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모니터_ 등록 2022.12.30 10:55 조회 13한국경제 노사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임금·성과급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미디어오늘 (12월 26일 윤수현 기자)에 따르면 “(2022년) 임금인상률(기본급)은 6.8%로 임금협약 사상 최대 인상률”이며 “연말 성과급의 경우 사상 최고치인 270%”로 지난해보다 100%p 상승했습니다. 기자들의 과중한 업무를 줄이기 위한 추가 채용, 초과근로수당 없이 야근이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임금제 개선방안 마련도 합의했습니다. 한경 노조
신문 모니터_ 등록 2022.12.29 09:41 조회 92한덕수 국무총리는 12월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노조 재정 운용의 투명성 등 국민이 알아야 할 부분을 정부도 과감성 있게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2월 20일 대기업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조합비 사용 상세 내역의 노동청 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요. 최근 ‘노조 부패’를 언급하며 노조 회계투명성 강화를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26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 5대가 지난 26일 우리 측 영공을 침범하고 일부는 서울 상공까지 침투한 이후, 연일 북한에 대해 강력한 맞대응과 무기체계 확보를 주문하는 등 고강도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언론은 이를 가감 없이 보도하고 있다. 27 - 29일 대통령실이 밝힌 윤 대통령의 북한 무인기 관련 지시 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다 - “윤 대통령은 참모진과 회의 등을 통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북한에 무인기를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보내라’고 직접 지시하고 확전의 각오로 임했다.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JTBC는 드라마 이 대박 터트릴 것이라는 걸 예상하지 못했을까? 아니면 드라마 몰아보기에 익숙해진 요즘 사람들의 시청 형태를 고려한 금‧토‧일요일 주 3회 편성이 잘 맞아서일까?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재벌 걱정, 연예인 걱정, 건물주 걱정이라고 하던데, 쓸데없이 방송사 걱정까지 더한 꼴인가 싶긴 하다. 제도 대신 돈이 계급을 만든다 주인공 윤현우(송중기 분)는 순양그룹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해 온 ‘머슴’ 중 한 명이다. 오너가의 지시에는 그 어떤 질문을 하지 않고, 거절하지 않고, 판단
마음 쓰는 폭이 좁다라는 뜻으로 쪼잔하다라는 말이 있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언론을 상대로 한 일련의 행위에 쪼잔하다라는 평이 따라붙는다. 상식적으로 잘 이해되지 못한 측면이 대언론 관계에서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국민 소통은 곧 언론과의 관계인데도 언론을 적으로 몰아세워놓고 과도하게 대응하면서 언론탄압 양상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언론의 권력 감시와 정당한 비판을 정치적 비난 공세 혹은 끌어내리기 수준의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은 정당하다고 설파하고 있다. 그런데 갈수록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아집이 도드라진
욕망의 대상, 주체성의 제거라는 폭력문화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잘못된 만남”은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여성의 몸은 상품화되었고 성적으로 끊임없이 욕망되지만 주체성이 없는 존재로서 머물기를 요구받는다. 그런 요구를 가장 심하게 받는 집단들 중 여성 아이돌이 있다. 여성 아이돌이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주체성을 가지고 살고자 하거나,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거나, 페미니스트로 ‘오해’라도 받았던 이들은 결국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도록 내몰렸다. 