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노동조합은 신임 이사장이 갖춰야 할 자질을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노조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상대로 한 프레스센터 관련 소송과 미디어 법안과 관련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언론재단 차기 이사장에 표완수 전 시사IN 대표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일보 기자 출신 김주언 전 기자협회장 등이 거론된다. 언론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새 이사장 초빙 공모를 진행했다. 새 이사장은 오는 9월 말 취임이다. 언론재단 노조는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
국민일보가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전광훈 목사 부부의 코로나19 확진 관련 기사에 김정숙 여사 사진이 삽입돼 누리꾼 비판이 거셌다. 국민일보는 19일 “사진 오류 사고가 발생한 점을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가 관리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에 18일 오후 11시 게시된 “[포착] 확진자 맞나? 마스크 내린 전광훈…부인·비서도 감염”이라는 기사의 대표 이미지가 김정숙 여사 사진이라 문제가 된 것. 이 게시물 소개 글은 “마스크 좀 올리세요!”라는 글로 코로나19 감염 환자인데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CBS 기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CBS가 19일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본사를 봉쇄했다. 지난 17일 CBS의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던 CBS 기자가 18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BS 관계자는 19일 오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당사 기자의 감염 경로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CBS 측은 제작진 추가 감염 및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스튜디오를 폐쇄했다. 19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비상음악 송출하고
미래통합당이 새 정강 정책에 TV 수신료 폐지,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대통령의 임면권 폐지 등을 담기로 하자 언론단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방송 수신료를 언론장악의 도구로 본다는 지적이다.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10대 기본정책 초안 가운데 ‘언론개혁’ 방안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실질적 정치 중립 담보를 위한 위원 구성안 개편 △공영방송 이사회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대통령 임면권 폐지 △TV 수신료 폐지 △권력의 언론 개입에 대한 중대범죄 규정 등을 꼽았다.이에 전국언론노조·
18일 아침 신문의 1면은 코로나19 수도권 교회발 감염 확산에 맞춰졌다. 특히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방역당국에서 “무서운 속도”라며 경고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퍼진 코로나19에 전광훈 목사도 확진자가 됐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와중, 의대 정원 확충 등의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 파업도 예정돼있다. 조선일보는 의료계 파업에 정부를 비판한 반면 한겨레는 의료계가 이기적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18일 아침에 발행하는 주요 종합 일간지 1면 탑기사 제목이다.경향신문 “수도권 넘어
198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익숙한 코미디 코너가 있을 것이다. 바로 ‘시커먼스’이다. 본래 1987년 KBS에서 방송한 특집 프로그램 ‘세계폭소가요제’에서 ‘블랙 이글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코너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곧바로 당시 KBS의 코미디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쇼 비디오 자키’의 정규 코너로 등극하게 되었다.지금은 코미디언 박미선의 남편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이봉원과 ‘부채도사’ 등의 캐릭터로 세간을 풍미한 코미디언 장두석이 진행하는 ‘시커먼스’는 일종의 ‘음악 개그’였다. 아직 한국에서 팝 음악이 인기가 있을 시절,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재적 대비 46.8%의 높은 불신임률이 나왔다. KBS 노사 단체협약에 따르면 재적 조합원의 3분의 2(약 66%) 이상 불신임 시 노조는 본부장에 대한 해임 또는 보직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 김 본부장에 대한 이번 평가는 해임을 건의하는 수준의 불신임률(66%)에 미치진 않았지만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이 단체협약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보도본부장 중간평가 결과를 보면, 투표권자 585명 중 41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오는 9월부터 자사 메인뉴스에 수어방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BS가 지난 10일 가장 먼저 KBS ‘뉴스9’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겠다고 밝히자 MBC와 SBS도 준비하겠다고 밝힌 것.이보다 앞서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 11개 장애인 인권단체는 지난해 2월2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지상파 3사가 메인뉴스에서 수어통역을 제공해야 한다”며 진정을 넣었다. 인권위는 진정을 받아들여 지난 4월 지상파3사에 권고를 내렸다. 미디어오늘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김철환 ‘장애
KBS 이사회가 지난 12일 제969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른바 ‘검언유착 오보’에 공방을 벌였다. 앞서 제968차 정기 이사회에 검언유착 오보 안건이 상정됐지만 KBS 노사 공정방송위원회 등 추후 일정을 고려해 2주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었다.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 이사회는 ‘공개’로 진행됐다. 검언유착 오보 관련 안건이 이사회에서 공개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KBS 메인뉴스 ‘뉴스9’은 지난달 18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힘이 실린다는 등의 유시민 (노
