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해 12월 채널A가 오락프로그램 편성이 55.8%로 방송법이 규정한 ‘매월 50% 이하’를 어겼고 주시청시간대에 68.8%를 편성해 방송법의 ‘특정 장르 편중 금지’를 어겼다는 모니터링 결과를 내놨다.민언련은 23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아들 주신씨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의원을 포함해 의혹을 확대·재생산한 모든 이들을 용서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서소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많은 분이 용서해선 안 된다고 하지만 제 반대편에 섰던 모든 분을 용서하겠다. 시민이 심판해줄 거라고 믿는다”며
“어제 연설을 들으면서 국민들은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 이명박 정부는 이제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것이 국민의 참담한 현실이다.”22일 이명박 대통령이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두고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4·11 총선을 앞두고 ‘기억하고 심판하라’는 캠페인 아래 100
유신독재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여전히 유신독재에 대한 청산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정희 정권이 강제헌납한 정수장학회를 여전히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측근인 최필립 이사장이 소유하고 있고, 최근 박정희기념관이 개관된 것에 대한 평가다.‘친일·독재 미화와 교과서 개악을 저지하는 역사 정의 실천 연대&r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현 정부 실정을) 방조하고 (거기에) 동조했다”며 박 위원장의 ‘야당심판론’을 일축했다. 또 하루 전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야당의 ‘말 바꾸기’를 언급했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선거개입”이라며 “
천안함 수색작업을 하다 숨진 고 한주호 준위가 함미와 함수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사망했다는 이른바 ‘제3의 부표’...
“검찰에서 곧 연예인 마약 사건 하나 터뜨린다니까 기다려보자고….”배우 류승범이 ‘스폰서 검사’로 열연한 영화 의 마지막 대사는 의미심장하다. 법조계 실력자로 보이는 장인어른이 궁지에 몰린 류승범 검사를 위로하면서 여론시선 전환용 사건이 터질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이다.검찰 주변에서
민주통합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오는 총선에 임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失政)을 짚어낼 각종 특별위원회도 당내에 설치했다. ‘MB정권 비리 및 불법비자금 진상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선 의원)’를 비롯해 ‘4대강사업 국민심판 특별위원회(김진애)’, ‘한
“춥죠?” 지난 16일 YTN사옥 인근에서 열린 ‘해직자 복직 촉구와 사장 연임 반대 YTN 촛불 문화제’에서 임장혁 YTN 공정방송추진위원장이 기자에게 물어본 말이다. 그랬다. 추웠다. 이날 뿐 아니라 이상하게도 지난 1월 11일 YTN 해직자 복직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집회, 이달 2일 ‘미디어 바로
나꼼수, 나꼽살, 이털남, 뉴스타파…. 바야흐로 팟캐스트 전성시대다. 이런 대안언론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주류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명하게 주관을 드러내는 스토리텔링 방식 때문이기도 하다. 드러내놓고 ‘가카헌정’ 방송을 표방한 나꼼수와 객관적인 척 하면서 편향된 기사를 쏟아내는 주류
CBS가 만든 인터넷 방송 ‘노컷브이’가 YTN 돌발영상과 EBS 지식채널e가 구축한 독특한 풍자와 도발의 영역에 가세했다...
사과는 없었다. 변명과 야당에 대한 맹공만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했지만 친인척 비리나 심화된 빈익빈부익부 현상에 대해 구렁이 담 타듯 넘어갔다.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측근인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퇴를 유도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이슈로 떠올라 야권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을 차단하겠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지상파라디오 공정성 심의와 관련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법정제재인 '경고' 조치를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상파 라디오의 정부 비판적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시도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문제가 되고 있는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은 CBS 라디오 이다.
지난 2010년 영국 총선의 최대 이변은 자유민주당의 두각이었다. 이로 인해 양당 체제가 굳어진 영국 의회 사상 처음으로 어느 정당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사태가 벌여졌다. 영국의 BBC는 이를 ‘선거혁명’이라고 명명했다.2010년에 발표된 논문 ‘소셜 미디어의 선택적 적응과 정치발전’(조희정, 이원태)에
각 당 총선 후보들이 SNS선거운동에 뛰어들고 유권자운동이 SNS에 집중되면서 언론사들도 SNS를 선거보도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총선유권자네트워크는 ‘리멤버뎀(Remember Them)’이라는 홈페이지에서 4대강, 한미FTA, 미디어법 등에 대해 후보들의 과거 행적을 정리해 SNS를 통해 공유하고 심판하자는 낙선운동을 벌인
4·11 총선의 최대 변수로 SNS가 떠오르고 있다. 장덕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5월 “2011년 현재 트위터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득표율 중 8~12%이며 내년 선거에서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과연 이번 SNS선거전은 어떤 양상을 띨까. / 편집자 주 이동관 전 청와대 언
보수논객 전원책은 TV토론에서 군대에 대해 “폭력을 독점하고 관리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비틀어보면 폭력은 억압적 국가장치(군대·경찰)에서 재생산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뒤집어보면 폭력은 국가에 의해 관리된다는 말이다.무엇을 위해? 물론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재생산을 위해서다. 그러나 &
MBC에 이어 KBS 기자들과 새노조(위원장 김현석·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도 각각 제작거부와 전면 총파업이라는 집단행동을 선택한 데엔 이명박 정부 내내 극심한 편파방송으로 국민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은 탓이 크다.지난해 말 한미 FTA 반대 시위 현장에서 두들겨 맞은 취재진은 비단 MBC 기자들 뿐만이 아니었다. KBS 취재진 역시 현장에서
MBC 파업사태가 장기화하고, KBS 기자·PD들과 새노조의 파업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정치권과 방송계에서 ‘정부여당이 뽑는 사장선임제도’가 문제라며 때아닌 제도개선의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MBC와 KBS가 망가진 이유를 제도 탓으로 돌리려는 것이다.그러나 방송사 내부에서는 제도개선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상은 무지하거나
“공천의 혁명 없이 새로운 정치는 없습니다. 진심의 문을 열어 더 양보하고 야권 연대의 감동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허벅지 살을 베어내는 심정으로 통 크게, 더 많이 양보하고 헌신하고 희생해야 합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2월 23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민주통합당 대표실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의미심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