수많은 여성들의 죽음 앞에 한국 사회는 여전히 사회문화적으로 근본적인 성찰과 변화를 위한 계기를 갖지 못한 까닭에, 여전히 많은 여성들은 일상에서 두려움을 갖고 살아간다. 성이라는 것은 인간이 갖는 정체성이자 관계맺기를 통해 유의미하게 작용하는 것이지만, 오늘날 이 사회는 성을 상품으로서 소비하도록 만드는 까닭에 ‘가부장제 자본주의’는 여성을 끊임없이 인격과 분리된 ‘몸뚱아리’라는 대상으로 존재하게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의 파업을 ‘북핵’ 위협에 빗댔다. 권리를 요구하는 노동자는 국민이 아니라고 선언한 대표적 방증이다. 정부는 화물 노동자의 안전과 생계의 불안을 먹잇감 삼아 노조혐오 여론전과 공안 몰이에 나섰다. 국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시장 원리에 전적으로 맡겨 생명‧안전을 수호하는 국가 본연의 임무를 방기하겠단다. 여기, 국가 책임은 실종됐다.안전운임 제도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한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한 정부의 총공세는 ‘법과 원칙’에 입각했지만 역설적이게도 검사 출신 대통령이 ‘무법천지’의 구현자가 됐다. 두 차례에 걸친
주변에 부자 몇 명씩은 있기 마련이다. 그 사람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첫째,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서 둘째, 사업이 잘돼서 셋째, 부동산이 올라서 넷째, 주식이 올라서 다섯째, 상속을 많이 받아서. 이 중에서 가장 드문 사례는 첫 번째 케이스다. 나보다 월급을 많이 버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월급만 모아서 수십억 원의 자산을 모은 부자는 흔치 않다. 그래서 주변의 부자들의 소득의 원천은 근로소득 보다는 자산소득이다. 그리고 이 중에서 어떤 부자가 가장 부러울까? 월급을 모아서 된 부자는 그렇게 부럽지 않다. 부동산이나 주식이 올라서
‘크런치 모드’란 말이 있다.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신제품 출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수면, 영양 섭취, 위생, 기타 사회활동 등을 희생하며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 몰아 일하고 쉬면 되지. 늘 그렇게 일하는 건 아니잖아? 이럴 때도 있는 거지. 돈으로 다 보상해줄게. 노동자를 회유하는 여러 달콤한 말들로 비상식적인 과노동은 업계의 상식이 됐다. ‘크런치 모드’는 소프트웨어 업계에만 있는 게 아니다. 촉박한 제작 일정, 빠듯한 제작비, 들쭉날쭉한 스타의 스케줄까지. 제작 현장에서 스태프 노동권보다 중요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월21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및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 겸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그중 노동개혁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노조 부패도 공직 부패‧기업 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3대 부패 중 하나”라며 엄격한 법 집행을 주문했습니다. 언론사별 엇갈린 평가…노조 때리기 VS 회계투명성 강화1.jpg△ 윤석열 대통령 ‘노조 부패’ 발언, 언론사별 엇갈린 평가(12/22~12/23) 윤 대통령이 ‘노조 부패’를 주장하며 노동개혁을 최
본지 위 제목의 보도에 대해 공정언론국민연대 측에서는 “언론노조의 주장은 본인들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다. 민주당과 언론노조가 개정하려는 공영방송사 지배구조개선법의 핵심 내용은 공영방송사 사장을 선출하는 위원 절대 다수가 친언론노조와 친민주당으로 구성된다는 것이다.”라고 알려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2월21일 삼성전자 베트남 연구개발센터 준공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언론은 이재용 회장의 베트남 출장 목적, 삼성전자 베트남 투자 현황과 운영 등에 관해 상세히 보도하며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 해외투자인 만큼 보도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언론은 삼성의 베트남 투자보다 이 회장의 패션에 더 관심을 보였습니다. “‘핵인싸’ 이재용” ‘완판남’ 만드는 언론이 회장의 베트남 출장길 패션에 가장 먼저 집중한 언론은 서울경제입니다.
