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2021년 여름방학 대학언론강좌’를 연다. 대학언론강좌는 민언련이 1992년부터 시작해 대학언론 교육으론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언론인과 대학생을 위한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월 이후 잠정 중단된 후 재개됐다.이번 강좌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총 10회 진행된다. 기획과 아이템 선정, 취재론, 기사작성법, 인터뷰, 제목 뽑기와 기사 다듬기, 레이아웃과 편집, 데이터저널리즘 등 취재·기사작성·편집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학언론 출신 현직기자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축구 선수가 심폐소생술을 받는 모습과 그의 아내가 충격을 받은 모습을 그대로 중계해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덴마크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이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장면 등을 중계한 것이다. 앞서 13일(한국시간) 에릭센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덴마크와 핀란드 조별 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 42분쯤 갑자기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된 이후 에릭센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MZ세대'는 어떤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을까요?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입니다. M과 Z사이에 속한 미디어오늘의 두 기자가, MZ세대를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 편집자 주“내 인생에 3번 기회가 있다는데 언제일까?”, “지금 그 사람, 너에게 마음 있을까?”, “올해, 결혼운 있을까?”팬더와 라마가 말을 걸어온다. 평소에 타로 카드나 사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귀여운 캐릭
KBS가 메인뉴스인 ‘뉴스9’의 남성 앵커를 교체하고 ‘뉴스7’에도 새로운 앵커를 낙점하는 등 변화를 주기로 했다. 현재 ‘뉴스9’의 여성 앵커 이소정 앵커는 계속 진행을 맡는다.KBS는 11일 ‘뉴스9’의 남성 앵커에 이영호 아나운서를 기용하기로 했다. 현재 박노원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이영호 아나운서가 14일부터 이소정 앵커와 함께 ‘뉴스9’을 진행한다.새로운 ‘뉴스9’의 앵커가 되는 이영호 아나운서는 2002년 KBS에 입사해 1TV ‘뉴스광장’, ‘오늘의 경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소비자 리포트’ 등 다양한 뉴스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미안하다 고맙다”를 반복 게재해 논란이 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이마트24 현장 조사를 두고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와 공정위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이마트24 현장 조사는 최근 논란이 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올린 글 및 정치적 보복과 전혀 무관하며, 4월에 확정된 직권조사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9일 한경닷컴은 “공정위, 이마트24 조사 ‘미안하다 고맙다’ 논란과 관계 無” 기사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 원치 않는 임신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 “축하할 일”, “이걸 가지고 이혼이니 마니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한 강승화 KBS 아나운서가 발언 다음 날 즉각 사과했다. KBS 시청자 청원에 이 발언을 비판하는 청원이 올라와, 하루 만에 6천여 개 동의를 받았고 KBS에서도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으로 번졌다. 앞서 강 아나운서는 8일 해당 프로그램 ‘이인철의 모의법정’ 코너에서 정관수술을 한 부부가, 아내가 40대 후반에 아이가 생긴 사연을 두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해당 사연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쓴 것에 대해 9일 그만하겠다는 의도의 글을 올렸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상파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란을 다루는 등 사태가 커졌다. 특히 주진우·김어준 진행자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정용진 부회장의 행태를 공통적으로 비판했다.사건의 발단은 5일 정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해산물을 올리고 “오늘도 보내는 그들 뭐라 딱히 할말이 없네. 잘가라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쓴 것이다.해당 게시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세월
“이제 연예매체들이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를 중계하는 게 주요 콘텐츠가 됐죠? 네이버의 가장 많이 본 뉴스 대부분이 가세연 내용을 중계하는 기사더라구요.”가세연에서 연예인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는 김용호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서 8일 오후 라이브 방송을 하며 한 말이다.김씨는 최근 ‘가세연’ 유튜브를 통해 한예슬 배우의 남자친구와 관련된 폭로, 전지현 배우 이혼설, 한예슬 배우와 함께 가라오케에 갔다는 여성 배우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성 매체들이 그대로 받아쓰거나 연예인
7일 일제 강점기 일본 기업이 ‘한국 노동자를 강제동원’했다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해자들의 청구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1심 법원 판단인데 이는 2018년 일본 기업 측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본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이 판결과 관련해 서울신문은 1면 기사 위쪽에 “대체 어느 나라 법원입니까”라고 썼다. 피해자들이 1심 판결에 반발한 말을 뽑아 포토 뉴스 위쪽에 배치한 것이다. 한겨레는 이번 판결이 황당한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고 사설에서도 상급심에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썼다.그러나 이번 판
오는 11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후보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 후보가 지상파와 종편 TV 저녁 메인 뉴스에서도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노출도와 누적 시청자 역시 1위였고 최근 토론 프로그램 ‘최고의 1분’ 장면도 이 후보가 차지했다.시청률 조사기업 TNMS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주일 동안 지상파와 종편 저녁 메인뉴스에서 이준석 후보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 112백만 시청자(동일 시청자 포함)에 노출됐다고 전했다.5월29일부터 6월5일까지 지상파와 종편 저녁 메인뉴스에서
