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았습니다. 2023년도 제1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5월 9일)에서 윤 대통령은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외교 성과로 부각했습니다. 외교 관련 자찬을 제외하면 모두발언 대부분은 문재인 정부 비판으로 채워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을 “가짜 평화에 기댄 안보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과거 정부의 반시장적, 비정상적 정책이 전세 사기의 토양”이 되고 “과거 정부의 검찰개혁 과정에서 마약 조직과 유통에 관한 법 집행력이 현격히 위축”되었다며 문재인 정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무너진 시스템을
MBC 기자·PD 다수가 조합원으로 가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서 윤석열정부 1년을 맞아 노보를 내고 “지난 1년은 MBC 탄압의 역사”라고 자평한 뒤 “윤석열정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처럼 검찰, 경찰, 감사원 등을 총동원해 MBC를 몰아붙였다. 국민의힘은 하루가 멀다 하고 MBC에 대해 노골적인 저주의 주문을 쏟아냈다”고 했다. 노조는 “정권의 무도한 탄압에 맞서 MBC를 지키는 것은 언론 자유와 법치 수호를 위한 우리의 사명”이라고 했다. 지난 1년간 MBC는 정부여당과 대척점에 있는 상징적 언론사였다. 2022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라디오 생방송 중에 진행자의 반론성 질문에 “왜 앵커가 왜곡하느냐” “사과하라” “방송이라 많이 참는다”며 격한 불만을 쏟아내 논란이다. 해당 진행자 역시 “그런 질문도 못하느냐” “나도 참는다”며 맞서 거친 말싸움을 벌였다.해당 방송은 KBS 라디오 였고, 언쟁이 벌어진 이유는 ‘강성노조 탓에 외국인 투자가 안된다’는 발언에 대한 견해 차였다. 심지어 하루 전 같은 방송에서도 같은 주제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경영 진행자에게 억지 질문이라며 불만을 내놓아 논란이었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고민정 민주당 언론자유특위 위원장이 굳이 임기가 두 달 남은 데다 실익도 없는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을 서두른 이유를 두고 윤 대통령 특유의 독단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결론 내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을 자신이 말하면 써야 하고, 아니라고 하면 받아들여야 하는 언론관을 가진 듯하다고 꼬집었다.고민정 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한상혁 위원장 면직을 두고 ‘위법 면직’이라며 면직 중단을 촉구했다. 또 “윤석열 정권 취임 1주년에 언론 자유 기반 위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선택하는 것이
인사혁신처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청문절차를 개시해 면직 절차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왜 윤석열 정부가 이렇게 위법 부당한 방통위원장 끌어내리기에 나서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특히 한 위원장은 임기가 오는 7월까지인데도 이 정부가 두달조차 못참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지적이다. 계속해서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여론조사에서 바닥을 면치 못하는데, 그 이유를 언론에서 찾고 있는 것 아니냐, 방송장악을 통해 이를 만회하고자 하는 조급함 탓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브리핑에서 ‘인사혁신처에서 한상혁
윤석열정부 들어 MBC뉴스 유튜브채널 구독자가 1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른 방송사 뉴스채널 증가세를 압도하는 수치다. MBC는 누적 조회수에서도 2위 채널을 여유 있게 앞섰다. JTBC는 고정형TV 시청자수에 비해 유튜브채널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서 지난해 6월부터 4월까지 11개월간 주요 방송 뉴스 유튜브채널 조회수·구독자 수를 확인한 결과 누적 조회수는 MBC>YTN>SBS>JTBC>KBS>채널A>MBN>TV조선 순이었다. 8개 방송 뉴스 유튜브채널 구독자 수는
양대 포털이 오는 6월 댓글 서비스를 개편한다. 포털 다음은 오는 6월 포털 다음의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다음은 6월 새로운 뉴스 댓글 서비스 베타 버전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부 이용자의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사생활 침해 및 인격 모독, 혐오 표현 등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이프봇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게시판 방식의 댓글 공간을 실시간 소통에 초점 맞춘 새로운 댓글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바꾸는 것
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투쟁을 공식화했다.민주노총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단위 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한 퇴진 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에 가입한 산별 가맹조직과 지역본부 내 지부장‧지회장 등 대표자 1150여명이 모였다.민주노총은 언론에 배포한 선포문에서 “윤석열 검찰독재 정치, 노동자를 걸림돌로 생각하는 ‘못된 놈 퇴진시키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꼭 만들어달라’는 양회동 열사의 유언을 가슴에 새기고 노동자, 민중을 죽음으로 내모는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정전협정이 70년 지속되는 경우는 세계역사상 그 유례가 없고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서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전쟁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의 하나가 되었다. 남북은 물론 미국 등이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지적받는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고 그 과정에서 한반도의 남북 양쪽에서 군비 증강이 가속화되었으며 미국의 북한에 대한 핵 공격 전략 상시화, 북한의 핵 개발 맞대응이 현실화되었다.미 극동사령부는 1956년 11월부터 남한의 의정부와 안양에 핵무기를 배치하거나 처리할 시설을 갖췄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미국이 남한에 핵무기를
조선일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여론조사들에 ‘가짜뉴스’ 딱지를 붙였다. 조선일보는 1면에 기사를 내고 윤 정부 출범 후 1년간 실시된 여론조사가 문재인 정부 때보다 88% 급증했다며 전문가 입을 빌려 “여론조사가 수치로 포장된 가짜 뉴스 생산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경향신문은 1면에 윤 정부가 지난 1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면직 절차에 착수한 것을 놓고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적했다.조선일보 “문 정부 때보다 여론조사 급등… 조사 품질 낮아”