본사는 2019년 4월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검찰 “방정오, 장자연에 ‘네가 그렇게 비싸’ 문자” 조사’라는 제목으로 ‘검찰 과거사위원회 대검 진상조사단이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고 장자연씨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다. 방 전 대표가 장씨에게 문자를 보냈고 그 구체적인 문자 내용에 대한 진술이 나왔다고 알려진 건 처음이다. 조사단은 2008년~2009년 사이 방 전 대표가 장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고, 실제 만난 것으로 의심된다는 복수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다. 이들의 진술 중에는 방 전 대
화물연대 총파업이 16일 동안 진행되었고 종료되었습니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약간 올랐고, 나는 여드레째 곡기를 끊고 단식 중이니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드려야 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 국민 갈등의 중심에서 “법과 원칙의 승리”라고 표현하셨기에 저 또한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드린다.”고 표현해 봤습니다.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에 ‘백기투항’했다는 경제계의 비판을 삼켜가며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상근 부회장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맞이한 보람이 좀 있으셨습니까?대통령의 지지율 3%를 올리기 위해 화물노동자가 흘린 눈물과 피는 너무 무겁습니다. 한
지역언론을 향한 양극단의 시선이 존재한다. 한쪽은 지역언론의 생존권 문제이고, 다른 한쪽은 지역언론의 못된 짓이다. 지역민에 소구력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생존을 도모하거나 사랑받는 매체로 거듭나는 사례가 있는 반면 여전히 지역에서 '유지'로 군림하며 사주 이익을 위해 온갖 갑질을 하는 사례가 있다. 최근 지역매체의 분투기가 주목을 받고 콘텐츠가 환영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시선이 호의적으로 변하긴 했지만 이런 노력을 갉아먹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온다.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일으키는 듯한 행태이다. 지역언론의 어려움은 깊고 오래됐다. 해법
머슴. 더러 오해하지만 노비나 하인이 아니다. 부농이나 지주에 고용되어 일을 해 주고 품삯을 받는 사내를 이른다. 1980년대까지 전체 농업 노동 가운데 0.6%를 차지했다. 노동인들의 권리 의식이 보편화하면서 시나브로 사라졌다. 참 흥미롭게도 머슴은 정가에서 부활했다. 민주화 이후 선거에 나서며 머슴을 자처하는 후보들이 나타났다. 가장 강렬하게 머슴을 자임한 후보가 윤석열이다. 3월 7일 안산에서 “모든 선출직·임명직 공직자가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이 되는 게 민주주의”라며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자나 깨나 ‘어떻게 하면
10·29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를 앞둔 12월14일 이태원 광장에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시민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유가족 의사를 묻지 않고 영정·위패도 없이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지금도 별다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 않은 정부를 대신해 직접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진정한 추모를 시작했습니다.시민분향소에는 유가족이 동의한 희생자 79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되고, 이름만 공개한 희생자 17명과 비공개한 희생자를 국화꽃으로 대신해 모셨습니다(12월16일
‘D&I 유행’ 따라잡기 급급한 기업 이제는 기업의 유일한 목표가 잉여자본의 극대화가 될 수 없는 세상이다. 기업도 결국 인간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진 경제 공동체인 까닭에 인간과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기업의 책무이자 목표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 노동자가 인간답게 노동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소비자가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도 기업이 제공하는 재화의 기본값이 윤리적 소비가 될 수 있도록 하며, 환경이 지금 당장의 이윤창출만을 위해 착취되고 소진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위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은
공공뉴스포털에 대한 논의를 환영한다. 우리에게는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안 포털이 필요하다는 수준을 넘어 좀 더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 첫 번째 질문. 언론사들이 모여서 새로운 포털 사이트를 만들면 떠났던 독자들이 몰려올까.두 번째 질문. 그 새로운 포털은 네이버나 다음과 무엇이 다를까.세 번째 질문. 그 새로운 포털은 위기의 저널리즘을 구원할 수 있을까. 세 가지 질문은 모두 연결돼 있다. 네이버나 다음과 확실하게 다른 뭔가를 보여줄 수 없다면 새로운 포털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독자들의 불만은 뉴스에
미국의 ’부동산 세금‘(estate tax)은 200만 달러 이상의 상속자에게 부과되었다. 아들 부시 행정부(2001~2009년)는 이를 ‘사망세’(death tax)로 명명해 부정적 낙인을 찍고 대중을 현혹시켜 부자 감세를 관철시켰다. 석유기업, 자동차 회사 등의 책임 주체가 연상되는 ‘지구 온난화’는 자연의 변덕처럼 느껴지는 ‘기후 변화’로 대체되었다. 영화 (애덤 메케이 감독, 2018)는 홍보 전문가 프랭크 런츠가 이 작업들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지목하는데, 개인적으로 그의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