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6월7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노동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는 화물기사의 최저임금 같은 제도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받아야 할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입니다. 안전운임제 도입 전, 운임이 지나치게 낮아 수입을 보전하기 위한 과로·과적·과속 운행이 계속되자 도입되었습니다.2018년 관련법 개정 과정에서 운송사업자 반발이 커 2020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국회와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 1년
북한이 연이은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데 이어 핵실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근원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를 위해 대북 선제타격, 대량응징 보복 전략을 추진키로 했으며 한미일 대북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며 정반대의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모든 정책이 득과 실이 있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목표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습니다. 2013년 TV조선과 채널A가 5·18 관련 대표적인 허위조작정보인 ‘북한군 침투설’을 방송한 것을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 5·18정신을 훼손하는 보도를 반복해왔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도 언론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알리고, 광주항쟁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관련 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온라인 혐오표현 인식조사 2021’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뉴스 기사와 악성 댓글에서,
민주당이 놀아나고 있다. 집권당과 ‘언론권력’이 손잡고 날마다 언구럭을 부린다. 한낱 우스개가 아니다. 언론이 분당 가능성을 보도하자 실제로 그런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생게망게한 상황의 일차적 책임은 물론 민주당에 있다.차분히 톺아보면 이명박과 박근혜로 정권이 이어졌음에도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을 가능성은 불투명했다. 촛불혁명이 일어나면서 집권할 수 있었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촛불의 소망을 구현하지 못했다. ‘집값 안정만은 자신 있다’거나 ‘비정규직 제로’와 같은 객쩍은 호기를 부렸다. 촛불혁명의 주체가 민주당이 아니었음에도 문재
6월2일 오전 4시 7분, 우리지역 마지막 접전지인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떴다. 이로써 전날 오후 9시부터 시작한 6·1 지방선거 유튜브 개표 중계가 끝났다. 7시간이 넘는 대장정이었다. 접속해 있던 80여 명의 시청자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하고 자료영상으로 화면을 넘기자 임시 스튜디오에 박수 갈채가 터졌다. 출연진, 기술진, 연출진, 참관인 모두가 서로 손을 잡고 어깨를 두드렸다. 고생했다는 말이 격려의 빈말이 아니라 사전적인 의미가 담겨 오갔다. 정말 고생했다. 보람과 피곤이 동시에 몰려왔다.시작은 3월이었다. 뉴미디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 주최로 열린 전시회 ‘굿바이 시즌2’에 출품한 박찬우 작가의 ‘기자 캐리커처’를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예술이 갖는 표현의 자유가 아닌 또다른 폭력이며 언론탄압으로 규정짓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서울민예총은 “적폐 세력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용비어천가를 불러대는 기자들을 국민들은 뭐라고 부르는지 잊었는가”라고 응수했다. 전시 작품을 놓고 언론계와 예술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성명에 나온 핵심 주장을 보면, 언론
올해 7월15일부터 17일까지 르몽드의 여섯 번째 저널리즘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해마다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마을, 쿠튀르 쉬르 갸론(Couthures sur Garonne)에서 3일 동안 열린다. 르몽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제 시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친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언론인과 미디어 전문가, 화제의 인물 등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는 대표적인 저널리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애초에 르몽드의 독자공동체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던
국어사전은 ‘마녀’(witch)를 “① 유럽 등지의 민간 신앙에서, 사람에게 해악을 주는 마력을 가졌다는 여자 ② 성질이 악하고 사나운 여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풀이한다. 첫 번째 뜻은 지역적·역사적 기원을 가리키고 두 번째 뜻은 상태와 특징을 지칭한다. 두 번째 의미는 요녀, 요희, 요부, 독부, 악녀, 악처 등의 한국어로 대체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첫 번째 뜻을 담는 한국어를 찾기는 불가능하다. 언뜻 무당, 무녀 등이 떠오르지만 유럽이라는 공간의 고유성과 경험의 특수성을 포괄할 수 없다.최근 10년 간 한국 대중문화에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Palme d'Or)의 주인공은 스웨덴 출신 감독의 신작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TRIANGLE OF SADNESS)였다. 영국 영화매체 스크린인터내셔널, 프랑스 영화매체 르 필름 프랑세즈 모두 박찬욱 감독의 미스터리 로맨스 ‘헤어질 결심’에 더 높은 점수를 줬기에 조심스럽게 ‘헤어질 결심’의 수상을 점친 언론도 있었지만, 황금종려상은 역시나 ‘보다 정치적인 영화’에 돌아갔다.칸영화제가 선호하는 정치적인 영화란 빈부격차와 계급, 전쟁과 난민, 성 소수자와 차별 등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바
미디어오늘은 1995년 “국민과 함께 언론을 감시합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간했습니다. 권력과 언론 관계의 궁금증을 밝히고 성역으로 남아있는 언론 보도의 작동방식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독자에 약속했습니다. 미디어오늘은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에 진실이 있다고 믿습니다.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에서 벗어나 독립 언론의 길에 함께 할 인재를 찾습니다.1. 서류전형신입 부문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직무 적합도 평가 질의에 대한 답변을 본사 서식(입사지원서 다운로드)에 맞게 작성해 recruit@mediatoday.co.kr 제출합니다. 첨
