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이 한국리서치 2023년 2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16일 첫 방송 이후 약 3개월 만의 성과다. MBC에 따르면 은 이번 조사에서 10.3%의 청취율을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 조사에선 SBS 파워FM 가 9.2%로 1위였지만 이번에는 이 유일한 두 자릿수 청취율을 기록하며 1위를 빼앗았다. 지난 1월 1라운드 조사 당시 임시진행자가 진행하던 은 3.6%의 청취율을 기록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에게 총선 공천을 볼모로 대일 외교 옹호 압박을 가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다.태영호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고, 이진복 수석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하면서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권 내부에서도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당무개입 논란이 또 터졌다는 우려가 나온다.MBC는 지난 1일 저녁 톱뉴스 ‘단독 ‘“대통령실 ‘공천’ 거론하며 ‘대일외교’ 옹호” 압박?’에서 태 의원이 최고위원 당선 이튿날인 9
포털 뉴스의 투명하고 독립적인 제휴심사를 위해 출범한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2.0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정치권의 압박과 연합뉴스 가처분 인용에 따른 제재 무력화, 언론과 네이버의 갈등이 이어진 가운데 카카오가 탈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제평위 운영위 돌연 연기, 카카오는 탈퇴 ‘검토’제평위는 기구 개선을 골자로 한 2.0 논의를 앞두고 회의가 한차례 연기됐다. 제평위는 기존 15개 단체에서 2명씩 위원을 추천하던 방식을 벗어나 18개 단체로 구성을 확대하고 위원을 1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18개
YTN 4대 주주인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매각주관사 선정 입찰에 삼일회계법인이 참여했다.마사회는 지난 4월21일부터 2일 낮 2시까지 자사가 보유한 YTN 주식 매각주관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일회계법인이 참여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8일 입찰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 과방위 간사가 연달아 KBS 라디오 등의 정치 패널이 주로 좌파 인사들로 이뤄져 편향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는 좌파 패널 출연자 전수조사를 통한 민형사상 고발 조치 엄포를 놨다. 이에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가 해당 발언이 나온 회의 직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재갈 물리기 비판이 있지 않겠느냐?”고 묻자, 윤재옥 원내대표는 고발 대상을 두고 ‘도저히 그냥 넘어가기 곤란한 사안’으로 한정했다.2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직후 윤재옥 원내대표 백브리핑에서
전국언론노조 한겨레신문지부 집행부가 ‘노조 간부의 노조비 유용 의혹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노조비 유용 의혹을 산 언론노조 한겨레지부장과 사무국장은 앞서 동반 사퇴했다.언론노조 한겨레지부 33기 집행부는 지난달 30일 라는 공지를 통해 “전국언론노조 한겨레지부 33기 집행부 일동은 최근 발생한 지부장 및 사무국장의 노조비 유용 의혹과 이에 따른 관련자 보직 사퇴 사건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합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행부는 이번 사태가 지부장과 사무국장
종합편성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종합일간지의 자사 이기주의 보도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 조선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 등 종편 겸영 신문사들은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세미나를 보도했는데, 기사에는 종편에 유리한 주장이 담겨 있었다. 종편 역시 직접적으로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내용을 기사화했다.한국방송학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정기학술대회에서 ‘종편채널 기획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인 유성진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종편이 납부하는 방송통신발전기금 감면율을 확대해 납부액을 줄이고, OTT·포털 등에도 방발기금을 징수해야 한다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씨를 상표권 위반으로 고발한 데 이어 TBS가 이의제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뉴스공장’ 상표권 등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어준씨와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명랑사회는 각각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한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김어준’ 혹은 ‘뉴스공장’의 식별력 판단이 앞으로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정태익 TBS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정관개정 보고자리에서 김어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연일 KBS MBC의 라디오 패널의 편파성 문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방미성과에 대한 가짜뉴스 마타도어, 폄훼 가짜발언을 전수조사해 고발조치하겠다고 공세에 나섰다.방미성과에 대한 가짜뉴스와 마타도어, 성과 폄훼 보도 사례가 무엇이냐는 질의에 국민의힘은 추후 발표하라고 하겠다고 답했다. 고소를 남발하는 것은 언론재갈물리기 아니냐는 지적에는 “다 하겠다는 것이 경중을 가려서 하겠다”고 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일 오전 국회 본관 245호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KBS 라디오 패널 편파성 지적
홍준표 대구시장이 TK 신공항을 검증한 대구MBC를 겨냥해 공무원들에게 ‘취재거부’를 지시했다. 비판 보도를 취재거부로 맞서는 홍 시장의 언론관에 비판이 나온다.매주 일요일 오전 편성되는 ‘대구MBC 시사톡톡’은 지난달 30일 ‘뉴스비하인드’ 코너에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TK신공항 특별법을 검증했다. 이태우 대구MBC 기자는 방송에서 “첫 삽도 뜨기 전에 구실을 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기 참 송구하다. 걸음마도 하기 전에 싹수가 노랗다고 말하는 것 같다”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TK 신공항을 통하면 대구시민이 미주와 유럽으로 단
