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 관련 교육이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나 제한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안호영 대변인은 “이번 주는 민생 현안이나 정치 현안 관련된 일들이 많이 진행될 것 같아서 그에 관련된 얘기들이 있었다”며 “민생 현안 관련해서는 물가 지원 대책이나 양곡관리법 처리 문제, 이자로 인한 서민의 어려운 점들 이런 점들에 대해 정책위 쪽에 보고를 받았고, 검사 독재 정권의 당 대표에 대한
공무원을 상대로 한 청탁·알선 행위에 대한 대가 등을 명목으로 부동산 건설업자에게 4억3500만 원을 받은 전직 국민일보 간부가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았다.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해 판사는 보석을 유지하고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다.창원지방법원 형사2단독 양상익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청탁금지법 및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일보 전직 사회2부장 이아무개씨(53)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4억3500만 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건설업자 최아무개씨(69)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
2020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심사 점수를 낮게 책정하도록 개입한 의혹을 받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소속 양아무개 전 방송정책국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0일 오후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지난 1일 구속된 양아무개 전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을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오늘 방통위의 2020년 종편사업자 등 재승인과 관련해 지난 1일 구속된 전 방통위 방송정책국장 A씨를 2020년 3월경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TV조선이 재승인 요건을 충족하는 평
안형환 제5기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3월30일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협회장 이광축 TJB대전방송 대표이사 사장)가 새롭게 뽑힐 방통위 상임위원 자리에 지역방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인사가 와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추천으로 임명된 김창룡 위원은 오는 4월5일, 김효재 위원과 김현 위원은 오는 8월23일 임기가 만료된다. 한상혁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31일까지다. 가장 먼저 물러나는 안형환 부위원장은 5기 위원회에서 지역방송발전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6월에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윤미향 의원 1심 판결을 두고 “검찰이 언론에 흘리고, 언론이 몇 달간 도배한 문제는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며 검찰과 언론에 사과를 당부했다.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내용도 제2의 윤미향 공소장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윤미향 의원이 1심 판결에서 대부분 무죄를 선고받았다. ‘맥주집에서 한 번에 3300만 원어치 회식비로 지출했다’ 언론이 도배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사실무근 무혐의였다”고 전했다. 또 “자금을 유용해 딸의 유학비로 썼고 아파
대주주 국민연금이 구현모 KT사장 후보 선임 절차에 문제를 제기해 치러지는 KT 사장 재공모에 집권여당 출신 정치인들이 지원했다. 정부의 입김으로 재공모가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정치인 출신 인사들이 사장에 임명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하다.KT는 20일 오후 KT 사장 지원자 명단을 공개했다. △권은희(前 KT네트웍스 비즈부문장), △김기열(前 KTF 부사장) △김성태(現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문위원) △김종훈(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진홍(前 KT스카이라이프 경영본부장) △김창훈(現 한양대
최근 윤석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은 지나치다 못해 부적절하다. 이 같은 대통령실 해명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것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언론의 역할을 망각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도이치모터스 판결문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자 “2년 넘게 수사하고도 김(건희) 여사의 구체적인 가담 사실을 특정할 내용이 전혀 없어 공소사실을 작성할 수조차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한 입장문을 냈다. 특히 대통령실은 “‘매수를 유도’당하거나 ‘계좌가 활용’당했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없음은 명백하다”거나 “
한국광고주협회가 20일 ‘사이비언론신고센터 3.0’을 열었다. 광고주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신고센터 3.0에서는 악의적 기사로 광고를 강요하는 매체뿐 아니라, 지위를 악용해 기업에게 협찬, 물품 등을 요구하는 일부 언론인들도 제보 대상”이라고 밝혔다. 광고주협회가 밝힌 사이비언론행위 유형은 △기업 왜곡·부정 기사 게재 또는 비보도 조건 광고 요구 △기획기사·광고형(특집) 기사 등을 빌미로 광고·협찬 강요 △세미나·시상식 협찬 요청 불응에 대한 보복성 보도 △포털 입점을 빌미로 한 광고 증액 요구 등이다. 협회가 밝힌
지난해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가 접수‧처리한 조정사건 3175건 가운데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된 사건이 352건으로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를 통한 뉴스 이용이 보편화되며 관련 사건은 점점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해 언론사 유튜브 채널만을 대상으로 한 조정신청은 14건에 불과했으나 언론 보도 조정 신청 과정에서 동일한 내용이 담긴 언론사 유튜브 채널에 정정보도 및 열람 차단을 함께 요청한 사례가 늘어난 결과라는 게 언론중재위 설명이다. 언론중재위는 지난해 7월 ‘조정대상 매체 기준 논의를 위한 소위원
