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결정을 비판하면서 대통령실이 나서라고 촉구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밝혀 논란이다.민주당은 또 전 정부 탓, 남 탓이 이쯤되면 중병이라고 반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오후 백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군과 육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면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라고 요구한 데 대한 입장이 뭐냐’는 기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는 대
정부의 국책연구기관이 지난해 그동안 비공개했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전략 연구 보고서에 오염수 방류가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우려한 것으로 드러났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공개한 보고서 ‘원전 오염수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A Basic Study on the Response Stratery of Contaminated Water in Fukushima Nuclea Power Plant)를 보면, 이 같은 국책기관의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광고에 10억원의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집행된 것을 두고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클릭 1회당 886원 조회수 1회당 31원의 국민세금이 녹아내렸다고 비판했다.고속열차인 KTX와 STR 차량 내에 홍보책자까지 비치된 점과 관련해 왜 우리 혈세로 일본 오염수 방류 정당화를 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장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본관 앞 이재명 대표 야외 단식 천막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후쿠시마 오염수 옹호하기 위해 약 10억원 문체부 예산이 들어갔다”며 “클릭을 기준으로 1회당 886원, 조회수 기준
지난 2021년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의 수입이 8589억원에 달하고, 상위 1%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24.8%를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은 3일 보도자료를 내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수입금액이 2019년 875억1100만원, 2020년 4520억8100만원, 2021년 8588억9800만원으로 2년새 10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신고인원 또한 2019년 2776명, 2020년 2만7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의 흉상 철거 결정을 두고 역사를 왜곡하고 국군과 육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나섰다.후회하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린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비판의 무게를 높였다. 깊은 우려를 표하며 숙고해달라고 글을 쓴지 일주일만에 다시 강한 어조로 촉구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것을 자제하겠다고 해왔으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롯해 최근 열흘 새 한일 관계 또는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 방침에 날을 세우고 있어 주목된다.문 전 대통령은 3일 오후 자신의 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도가 조사기관 마다 많게는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 그 배경에 의문이다.일각에서는 조사방식에 따라 이른바 ‘샤이 민주당 지지자’가 조사에 참여하느냐 여부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거의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까지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냐는 지적이다.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50%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0.3%포인트 하락한 33.9%에 그쳤다고 CBS노컷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전후로 5명의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2명, 3명의 위원만으로 공영방송 야당 이사진 해임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일이 계속되자 방통위 운영과 위원 구성을 이대로 둬야 하느냐는 우려가 나온다.언론계에서는 현재 민주당 추천 최민희 후보와 국민의힘 추천 이진숙 후보 모두 추천을 철회하고 전문성이 있는 인사로 합의추대하자고 제안했다. 아예 현재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을 인정하지 말고 추천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있다.이에 추천권을 갖고 있는 여야는 현행대로 추천을 유지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의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방송의날에 보수성향 미디어연대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의 방송은 방송이 아니다”라고 비판해 논란이다.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장은 “여당 대표의 비정상적 언론관”이라고 비판했고, MBC본부장은 “방송장악 프레임에 여당 대표가 거짓프레임으로 선동한다”고 반박했다.김 대표는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연대 주최 ‘공영미디어 구조개혁과 공적재원 확보방안’ 토론회에 참석해서 한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송의날 행사가 열렸으나 불참한 채 이곳에 참석했다. 방송의날 행사 주최측은 여야 당대표와