홍준표 대구시장이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중에 또 진행자의 질문을 문제삼아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다.홍 시장은 지난달에도 다른 라디오 생방송 중에 한동훈 법무부장관 차출론 관련 질문을 받고 대화하다가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대구 MBC 기자들에게 취재거부 의사를 밝혀 반발을 사기도 했다.홍 시장은 10일 오전 KBS 라디오 와 전화연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1년 가운데 잘한 것을 꼽으면서 “가장 대표적인 게 남북 관계하고 노사 관계”라며 강성노조 문제를 언급하던 중 질문 논쟁이 벌어졌다
윤석열 정부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을 받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절차에 착수했다.1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한상혁 위원장에 대해 관련 청문 절차가 시작됐다는 내용의 등기를 방통위로 발송했다. 해당 등기는 10일 방통위에 접수됐다. 한 위원장은 경향신문에 “(등기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나 방통위는 한 위원장의 인사상 사항이라고 등기 접수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장봉진 방통위 대변인은 10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인사 사항이 대변인실까지 공유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생략한 윤석열 대통령이 예고 없이 기자실을 찾아 질문을 받지 않고 떠났다. 윤 대통령이 방문한 현장에서 일부 기자들의 부적절한 언행도 논란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취임 1주년 행사를 마치고 오후 1시39분께 대통령실 처아 1층에 위치한 기자실을 방문했다.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인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 일부가 동행했다.이날 윤 대통령이 기자실로 통하는 입구에 도착해 3개의 기자실을 돌아다니며 기자들과 악수하고 빠져나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한상혁) 상임위원 내정자 결격사유 여부 해석 요청을 한 달 가까이 답하지 않고 있던 법제처가 지난 8일 방통위에 ‘몇 달 이상 걸리거나 법령해석 반려 사유에 해당할 경우 해석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답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민주당 추천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법제처는 방통위 사무처에 최민희 상임위원 내정자의 결격사유 여부에 대한 법령해석 요청 접수 알림 문서를 받았다고 회신했다.김현 위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법제처는 방통위에 ‘법령해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회계 장부가 불투명하다는 지난 2월 채널A 보도는 오보였다. 채널A는 지난 9일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고 자사 보도 내용을 바로잡았다.채널A 저녁 메인뉴스 ‘뉴스A’는 지난 2월24일 라는 리포트에서 “전교조가 국가로부터 180억 원을 지원받고 그 사용 내용을 제출하라는 요구에 모자이크 처리한 서류를 내고, 지원금으로 성과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전교조 회계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다.채널A 리포트에는 △전교조가 2018년부터 5년간 보조금과 인건비 등
JTBC가 몽골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행사 중 성추행을 저지른 기자 2명에 대해 해고 징계를 결정했다.JTBC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 모 기자 해고 결정을, JTBC미디어텍은 전 모 카메라기자 해고 결정을 내렸다. 인사위원회 회부 사유는 ‘업무상 준수·주의 의무 태만으로 인한 회사 명예 실추’다. 재심 청구는 기한은 11일까지다.이들은 지난달 12일 몽골 현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관 교환 취재 프로그램에서 다른 언론사 소속 여성 기자에게 성추행을 했다. 이들은 귀국 후 회사에 관련 사실을 보고했으며 JTBC는 입장문을 내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두고 대화와 타협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인사실패에도 사과에 인색했다는 방송사들의 평가가 나왔다.SBS는 지난 9일 저녁 메인뉴스 ‘‘가치외교·개혁' 고삐…‘협치 · 소통’ 과제’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고, 또 시장 중심 기조로 정부 정책이 바뀌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도 “다만 그 과정에서 야당과 협치는 멀어지고 대화와 소통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지적했다.SBS는 이어진 리포트 ‘여소야대 속 ‘강대강 대치’…정부 발의 법안 통과는 25%’(온라인
기자회견을 회피하고 야당과 협치가 부족하다는 비판 속에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여당 지도부와 만났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국무위원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했다. 출입기자들에게 공식 일정으로 공지되지 않았던 오찬은 MBN, 채널A 단독 등으로 처음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국민의힘 지도부, 상임고문단, 국회의원 등 여당 인사들을 만나며 제1야당 대표의 회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제의하자 강인선 당시 대통령
태영호 의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며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해 긴 호흡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정작 제주 4.3 관련 사과 의향을 묻는 말엔 답하지 않았다.10일 태영호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전격적으로 최고위원직 사퇴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이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태영호 의원은 “징계 양정에 영향이 있을 거라는 판단으로 사퇴를 하시는 거냐?”는 질문에 “오늘이 바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오늘 당 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이 오찬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제가 그 오찬 자리에 갈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
당신이 민자도로를 이용하지 않지만 매년 민자도로 운영에 13만5천 원씩 내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또는 정확한 근거 없이 1만5천 원을 지자체에 그냥 납부해야 한다면 낼 수 있겠는가. 이렇게 구체적인 숫자로 지방정부를 감시하는 TV프로그램이 있다. 부산MBC와 대구MBC가 협업해 만드는 다.는 부산MBC가 2018년 파일럿으로 3회를 방송하고, 2019년 3월부터 정규편성으로 제작하다 2021년 5월부터 대구MBC와 공동으로 만들고 있는 지역시사프로그램이다. 매주 지자체 예산을 들여다보는 일도,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