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최초 보도 기자를 상대로 위자료 10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 등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화천대유는 최초 보도 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박종명 경기경제신문 대표기자는 지난 8월31일 “이재명 후보님, ‘(주)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보도했다. 화천대유는 머니투데이 기자로 활동한 김만배씨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다. 익명의 제보를 기반으로 한 칼럼은 △개발사업 시행관리 실적이 전무한 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충돌’했다.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의혹을 두고 양측이 설전을 펼친 것이다. 조 의원은 동아일보·채널A 출신이다. 최 대표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출신이다.최 대표는 5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지난해 4월3일자 조선일보 보도가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했던 ‘제보자X’ 지아무개씨 신원을 특정한 것 등을 도마 위에 올렸다. 지난해 3월31일 첫 보도한 MBC가 채널A 사건 제보자 신
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전날 구속된 데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러 방법으로 꼬리 자르기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유동규씨와 이 지사가 경제공동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김어준씨 표현을 빌리면, 냄새가 난다”고도 했다. 이날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서다. 이 대표는 “이재명 지사는 의혹의 핵심인 유동규씨와의 관계를 별 거 아닌 것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는데 경기관광공사 정도면 경기도 산하 기관 중에 손가락 안에 드
손바닥에 왕(王)자를 적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 나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또 논란이다.지난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TV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 손바닥에는 ‘임금 왕(王)’자가 적혀 있었다.윤 후보 측은 무속인 개입설에 “후보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계신 열성 지지자 할머니가 토론회에서 힘내라고 써 줬다”고 했지만 앞선 토론회에서도 같은 문자가 손바닥에 적힌 사실이 확인돼 거짓말 논란에까지 휩싸였다.그러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지자들이 토론이 있을 때마다 응원하는 뜻에서 손바닥에 적어준다”고 해명했지만, 국민들은 의심의
경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구속된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압박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유동규 구속’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윤 전 총장은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며 “드디어 대장동 게이트 꼬리가 잡혔다. 꼬리를 당기면 몸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윤 전 총장은 “그런데 몸통은 ‘내 꼬리가 아니다’라며 버티고 있다”며 “꼬리 잡힌 이재명 지사는 즉각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자청하라”고 밝혔다.
경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기획본부장)가 3일 오후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동희 당직 판사는 이날 유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봤다.검찰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뇌물 혐의로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민주당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유씨는 이 지사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다만 이 지사는 3일에도 대장동 특혜 의혹에 “부동산 투기
TV조선 팩트체크장을 맡고 있는 이재홍 기자가 지난 8월 책 ‘특종을 쫓는 종횡무진 뉴스맨’(특종맨)을 출간했다. 27년 방송기자 생활을 담았다. 이 기자는 1994년 YTN 공채 2기로 입사해 17년 동안 일한 후 2011년 5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겼다. 케이블TV 출범을 앞두고 창립한 YTN과 2011년 개국한 TV조선에서 활동했다는 점에서 그는 방송산업 파고를 헤쳐온 기자다.그가 YTN에서 TV조선으로 이직한 2011년은 YTN 노사가 극심하게 대립하던 때다. 2008년 MB정부 낙하산 사장에 맞서다가 해직된
30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TV토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금품수수 의혹 등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관련 “이미 내 손을 떠난 다음 생긴 문제로 내게 문제 제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이날 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주도권 토론에서 “나는 토건 투기세력으로부터 직원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수사 당할 수 있으니 절대 공정해야 하고 부정이 있으면 안 되며 어항 속 금붕어처럼 상시 감시 당하고 있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 TBN 한국교통방송이 ‘경기지역 라디오 방송 사업자’ 선정 공모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자진 폐업한 라디오 종합편성채널 경기방송의 후속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이를 위해 TBN은 전국 12개 지역 교통방송 네트워크와 별도로 운영되는 ‘종합편성 라디오 채널’(가칭 : 경기메트로방송)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TBN은 30일 “방통위가 FM 99.9㎒ 주파수에 대한 신규사업자 공모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목적을 실현한 전문성을 근거로 경기 지역 종합편
올 상반기 전국을 뒤흔든 ‘한강 대학생 손정민씨 실종·사망 사건’을 경찰 출입기자 시각에서 성찰한 글이 관훈저널에 게재됐다. 김유나 세계일보 사회부 경찰팀장은 관훈저널 2021년 가을호(제160호)에 “‘한강 의대생 사건’ 보도, 언론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관훈저널 가을호는 ‘한강 의대생 보도와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글을 실었다. 지난 4월25일 새벽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22세 손정민씨는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첫 보도는 28일이었고 손씨 아버지가 블로그에 ‘아들을 찾습
