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할머니로부터 특정 방송을 꼭 없애달라는 신신당부를 들었다며 일부 언론이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뿌려댄다고 언론에 불신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유권자들을 향해 이제는 우리가 전달 매체가 돼야 한다면서 기사에 좋아요, 나빠요 누르고, 댓글 남기고 커뮤니티에 글 하나 올리고, 계모임 카톡방에도 글 올리고 나오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이 대표가 언론보도에 정치운동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이렇게 댓글과 공감을 남기라고 하는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있었고, 지난 대선 때도 대중 연설에서 언론에 불신을 드러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들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범죄혐의 망각 문제를 두고 CBS 기자와 첨예한 설전을 벌였다.CBS 기자가 이재명 조국 범죄 망각과 마찬가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하는 한 위원장도 똑같은 비판을 받을 수 있지 않느냐고 반박성 질문을 하자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다시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재반박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해당 기자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또 그런 질문을 한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한동훈 위원장은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5·18 학살 피해자인 광주시민들을 향해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회칼테러 발언에 빗대어 “광주에서온 사람 잘 들어, 총 쏘고 죽이는 봤지, 대가리깨진 것봤지, 조심해, 농담이야”라고 표현해 반발을 샀다. 이 대표는 경기분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설명하면서 ‘경기북도 주민들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며 강원도민을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가 지나친 표현이었다고 유감을 표했다.이 대표의 표현과 태도를 두고 “참담한 망언” “천박하다”, “제대로 사과를 하라”는 비판이 나왔다.이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정부 의료계 갈등 국면에 대화가 이뤄지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환자 곁을 떠난 의사들과 타협은 안 된다던 강경 입장에서 크게 달라졌다.본격적인 총선 돌입을 앞두고 선거 내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반해 갈등의 본질인 의대 증원 정수 문제는 건드리지 못한채 뭉개다 말 것이라는 회의론과 함께, 또다시 의료개혁이 밀실야합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24일 의대교수 협의회 간담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간담회
최근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이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로 의원들이 200석을 자신하는 언급을 하고 나서 내부에서 경고 목소리가 나왔다.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문한 인천 서구 정서진 중앙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회견에서 “인천의 14석이 당선되면 200석을 우리가 당선시킬 수 있다”고 장담했다. 이어 초선의 정일영 민주당 의원도 “반드시 4월10일 총선을 심판하고 우리가 200석 이상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심판하자”고 외쳤다.전남 해남 완도 진도 선거구에 공천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북을 지역구 후보로 공천했던 조수진 변호사가 미성년자 성폭행 피의자 변호 행적의 잇당 추가 폭로에 결국 자진 사퇴하자 그 자리에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해당 지역구 재선 의원인 박용진 의원은 끝까지 배제한 대신 언론인 출신 한 대변인으로 결정했다. 벼락공천 어부지리 공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한 대변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자리까지 오게 됐을까. 한 대변인은 전북 익산 출생(1969년생)으로 남성고, 서강대 신방과를 졸업한 뒤 국민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 산업부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미성년자 성폭행 피의자 등 성범죄자 변호 이력이 연일 추가 폭로되자 결국 자신사퇴했다. 이에 민주당은 또 애초 차점자와 경선상대였던 박용진 현 민주당 의원은 불가하다며 제3의 인물 가능성을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새 후보를 결정하고 국회의원 후보 등록일 마감인 이날 오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동대문갑)은 2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수진 변호사가 이날 새벽 전격 사퇴함에 따라 후임에 경선 상대였던 박용진 의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다 출국했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했다. 10일 주호주 대사 내정자 자격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급조된 재외공관장 회의까지 만들어 귀국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임명 자체부터 다시 살펴보라(동아일보), 사퇴하듯 임명을 취소하든 거취를 매듭지으라(중앙일보)는 목소리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가해자를 변호한 사실이 연일 폭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조 변호사가 자진사퇴
그동안 사퇴도 조기귀국도 없다던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리하고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조기귀국시킨 배경을 두고 방송사들은 “이대로 가단 총선에서 공멸한다는 위기감에서 한 발 물러섰다”고 분석했다. 거의 한 목소리의 분석이었다.윤나라 SBS 기자는 20일 저녁메인뉴스 ‘8뉴스’ 제하 현장라이브 연결에서 윤 대통령 입장 변화 배경을 두고 “지금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당정이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대통령실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민심을 엄중히 받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출국 11일만에 귀국했다. 이 대사는 방산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사가 곧 귀국한다며 실망을 안겨드린 문제 모두 해결됐다고 말한 것과 기류가 다르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가 수사를 받기 위해 즉각 귀국하라고 했던 것인데, 이 대사는 업무차 왔고 이참에 수사도 받겠다는 것으로, 서로의 귀국 취지가 엇갈린다.