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단의 명단이 2년 전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과학자들 거의 대부분이라고 말해 민주당이 ‘또 전 정부 탓이냐’, ‘파렴치하다’고 반발했다.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단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29일 오전 CBS 라디오 와 전화연결에서 “시찰이 끝났기 때문에 명단을 공개해 달라고 당에서도 요청을 했다”면서 “오늘 정확하게 제가 말씀을 드리면 21년 8월에 문재인 정부에서 원자력안전기술원을 주축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TF가 가동이 돼서 약 30여 명을 대한민국 최고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맡고 있는 위철환 변호사가 코인투자 의혹으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두고 국회의원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위 변호사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의 문자 공개 관련 당원이 아니라는 지도부의 이 의원 감찰 방침과 관련해 고의성이 있었다면 징계 접수시 엄정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서 실체가 어느정도 확인되면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엄정 처리해 구속영장 심사결과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힘 모두 현재 정치 신뢰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에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부산항에 입항해 파문이다.강제징용 배상 제3자변제, 모호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관련 입장에 이어 이번엔 대한민국 해상에 욱일기를 펄럭이는 해상자위대 함정의 기동까지 허용했다는 지적이다. 야당은 이젠 일본의 군국주의마저 눈을 감으려는 것이냐고 성토했다.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29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 기지에 입항했다. 국방부는 오는 3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확산방지구상(PSI: Proliferation Security In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에 출연한 것을 두고 시청자게시판에서 ‘대통령 홍보방송’, ‘동물 예능까지 이용당하냐’, ‘시청 끊겠다’는 비판 글과 ‘잘 만들었는데 왜 그러느냐’, ‘게시판 분탕질 치지말라’는 옹호글이 뒤섞여 정치 논쟁의 장이 됐다.SBS는 28일 ‘나는 행복한 안내견입니다’ 편에 돌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출연시켰다. SBS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이었던 ‘새롬이’가 은퇴후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아보니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키우고 있었다며 제작진이 대통령 관저까지 찾아가 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일부 지도부가 이원욱 의원의 문자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이 의원을 감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문자를 보낸 이가 민주당원이 아니었다는 게 그 근거다. 이간계라며 이 의원을 향해 이재명 대표부터 오히려 역공을 펴는 모양새다.이에 당원여부가 그 문자의 본질이냐면서 어이가 없다는 반발(조응천 의원)이 나왔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4일 돌연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원욱 의원이 지난 22일 ‘이 정도의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오시는 분을 자랑스런 민주당원으로 여길 수 있겠냐’며 공개한 문자테
연일 KBS MBC의 보도에 ‘허위선전선동’ ‘조작방송’ 등의 비난을 쏟아내 온 국민의힘이 월간조선의 양회동 지대장의 유서 대필 보도가 가짜뉴스라는 필적감정이 나온 것과 관련해 “우린 관여하지 않는다”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해 논란이다.건설노조 집회 시위와 이를 보도한 KBS의 보도 문제점을 매일같이 모니터링해 입장을 밝히면서도 정작 친여 성향 보수 매체의 건설노조를 향한 과도한 비난과 무책임한 보도행태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것은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본관
경찰이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2일 집회 불법 근거에 대한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가 멘트를 수정한 KBS 앵커멘트 교체 논란에 국민의힘이 재차 거센 비판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오보를 냈으면 바로잡고 사과한 뒤 내부 진상조사를 거쳐 징계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면 될 일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국회 245호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이 낸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오보에 대한 조작보도까지 내보냈다”며 “대표 공영방송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최근 민주노총의 1박2일 집회를 계기로 출퇴근 시간대 도심 시위 및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헌법재판소의 결정마저 뒤집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실제 헌법재판소가 야간 옥외집회 금지와 야간시위 금지를 규정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0조를 각각 헌법불합치와 한정 위헌 결정한 핵심은 집회 시위가 ‘허가’의 대상이 아니며, 과잉규제를 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있다는 지적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불법 집회와 시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경발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집회 시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엄정 집행을 촉구한 발언에 박성태 JTBC 앵커가 메인뉴스에서 윤 대통령 본인이 언급하는 자유는 권력으로부터의 자유여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특히 본인을 여기까지 오게 한 것도 최순실 국정농단 때의 야간 촛불집회였으며 10년 전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시위 과정에 일부 문제가 있다해도 이를 비판하는 것과 정작 권력에 저항하겠다는 시민들의 집회를 못하게 하겠다 것과는 다르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이같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임기 만료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임 인사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유력검토되고 있다는 하마평이 국회 상임위에서 논란이 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24일 오후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질의하면서 이같이 거론했다.조 의원은 임기 두달 남은 한상혁 위원장에게 “이동관씨가 유력 검토된다고 한다고 한다. 