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배우자 리스크’를 안고 경쟁 중이다. 10일자 주요 방송사 메인뉴스도 이들의 배우자 리스크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대선 막판까지 배우자를 둘러싼 언론 검증과 공방이 이어질 것이다.“토론 당일 닭백숙 배달”종합편성채널은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동원과 불법 의전 의혹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전직 경기도 비서실 소속 7급 주무관 A씨는 상급자인 총무과 소속 5급 사무관 배아무개씨 지시를 받아 김씨의 각종 심부름을 해왔다고 폭로하고 있다. 배씨는 이 후보 부부
SBS가 더불어민주당 항의를 받은 후 라디오 프로그램 ‘시사특공대’ 진행자 이재익 PD를 돌연 하차시켜 외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BS 노사가 11일 오후 이 PD 하차를 안건으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이 PD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지난 7일 성명에서 “정치권의 항의가 있자마자 진행자 교체를 한 사측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회사를 상대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BS 노사는 11일 오후 3시 방송편성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박정훈 SBS 사장과 정형택 언론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공무원 사적 동원과 불법 의전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김씨는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라고 고개를 숙였지만 구체적 사실관계와 위법 여부에는 침묵했다.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전직 경기도 비서실 소속 7급 주무관 A씨는 상급자인 총무과 소속 5급 사무관 배아무개씨 지시를 받아 김씨의 각종 심부름을 해왔다고 폭로했다.제보자 A씨는 김씨의 사과 기자회견에 “꼭 답해야 하는 질문에는 하나도 답하지 않았다. 진정성이 느껴지지도 본질을 관통하지도 못했다”며 “법인카드
더불어민주당 항의 후 SBS 라디오 프로그램 ‘이재익의 시사특공대’ 진행자 이재익 PD가 하차한 데 대해 정치권에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외압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의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익 PD는 저도 좋아하지만 방송 자체는 조금 오버하신 것”이라며 “풍자나 정치 해설 수준을 넘어 특정 후보를 찍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기 때문이다. 그런 방송이 나오면 후보 진영은 항의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우리는 (방송 내용에) 항의했던 것이지 프로그램을 없애라거나 그런 구체적 요구를 한 것은 아니었다. 항의를 전달한 것은 맞는다”고 밝혔다.
SBS가 더불어민주당 항의 후 갑작스레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이재익 PD를 하차시킨 가운데 SBS 라디오센터가 이 PD 하차 이유로 “공정성·객관성 원칙 훼손”을 들어 내부 반발에 부닥쳤다. SBS 라디오센터는 7일 오후 “SBS는 시사프로그램에서 모든 이슈를 다룸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정해두고 있다”며 “이재익 PD 하차는 이 원칙이 훼손됐다고 판단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SBS 라디오센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항의가 있었단 사실도 인정했다. SBS 라디오센터는 “방송
SBS가 더불어민주당 항의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이재익의 시사특공대’ 진행자 이재익 PD를 갑작스레 하차시키자 안팎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민주당을 겨냥해 “집권 여당의 왜곡된 언론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직격했다. 이들은 하차 결정을 내린 사측에도 “항의를 받을 때마다 진행자를 교체한다면 어느 누가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고, 어떤 프로그램이 존속될 수 있겠는가”라며 “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공정방송협의회를 신속히 개최해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7일 오후 현재 SBS 시사특공대
SBS가 더불어민주당 항의를 받고 자사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를 하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되는 SBS 라디오 ‘이재익의 시사특공대’ 진행자인 이재익 SBS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카카오톡 채널 등에 민주당 측 항의로 회사가 진행자 하차를 단행했다고 폭로하면서 외압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 PD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토요일(5일) 저녁에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정치권에서 항의가 들어왔다고 하길래, 아차 싶었다”고 글을 시작했다.이 PD는 당초 국민의힘이 비판적인 방송에 항의한 줄
남양주시장 지시에 따라 업무추진비로 구매한 커피 상품권을 직원들에게 나눠준 공무원에 대한 중징계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였던 지난 2020년 3월 발생한 일이다. 경기도는 그해 4~6월 ‘소극행정 실태 특별조사’를 실시해 ‘상품권 유용’ 명목으로 이를 적발한 후 공무원 A씨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토록 했다. 경기도 주장은 남양주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 20명을 격려하려 스타벅스에서 장당 2만5000원짜리 상품권을 20장을 구매했는데 정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가 ‘공무원 사적 유용’ 의혹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앞서 언론들은 경기도 총무과 소속 5급 사무관 배아무개씨가 하급자인 비서실 소속 7급 주무관 A씨에게 약 처방 및 배달 등 김씨에 관한 사적 심부름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별정직 공무원 배씨와 A씨 모두 현재 퇴직한 상태다.먼저 배씨는 2일 입장문을 통해 “면목없게도 최근에서야 제가 A씨에게 했던 일들을 객관적 시각에서 돌아봤다”며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A씨에게 요구했다. 이 후보를 오래 알았다는 것이 벼슬이라 착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씨가 경기도청 공무원을 개인 비서처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입장이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언론에 김씨에 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인물 A씨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의전 업무를 위해 채용된 별정직 공무원으로 비서실 소속 7급 주무관이었다. 현재는 퇴직한 상태다. A씨의 상급자인 배아무개씨는 총무과 소속 5급 사무관으로, A씨는 배씨의 지시를 받으며 김씨에 관한 사적 심부름을 수행해온 것으로 보
