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다 해촉된 야권 추천 김유진 위원의 복귀로 궁지에 몰렸다는 평가를 받은 류희림 위원장이 강제로 김 위원을 이슈가 덜한 광고심의소위원회(광고소위)에 배정하면서 다시 방심위에 ‘파행 기류’가 불고 있다. 김유진 위원은 “비상식적이고 폭압적”이라고 반발했고 강제로 소위를 배정 당한 윤성옥 위원(야권 추천)도 “개인일정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정상적 회의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항의했다.8일 방심위에 따르면, 류희림 위원장은 해촉 전 방송소위, 광고소위를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최근 지역신문들도 관련 기사와 칼럼을 보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보도를 모아봤다. 강원도민일보는 1934년 3월8일 ‘국제무산부인의 날’에 강원 지역에서 있었던 일을 다뤘다.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은 지난 6일자 칼럼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세계 여성의 날이 아닌 국제무산부인데이(국제무산부인의 날)로 불렸다면서 1934년 3월6일부터 강원도 삼척에서의 일을 소개했다. 박 논설실장에 따르면 조선 독립과 신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항일단체에서 활동한 변소봉과 김덕수는 3월6일 만나 3월8일 기념 강좌를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 명품백 논란 등을 다룬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김현정의 뉴스쇼’에 선거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심의위원은 진중권 교수 등 CBS의 패널 불균형이 고질적 문제라며 반복되면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엄포를 놓았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지난 7일 9차 회의를 열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2024년 1월26일)에 5대3으로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선방심의위 제재 수위는 낮은 순서부터 ‘문제없음’, 행정지도 ‘의견제시’, ‘권고’,
공천 관련 주요 키워드가 포함된 언론 보도 건수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에 비교해 민주당 계파 공천 갈등을 다룬 보도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왔다.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에서 종합일간지 11개 매체와 방송사 6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공천 관련 주요 키워드를 검색한 값에서다.우선, ‘민주당 사천’ ‘국민의힘 사천’ ‘국민의힘 잡음’ ‘민주당 잡음’ 등 키워드가 들어간 보도는 각각 583건, 444건, 655건, 686건으로 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례로 민주당 사천 논란을 다룬 보도
민주당 지도부가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지명을 해외 도피 시도로 규정하고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8일 민주당 최고위에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출국 금지를 몰랐다고 해명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가 기강과 국가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종섭 전 장관은 국방부 조사본부가 조사도 하기 전에 임성근 당시 사단장 등 주요 책임자들의 혐의를 특정하지 말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핵심 공범”이라며
잇따른 방송사 중징계로 심의가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이례적으로 한겨레의 회의 현장 취재를 거부했다. 이전에도 공개적인 회의 석상에서 위원장이 언론사의 취재 거부를 선언하는 등 전례 없는 언론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한겨레는 9차 선방심의위 회의가 있었던 지난 7일 오전 방심위에 현장 사진 촬영을 신청했다. 하지만 회의 시작하기 20분 전(오후 1시 40분경)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촬영 불가 소식을 듣는다. 방심위와 선방심의위 회의는 모두 서울 목동 방송회관
세계 여성의날 3월8일을 맞아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아동·청소년 성착취 온상이자 공범이라며 성평등 걸림돌에 X(옛 트위터), 성평등 디딤돌에 성소수자 차별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에 맞서 변화를 이끌고자 한 이동환 목사 등을 선정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 주인공은 여성장애인인권활동가 고숙희씨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매년 여성의 날, 지난 한해 한국사회 성평등과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올해의 여성운동상’과 ‘성평등 디딤돌’, 성평등에 걸림돌 역할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성평등 걸림돌’을 지정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X가
“법률 자문에 따라 취재·보도 연결 서비스는 청탁금지법을 합법적으로 준수합니다”제보팀장이 언론사가 제보받은 기사를 쓰면 사례비를 주는 서비스 출시를 앞둔 가운데, 최근 기자들에게 자신들의 서비스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제보팀장은 사적 거래는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무법인 자문 결과를 소개했다. 하지만 미디어오늘이 복수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제보팀장의 서비스가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으며, 언론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서대문갑 청년전략특구 경선 후보자 결정을 바꾸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7일 공개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인을 최종 경선 대상자로 발표했다.그런데 8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성치훈 후보를 탈락시키고 김동아 변호사를 선정했다. 김 변호사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변호를 맡아 ‘대장동 사건 변호사’로 통하는 인물이다. 성치훈 후보는 안희정 전 지사 피해자 2차 성폭력 가해 논란이 제기됐고, 공개오디션 자격 후보로도 선정
2023년 언론중재위원회가 접수·처리한 조정신청 사건이 전년 대비 28.7%(910건) 늘어난 4085건으로 집계됐다. 조정사건 평균 처리 일수는 21.5일로 법정 처리 시한(14일)보다 1.5배 이상 소요됐으며, 이는 전년(14.8일)보다 6.7일 늘어난 수치다. 언론중재위는 “중재위원 정원 90명을 모두 채워 운영하고 있으나 조정사건 증가로 법정기간 내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사건이 집중되는 서울과 경기에 중재부가 증설될 필요가 있어 중재위원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21년의 경우 조정신청 사건이 427