선거보도_등록 2022.05.31 19:22조회 39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 민언련 4차 방송모니터보고서①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4월 28일 출범부터 신문·방송·종편·보도전문채널, 지역 신문·방송, 포털뉴스,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니터보고서는 5월 23일(월)부터 5월 29일(일)까지 지상파 3사(KBS·MBC·SBS)와 종합편성채널 4사(JTBC·TV조선·채널A·MBN) 저녁종합뉴스 선거보도에 대한 4차 양적 분석 결과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작성해 5월 31일(화)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4월 28일 출범부터 신문·방송·종편·보도전문채널, 지역 신문·방송, 포털뉴스,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니터보고서는 5월 16일(월)부터 5월 21일(토)까지 6개 종합일간지(경향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신문·한국일보), 2개 경제일간지(매일경제·한국경제) 지면 선거보도에 대한 3차 양적 분석 결과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작성해 5월 30일(월) 발표했습니다. 6·1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이 1.8대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후보 등록 저조로
기자들이 언론사를 떠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존 직군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져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것은 보통의 일이다. 다만, 최근 두드러진 ‘탈기자화 현상’은 언론사 조직의 혁신 유무, 한국 사회의 언론 신뢰 등과 직결돼 있어 언론계에서 여러모로 심각하게 고민해볼 문제다.조선일보에서 최근 10년간 입사한 기자 106명 가운데 40명이 퇴사했다는 노동조합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뢰도를 별개로 조선일보는 영향력면에서 높은 곳으로 통하지만 정작 기자들 목소리만 듣자면 ‘업계1위’라는 말이 무색하다. 노동 여건도 그렇게 좋지 않은
지난 6개월간 활동해온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원회가 5월24일 특위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활동을 종료하였다. 6개월 가동되었지만, 특위 활동결과는 한마디로 ‘빈 깡통’ 수준이나 다름없다.박근혜퇴진 촛불항쟁 당시 광장의 시민들은 “재벌도 공범이다”, “검찰도 공범이다”, “언론도 공범이다”라고 외쳤고, 촛불광장에서 故 이용마 기자는 공영방송 사장 선임에서 정치권이 손 떼게 하는 대신 국민배심원제 방식으로 사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하였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법적 장치를 확실하게 제도화할 필요가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4월 28일 출범일부터 신문·방송·종편·보도전문채널, 지역 신문·방송, 포털뉴스,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니터보고서는 전북민언련에서 작성해 5월 27일(금) 발표했습니다.1. 전북 지역 신문 3사 「2022 지방선거」 보도 건수 및 보도 유형- 전북일보 [MZ 정치인을 만나다] 보도 선보여5월 3주 차(16일~20일) 전북 지역 종합일간지 3사(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에서 보도한 전체 기사 건수는 1,543건으로 이 중 지방선거와 관련된 보도는 355
데뷔 전부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이 데뷔 18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르세라핌 소속사인 하이브 측이 김가람 활동 중단 이유를 “김가람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하이브 측은 김가람이 중학교 1학년이던 2018년 학교폭력위원회로부터 5호 처분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김가람을 학교 폭력의 일방적 가해자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왜곡된 주장’이며, 해당 사건을 “먼저 큰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학폭위를 요청하면서 되려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4월28일 출범부터 신문·방송·종편·보도전문채널, 지역 신문·방송, 포털뉴스,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니터보고서는 5월16일(월)부터 5월22일(일)까지 지상파 3사(KBS·MBC·SBS)와 종합편성채널 4사(JTBC·TV조선·채널A·MBN) 저녁종합뉴스 선거보도에 대한 3차 양적 분석 결과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작성해 5월27일(금) 발표했습니다. 행보·이벤트 최다, 의혹·논란 증가 5월 3주 차,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의 저녁종합뉴스에서 지방선거가 언급된 보도 145.5건 중 지방선거를 중점적으로 다룬 보도는 105건입니다. 한 기사에 여러 주제가 들어있는 경우 중복으로 계산해 지방선거 보도 주제를 분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11일부터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출근시간이 5월11일 8시34분에서 12일 9시12분, 13일 9시55분으로 점점 늦어지자, 16일 야당에서 비판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당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늦어지는 출근시간을 지적하며 “시민들은 9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새벽 별을 보며 집을 나서고 지각을 면하려고 비좁은 버스와 지하철에 올라 몇 번의 환승을 거쳐 기진맥진 출근한다”고 발언한 것입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출퇴근을 포함한 취임 이후 동선은 온 국민이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의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는다. 출퇴근 개념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정혁진 “사장님이 너무 열심히 일해도 문제가 된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5월16일부터 17일까지 종편4사 평일 오후 시사대담프로그램 JTBC , TV조선 , 채널A , MBN 를 살펴본 결과, 종편4사 모두 이른바 ‘대통령 지각논란’을 관심 있게 다뤘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문제 발언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5월17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5월9일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는데요. 윤 대통령은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요청기한인 5월16일이 지나자 곧바로 임명을 재가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장관은 임명 전까지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인선에 대한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민 관심이 높은 만큼 종편4사 시사대담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종편 시사대담은 한동훈 장관을 과도하게 띄워주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습니다. 종편 시사대담, ‘한동훈 장관’ 소식 1/3 할애 민주언론시민연합이 5월16일부터 20일까지 한 주간 종편4사 평일 오후 시사대담프로그램 JTBC , TV조선 , 채널A , MBN 를 살펴본 결과, 전체 방송시간의 1/3 가까운 30.1%를 한동훈 법무부장관 소식으로 채우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4월 28일 출범부터 신문·방송·종편·보도전문채널, 지역 신문·방송, 포털뉴스,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종합편성채널 시사대담프로그램 모니터 보고서로 5월 16일(월)부터 5월 20일(금)까지 종편4사 시사대담프로그램(JTBC ·TV조선 ·채널A ·MBN )에서 나온 지방선거 관련 대담을 분석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작성해 5월 27일 발표했습니다. 5월 19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