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과반미달로 부결됐지만 무더기 이탈표가 나오면서 찬성표가 반대표 보다 많은 결과가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정치적 패배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국회법적으로는 부결이지만 정치적으로는 가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정치적 사망선고라고 평했고, 정의당은 개표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표결 직전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사유와 혐의를 상세하게 설명한 것과 이재명 대표가 신상발언을 한 것이 표결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관심사다. 한 장관은 이 대표의 혐의를 두고 “100만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예상대로 부결됐지만 민주당 내 이탈표가 무더기로 쏟아져 가결표가 부결표 보다 많은 결과가 나왔다.이에 따라 이날 결과는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 2시30분부터 시작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안을 상정해 오후 4시43분경 발표한 개표 결과 총 투표수 297표 중 가(찬성-가결) 139표, 부(반대-부결)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서 부결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재적 과반수가 넘는 가결표가 나와야 가결시킬 수 있어
정순신 전 변호사(검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룻만의 사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대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며 정 전 검사의 아들 대학진학 관여 등 진상규명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진상규명 TF를 구성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연 최고위윈회의에서 정 전 검사의 국수본부장직 사임을 두고 “사임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학교폭력 피해자는 인생을 망치고, 학폭 가해자는 여전히 승승장구하는 이 잘못된 현실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처리되는 27일 KBS 기자가 ‘압도적 부결’을 자신하는 민주당을 향해 “이심(李心)을 보지 말고 민심을 봤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민주당은 독재정권으로부터 헌법기관인 국회와 국회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역사적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불체포특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최경영 KBS 기자는 27일 오전 본인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에서 “지난 금요일에 한국갤럽에도 그렇고 오늘 나온 여론조사도 그렇고, 국민들이 체포동의안 불체포특권 그 자체에 대해 탐탁하게 생각하는
검찰이 언론인 출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가 산 윤석열 대통령 부친의 서울 연희동 주택을 몰수보전했다는 CBS 노컷뉴스가 나와 그 진위가 주목된다.검찰은 이번 몰수보전 조치 금액이 1270억원이며 최근까지 모두 2070억원의 민간업자들 재산을 동결했다고까지는 확인했으나 개별 재산 내역은 확인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의 몰수보전 청구를 인용한 법원도 인용한 사실까지만 확인했다.CBS노컷뉴스는 24일 출고한 인터넷 기사 ‘檢, 김만배 누나가 매입한 尹대통령 부친 연희동 자택도 동결’에서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국회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에 따른 체포동의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무고하다는 주장 대로라면 영장실질심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직접 심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49%가 이재명 대표의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답변했고, 41%가 안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2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21일 국회의원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이어진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안형준 MBC 신임 사장 내정 과정에서 제기된 안 사장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안 사장과 함께 선임을 확정한 권태선 이사장을 포함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혹이 나온 KBS MBC 전현직 직원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찰 수사를 하라고 했다.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은 이에 박 의원의 주장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다면서도 책임 부분에 대해서 조사결과에 상응하는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24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MBC 안형준 신임사장은 후보자 내정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방침을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 ‘부결된다 해도 이대로는 총선 못치른다’ ‘이 대표 정치에 감동이 없다’며 이 대표 체제 자체에 우려가 나온다.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23일 오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이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분위기가 부결 쪽이냐는 질의에 “그거 아직은 그렇게 꼭 단정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은가 보여진다”며 “꽤 많은 의원들이 고민 중인 것 같더라”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변호사대납, 대장동 그분 뇌물약속(428억)이 빠진 것 등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의혹 등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을 놓고 벌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소 이후 사퇴할 생각이 있는지’, ‘초과이익 환수제 삭제 지시를 했느냐’는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답변이 부족하다”는 기자의 반박이 나오는 등 설전을 벌였다.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벌인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구속영장의 내용 전반과 검찰의 세부 주장의 요점에 대해 45분 가까이 일일이 반박했다. 이후 질의응답에서 OBS 기자가 ‘대표 해명과는 반대로 검찰은 대장동을 중대한 지역토착비리로
