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아들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문에서 김승유 하나고 재단 이사장에게 전화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일반인 학부모가 담임선생이나 교장도 아닌 재단 이사장에 어떻게 전화할 수 있겠느냐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이와 관련해 MBC는 3년 여 전 방송한 와 8일 에서 김승유 이사장은 이 특보가 전화를 걸어 학기말까지만 늦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는 육성을 공개했다. ‘알아보기 위해 전화했다’는 이 특보 입장문과는 차이가 있다.MBC는 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자신의 아들 학교 폭력 문제에 공개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 특보의 과거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했던 말이 주목을 끈다.이동관 특보는 지난 8일 내놓은 아들 학폭 입장문 첫 머리에 “먼저 사실관계를 떠나 제 자식의 고교 재학 중 학폭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와 제 가족은 차치하더라도, 무엇보다 사회의 일원으로 성실히 살아가고 있는 관련 학생들에게 정신적,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이 특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을 두고 국민의힘은 학교폭력 문제에 연루된 문제엔 우려를 표하면서도 방송 독립성 감독를 해야 할 자리에 대통령 특보가 가는 것은 정치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고 밝혀 논란이다.그동안 방송통신위원장이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온 점에서 이에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백브리핑에서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내정설이 나오는데 학폭 의혹에 반박 입장도 발표했는데, 학폭 문제 의혹이 계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전날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 반박 입장을 두고 “더 글로리 가해자 논리와 똑 닮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4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게 다 거짓말인 것 아시죠’라고 했던 발언을 들어 그의 핵관(핵심관계자) 답다고도 했다.이동관 특보가 입장문에서 가해 학생이 즉시 화해를 요청해 화해가 이뤄져 담임교사가 자체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학폭위를 열지 않았다는 주장한 것을 두고도 고민정 의원은 그 사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감사자료를 제시하면서 이 특보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자신의 아들 학교 폭력 의혹에 왜곡 과장 됐다는 취지의 반박을 하고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이 낯 뜨거운 해명이라면서 그렇게 방통위원장이 되고 싶으냐고 비판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낯부끄러운 해명을 할 만큼 방송통신위원장이 되고 싶으냐”며 이동관 특보의 반박문을 재반박했다.박 대변인은 “아들 학교폭력과 학폭위 무마 의혹에 대한 이동관 특보의 반박 입장문은 정말 뻔뻔하다”며 “이미 드러난 아들의 학폭 사실을 없던 일로 만들려고 하고
한국노총이 경찰의 광양제철소 조합 간부 유혈 진압에 책임을 물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논의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JTBC 앵커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한국노총을 친구라고 했으나 취임 후 강경대응해왔다며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개혁이 가능하냐고 쓴소리했다.박성태 JTBC 앵커는 지난 7일 저녁 메인뉴스 ‘다시보기’ 코너 ‘‘친구’ 한국노총의 손절 선언’에서 한국노총이 민주노총과 달리 2007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고, 지난 대선 때도 일부 지역에서는 공개적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자녀가 하나고 재학시절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문제가 됐던 8년 전 국정감사에서 입학사정관 출신 참고인 증언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그 자리에서 “학폭위가 열렸으면 대학 입학이 불합격처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이 8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15년 국정감사 당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아들의 상습 학교 폭력 문제를 조사한 내역을 제시했다.서 의원은 “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알려진 연기자 한수연씨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서훈 비율이 5%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그는 독립운동 사실을 숨겨야 하다보니 증거자료를 찾기 어려운 이유 등을 들었다. 그밖에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뿌리깊은 홀대와 경원시하는 풍토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한수연씨는 현충일이었던 지난 6일 SBS에서 방송된 에 출연해 자신의 외증조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했던 김순오 의병대장이라며 조선 말기 군인이셨고, 충청남북도와 전북 일대에서 활동했던 공주의병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혁신위원장에 임명한지 10시간도 안돼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 인선 사태 후폭풍이 크다.‘인사 참사’, ‘인사검증 실패’라는 비판과 함께 책임을 지라는 당내 목소리에 이 대표는 “당 대표가 무한책임을 지는 자리”라면서도 어떤 책임을 질지를 묻자 답변하지 않았다. 이래경 이사장 인선에 대한 최원일 전 천안함장의 사과요구에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하느냐”고 발언했던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천안함 생존장병과 유족에게 유감표명을 했다. 천안함 자폭 등의 글을 썼던 이래경 이사장은 자신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 관련 언론계 안팎의 비판을 두고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최경영 KBS 기자와 라디오 생방송 중에 설전을 벌였다.이철규 사무총장은 7일 오전 KBS 라디오 에 출연해 아직 발표도 안됐는데 그러느냐, 이동관 특보가 두렵냐, 당적이 중요한게 아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진행자인 최 기자는 정치인, 정당인 출신인데다 언론와 여론을 향해 ‘스핀닥터’라고 자칭한 사람을 방통위원장에 내정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날선 대화를 주고 받았다.