을 최우선으로 신속성과 정확성, 차별성을 보여주는 재난방송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해당 지역총국에는 인접한 총국의 인력과 리소스를 최대한 지원하라”고 말하고, 본사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휴가 중인 재난방송 필수인력의 업무 복귀 등도 검토하는 등 전사적으로 면밀한 재난방송 대응 체계를 갖춰 줄
일찌감치 한국에는 무수한 요리 프로그램이나 맛집 탐방 프로그램이 존재했다. ‘먹방’이라는 표현이 인터넷 방송이나 1인 미디어의 발전으로 유행하기 전에도 TV 프로그램들은 최대한 출연자들이 자연스럽게, 그러면서도 시청자들이 절로 군침이 당기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을 보여주려고 신경써왔다. 하지만 이미 차고 넘치도록 등장했던 맛집 탐방 프로그램 세계에서 이토록 한국 사회 전체에 파장을 낳은 프로그램이 나오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었을까. 그것도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케이블 채널에서 말이다.영광의 주인공은 2000년 개국 당시에는
일본의 공영방송사 NHK가 올 10월부터 수신료를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NHK의 수신료는 지상파 계약 기준 현재 1310엔(한화 약 1만 4909원, 7월30일 기준)에서 1275엔(약 1만 4511원)으로 인하된다.NHK가 지난 10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보면 올 10월부터 수신료가 1310엔에서 1275엔으로 인하된다.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월 1260엔(약 1만 4340원)에서 1225엔(약 1만 3942원)으로 인하된다. 계좌이체 등으로 6개월분을 선불로 낼 경우에는 7190엔(약 8만 1831원)
KBS가 지난 18일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된 ‘검언 유착’ 의혹을 단정적으로 보도했다가 삭제·사과한 후 외부 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KBS 노사 공정방송위원회(이하 공방위)는 30일 이 사안을 다뤘다. 이날 열린 공방위에서 노사는 해당 보도가 교차검증과 반론이 없었고 보도 지휘라인이나 간부들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다만 외부에서의 보도 청부 등은 없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한 공방위에는 최광호 언론노조 KBS본부 공정방송실
지난 1일 KBS 양승동 사장이 경영혁신안을 발표한 가운데, KBS 과반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유재우)가 혁신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KBS본부가 13일부터 19일까지 조합원 2602명을 조사한 결과(1336명 응답), 이들은 혁신안 가운데 가장 우려되는 정책으로 ‘삼진아웃제 등 저성과자 퇴출제도 현실화’를 꼽았다. 또한 대부분의 조합원(84%)이 경영혁신안이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1일 양승동 사장이 발표한 경영혁신안의 핵심은 △인건비 비중 축소 △사내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자회사 경쟁력
KBS ‘저널리즘 토크쇼 J’(이하 J)가 지난 26일 100회를 맞았다. 2018년 6월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2월9일 시즌2로 돌아왔다. 2016년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인사이드’가 사라지고, 정권이 바뀐 후 다시 만들어진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토크쇼 형식으로 문턱을 낮추고 언론 현안을 짚으며 KBS 자사 보도도 비평 대상으로 삼아 화제성도 높았다. 꾸준히 닐슨코리아 기준 3%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100회를 맞아 J는 특집방송으로 고정 패널인 강유정 강남대 교수, 방송인 최욱씨, 임자운 변호사가 세월
29일 KBS 정기이사회에 KBS의 ‘검언유착’ 오보가 안건에 상정됐지만, KBS 이사들은 회의 공개 여부만 논의하다 다음달 이사회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이날 양승동 KBS 사장은 검언유착 오보와 부산 지역 재난 방송 부실 논란에 “지난 6월까지 보도나 재난방송 등을 논란 없이 수행해왔는데 이번 ‘검언유착’ 관련 보도와 부산 집중호우 관련 방송에서 논란이 일어나 아쉽다”며 “잘못이 있거나 미흡한 부분은 사과했고 후속 조치를 이행 중이다.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집중호우 재난방송의 경우 2시간 정
KBS가 지난 18일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된 ‘검언 유착’ 의혹을 단정적으로 보도했다가 삭제·사과한 후 ‘외부 개입’ 의혹이 제기돼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KBS는 28일 해당 보도 관련자 5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소수노조 KBS노동조합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KBS의 18일자 리포트는 사내 논란을 넘어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서도 온종일 화제가 됐다. 미래통합당은 양승동 KBS 사장을 국회에 출석시켜 보도 경위를 따져야 한다며 보도 취재원과 제보자를 밝히라고 공격했다. 이들이 문제
조선일보가 설립한 광고대행사 조선IS(아이에스)의 전직 간부가 “방상훈 사장 일가 이익을 위해 부당 거래를 강요받았고, 이에 불응하자 퇴사 강요 등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선IS는 조선일보가 배달될 때 지면과 함께 들어가는 광고전단을 수주, 배포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조선IS 전 간부 A씨 말에 따르면, 조선IS는 ‘조광프린팅’과 2016년부터 2018년 11월30일까지 2년간 인쇄 서비스 계약을 맺었는데, 조광프린팅은 계약 종료 전인 2018년 2~3월경 일방적 거래 단절을 선언하면서 이전 계약 대비 약 3
온라인에서 삭제된 지난 18일자 KBS 뉴스9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에 제3의 인물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KBS 사내에서 제기된 후 KBS 내 노·노 갈등과 대립도 거세지고 있다. 과반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유재우)는 오는 30일 예정된 노사 공정방송위원회 등에서 본격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인 데 반해 소수노조인 KBS노동조합과 보수 성향의 KBS공영노조는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보도 취재원 등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소수노조인 KBS노동조합은 27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이 “KBS 저널리즘의 밑바
삭제된 KBS 뉴스9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에 제3의 인물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KBS 사내에서 나온 후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권고했다며 해당 사건은 검·언유착이 아니고, 오히려 KBS가 오보를 냈고 그 취재원이 중앙지검 핵심 간부라면서 KBS 측이 검·언유착된 사례라고 주장했다. 채널A판 검·언유착 사건이 아니라 KBS판 검·언유착이라는 것. 반면 한겨레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심의가 깜깜이라며 구체적 증거를 대지 못했고 한동훈 검사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