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3월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1위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선호도 4.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추이는 아니지만 방송 시작 2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눈물의여왕’은 지난 24일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랭킹(3월
TV조선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에서 여야 후보의 막말 발언이 균형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4총선미디어감시단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TV조선 ‘시사쇼 정치다’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논란은 50여분만 다룬 반면 장예찬 후보의 막말은 6분 정도 다루는 데 그쳤다. 지난 14일 TV조선 ‘시사쇼 정치다’는 정봉주 전 후보가 과거 유튜브에서 발목 지뢰를 밟는 사람에게 ‘목발 경품’을 주자고 한 발언을 지적하며 ‘조계종 비하 발언’, ‘동료 정치인 막말, ·‘유권자 벌레
야권 추천 윤성옥·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이 25일 전체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구성·안건 논란에 대해 질의했으나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했다. 류 위원장은 언쟁이 이어지자 “더 이상 회의 진행은 의미가 없다”며 돌연 회의를 중단시키기도 했다.김유진 위원은 25일 제7차 전체회의 말미 발언 기회를 얻고 ‘민원사주’ 의혹 관련 안건이 자동 폐기된 이유를 물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은 지난 1월8일 ‘민원사주’ 관련 의혹에 대해 논의하려 했으나 류 위원장이 회의를 종료해 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방송사들에 부과한 과징금 결정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정지되자 방심위 내부에서 “수치의 역사”라며 류희림 위원장이 책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는 25일 성명을 냈다.방심위는 지난해 11월13일 전체회의에서 뉴스타파 녹취록을 인용보도한 MBC ‘뉴스데스크’ 4500만 원, ‘PD수첩’, 1500만 원, KBS ‘뉴스9’ 3000만 원, YTN ‘뉴스가 있는 저녁’ 2000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뉴스버스가 보도한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얻은 민감 개인정보를 이른바 디지털 캐비넷(디넷)에 보관해 활용한다는 내용을 두고 “공수처의 압수수색을 기다리라”고 경고했다.조국 대표는 2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범위를 벗어난 압수수색으로 얻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폐기해야 하는 사생활 정보 정보를 보관하고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며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도구인 디넷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탐사보도 전문 매체인 뉴스버스의 관련 보도는 충격적”이라고 뉴스버스 보도 내용을 전했다.조국 대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MBC의 ‘바이든-날리면’ 논란 후속보도에 대해 법정제재 ‘경고’를 결정했다. 야권 추천위원들은 방심위가 항소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방심위는 25일 제7차 전체회의에서 MBC ‘뉴스데스크’ 2022년 9월26일~9월29일 방송, 2022년 9월30일~10월5일 방송에 각각 법정제재 ‘경고’를 결정했다. MBC는 2022년 9월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논란에 대한 후속보도를 했는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직접적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5·18 학살 피해자인 광주시민들을 향해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회칼테러 발언에 빗대어 “광주에서온 사람 잘 들어, 총 쏘고 죽이는 봤지, 대가리깨진 것봤지, 조심해, 농담이야”라고 표현해 반발을 샀다. 이 대표는 경기분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설명하면서 ‘경기북도 주민들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며 강원도민을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가 지나친 표현이었다고 유감을 표했다.이 대표의 표현과 태도를 두고 “참담한 망언” “천박하다”, “제대로 사과를 하라”는 비판이 나왔다.이 대표
SBS A&T 고위임원이 사내에서 반복적으로 노조 활동에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자 SBS와 SBS A&T 노동자들이 해당 임원 징계를 요구하며 긴급 집회에 나섰다.언론노조 SBS본부와 SBS A&T지부는 25일 오전 11시40분부터 12시까지 서울 목동 SBS 사옥 1층 로비에 모여 이희근 SBS A&T의 징계를 요구하는 피케팅을 진행했다. SBS본부와 A&T지부 조합원 100여명이 모였다.이들은 로비에서 피켓을 들고 줄지어 선 채 “사측은 지금 당장 부당노동행위자를 징계하라” “인사상 불이익을 줄 거라면 내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갑 후보자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계속 대파나 흔드세요”라고 말했다. 윤희숙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4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영등포 현장 방문 기자회견에서 ‘이 무식한 양반들아~’라고 한 말을 비꼬아 25일 국민의힘 서울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되받아 치면서 나왔다.전날 이재명 대표는 영등포 회견에서 경제 어려움을 얘기하며 “코로나 당시 1인당 20만 원인가를 지역화폐로 지급해서, 동네 골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한테 쓰라고 했더니 한 6개월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활황이었다”며 “그 돈 겨
