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일부 교과서에는 유관순은 없었습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습니다”국정교과서 홍보를 위해 정부가 신문에 5억원 가량의 예산을 집행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교육부가 지상파 방송사 등에서도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광고를 집행했다. 교육부가 해당 광고 집행 과정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하
국정교과서에 대한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한 자리에 모여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논의했지만 평행선만 그린 채 끝났다. 반면 여론은 점차 국정교과서 반대 쪽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정작 박 대통령은 정치적 논란으로 치부하며 반대 의견은 듣지 않는 ‘깜깜이’식 소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음은 23일
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
신문은 언제 사라질까. 신문의 미래가 어둡다는 이야기는 이미 ‘정론’으로 통하는 현실이다. 해외의 한 보고서는 한국의 신문 종말 시점으로 2026년을 잡고 있다. 2014년 현재 신문 구독률은 20.2%, 신문 열독률은 30.7%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반면 신문을 직접 구독하는 이들은 종이신문에 대해 여전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사이비 언론사에 가까울수록 회사 차량에 ‘보도’라고 큼지막하게 적어놓고 붉은색 사선까지 두 줄로 그어 권위를 과시하려 한다. 사이비 기자들도 일부러 기자수첩의 마크가 잘 보이도록 들고 다닌다. 이들은 한국기자협회 수첩을 선호한다. 일단 차량이나 신분증이나 수첩 등으로 과도하게 기자임을 과시하려 한다면 사이비 기자임을 의심해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겨레신문지부가 19일 한겨레 신문 1면에 교육부의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 는 내용의 의견광고가 게재된 것을 두고 편집인과 편집국장 등이 책임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한겨레신문지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 국정교과서 광고 게재에 대한 정석구 편집인과 김이택 편집국장 등의 책임
한겨레가 19일 지면 상에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교육부의 입장이 실린 광고를 실었다. 국정교과서에 대해 ‘역사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려 하는 정부’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던 기사와는 배치되는 내용의 광고를 실은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겨레신문의 19일 1면에는 교육부의 광고
지난 8월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을 맡은 방문진의 신임 이사장으로 고영주 전 방문진 감사가 선출됐다. 고영주 이사장은 ‘통합진보당 해산국민운동본부’ 상임위원장을 맡아 정당해산심판 청원서를 썼고 박근혜정부에서 국가정상화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극우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고 이사장은 영화 &lsquo
영상물 저작권을 두고 혼란이 이어지는 이유는 누가 저작권자인지가 법적으로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저작권법을 들여다보면 영상제작자와 영상저작자는 다르다. 영상제작자는 영상제작물을 생산하고 그 전체를 기획하고 책임을 지는 행위를 한 사람을 가리킨다. 영상저작자는 영상저작물을 창작한 행위를 한 이들이다. 결과물의 완성만으로 저작권을 취득할 수 있는 것은 영상저작자
국정교과서 찬반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단위 일간지에 광고를 통해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광고를 집행했다. 국민 세금으로 약 5억원 규모의 광고를 집행하며 국정교과서에 대한 대국민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5일 전국 단위 종합 일간지 중 조선일보와 서울신문, 세계일보, 국민일보, 한국일보와 매일경제,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 고발과 조사 등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사학개혁국본과 언론노조는 14일 고영주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영주 이사장은 국민을 대상으로 사상 감별사를 자청하기 전에, 법조인과 공영방송 이사로서의 직업 윤리와 자질에
최근 광주지역 민영방송인 KBC(광주방송)이 매일마다 저녁뉴스를 통해 광주광역시 비판 보도를 내놓은 것을 두고 그 배경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KBC가 48층에 이르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을 짓기 위한 과정에서 광주시청과의 마찰이 있었고, 이에 대해 반박성 기사를 쏟아낸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KBC는 지난달 25일부터 거의 매일 저녁 메인뉴스 &lsquo
지난해 한겨레가 방글라데시의 글로벌 의류공장 내에서 벌어진 노동권 침해에 대해 보도한 기사를 두고 법원이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한겨레 측은 항소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지난 9월23일 주식회사 영원무역이 한겨레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와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통해 50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를 게재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대한민국의 역사 전쟁이 시작됐다. 정부가 12일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을 강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로 맞서고 있다. 역사학계와 시민사회의 반발 수위도 고조되고 있다. 다음은 12일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머리기사다. 경향신문
“저는 지금 인터뷰하러 가는 길입니다. 근데 길이 밀리는 바람에 운전을 3시간 째 하고 있습니다. 으악 힘들어.”춤추는곰돌은 기자와 만나기 2시간 전, 고속도로가 너무 밀려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다며 연락해왔다. 그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얼마나 길이 밀리고 있는지를 생중계했다. 충청북도 청주에서 올라오는 취재원이 얼마나 힘들게 인터뷰하
인기리에 상영된 한 TV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한 독립제작사 사장은 주변에서 ‘대박났으니 행복하시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프로그램은 해당 지상파 방송사뿐만아니라 케이블 채널에서까지 재방에 삼방, 4방에 5방까지 ‘틀면 나오는’ 프로그램이 됐다. 해당 프로그램에 붙는 협찬과 광고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는
지난 2일과 6일 진행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수차례 얼어붙게 만든 인물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나 역사학자 등 본인의 뜻과 다르다는 이유로 ‘좌편향’ ‘공산주의자’ 등의 발언을 쏟아낸 인물이기 때문이다. 공영방송 MBC를 관리·감독하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됐다. 이에 대해 주진우 기자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외압이 작용한 결과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됐던 SBS 힐링캠프에서는 이승환 편으로, 가수 이승환의 친구들인 ‘강동모임’이 소개됐다. 강동모임에는 이승환을 비롯해 방송인 김제동, 영화감독 류승완,
발행된 EBS 초등교재 3권 중 1권은 폐기처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등학생에게 무료로 지원 EBS 교재는 폐기된 교재 수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EBS 초등교재 가격은 타 출판사 교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EBS 교재가 사교육 부담을 전혀 줄여주고 있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회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