서재석 KBS이사회 이사 빙부상□ 백석호 별세 (향년 96세, 2020년 8월 13일)□ 빈소 : 부산 인창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 8월15일(토) 오전 7시□ 장지 : 양산시 신불산공원묘원
서울신문의 지난 6일자 곽병찬 비상임 논설고문 칼럼을 두고 서울신문 내부에서 기자들의 비판 성명이 잇따라 게재되고 논설실장과 편집국장이 이견을 내놓는 등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해당 칼럼 내용이 편집국 방향과 다르더라도 ‘표현의 자유’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다른 목소리가 아닌 틀린 목소리’라는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 앞서 곽병찬 서울신문 논설고문은 “광기, 미투를 ‘조롱’에 가두고 있다”라는 칼럼을 통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의 발언을 박정희 독재정권의 긴급조치에 빗대어 비판하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에 대한 중간평가 투표가 11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다. 중간평가 투표는 취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시행된다. 최근 KBS에서 벌어진 ‘검언유착 오보’ 사건 후 진행되는 투표이기 때문에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은 11일부터 김 본부장에 대한 중간평가 투표를 시행한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8월5일 취임했다. 이번 중간평가 투표는 14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다. 투표 방법은 모바일 투표로, 특파원 등은 이메일 투표가 가능하다. 투
KBS가 9월부터 메인뉴스 ‘뉴스9’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장애인 인권단체와 언론단체가 10일 환영 논평을 냈다. 이들은 메인뉴스 수어통역이 MBC와 S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에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장애인 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지상파 방송이 저녁 종합뉴스에서 수어통역을 해야 한다고 진정을 제기했다. 이후 국가인권위는 지난 4월20일 이를 받아들여 지상파 방송사 저녁 종합뉴스가 수어통역을 방송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KBS가 10일 내달부터 메인뉴스에서 수어통
4인조 힙합그룹 원타임 멤버였으며 현재 KBS 성우로 활동하는 송백경씨가 KBS 라디오 DJ에 발탁됐다가 반대 여론이 일자 고사했다. 송씨는 지난해 4월1일부터 KBS 성우로 활동했다. 앞서 내달부터 KBS 라디오 개편에 맞춰 성우 송씨가 해피FM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 후 지난 7일 시청자권익센터 청원 게시판에 “세월호, 음주운전 논란 송백경 방송 진행 취소 및 선임 관계자 징계”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은 10일 오전 현재 93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KBS 시청자 청원 시스
KBS가 9월부터 메인뉴스 ‘뉴스9’에서 수어통역을 제공한다. 메인뉴스에서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것은 지상파 방송 최초다.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지상파 TV가 메인뉴스에서 수어통역을 제공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은 지 3개월 만의 결정이다. 10일 양승동 KBS 사장은 오는 9월3일 ‘방송의 날’을 맞아 메인뉴스 뉴스9에서도 수어통역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그동안 낮 뉴스 시간대와 뉴스특보 등에 수어 통역을 제공해왔다. KBS는 1·2TV 통틀어 2020년 상반기 기준 전체 방송의 12.9% 가량에서 수어 통역을 제공하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케이인디차트’(K-INDIE CHART)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원래 ‘인디고차트’(INDI.GO.CHART)라는 명칭으로 2011년부터 시작해 2013년부터 ‘케이인디차트’로 명칭과 함께 운영 체제를 바꿔 올해로 운영 9년차를 맞이하는 이 차트는 한국에서 유일하고 인디음악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음악 차트이다.물론 이 차트가 생기기 전까지 한국에 음악 차트가 없었던 건 당연히 아니다. 음반 판매량 중심의 차트인 ‘한터차트’와 음반과 음원 차트를 종합적으로 집계하고 국가 차원으로 공인 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를 대리하고 있는 김재련 변호사의 발언을 박정희 독재정권의 긴급조치에 빗댄 서울신문 칼럼과 관련해 내부에서 비판 성명이 잇따라 나왔다. 반면 서울신문 논설실장 등이 “칼럼에 동의하진 않지만 칼럼 삭제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한겨레 논설위원과 편집인을 지낸 곽병찬 서울신문 비상임 논설고문은 지난 6일 “광기, 미투를 ‘조롱’에 가두고 있다” 칼럼에서 “피해자를 의심하는 건 책임 전가이자 2차 가해”라고 주장한 김재련 변호사 발언을 두고 를 겨냥
대법원이 문화일보가 2013년 쓴 “법원노조 간부 2명이 통진당원”이라며 실명으로 보도한 기사에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최초보도 후 7년 만이다.대법원 민사2부는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와 노조 상근직원 3명이 문화일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일보는 자신들이 실명으로 보도한 법원 노조 근무자 등 3명에게 총 800만원의 배상을 하게됐다. 문화일보는 2013년 10월14일 “‘국보법 위반’ 통진당원이 법원노조 간부”라는 기사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
서울신문은 지난 5월3일 가수 고(故)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씨 인터뷰를 시작으로 ‘가족, 법원 앞에 서다’라는 기획을 시작했다. 이후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항해사 가족, 1998년 ‘JSA 의문사’ 김훈 중위 부모, 2016년 서울 강남구 병원에서 수술을 받다가 숨진 고 권대희씨 어머니, 2018년 김천문화회관 무대에서 떨어져 숨진 고 박송희씨 부모 등을 인터뷰했다. 지난 7월12일 5번째 기사는 ‘반려 가족’이었던 고양이 자두가 잔혹하게 살해당한 후 정신적 고통을 받는 보호자의 사연도 소개됐다. 자두는 지난해 7월13일 가해자 정
8일에 토요판을 발행하는 주요 종합일간지의 1면 머리기사의 제목은 거의 동일했다. 부동산 민심 악화에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총 6명이 사표를 냈다는 것. 다음은 이날 신문들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경향신문 “민심 이반에…청 비서실장·수석 ‘사의”국민일보 “부동산 민심 악화에…靑비서실장·수석 5명 전격 사표”동아일보 “부동산 성난 민심에…靑노영민-수석5명 사의”세계일보 “민심 이반에…노영민·靑수석 5명 일괄 사의”조선일보 “집값 분노 수습하려다 더 불지른 ‘靑창모 사표’”중앙SUNDAY “청년들을 ‘월세 소작농’만들텐가”한겨레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