TV조선이 인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 대한 스포일러 영상에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TV조선 ‘미스터트롯2’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첫방송을 시작해 지난 16일 9회를 맞이했다. 첫방송부터 20.2%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계속해서 2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저 시청률은 9일 18.8%였고 최고 시청률은 6회와 7회 21.8%였다. 최신 회차인 9회는 2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9주 연속 전체 예능 시청률 1위, 매주 목요일 전체 방송 시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내 일각에서 “민주당이 집단적 망상에 빠져 있다”, “정신 차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다.당내 비주류이자 쓴소리를 해온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제기된 그동안의 과오만으로도 중대하다며 이재명 없다고 민주당이 망하지 않는다고 촉구했다.이에 “그동안 검찰의 과도한 수사에는 한마디 없다가 왜 구속영장 청구에만 그런 주장을 펴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런 주장의 근거를 대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됐다.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변호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움직임을 두고 다함께 낭떠러지로 몸을 던지려 하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진 대통령도 감옥에 갔는데 제1야당 대표도 죄가 있으면 감옥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정진석 위원장은 20일 오전 당 비대위 회의에서 “2021년 10월 5일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는 지금의 상황을 예언한 듯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이 민주당의 큰 짐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며 “이낙연 후보는 경
검찰이 인터넷매체 더탐사 강진구 기자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에 일명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 명예훼손 혐의를 포함했다. 그러나 정작 의혹 보도의 허위를 입증할 근거로 예상했던 첼리스트 A씨의 경찰 진술이 구속영장청구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영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한 2차 가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구속을 주장했다. 강 기자의 구속영장실질심사는 22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이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47쪽 분량의 구속영장청구서에 의하면 강진구 기자의 혐의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
1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무력시위에 나서고 이튿날 한·미가 연합공중훈련으로 맞대응하는 등 한반도 정세가 냉각되고 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평양 순안에서 발사한 화성-15형이 일본 홋카이도 서쪽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 우려를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는 22일 워싱턴의 미 국방부에서 북한 핵 위협 시나리오를 상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실시하고, 다음달 중순 양국 군이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가넷, 르브론 제임스…. 우리가 떠올리는 NBA 슈퍼스타 대부분은 흑인이다. 흑인은 처음부터 NBA 무대를 평정했을까. 사실 NBA는 백인들의 스포츠였다. 만약 흑인이 NBA에서 뛸 수 없었다면, 오늘날 농구는 어떤 모습일까. 수십 년 전, 인종의 벽을 무너뜨린 슈퍼스타가 있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는 NBA 그 자체인 빌 러셀을 추모하는 다큐멘터리다. 통산 963경기에 출전, 매 경기 평균 15.1득점 22.5리바운드를 기
올해 상반기 이태원 참사 관련 감사를 계획해놓고 감사원이 이를 밝히지 않았다는 경향신문 보도에 감사원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 정부에 부담 주지 않기 위해 ‘몰래 감사’를 하려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감사원의 ‘정치편향’ 논란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경향신문은 지난 17일 기사 에서 “감사원이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재난 대응의 책임이 있는 국가기관들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 감사를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감사
기성 언론 취업이 아닌 탐사보도, 독립언론 육성을 목표로 한 ‘뉴스타파저널리즘스쿨’(뉴스쿨)이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개강일은 4월 1일, 서류 접수는 내달 5일까지다. 모집인원은 20명 내외이고, 내달 16~17일 면접을 거쳐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뉴스쿨은 보도자료에서 “기성 언론생태계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현직 언론인과 예비언론인을 두루 환영한다”며 “특히 2기 프로그램은 현직 언론인과 지역 수강생을 위해 주말 강의 및 온라인 강의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교육 일정은 4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로
박성제 MBC사장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임 도전은 좌절됐다. 결과에 승복하고 제 부족함을 인정한다”며 “보도국장 때 뉴스를 살렸고, 사장이 된 후 국민 신뢰를 다시 찾았다. MBC를 지상파에 머물지 않는 콘텐츠 그룹으로 만들고 싶었다. 성과도 꽤 있었지만 저의 꿈을 여기서 접는다”고 했다. 박 사장은 “처음 도입된 시민평가단의 운영방식을 지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 제도를 탓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18일 156명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한 정책토론회에서 투표 끝에 최종 후보 2인에 들지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황하영 동부산업 대표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사무실을 방문한 UPI뉴스 기자들이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받자 UPI뉴스는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라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류순열 UPI뉴스 편집인은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항소이유서를 올려 “UPI뉴스의 당시 취재활동은 이 정의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다. ‘시민들에게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공적 활동’이었다. 그래서 UPI뉴스는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즉각 항소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청구서에 ‘내로남불’, ‘시정농단’ 등 이례적 표현이 쓰이면서 검찰이 청구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이 있기 때문에 법원이 영장 실질심사를 하려면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영장청구서를 놓고 검찰과 각 정당 간 여론전이 필요한 이유다. 체포 동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경향신문은 1면 머리기사 에서 검찰이 이 대표를 “내로남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