다 아는 사실 아니냐”며 “여당 의원들은 심각하게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렇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서, 방송 독립성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후쿠시마 오염수 1리터를 바로 마실 수 있다고 해 논란을 낳은 것과 관련해 당시 기자간담회를 공동주최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원장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시면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왜 문제가 된 뒤 열흘이나 지나고서야 해명을 하느냐는 지적에 이 원장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대표적인 친원전 학자로 평가받는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은 24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이 이 기자간담회를 열게 된 경위와 국내 초청한 이유를 묻자 이같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면직절차에 나선 인사혁신처를 두고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방송독립의 요체라며 임기 2개월을 남기고 왜 이런 절차에 나서는 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한상혁 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혹시라도 이날 중 면직결정이 될 경우 모든 조치를 통해 정당성을 밝혀나가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인사혁신처 청문절차 관련 신상발언을 하라고 하자 “인사혁신처가 면직 사유로 (제가) 기소된 사실을 근거로 국가공무원법상 일반적 의무를 위반했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직자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방청 사실을 공개하면서 “윤석열식 블랙리스트냐, 땡윤뉴스를 만들려는 시도냐”고 비판했다.고민정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언론장악 시도가 말그대로 목불인견”이라며 “방송장악을 통해 여론을 원하는대로 쥐락펴락하는 의도를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여당이 이번에 방통심의위원회를 대놓고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방심위가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의 독립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관인데, 각종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추진으로 인한 위험성을 두고 과학적 논쟁이 거세다. 일본이 오염수를 여과처리한다고 하지만 신뢰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하며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물질의 해양 방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와 함께, 제대로만 처리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론이 나온다. 심지어 10리터를 마셔도 된다는 영국학자의 말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단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시찰에 나서면서 이런 불안감과 우려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됐다. 일본측은 130만톤의 방사능 오염수를 여과처리해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현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투자 논란에 민주당 내 비판이 거세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행태와 참 많이 닮아 보인다는 목소리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앞두고 나온 반성이지만 최근 내부 비판과 쇄신 요구 목소리에 강성 지지층의 공격이 다시 기승을 부린 데 대한 우려의 의미로도 해석된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작심하고 민주당 내부와 지지층의 행태를 비판했다. 고 의원은 “지난 4‧19를 앞두고 우리 민주당이 4‧19 역사 앞에 얼마나 떳떳한지 자문해본 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단장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출국하자 객관적이고 충분한 검증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은 채 들러리만 서고 오는 것 아니냐, 일본 심기를 경호하러 갔느냐는 비판이 쏟아진다. 일본 오염수 10리터를 마셔도 괜찮다는 영국 학자를 전문가로 초청한 국민의힘에는 조선총독당이냐는 목소리도 나왔다.21일 일본 후쿠시마 현지로 떠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시찰단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직접 시료채취 불가, 시찰단원 명단 공개 불가, 민간전문가 동행 불가, 동행취재 불가 등의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 유국희 시찰단장
국가보훈처가 제43주년 5‧18 기념일에 SNS에 올린 사진이 “계엄군 시점의 사진”이라는 뭇매를 맞자 게시물을 내렸다. 문제는 국민의힘 의원 등이 같은 사진을 문재인 정부 때도 썼다며 물타기에 나서면서 설전이 벌어졌다.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흑백과 컬러조작의 차이, 사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등의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국가보훈처가 지난 18일 오전 SNS에 올린 게시물에 쓰인 사진은 버스에 올라탄 시민군이 멀리 보이고, 그 뒤부터 진압군과 전경이 이들을 가득 포위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dl 사진은 나경택 전
국민의힘이 이번엔 KBS MBC 등을 두고 거짓보도를 일삼는 허위선전선동대냐고 문제삼는 등 공영방송 때리기 나섰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오전 국회 본관 245호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해방이후 80여년간 지켜온 가치와 법치가 무너져내리고 있다”면서 민주당과 언론, 노동계를 그 대상으로 삼았다.이 총장은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의 근본을 무너뜨린 잘못된 행태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치권 특히 다수당인 민주당의 비리 범죄, 부정부패 범죄를 단죄하는 것을 정치탄압이라고 한다. 민노총의 건설노조의 폭력행위를
윤석열 대통령이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광주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자유 민주주의 위협세력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혀 반발을 샀다. 야당은 “영혼 없는 맹탕 연설”, “국민 협박”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인 2년 전에 광주에 방문했을 때는 “5‧18 정신이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기 때문에 헌법개정될 때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하게 밝혔으나 대통령이 된 이후엔 아직 한마디도 꺼낸 적이 없었고, 이날 5‧18 기념사에서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강선우 더
김남국 의원의 탈당 직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이 도덕성을 경시하는 듯한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언론계 등의 비판을 받았다.본인들은 이후 보도내용을 두고 도덕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었다거나 도덕이라는 말은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동아일보는 지난 16일자 5면 기사 에서 지난 14일 열린 민주당 쇄신 의총에서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이 “진보라고 꼭 도덕성을 내세울 필요가 있느냐. 우리 당은 너무 도덕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