윤석열 대통령이 건설현장 노동조합의 일부 관행을 두고 불법 부당행위로 규정하면서 ‘건폭’(건설노조 폭력)이라는 부정적 신조어를 쓰며 비난하자 정치권에서 반발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 직후 ‘건설현장 폭력 현황과 실태’를 보고 받고 “건설현장의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부, 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체포동의안 대처를 두고 이번에는 부결해야 한다는 의원총회 결정을 따르되 다음번 체포동의안에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은 처음이니 당 차원의 결정을 따르되 다음 번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엔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 일반인처럼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발언을 당내 원로 상임고문이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다른 당 상임고문들은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될테니 단결해서 잘 헤쳐나가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 민주화와 경제발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무후무한 검찰사가 될 것”, “깡패지 대통령이냐”며 격렬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런데 돌연 공개 발언 말미에 적정 시점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해 그 배경을 두고 온갖 추측을 낳았다.이어 회의 종료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장동 사업자들과 이 대표의 공모 혐의를 적극 반박하는 설명만 했다.이 대표는 22일 오전 당 대표 회의실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한 뒤 검찰과 윤 대통령을 상대로 “수사권으로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겠습니까, 국가권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자들에게 428억원을 사후에 받기로 돼 있었다는 이른바 ‘대장동 그 분’의 실체와 혐의 적용이 빠져 논란이다.김만배씨 등 민간사업자들이 이 대표에 주기로 했다는 직접 진술이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단 한 푼의 이득을 본 것이 없다며 그동안 얼마나 무리한 언론플레이로 공격했느냐고 반박에 나섰다.이에 검찰 입장을 묻자 김만배씨를 수사중이며 추가로 검토할 게 있어 영장 청구 단계에서는 의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그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시 ‘바이든 이 ××’ 비속어 논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 토론회에서도 등장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안철수 후보와 질의응답이 아니라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 김기현 후보가 천하람 후보에 이 질문을 해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김기현 후보는 지난 20일 MBN 주최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천하람 후보에 MBC 편파 방송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기서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지금도 바이든이라고 하는 그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인가, 나중에 MBC에서 전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에 언론인 출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사전에 사업자 선정약속을 받은 직후 이 대표 단독 홍보성 인터뷰를 했다고 기재해 논란이다. 이재명 대표 측은 너무 터무니없는 망상이라며 전면 부인했다.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청구서를 보면 현직 언론인이었던 김만배씨가 사업자 선정이 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김씨가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시절 이재명 대표를 단독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내 일각에서 “민주당이 집단적 망상에 빠져 있다”, “정신 차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다.당내 비주류이자 쓴소리를 해온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제기된 그동안의 과오만으로도 중대하다며 이재명 없다고 민주당이 망하지 않는다고 촉구했다.이에 “그동안 검찰의 과도한 수사에는 한마디 없다가 왜 구속영장 청구에만 그런 주장을 펴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런 주장의 근거를 대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됐다.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변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향후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당내외에 일부 이견도 나온다.당 지도부는 일치단결로 부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당내 일각과 정의당에서는 불체포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제안하는 목소리를 냈다.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번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검찰의 최근 수사나 기소 등 행태가 매우 미덥지 못하고 심지어 비겁하고 위법적”이라며 “근거있는 혐의만 콕 찍어서 하는게 아니라 별건수사를 남발하는 등 마구 찔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정적 제거를 위한 욕망에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이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이 “검찰 쿠데타, 검찰의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하는 도중에 이 대표는 흐르는 눈물을 닦기도 했다.이 대표는 16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이라며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 무너뜨린 날”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에게 적용한 검찰의 혐의내용을 두고 “성남시장의 권한으
검찰이 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검찰 수장인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혐의를 불법 정경유착이자 천문학적 토착비리로 규정하고 극히 중대하다고 밝혔다. 수사팀의 영장 청구에 검찰총장이 직접 그 정당성을 설파하고 나섰다.다만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은 민주당이 왜 구체적이고 분명한 물증하나 내놓지 못하느냐는 지속적인 반문에는 아직 답변하지 않고 있다.박현철 대검찰청 대변인이 16일 미디어오늘에 전한 이원석 검찰총장 입장을 보면, “검찰총장 지방권력과 부동산개발업자의 불법 정경유착을 통해, 본래 지역주민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민주당은 이제는 전쟁이라며 결사항전을 선언했다.박승환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16일 오전 미디어오늘에 전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알림(공지)을 보면, 서울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및 반부패수사3부는 16일 피의자 이재명(AOO 전 성남시장)에 대하여 특경법위반(배임), 특가법위반(뇌물), 이해충돌방지법위반, 구 부패방지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고 밝혔다.검찰이 밝힌 혐의 요지를 보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는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