한겨레가 유료화 실험에 나섰다. 지난 1월1일부터 한겨레는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하고 매일 새로운 연재 콘텐츠와 로그인해야만 볼 수 있는 로그인 전용 콘텐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2022년 10월 유료화를 시작한 중앙일보와 ‘로그인 월’(Login wall) 실험 중인 SBS, 한국경제, 경향신문에 이어 유료화 실험을 하는 다섯 번째 주요 언론사다.로그인 월 도입에 앞서 한겨레는 2021년 5월 후원제 ‘서포터즈 벗’을 출범했다. 황예랑 미디어전략실장은 “후원이 한겨레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마음에서 나온다면, 로그인 독자
계간지 황해문화, 개똥이네 놀이터 등이 올해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됐다. 한국잡지협회는 지난 6일 황해문화를 포함해 108개 매체를 2024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잡지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콘텐츠 잡지를 지원하는데 한국잡지협회가 매년 학계와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콘텐츠 잡지를 선정하고 있다. 심사기준은 기사(콘텐츠) 내용, 편집 디자인, 발행지속기간, 정상발행 여부, 언론중재위원회 시정권고 여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기사형광고 편집기준 준수 여부, 연속선
A씨는 최근 타 지역으로 이사를 앞두고 자신이 입주를 희망하는 아파트 관련 포털 블로그를 찾아보다가 황당한 글들을 읽게 됐다. 아파트 단지 소개처럼 보이는 글을 클릭하니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다양한 예술 분야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에게 편안하고 창의적인 활동 공간을 제공합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주거용 아파트 단지인데 이와 무관한 장황한 설명들이 반복적으로 나왔고 문맥이 어색한 곳도 있었다. 다른 글들도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었다. 기존에도 홍보성 글이 많아 눈살을 찌푸렸지만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당 주류가 공천을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탄핵을 당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 공천받은 것을 놓고 동아일보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되는 흐름”이라 했고 한국일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모순적인 부분도 적잖다”고 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복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단수 공천했다. 탄핵 정국에서 최서원(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제기하며,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각을 세웠던 도태우 변호사도 대구 중남구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씨의 교체를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에 KBS가 ‘시청률이 하락했고 시청자 불만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신영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故 송해씨의 후임으로 2022년 10월16일 경기도 하남시편을 시작으로 약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KBS는 시청자 청원 답변에서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하위 10~20% 평가를 받았던 비명계 의원들이 대부분 탈락했다. 윤영찬 김한정 의원 외에도 강병원 노영민 박광온 의원까지 패배한 것은 예상밖의 충격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 같은 결과가 총선에서 꼭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나온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은 “놀라운 결과, 당원의 뜻”, “당원의 선택을 왜 폄하하나”라고 밝혀 엇갈렸다.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6일 밤 10시 발표한 4차, 5차, 6차 경선 결과 경기 성남시중원구에서 이수진 비례의원이 승리하고, 하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네이버가 총선 뉴스 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총선 뉴스를 볼 수 있게 했다.네이버는 7일 중으로 총선 특별페이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특별페이지는 선거 관련 기사 모음, 여론조사 기사 모음, 선거 관련 정보 안내 페이지 등으로 구성된다.기사 모음 페이지는 이전 선거 때와는 달리 지역별 뉴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신뉴스’를 보면 주요 언론사의 해당 지역 뉴스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반면 ‘지역언론사별 뉴스’로 설정을 바꾸면 네이버와 콘텐츠제휴를 맺지 않은 지역언론의 선거 기사도 보여준다. 예컨대 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출판노조협의회가 고용노동부에 서울과 파주 출판사를 상대로 전면 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출판산업의 규모임에도 근로기준법조차 지키지 않는다는 건 참담하다. 1년여간 요구해온 출판업계 근로감독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밝혔다.출노협은 7일 경기 파주 출판단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가 출판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근로감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출노협은 언론노조 산하 서울경기출판지부와 출판사업장 지부 6곳이 꾸린 협의회로, 지난 2022년부터 노사 산별교섭 구조 마련
2월 23일오후 4시 계양산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오후 4시 30분 계양산전통시장 방문2월 26일오후 3시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원주 자유시장)오후 3시 30분 원주 중앙시장 방문3월 4일오후 4시 40분 천안중앙시장 상인간담회3월 5일오전 11시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 방문3월 7일오후 3시 30분 지동못골시장 상인연합회 간담회오후 4시 지동못골시장 방문오후 5시 15분 수원 정자애누리 시장 입구 거리 인사지난 2주 동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소화한 일정 중 시장을 방문한 일정을 나열한 것이다.지난달 28일 국민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배제한 일부 현역 의원들이 탈당 불사, 불공정 공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하면 당선되도 돌아올 수 없다,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는 분은 재배치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충돌양상이 나타났다.울산남구갑 현역이자 3선(19~21대)의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국민추천지역구로 지정되자 6일 밤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라며 “저는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며 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