언론사들이 모욕적 댓글과 인신공격성 이메일로부터 기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내놓는 가운데, 조선일보도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난달 27일 조선일보 노동조합 노보를 보면, 노조는 회사에 특정 문구나 단어가 포함된 이메일이 자동으로 수신 차단되도록 회사 메일 시스템을 개편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기자 개인이 자주 받는 욕설이나 성적 비하 표현 같은 문구를 필터링에 추가해 놓으면, 이런 단어가 제목 및 본문에 포함된 이메일이 자동 차단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상당수 악성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이재명·윤석열 거대 양당 후보의 양자 토론에 반발하며 철야 농성을 예고했다. 이보다 앞서 정의당이 내달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진보정당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총은 내달 9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2022년 대선 진보정당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 게시물을 보면 토론회 사회는 박용석 민주노동연구원장이 맡고,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이백윤 노동당 대선 후보가 참석해 토론한다.정의당은 불참을 통보했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미향 의원(무소속) 제명 반대 서명운동 게시물이 업로드됐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김복동 페이스북 계정은 30일 오후 공지를 통해 “‘김복동’ 계정은 ‘김복동의 희망’에서 만든 계정”이라며 “‘김복동의 희망’은 할머니가 살아 계실 때 할머니 뜻을 받들어 할머니 뜻을 더 널리 펴고 이어가고자 만든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김복동’ 계정이 고인으로 비칠 우려가 있어 향후에는 ‘김복동의 희망’ 페이지로 소통을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리하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페이스북 계정이 윤미향 무소속 의원 제명 반대 운동에 활용되고 있어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윤 의원에 대해 의명직 제명 방침을 밝힌 가운데, ‘윤미향 의원직 제명 반대’가 고인 뜻이라고 오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거세다. ‘김복동’ 페이스북 계정은 29일 오전 ‘윤미향 국회의원 제명 반대 공동성명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 요청 게시물을 올렸다. 이 계정은 “김복동 할머니의 정신을 이어받은 ‘김복동의 희망’은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무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프로축구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는 25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생각했던 것에 비해 일찍 떠나게 됐다. 달리 방법이 없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유력 대선후보에 관한 수사를 둘러싼 검찰 내부 갈등이 밖으로 터져 나온 것이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자 성남FC 구단주였던 2015~2017년 두산건설, 네이버, 농협 등
현직 KBS 기자가 스스로 세상을 등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유족이 지난 26일 오후 KBS 노사 대표를 각각 만나 죽음에 직무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와 협조를 요청했다.KBS 노사 이야기를 종합하면, A 기자의 배우자와 처남 등 유가족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사옥을 찾아 KBS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A 기자는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이었다.유가족들은 노조와의 만남 후 KBS 사장실에서 김의철 사장, 손관수 보도본부장 등을 1시간여 면담했고 보도본부로 이동해 고인의
여성가족부가 2022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여성가족분야 사회적경제조직 모델 개발사업 수행기관’에 한겨레신문이 선정됐다. 여성가족분야 사회적경제조직 모델 개발사업은 △가사 분야 여성 일자리 질 제고를 위한 사회적경제조직 모델 △1인 가구 생애주기 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조직 모델 개발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예산은 1억 원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당초 여가부는 지난해 12월9일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했으나 지원하는 기관이 없어 27일 재공모했다. 최종적으로 신청한 기관은 한겨레신문뿐이었고, 여가부는
조작된 ‘김건희 녹취록’ 캡처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난 26일 조 전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조 전 장관은 수만명의 SNS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글을 올리기 전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인터넷을 검색하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지만 조 전 장관이 이를 확인하지 않고 올린 데에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허
“파렴치한 기자 ○○○은 공개 사죄하라.”장아무개 조선일보 기자 이름을 피켓에 적시하고 파렴치하다고 비판한 시민에게 벌금 50만 원이 확정됐다. 모욕죄가 인정된 것이다.서울중앙지법 제8-3형사부는 지난해 12월10일 김병관 ‘조선·동아 폐간을 위한 무기한 시민 실천단’ 단장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김병관 단장이 상고하지 않음에 따라 재판은 8일 뒤 확정됐다. 김 단장이 1·2심 모두 패소했다. 장 기자는 2020년 6월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 인근에서 이른바 ‘조선일보 폐간’ 시위를 하고 있던 김 단장에게 “고생하십니다”
YTN 저녁 뉴스 프로그램 ‘뉴스가 있는 저녁’(이하 뉴있저)이 지난 25일 방송에서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의 선물 리스트’를 공개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삼부토건 노조위원장이 밝힌 조 회장 선물 리스트에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윤 후보 이름이 17차례 등장한다는 것이 보도의 주요 내용이다.이에 더해 YTN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개명 전 이름도 두 차례 등장한다고 했다. 윤 후보와 결혼 5년 전인 2007년과 2008년 ‘김명신 교수’ 앞으로 과일이 발송됐다는 것. 김씨 모친도 선물 명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