아르헨티나 정부의 국영 뉴스통신사 텔람 탄압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텔람 직원 780명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강제로 사옥 밖으로 쫓겨난 후 현재까지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텔람 홈페이지는 여전히 접속 불가능 상황이다. 텔람 노동자들은 노숙농성을 하고, 별도 홈페이지를 만들어 취재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3일 국영 뉴스통신사 텔람 폐쇄 절차에 돌입했다. 경찰은 3일 텔람 사옥으로 가 직원들을 내쫓았으며, 건물 출입을 통제했다. 텔람 온라인 홈페이지도 닫혔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정부 의료계 갈등 국면에 대화가 이뤄지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환자 곁을 떠난 의사들과 타협은 안 된다던 강경 입장에서 크게 달라졌다.본격적인 총선 돌입을 앞두고 선거 내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반해 갈등의 본질인 의대 증원 정수 문제는 건드리지 못한채 뭉개다 말 것이라는 회의론과 함께, 또다시 의료개혁이 밀실야합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24일 의대교수 협의회 간담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간담회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 추천 위원장과 위원 1명만으로 YTN 민영화를 승인한 가운데 방통위는 법적으로 구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학계 주장이 나왔다. 2인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매각을 결정하는 건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던 터다.한국언론정보학회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 사옥 리영희홀에서 ‘침묵의 봄, YTN을 말하다’ 세미나를 열었다.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합의제행정청 임에도 불구하고 야당 측 위원 추천을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아 그 구성이 이뤄지지 못한 것, 즉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 의결을 위한 청문을 진행한다. 야당에선 현 정부가 다른 공영방송에 이어 EBS마저 장악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방통위는 26일 오전 10시 해임 의결을 위한 청문절차를 진행하고 유 이사장은 이날 출석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취지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사건을 방통위와 대검찰청에 넘겼다. 유 이사장은 지난 5일 미디어오늘에 용산에서 여당 의원에게 ‘유 이사장을 흠집내야 한다
러시아에서 무차별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7명이 숨졌다.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분파인 ‘IS-K’(호라산)는 테러 직후 배후를 자처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주장했다.25일자 아침신문은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배후설 제기에 비판적인 관점의 보도를 내놨다. 동아일보 1면 제목은 이다. 테러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콘서트 관람을 위해 ‘크로쿠스 시티홀’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을 향해 무장 괴한이 자동소총으로 무차별 난사하면서 벌어
검찰이 ‘아파트 공사 및 분양 사기’ 의혹을 받는 권영만 경인방송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지난 22일 뉴시스·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21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권영만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권 회장의 아파트 공사와 분양 관련 사기 혐의를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인방송 보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경인방송 사장으로 활동하다 12월 경인방송 회장에 선임됐다.
주요 주주들이 방송법 규제를 피하기 위해 비밀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 경인방송의 대표가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를 협박죄로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오늘이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이기우 경인방송 대표는 강원모 전 대표 직무대행을 공갈미수 및 협박죄로 고소했다. 강원모 전 직무대행은 지난 11일 남동경찰서로부터 출석 요청을 받았다. 2022년 7월부터 경인방송에서 근무한 강 전 직무대행은 지난해 3월 인천본부장을 맡았다가 9월 강효상 대표이사의 사임 후 공동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앞서 강 전 직무대행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유세전이 치열한 가운데 양당 대표에 서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 직면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1일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대법원은 “다른 사람이 개최한 옥내모임에 참여해 그곳에 설치된 확성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후보자등에게만 허용될 뿐”이라고 판시하고 있다. 현재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기 전이고 후보자가 아닌 사람이 확성장치를 통해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데 한 위원장이 이 같은
1980년 신군부의 탄압에 맞서다 강제해직된 언론인들의 모임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80년해언협)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언론 현실은 40년 전보다도 악화된 듯하다”며 “대다수 언론은 권력과 영합하여 여론을 분열시키고 사회세력 간 증오와 적대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80년해언협은 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교육장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단체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에 항거해 광주 참상의 진실 보도 및 보도 검열 철폐, 제작거부로 맞서다 강제해직된 언론인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조선일보와 전태일재단의 공동기획에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냈다.조선일보가 지난 5일부터 10회에 걸쳐 보도한 전태일재단과의 공동기획 ‘12대88의 사회를 넘자’가 마무리됐다. 조선일보는 기획을 시작하며 “대기업 직원”과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 구도를 부각하며 “전체 임금 근로자 중 12%인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 등 나머지 88%로 쪼개진 한국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민낯”을 강조했다. 이어진 기사에선 ‘12대88 구조’를 중심으로 프리랜서, 마루 노동자, 청년 노동자, 배달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공천 검증 과정에서 재산보유현황을 속인 걸로 보고 있다.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4일 오전 “이재명 당대표는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하여 공천 업무를 방해하였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전했다.강 대변인은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