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내놓자 비난이 쏟아진데 이어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이 출산에 대해 청년들의 가치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해 출산 마지노선이라는 출생아 수 40만 명이 무너졌다”며 출산장려금 2천만원, 성년에 이를 때까지 1억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제시했다. 그러자 돈만 주면 출산 문제가 해결된다는 인식을 질타하고 여성의 출산을 국가 성장의 도구로만 생각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성들이 왜 출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북 특사단을 만나 전달한 메시지 중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에”라는 말이 구체적인 한반도 비핵화 시간표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6일 방북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위원장은)참모는 물론 그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이런 신뢰 기반 아래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에 북한과 미국의 70년 적대 역사 청산하고 북미관계를 개선해 나가면서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방북 특사단이 밝혔다. 특사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6일 춘추관에서 방북 결과 발표문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 특사단의 성패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북이 대북 제재 완화를 요청하고 종전선언을 추진해야 한다며 미국과 신경전을 벌였던 것에 비춰봤을 때 김 위원장이...
청와대가 5일 방북한 대북 특별사절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공식 면담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방북 특사단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 전달하고 김 국무위원장과 면담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 등에 대한 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특사단은 만찬 뒤 출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방북 결과 브리핑은 내일(6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찬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는지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만찬 참석자...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 변호사가 임명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최강욱 변호사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7일부터 출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5일자 신문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군 검찰 출신의 최강욱(50·사진)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이 방위사업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이 후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최강욱 변호사가 온 것이다. 최강욱 변호사는 내정 직전까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대북 특별사절단(특사단)이 5일 평양을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방북을 통해 논의할 의제를 밝혔다. 정 실장은 4일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9월 중 평양 개최하기로 이미 남북 간에 합의한 바 있는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 관계 발전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도 합의 진행하여 9월 정상회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안보실장은 “완전한 비핵화 통해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달성하기 위...
청와대가 지난달 30일 장관급 인사 5인과 함께 차관급 4인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언론은 크게 주목하지 않았지만 눈에 띠는 인사가 있었다. 방위사업청장 임명이다. 문화재청장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외부 인사가 왔다면 방위사업청장에는 왕정홍 현직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감사원 사무총장 자리가 차관급 인사이기 때문에 같은 차관급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청와대는 왜 방위사업청장에 현직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했을까. 이유를 후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감사원 사무총장...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4. 27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를 재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수석보좌관 회의릘 주재하고 “지금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다.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한반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므로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면밀하게 살피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이러한 노력과 의지에 대해 국회가 힘을 실어주었으면 한다. 국회가 초당적으로 판문점 선언을 뒷받침해 주신다면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 데 큰 힘이 될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유 후보자 측은 6년 동안의 교육문화위원회 경험과 11번의 대변인 직을 역임한 소통능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난 2016년 대표 발의한 법안이 교육현장을 도외시한 내용이라는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현장을 모르기 때문에 교육부 수장에 오를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다. 유은혜 후보자가 대표 발의한 법안은 지난 2016년 11월 28일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안’이다. 당시 유 후보자는 해당 법률안의 제안 이유에 대해 “학교회계에서 보수를 지...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해 오는 5일 대북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월 5일 특별 사절단을 평양에 보내기로 했다”며 “오전 10시 30분 무렵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5일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 전통문을 받은 북쪽은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대북 특사는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사 ...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의 변경을 건의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부인했다. 문화일보는 31일 “김광두 부의장이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단독 면담해 일자리 경제지표의 악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제정책의 전환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김 부의장은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소득주도성장론의 속도와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각종 경제지표 및 경상수지 악화, 산업경쟁 구조의 취약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평소 김 부의...
문화재청장에 현직 기자를 임명하면서 설왕설래다. 기자가 바로 공직을 맡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부터 언론 대응 및 홍보 쪽 업무가 아닌 전문 능력을 필요로 한 정부 부처의 수장으로 가는 게 과연 맞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청와대는 30일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를 임명하면서 “30여 년간 문화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언론인으로, 오랜 취재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문화재의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 관리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제고 등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구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30일 장관 5인과 차관급 인사 4인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사 배경을 “심기일전과 국민 체감”이라고 설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이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을 해보자는 의미로 심기일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1기의 개혁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부장관에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오르면서 파격에 가깝다는 평이 나온다. 김의겸 청...
청와대가 30일 장관 5인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교체대상은 교육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다. 신임 교육부장관에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 민주당 대변인, 국정기획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유 의원은 1962년생으로 사회부총리를 겸하고 있는 교육부장관에 올라 파격이라는 평가다. 다른 한편으론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유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전문성을 키워왔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시도지사 17명과 민선 7기 첫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와 지역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선언”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2기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건데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 모델을 만들 경우 정부와 지역의 협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지방 정부 간에도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좋은 일자리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
정부 주최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강도 높은 질타가 쏟아졌다. 공공기관의 규모와 업무 특수성에 비해 국민들의 실망감이 크다는 것이다. 때마다 터지는 공공기관 비리는 더욱 국민과 멀어지게 만들고 미숙한 일처리로 국민 피해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공공기관장들의 CEO정신을 강조하면서 홍범도 장군까지 소환했다. 김 부총리는 “1920년 홍범도 장권이 봉오동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우리는 4명이 전사했는데 일본군 150명 이상을 사살하는 ...
남북교류 언론회의(언론단체 비상설회의체)가 9월 중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의 정식의제로 언론교류 문제를 채택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남북교류 언론회의는 언론진흥재단과 신문협회, 방송협회, 인터넷신문협회, 기자협회, 편집기자협회, 언론노조, PD연합회, 6. 15 남측위 언론본부 등으로 구성됐다. 언론회의는 지난 9일 첫 모임을 갖고, 지난 16일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그리고 지난 23일 3차 회의를 통해 ‘남북 언론교류 추진을 위한 남북 정부에 대한 건의문’에 합의했다. 언론회...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비서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강용석 변호사가 백악관 사진과 흡사하다며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2일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이 백악관에서 공개한 사진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쇼라고 비난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발간한 영문 연설집에 서명을 하고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옆에서 지켜보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여성비서관들과 오찬을 하고 여성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우리 경제 정책 기조를 자신 있게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축사를 통해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다시 한번 소득주도성장 기조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요즘 우리 정부 경제정책 기조, 특히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며 “저성장과 양극화의 과거로 돌아가자는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우리 경제정책의 부족한 점과 보완 대책을 함께 찾는 생산적 토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두환씨가 알츠하이머 투병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법정에 나올 수 없을 만큼 증상이 심각하느냐는 의구심을 바탕으로 재판의 책임 입증을 피하기 위해 핑계를 대고 있다는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전씨는 5. 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헬기 사격을 했다고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회고록에서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라며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