오는 7월 KBS 이사 공모를 앞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 이하 언론노조)이 여야 정당 대표가 공영방송 이사 추천 불개입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언론노조는 7월에 있을 KBS 이사 공모에서 비공식적 경로로 다수의 이사 지원자들이 추천을 받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있으며, 유력 정치권 인사들의 뒷배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언론노조는 성명을 내고 “7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KBS 이사 공모를 앞두고, 비공식적 경로로 다수의 이사 지원자들이 추천을 받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으며, 유력 정치권 인사들
KBS가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며 공영성 강화 차원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KBS가 7년 만에 제작하는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첫발을 뗐다. KBS는 ‘태종 이방원’을 제작하기 위해 촬영 지원 등 문정시와 협약을 맺었다. 앞서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 2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KBS 공영성 강화의 한 요소로 대형프로젝트 가동, 대하드라마 제작을 꼽았고 대하드라마 제작과 관련해 “올 1월 작가를 섭외했으며 아이템 2~3개를 놓고 고민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기사: 양승동 KBS 사장 “국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연예인 사생활과 관련한 수위 높은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초 연예인 박수홍 씨 사생활에 대한 주장을 받아적고 반론을 싣지않은 언론에 신문윤리위원회가 주의를 내렸다.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에도 연예인 한예슬 씨, 전지현 씨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데, 사생활 폭로성이 강한 주장들을 그대로 받아적고 반론을 반영하지 않았던 보도들은 추후 비슷한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제 953차 회의에서 스포츠동아 4월6일자 “박수홍 진흙탕 폭로 ‘탈세·낙태·몇 번’”
신문 광고 역시 품위를 지켜야 하며,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는 등 구체적 내용을 담아 신문광고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이 개정됐다. 신문광고윤리강령과 실천요강 개정은 25년 만이다. 시행은 6월1일부터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김소영)는 간행물 ‘신문윤리’를 통해 신문광고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이 신문광고 신뢰 제고 등을 위해 25년 만에 개정됐다고 알렸다. 광고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은 1976년 제정되고 1976년 11월과 1996년 4월 두 차례 개정됐다. 이번 개정은 신문광고가 신문의 품위를 지키고, 독자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됐던 대구지역 공동체 미디어 ‘성서공동체FM’은 마스크를 구매하기 힘들었던 이주노동자, 자가 격리로 고립된 장애인 등 재난에 취약한 계층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에 전파했다. 이후 지원 손길이 늘었다. 이처럼 지역 공동체 미디어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역할을 했다는 사례들이 발표됐다. 지난달 29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주최한 학술 세미나 ‘팬데믹과 지역 공동체 미디어’에서 송덕호 전국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대표는 ‘팬데믹, 마을공동체미디어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계기로 ‘기자 질문력’이 또 화제다. 한미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한국 남성 기자와 미국 여성 기자 2명이 질문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한국은 여성 기자 없나요?”라고 물었고 정적이 흘렀다. 대통령이 한 번 더 물었고 또 정적이 흐른 후 코리아헤럴드 여성 기자가 백신 관련 질문을 했다. 문 대통령이 ‘여성 기자’에게 질문하라고 지목한 것이 돌발 상황이란 것을 감안해도 ‘기자들이 질문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관련 기사: 文대통령 ‘여성 기자’ 발언 어떻게 봐야 하나]이
지난달 30일 한강반포공원에서 실종됐다 시신으로 발견된 고 손정민씨에 대한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11%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또 다른 시청률조사기업 TNMS 기준으로는 평균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8.4%, 2부 9.6% (TNMS 기준)을 기록했다.TNMS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 싶다’ 5월29일 방송은 2019년 3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전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2019년 3월 ‘그것이 알고싶다’ 1161회는 “‘버닝썬 게이트’
TBS의 과제를 짚는 토론회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외 프로그램에서 킬러 콘텐츠를 키워야 하며 ‘포스트 김어준’ 등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TBS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TBS 프로그램 중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민영상 특이점’, ‘우리동네 라디오’처럼 시민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29일 한국언론정보학회·TBS 공동주최로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특별세션을 통해 ‘시민의 방송으로서의 TBS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임종수 세종대 교수는
서울 은평구와 은평지역신문인 은평시민신문과의 갈등이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역 신문이 비판 보도를 한 후 7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갈등에서 신문사는 '언론 탄압'을, 은평구는 '구청 길들이기'를 주장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갈등이 시작된 배경은 은평시민신문이 지난해 10월20일 보도한 “부구청장 위해 새벽 출근하는 공무원…과잉 의전 논란”이란 기사부터다. 이후 은평구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신문사 통장 가압류, 마을기업 약정체결 보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이어갔다.이에 신문사는 “은평구청이 행정 비판 기사가 불편하다는 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를 차지했다. 나경원 전 의원 등 중진 4명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해 신문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1면에 배치했다. 많은 신문들이 ‘30대 보수 야당 대표’가 나올 수도 있다며 이러한 ‘세대 교체’ 변화를 기존 정치인들이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국일보와 한겨레의 경우 1면 기사와 사설 등을 통해 이 전 최고위원이 ‘안티 페미니즘’으로 ‘포퓰리즘’을 보여준다며 우려할 부분이 있다고 썼다. 한국일보는 1면에 이 전 위원을 두고 ‘트럼프를 닮았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