지난달 26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은 핵심을 찌르는 미국 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LA타임즈 기자의 질문을 두고 여론은 한국 기자들이 반드시 해야될 내용 아니냐며 아쉬움을 넘어선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해당 기자는 반도체 규제를 통한 자국내 이익 극대화가 동맹인 한국에 피해를 주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동맹국이 피해를 받게하면서 국내 정치적 지지를 얻으려 하느냐”고 물었다. 미중 무역 분쟁 속 중국에서 반도체 제조를 제한하는 정책이 한국 기업의 실질적인 피해로 돌아가는 현실을 미국 기자가 상기시킨건데 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으로 ‘워싱턴 선언’이 발표됐습니다. 기존의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대신, 독자적 핵개발은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명문화한 것이 골자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사실상 하던 대로 하면서도, 한국으로부터 여러 경제적 지원을 받아냈을 뿐 아니라 동맹국의 독자적 핵개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 성과를 냈습니다. 당장 한국은 ‘얻은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얻은 것이 없다 보니, 그나마 미국이 약속해 준 ‘강화된 확장억제’에 대한 다소 무리한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핵우산’이 ‘핵방패’로 진화했다는 주장이
흔히 네덜란드를 ‘세계 자전거의 수도’라고 부른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진심으로 자전거를 즐겨 탄다. 교통 수단 중 자전거가 차지하는 비중이 36% 남짓되고, 평균적으로 1인당 자전거를 1대 이상 가지고 있는 나라. 명실상부 자전거의 왕국이다.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다. 1971년에 네덜란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3,300명으로 정점을 찍었는데, 그 중 어린아이가 500명 이상이었다. 1960년대 네덜란드는 온통 자동차의 매혹에 빠져 있었다. 1960년 52만대에서 1971년 275만대로 급증했다. 도로는 자동차와 매연으로 혼잡해졌
노동절인 1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던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도 지역 간부가 법원 앞에서 분신했다. 노동계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노조 때리기를 비판하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2일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1면에 이 소식을 올리고 윤석열 정부가 건설노조를 상대로 전방위 수사 압박에 나서 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몰아왔다고 보도했다.1일 오전 9시35분께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강릉·속초·고성·양양 지역을 맡는 3지대장 양아무개씨가 강원 강릉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했다. 양 지대장은 전신 화상을 입었으며 한 차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 대리 투표가 있었다는 중앙일보 보도가 돌연 삭제됐다.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지난달 26일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기사 골자는 익명의 ‘이낙연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를 인용한 것으로 2021년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맞붙은 민주당 대선 경선을 관리한 업체 대표가 “대리 투표를 막을 수 없었다”고 시인했다는 내용이다.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의 ‘이낙연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당시 경선을 관장한 업체는 선거인단
MBC에는 세 가지 큰 뉴스가 있다. MBC 뉴스의 중심이 되는 , 정치·경제를 모두 아우르며 대담으로 채워지는 2시 , 그리고 아침을 여는 . MBC뿐만 아니라, 지상파 방송 3사의 굵직한 뉴스 편성은 이렇게 저녁 메인뉴스, 낮 뉴스, 아침 뉴스가 트로이카로 편성되는데 각 뉴스마다 채워지는 뉴스의 색깔과 진행 방식은 공식화되어 있다. 모든 리포트는 저녁 메인 뉴스를 중심으로 생산된다. MBC의 경우 오전 10시에 첫 편집회의가 열리는데, 이때 보도국의 모든 부서가 전날까지 있었던 뉴스를 리뷰하
넷플릭스 CEO의 한국 대통령 접견과 한국에 대한 투자 발표 이후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런 논쟁 뒤에 가려진 노동 실태를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는 1일 제133회 세계노동절 기념 성명에서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말하기 전에 불안과 경쟁 속에서 시달리는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빛센터는 “장시간 노동 등으로 악명 높은 한국의 드라마 제작 현실 속에서 해외 OTT의 투자가 노동조건 개선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는 사그라진 지 오래”라며 “넷플릭스가 한국에
약 9개월 만에 감사 결과를 받은 KBS가 “국민감사를 통해 KBS는 각종 억측과 왜곡으로부터 명예를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5개 감사항목에 대한 위법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일부 사안에 대한 처분 결과를 밝힌 것을 두고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존중하지만 KBS와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입장문을 냈다.감사원이 지난해 8월 감사 개시를 결정해 점검한 항목은 △KBS 이사회의 사장 후보자 검증 태만 의혹 △경영악화된 계열사(몬스터유니온)에 대한 KBS 이사회의 부당 증자 의혹 △방송용 사옥 신축계획
세 차례 기간 연장이 이뤄졌던 감사원의 KBS 감사가 주요 항목 모두 문제 없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KBS는 “국민감사를 통해 KBS는 각종 억측과 왜곡으로부터 명예를 회복했다”고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6월 KBS노동조합과 보수성향 단체들의 국민감사청구에 대해 10월6일~11월4일 20일간 실지감사(현장감사)를 시행했다. 지난해 12월, 올해 2월, 지난달까지 세 차례 감사기간을 연장해온 감사원은 1일 ‘한국방송공사(KBS)의 위법·부당행위 관련’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가 의결한 5개 감사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KBS 1라디오 출연진 편중 현상을 비판했다.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방미 5일 동안 KBS1 라디오 출연자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몇몇 좌파 매체들이 KBS1 라디오를 가지고 놀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의장은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와 KBS방송인연합회의 KBS1 라디오 출연진 분석 결과를 인용하여 야당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진 수가 여당·정부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자의 7배 이상이라고 주장했다.박 의장은 “KBS1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