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마다 언론사들은 올해 뉴스를 정리해 보도한다. 대체로 올 한해 많은 독자들의 눈과 귀에 오르내렸던 이슈들을 정리해 보도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들여다보면 여기에서도 언론사들의 프레임과 보도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2015년 한해 이슈들 중 많은 언론사들이 주요 이슈라고 꼽은 보도는 어떤 것일까. 미디어오늘은 KBS,
지역신문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의 시효가 2022년까지 연장됐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원안은 내년 12월31일 폐지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서는 특별법의 폐지
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
당사자 무시한 졸속합의. 정부는 협상 타결 이후에야 뒤늦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이해하시라”며 설득에 나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어느 나라 외교부였냐’는 질타가 뒤를 잇는다. 내용도 과정도 모두 부실한 합의에다 “일본이 잃은 것은 10억엔밖에 없다” “박정희 정부때의
최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법 개정안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담았던 SBS뉴스웹툰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삭제된 해당 웹툰에서는 해적선에서 해적끼리 벌어지는 일을 게임 캐릭터 형식의 만화로 표현했다. 해적들이 정규직과 계약직, 파견직 등으로 신분이 나눠진 상황을 기반으로 만든 이야기다. 특히 노동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정규직과 계약직, 파견
언론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 중 어떤 것이 더 무거운 가치일까. 명예훼손은 어떻게 성립되며 공인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미디어오늘이 올해 언론보도 관련 판결을 분석한 결과, 엄밀한 취재 없는 일부 기자들의 기사작성 관행으로 인한 인격권 피해는 여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 관련 의혹을 보도했던 언론의 자유를 인정하며 징계를 내린 행정명령이 취소된 판결도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20대 총선 외부인재 영입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27일 입당을 선언했다. 표 전 교수는 27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표 전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입당의 변’을 통해 “정치를 통해 ‘정의&rsquo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당명 후보를 다섯 개로 압축해 27일 발표했다. 후보에 오른 당명은 ‘희망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등이다. 최종 후보 다섯 개에는 모두 ‘민주’라는 이름이 포함됐으
새벽의 적막을 깨고 경찰서에 요란하게 신고전화가 울린 것은 지난 11월 새벽이었다.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실시간으로 강간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다소 충격적인 내용으로 시작한 지난 2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인 소라넷의 실체를 파헤쳤다. 소라넷은 많은 이들에게 음란물 공유 사이트 정
서서 일하는 책상을 소개하며 특정 브랜드 상표를 노출했던 MBC 뉴스데스크에 관련 심의규정을 위반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지난 10월1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서서 수업을 받는 미국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중력이 향상되고 칼로리 소모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행정자치부에서도 서서 일하고 싶다는 직원들에게 높낮이가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신문지부의 제29대 지부장에 사업단 문화사업부의 박흥식 기자가 당선됐다. 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신문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차기 임원선거 투표가 진행됐다. 단독 후보로 출마한 박흥식 기자가 투표자 173명 중 156표(90.2%)를 얻어 당선됐다. 재적 조합원 296명 중 58.5%인 17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부위원장에는 제작
국내 언론이 객관성·공정성을 담은 보도보다 흥미와 자사이익 중심의 보도를 하고 있다는 인식이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언론의 사회적 기능 수행을 위해 공적 기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높았지만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등에는 그 공감대가 낮았다. 공적 지원의 분야로는 언론인의 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지원이 1순위로 꼽혔다. 한국
한겨레가 22일자 만평에서 안철수 의원의 최근 정치행보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으며 안 의원을 여성으로 표현하고 ‘홧김에 서방질’이라는 표현을 썼다. 만평의 내용이 여성비하의 의미를 담고있어 논란이 일었다. 한겨레는 22일 지면에 실린 ‘한겨레 그림판’에서 안 의원과 ‘호남 패권주의 세력’이 &l
인터넷 언론만 기능과 등록기준을 별도의 시행령으로 규정한 현행 신문법의 독소조항을 개정하는 신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인터넷 언론으로 등록가능한 기준을 ‘취재 및 편집인력 3명 이상’에서 ‘5명’으로 늘리겠다는 신문법 시행령 추진을 막겠다는 취지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이 만든 이미지가 또 방송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엔 SBS의 계열사인 SBS CNBC에서다. SBS의 경제 전문 방송인 SBS CNBC에서 21일 방송된 ‘오진석 뉴스터치’ 화제의 1분 코너에서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겨울왕국’의 엘사를
2015년 언론계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비판적인 언론을 통제하고자 하는 강한 움직임이 일었다. 비판적인 언론을 통제하고자 하는 강한 움직임과 이념논란에 휩싸인 공영방송 운영진 인사 선임 논란 때문이다. 미디어오늘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2015년 미디어 이슈를 돌아봤다. 1월 -MBC 비판 웹툰 그린 PD 해고 논란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
저는 미디어오늘에서 SBS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SBS를 맡게 된지는 세달 남짓 흘렀네요. 맡은 기간이 짧아 SBS에 대한 많은 기사를 쓰지는 못했습니다. 나름 출입기자로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이건 핑계같네요. 17일 저녁에는 SBS 기자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SBS를 출입하는 50여명의 기자들과 편성본부장, 예능본부장, 시사교양본부장 등 각 프로그램과
KBS가 1인 미디어 성장에 발맞춰 디지털미디어를 주도할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았던 프로그램인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 막말과 욕설 등의 문제로 법정제재가 내려질 전망이다. KBS는 해당 프로그램을 오는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KBS 예능 프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의 제16대 지부장에 편성제작국 유진영PD가 당선됐다. 17일 OBS지부에 따르면 단독출마한 유진영 후보는 지난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지부장 선거에서 전체조합원 대비 87.1%의 투표율에 찬성률 95.7%로 당선됐다. 유진영 당선자는 iTV 공채1기 예능PD로 시작해 OBS에서는 PD협회장을 역임했다. 2007년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작품인 ‘EQ900’이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건물에서 잠시 사라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너무 많은 본사 직원들이 EQ900을 보겠다고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차량과 전시 공간이 일부 훼손되는 소동이 벌어진 탓이다.” 연합뉴스가 지난 11일 보도한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