조선일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를 연상시키는 삽화를 엉뚱한 기사에 넣어 보도했다가 전 사회적 비난을 받았던 사건을 ‘포털에 종속된 미디어’ 관점에서 분석한 글이 게재됐다.관훈저널 2021년 가을호(제160호)에 실린 이재국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조선일보 삽화 사건을 통해 본 구조적 리스크’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이다.조선일보의 인터넷매체인 조선닷컴은 지난 6월21일 “[단독]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기사에 조 전 장관 부녀 삽화를 삽입했다. 조선일보 종이신문에는 실리지 않았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부친이 2년 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에게 자택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실제 등기부등본 등을 보면, 김만배씨 누나이자 천화동인 3호 사내이사인 김명옥(60)씨는 2019년 4월 윤 전 총장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91)의 연희동 2층 단독주택과 토지를 19억원에 매입했다.천화동인 1~7호는 화천대유 자회사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가 지난 3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거둬간 배당금은 4040억원에 달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이 사실을 처
경기도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대구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업 시행사 ‘화천대유’에서 일한 곽상도 의원의 32세 아들이 6년 근무 후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구 지역에서도 곽 의원에 대한 여론이 바닥으로 추락해서다.TK 지역의 영남일보는 28일자 사설에서 “여당이 제3자를 통한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도 무리 아니다”라며 “곽 의원은 아들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명명백백 진상을 밝히고 부패의 고리가 확인되면 철저하게 책임져야 한
현직 언론인들이 경기도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막대한 이익을 누려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매체는 보도에 소극적이다. 자사 출신이 연루됐기 때문이다. 화천대유 지분을 100% 갖고 있는 김만배씨는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화천대유와 그 관계사들이 배당금과 분양수익으로 거둔 수익이 수천억 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특혜 의혹이 정가를 강타하고 있는 터다. 김씨는 법조계 고위 인사를 대거 영입한 까닭에 “제가 좋아하는 형님들로, 멘토 같은 분들이라 모셨다”고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곽상도 의원 아들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측이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취재 행위를 규탄하고 나섰다. 열린공감TV가 윤 후보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91) 자택을 다짜고짜 방문해 카메라를 들이댔다는 게 윤석열 캠프 측 주장이다.윤석열 국민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금일 열린공감 TV가 윤석열 예비후보의 노부모 자택을 막무가내로 찾아와 취재를 빙자한 패륜적 행위를 한 경악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며 “90세가 넘는 노부모가 아파서 누워있는데, 이곳을 찾아와 다짜고짜 카메라를 들이대며 취재할 일이 도대체 무엇이 있겠
32세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는 곽상도 의원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5년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시행사다. 최근 3년 동안 배당금 577억원을 받았다. 화천대유를 포함해 관계사들이 받은 배당금은 무려 4040억원 수준이다. 화천대유는 이 밖에도 3000억원의 분양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곽상도 아들 “열심히 일한 게 문제인가”화천대유에 고위 법조인들이 고문·자문역으로 줄줄이 연루되고 이 지사 역시 논란에서 자유롭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TV토론회에서 ‘시사 상식’에 가까운 질문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앞서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는 윤 후보 발언이 논란을 부른 후 홍준표·유승민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윤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관련 질문을 던지고 있다.27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윤 후보에게 “작계5015를 아느냐”고 물었다.홍 : 작계5015 아시죠?윤 : 네.홍 : 작계5015 발동되면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합니까?윤 : 글쎄…. 한번 설명해주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광주·전남 경선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5연승 뒤 첫 패배를 맛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가가 토지 불로소득을 완전히 환수해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당초 전 국민적 이슈로 부상한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광주·전남 경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이 지사 역시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최근 대장동 개발에 관해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투표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대장동 사건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청약 통장’ 실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가 망신을 산 것이다.무주택자가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유승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유튜브 MBC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윤 후보는 결혼하기 전까지 계속 무주택자로 사셨기 때문에 틀림없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봤을 것 같았다. 그래서 (토론회에서) 물어봤던 것”이라며 “윤 후보가
25일자 신문들은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줄줄이 연루된 법조계 인사들을 비판했다.조선일보는 이날 사설에서 “아무리 돈이 보인다고 해도 고위직을 지낸 법조인이 발을 들여선 안 되는 곳이 있다”며 “경기도 성남 대장동 부동산 개발에 투자해 천 배 넘는 이익을 챙긴 화천대유자산관리가 그런 곳”이라고 지적했다.조선일보는 “이 작은 지역 개발 회사에 소위 ‘전관’ 대접을 받는 유력 법조인들이 관련을 맺고 적지 않은 보수를 챙겼다고 한다”며 “고문으로 일한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박영수 전 특검, 자문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