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제3정당인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포기와 본회의에 직회부된 방송법 개정안 3건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준비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과거 야당일 때 법안을 발의해놓고 집권한 뒤 외면한 원죄가 있다면서 똑같이 문재인의 길을 걸을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이 공영방송 장악의 관행을 끊으면 신뢰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득했다. 1년 내내 공영방송과 부딪혀놓고 정파성이 너무 심한 인물을 앉히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도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쓸인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등 토크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양자물리학자인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풍수는 과학이라고 하기 힘든 듯 하다”고 밝혀 주목된다.일반상대성이론 대중 강연서로 잘 알려진 입자물리학자 이종필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도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을 과학이라더니 결론은 풍수쟁이였던 걸로”라고 풍자했다.이들은 최근 대통령 관저 이전 검토 과정에서 이전 후보지에 풍수학자 백재권씨가 동행했다는 언론보도와 정치권 반응이 나오자 이에 빗대어 이 같은 표현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현 현 방송통신위원과 최민희 위원 등 야당 추천 방통위원 모두 총사퇴하고 저항하라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제안에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수용여부에 대한 즉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합의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존재 자체 대한 근본적 질문을 해야 할 때라고 답했다.조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 이후 ‘야당추천 방송통신위원 김현 최민희 총사퇴를 요구한 언론계 제안을 어떻게 보느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의에 “그 부분은 언론시민단체나 언론노조에서 요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황정근)는 26일 수해 골프와 부적절한 해명을 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에게 당원권 정지 10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더 이상 갑론을박과 갈등의 증폭을 원치 않는다면서 자신에겐 3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중앙윤리위는 징계 사유로 지난 15일 수해 중 골프를 친 행위로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 제2호(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를 위반했고, 이후 17~18일 언론 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 관련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위반 등 윤리위원회 규정
KBS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 관련 이슈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을 두고 선택적 침묵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과 장모 최은순씨 구속 등에 침묵하는 반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기각과 도이치모터스 판결엔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메시지를 냈다.KBS는 25일 저녁 메인뉴스 ‘유불리 따라 달라지는 선택적 침묵’ 리포트에서 이소정 앵커멘트로 이날 대통령실이 야당의 무리한 탄핵을 비판하는 반응을 내놓은 것과 달리 “반면에 윤 대통령 장모가 법정 구속된 일이나 해외 순방 때 김건
공영방송 시사프로그램의 패널 공정성 문제를 두고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윤두현 의원,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까지 나서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설전을 벌였다.정 위원장이 패널의 진보보수 이념구분을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하자 박성중 의원은 그것도 못하면 심의위원장 못하는거다, 왜 그리 무능하냐고 공세를 폈다.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말꼬리 잡지 말고 공정성 담보를 위해 적용할 조항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적용하라고 촉구했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속개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추가 질의에서 “KBS MBC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나 민주당 등 야당 위원들이 전원 불참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사전에 여야 간사들 사이에서 합의했으나 장제원 위원장이 이를 거부하고 자신이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정해 통보하는 등 폭주해서라고 밝혔다.또한 장 위원장이 돌연 8월 중에 우주항공청 법안을 통과시키면 그만두겠다고 밝힌 것도 논란이다. 민주당은 사퇴할 생각이 없으면서 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위원들은 ‘장 위원장이 먼저 사퇴하면 항공청법을 논의할 수 있다’, ‘국회가 통법부도 아닌데 시한을 정해두고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가짜뉴스를 일반뉴스 다루듯이 해서는 안되고 엄벌주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알고리즘 투명성 위원회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두달 만에 열린 이날 오전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는 야당 위원의 전원 불참 속에 여당 위원들과 정부 관계자들만으로 이뤄졌다.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질의에서 김효재 직무대행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AI 가짜뉴스 심각성을 들어 “방통위는 방
헌법재판소가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헌법재판관 9인은 모두 이 장관의 헌법 법률 위반 정도를 두고 파면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이 장관의 사후 발언 문제에 대해 재판관 5인은 부적절하자 품위유지 위반은 아니라고 한 반면, 나머지 4인의 재판관은 품위유지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정치권은 엇갈린 판단을 내놓았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 민주당과 야당을 비판한 반면, 민주당과 정의당 등은 이번 헌재 결정으로 159명의 사망자를 낸 대형 참사 사건에 아무도 책임지지