이종섭 대사는 2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공관장 회의 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친윤의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국민의미래 비례명단을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탈당 가능성과 사퇴 언급을 했다는 보도도 나왔고, 이철규 의원은 자신이 제시한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함께 못간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갈등과 관련해 TV조선은 지난 19일 저녁 메인뉴스 ‘뉴스9’ 에서 그 상황을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 의원이 19일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명단 발표 직전 한 위원장에게 명단 일부의 수정을 요구하며 “고치지 않으면 함께 갈 수 없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강북을 후보 공천을 따낸 조수진 변호사가 다수의 성폭력, 미성년자 추행 등 성범죄자들의 변호를 맡은 전력이 드러나 파문이다. 조 변호사는 특히 성폭력 피의자들이 감형을 받을 수 있는 조언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여성단체들이 즉각 사퇴하라는 반발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조선일보는 지난 18일 0시 송고한 온라인 에서 조 변호사가 다수의 성폭력, 미성년자 추행 사건에서 가해자 측 변호를 맡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고 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50~160석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해 논란을 일으킨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기자들과 만나 다시 “여전히 그 생각” “제 입장에 변한 게 없다”고 밝혀 논란이다. 장 전 기획관은 국민의힘 경기 안산상록갑에 공천됐다.성급한 예상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없는 전망을 삼가달라”는 경고까지 했으나 다시 자신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이에 반해 4선의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경기 안성)은 이렇게 어려운 선거는 처음이라고 말해 정반대 기류를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갑 공천을 받은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과거 막말이 논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나온 거친 표현만이 아니라 자신과 견해를 달리하는 당내 반대파를 향해서도 ‘수박’ ‘쓰레기’ ‘바퀴벌레’ ‘똥파리’ 등의 표현을 쏟아내왔다. 이런 표현은 페이스북이나 X(트위터), 유튜브방송 같은 SNS뿐 아니라 라디오방송에서도 했다. 이를 두고 혐오와 조롱, 경멸의 표현을 쓰는 이가 공직을 맡을 수 있느냐는 목소리도 나왔다.양 전 위원은 지난해 3월1일 유튜브 ‘김성수TV 성수대로’ 공개방송(3월6일 유튜브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기자 회칼 테러 경고 발언 등으로 총선 민심이 악화한 것을 두고 TV조선 메인뉴스 앵커가 “대통령실이 고집을 부리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TV조선 기자들도 스튜디오에 나와 이대로면 국민의힘은 100석 이하라는 신랄한 전망을 내놓았다.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수석의 사의를 수리했다고 대통령실이 20일 아침 밝혔다.윤정호 TV조선 앵커(본부장)는 지난 19일 TV조선 메인뉴스 ‘뉴스9’ 톱뉴스를 소개하면서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여야가 본격적으로 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 공천취소로 실시한 강북을 선거구 공천 경선에서 끝내 박용진 의원이 아닌 조수진 변호사를 선택했다. 박 의원의 공천 탈락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비명횡사’ 공천의 상징적 결과가 됐다. 이로써 당내 국회의원 후보 가운데 이재명 대표에 이견과 쓴소리를 내온 이른바 ‘비명’ 인사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박 의원은 자신이 지난 한 달 동안 “모두가 몰카로 내게 트루먼쇼를 찍는 줄 알았다”고 털어놓은 뒤 경선 결과를 승복하면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에 김장겸 전 MBC 사장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안맞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을 대통령 특별사면 후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을 부여해서다. 이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충분히 문제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당이 한 결정이라고 밝혔다.김경율 비대위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앞에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 도중에 나와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경우 언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이종섭 주호주 대사 출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대상 회칼 테러 경고 발언 문제를 두고 대통령실과 신경전을 벌이면서 이틀째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채 자리를 빠져나갔다.다른 한동훈 위원장 측근이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실이 이종섭 대사를 귀국시키고 황상무 수석도 사퇴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황 수석이 계속 자리에 있으며 수도권 대패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동훈 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찍’ 비하 발언에 이어 “살만하면 2번을 찍든지 집에가서 쉬라”고 발언에 논란이다.이 대표는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뒤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에 주는 것이 아니라 “승부가 났는데 차점자가 우승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지난 14일 세종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연 세종현장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어려운데도 정부의 능력과 관심이 부족하다’, ‘기득권이 돈을 풀지 않는다’, ‘서민들 세금을 더 걷는다’, ‘폭망경제 책임을 물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윤석열
쏟아진 자신의 과거 막말로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한 뒤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수영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당 후보만으로는 안되고 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만 가능하다고 했다.특히 자신의 막말에 대해서는 언론들이 자극적인 보도로 앞뒤를 자른 것이라 해명했고, 병역의 경우 사회복무요원을 한 의혹과 관련해 고등학교 시절부터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했다.장예찬 전 위원은 18일 부산 시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