최 기자가 “이명박 정부 때 최시중 방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언론특보 지명설에 “정순신 사태와 더 글로리 사태도 부족했느냐”며 “현실은 픽션을 능가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동관 특보를 언론탄압 기술자로 규정하고, MB정권 언론탄압의 선봉장이었던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지명하는 순간 인사참사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밖에도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MBC 기자 압수수색,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감사원의 MBC 직접 감사 등 전방위적인 윤석열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이 대표는 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혁신기구를 이끌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을 지명했으나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 문제가 논란으로 떠올라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이 이사장이 스스로 사퇴했다.10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만의 낙마다. 이재명 대표가 초기 최고위원 인선을 했다가 하룻만에 사퇴한 데 이어 또 부실 인사 파문을 낳았다. 친명 인사라는 이유로 이 이사장이 최근에도 페이스북 등에서 ‘자폭된 천안함’, ‘윤가’, ‘CIA의 한국 대선 개입’ 등 정확하지 않은 주장을 펼쳐온 사실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포털위원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보수언론단체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가 포털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해체하고 공적기구인 뉴스포털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 위원회 활동을 통해 특정 정당이나 이익단체 기관지 역할을 하고 있는 매체를 빼야 한다고도 했다. 소비자들에게 언론사들의 성향까지 조사해 공개해야 한다고도 했다.이 같은 주장은 5일 국민의힘 국민의힘 포털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포털뉴스서비스 개혁과 공정성 확보방안’ 세미나에서 나왔다. 이 행사는 언총이 주관했다. 지난달 22일 포털사들이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1년 차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가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 탓이라고 공개발언해 논란이다.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유리한 언론도 있는데, 비우호적 언론만 본다”, “언론이 비판할 게 없게 해야지 이런 주장은 핑계를 대는 것, 할 필요가 없는 얘기”라는 비판이 나왔다.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지난 2일 오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특강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요즘 들여다보면 저희들이 대선때 받았던 전국민의 지지를 다시 회복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면직하고 후임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내정했다는 보도 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전 수석 지명시 언론자유의 종말을 공식화하는 것이고 규정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언론탄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의원은 5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정부여당이) 언론 탄압의 장본인을 다시 불러와서 언론 자유의 생명줄을 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현재 방통위원장 자리에 MB맨이자 언론장
경찰의 MBC 본사 압수수색에 전원책 변호사와 진중권 광운대 교수 등 보수논객들도 “과잉수사”, “고민하지 않는 수사”, “정치적 배음(큰 파동)”, “바로 찌르는 느낌”이라는 표현을 쓰며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전원책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KBS TV 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과 임아무개 MBC 기자 및 MBC 뉴스룸(보도국) 압수수색 문제를 두고 “문제는 MBC에 있는 모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이라고 지목했다.전 변호사는 “압수수색이 최근 5~6년 동안 너무 많고, 무슨 사건만 생기면
다수의 경찰이 안전장치 없이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를 진압과정에서 진압봉으로 구타해 머리가 터져 피가 흐르는 영상이 공개돼 경찰의 과잉 진압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현장에서 조합원들이 “사람 죽이냐”며 거센 항의를 했으나 진압이 계속됐다.이 같은 경찰의 강경대응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집회시위 엄정대응 발언에 이어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비대에 강경진압 방침을 내려보낸 데 따른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경찰 출신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을 적으로 모는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김준영 한국노총 금속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서울시가 시민들에 발송한 경계경보 문자가 큰 소동을 낳았다.특히 대피 준비를 하라면서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하도록 하라는 표현에 시민들은 대피 장소가 어디냐, 어디로 가라는 거냐며 순간 불안과 공포에 휩싸였다. 대피소 정보를 찾을 길이 막혀 공포에 질리기도 했다.이후 행정안전부가 20여 분 만에 오발령이라고 바로잡았으나 이마저도 서울시는 정작 오발령이 아니라고 재반박하는 등 책임공방을 벌였다.서울시는 31일 오전 6시41분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국민의힘이 경찰의 MBC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MBC 구성원을 두고 언론탄압 코스프레를 중단하고 수사에 협조하라고 축구했다. 그러나 정작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3년 전 검찰의 채널A 압수수색 때는 언론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하는 입장을 내놓아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논평에서 경찰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개인정보 유출 관련 MBC 압수수색에 MBC본부가 저지한 것을 두고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임에도 민노총 소속 언론노조 MBC본부는 뉴스룸
경찰의 임아무개 MBC 기자와 뉴스룸 압수수색과 관련해 박주린 MBC 기자협회장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언론탄압이 계속 자행될 시 굴하지 않고 저항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소통이 남아있기는 하느냐며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힘 닿는데까지 막겠다고 강조했다. 사사건건 트집잡는 건 정부여당이라고도 했다.박 회장은 31일 CBS 라디오 와 전화연결에서 MBC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부터 시작해 PD수첩의 김건희 여사 대역 논란에 이어 이번 압수수색 건까지 정부와 계속 부딪히고 있는데, 노조 성명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