동아일보 논설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경직돼 있다면서 원맨쇼로는 곤란하다고 쓴소리했다.그는 최근 벌어진 폭우 대응과 명품쇼핑 논란을 지적하면서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무위’(無爲) 개념을 들어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을 구분하는 지혜를 보고싶다고도 했다.정용관 동아일보 논설실장은 지난 24일자 ‘정용관 칼럼’ 에서 노자 도덕경의 핵심 개념인 ‘무위’를 두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고고하게 자연을 즐기라’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움에 반해 억지로 뭔가를 이루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통장 잔고증명 위조 혐의로 유죄판결(징역 1년)을 받고 법정 구속된 일을 두고 아직 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뿐 아니라 국민의힘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이에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입장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래전 대통령 되기 전 일이고, (여)당에서 언급할 일인지 생각해보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는 적극적 입장 표명을 하면서 유죄 판결 땐 침묵하는 것은 선택적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10원 한 장 받지않았다고 말한 것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 천공이 아닌 풍수학자인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보러 왔다는 경찰 수사 결론이 보도되면서 이전에 이 사실을 왜 알리지 않았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또한 역술인이 아닌 풍수학자가 관여한 것은 괜찮으냐는 지적도 제기됐다.KBS가 지난 21일 단독 보도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후 파장이 이어졌다. 특히 경찰이 지난 4월 공관 CCTV를 모두 분석한 뒤, 천공은 없다고 중간 발표했을 때나 그 이후에라도 천공이 아닌 백재권 겸임교수의 존재는 언급하지 않다가 언론보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의 속칭)으로 불리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5년전 윤 대통령을 상대로 이 사건 의혹을 혹독하게 제기한 사실이 주목된다.장 위원장이 제기한 윤 대통령 장모 통장잔고 위조 의혹이 실형 선고까지 이어졌다,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는 해석도 나왔다. 이에 장 위원장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의정부지법 형사3부(재판장 이성균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통장 잔고증명 위조(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부동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가 사망한 사건의 원인이 큰 파문이다.학부모의 악성 민원 등 갑질, 학폭위 담당 스트레스, 정치인 연루설까지 나오면서 의혹이 증폭됐으나 서이초등학교 교장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어준씨는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방송해 국민의힘 법률단이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해 법적 다툼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은 제기된 모든 의혹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20일 오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서이초 교사가 지난 18일 교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경찰은 이 교사가 극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정부 여당 책임자들이 수십명이 사망한 이번 수해 피해 책임을 두고 문재인 정부 물관리 문제를 언급해 또 전 정부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것이냐는 반발이 나온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서울 양천구 대심도 빗물 저류 배수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온 점을 들어 “내리는 비의 양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물을 관리하고 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며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빗물을 모으는 초대형 지하 저수로를 조성하여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 인선과 최민희 방송통신위원 임명을 하지 않아 그 배경이 주목된다.오는 31일이면 한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가 종료된다. 최민희 위원 임명도 100일 넘게 하지 않아 현재 방통위는 전체 5명의 위원 가운데 3명의 위원이 위원회를 운용중이다. 오는 8월23일이면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김현 위원도 임기가 만료된다. 방통위를 편법 위법 운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간사 조승래)들은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방통위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시 했던 발언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지하차도에 밀어넣는 일이라고 말해 망언 논란에 휩싸이는 등 뭇매를 맞았다.국민의힘 등 여권 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기자 출신인데도 정무적 판단회로가 고장났다’, ‘촌철살인 욕심이 너무 커 말조심을 안한다’, ‘당지도부도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김의겸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행과 관련 발언을 비판한 뒤 프레스라운지에서 가진 백브리핑에서 이 같은 발언을
윤석열 대통령이 40여명의 인명피해를 낳은 수해 재난 복구를 위해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그 재원으로 투입하자고 한 발언이 논란이다.이권카르텔과 수해복구과 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느냐, 이 참사에도 카르텔을 들먹이느냐, 이런 메시지를 낸 참모를 잘라야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낭비요소를 거둬내고 피해자를 돕자는 의미라고 해석해 기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데 적극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며 “이권 카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와 편파보도 등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 기구를 구성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원형섭 변호사(법률사무소 집)를 단장으로 하는 16인의 미디어법률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은 이날 오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미디어법률단이 지난 대선 때도 한시적으로 있었고, 이번에도 총선을 기점으로 한시적으로 있게 된 임의조직이라며 일종의 TF(태스크포스)라고 밝혔다. 애초 당 대표 승인만 있으면 활동할 수 있었으나 미디어법률단을 당헌 당규에 준하는 공식 조직을
KBS 분리징수에 부실 대응했다는 책임을 물어 KBS 팀장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의철 사장 퇴진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대비 43%, 투표자 대비 95%의 높은 퇴진 찬성률이 나왔다.국민의힘은 김 사장과 남영진 이사장까지 물러나라고 촉구하는 등 이 기회에 KBS 경영진을 정권에 맞게 교체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투표에 참여한 직원들은 김 사장이 사즉생의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사장과 이사장이 물러나고 KBS 이사회 여야 구성이 바뀐 상태에서 윤석열 정부 입맛에 맞는 사장이 들어와 또다시 나팔수 방송이 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