육군사관학교의 교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에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여당이 국민의힘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은채 육사 입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당론이 있느냐 당의 찬반 입장은 없느냐고 여러차례 질문했으나 국민의힘은 동일한 답변만 반복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앞에서 연 원내대책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홍범도 장군 관련해 한덕수 총리가 홍범도함 명칭 변경까지 시사해 야당은 흉상 이전 역사쿠데타라는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한 기자 질의에 “동상 문제는 육사에서 입장이 나간 것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돌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자 KBS MBC를 포함해 종편 보도채널까지 대부분 비판 목소리를 전하거나 부정적 분석을 싣는 등 냉담한 평가를 내놓았다.검찰 수사에 부담을 주고 지지층을 결집시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올 경우 당 소속의원들에 가결표를 주기 힘들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 대체적인 방송사 뉴스의 해석이다. 이밖에 당내 불거진 사퇴론을 일소하면서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과 함께 출구도 찾지 못한채 병원에 실려가고 끝날 것이라는 반응도 보도됐다.KBS는 지난 31일자 저녁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상태로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하되 오전만 조사를 받고 오후엔 후쿠시마 국제회의에 참석으로 조사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조사는 다음 주 중에 적절한 일정에 출석하기로 검찰과 조정 중이라고 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 앞에서 연 최고위원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을 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며 “그리고 본인의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당당히 응
육군사관학교가 끝내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 바깥으로 철거 이전하기로 결정해 파문이다.육사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만 옮기고 국방부에 있는 흉상 철거여부는 일단 결정하지 않았다. 또한 육사 교정 내에 있는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흉상도 육사 내 육군박물관이나 호국공원 등으로 빼내기로 했다. 육사가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그대로둬도 논란과 여론의 분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아예 신속히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육군사관학교는 31일 오후 ‘육사 교내 독립투사 흉상 관련 입장’을 통해 “육군사관학교는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민 물가의 하나인 버스비와 택시요금을 전혀 모르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논라이다.한 총리는 지난 30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이어 오르고 있는 각종 소비재 때문에 국민들 고통이 심각하다. 총리는 체감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여건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이어 이수진 의원이 ‘서울시 버스요금이 얼마냐’고 묻자 한 총리는 “지금 버스요금이 2천”원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이 “서울시오. 1200원인데 1500원으로 올랐어요. 알고 계셔야 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헌정질서 파괴와 권력사유화, 국정농단, 민생포기, 독재적 언론탄압으로 나라가 무너진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 책임 이행을 위해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사퇴론을 일축하기 위해 단식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의심에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고 한다고 그만둬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사퇴론을 부정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데는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소련공산당 이력을 문제삼아 육군사관학교 설치 흉상을 철거이전 추진계획을 밝히자 남로당원이자 조직책으로 군사반란 혐의 사형 선고까지 받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육사 호국비는 어떻게 할 거냐는 지적에 대통령실과 야당 의원이 공개 설전을 벌였다.대통령실은 나중에 전향하고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박 전 대통령과 홍범도 장군은 다르다고 밝혀 논란이다. 이에 민주당 의원은 그런 이중잣대가 어디있느냐고 질타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육사에 있는 ‘내 생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가상자산 투자 및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거래한 것으로 드러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징계안을 부결해 비판이 나온다.3개월 여 동안 끌어오던 이 사건에 민주당은 들끓던 여론이 잠잠해지고,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애초 소위원회 일정을 연기하는 등 부결의 조짐이 보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자기편에만 관대한 제식구 감싸기, 동업자 봐주기라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정의당과 국민의힘은 “구제불능이다”, “위선과 가식이 확인됐다”는 목소리를 냈다.국회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4차 제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흉상을 철거 이전 추진에 검사 출신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충남도지사까지 반대하고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진보가 아니어도 보수 인사들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는 까닭을 두고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 처사”, “보수주의자일수록 지켜야 한다”, “통일이 된다해도 육군사관학교는 남는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오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일단 보수주의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는. (홍범도 장군 흉상이) 육사 교정 안에 들어가 있으면 보수주의자라면 그걸 지켜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위원 자격이 없다며 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거부했으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회의에 참석시켜 내로남불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왔다.또한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해촉의 근거인 정시 출퇴근 위반 및 업무추진비 과다사용 문제를 여당 방심위원인 황성욱 위원에도 적용해 해촉하라는 지적도 제기됐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 대통령이 출범 이후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국무회의에 참석시키지 않으면서 그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이 공산전체주의 맹종세력 추종세력의 허위조작선동 규탄 발언을 잇달아 내놓아 논란이 크다.3.1절, 광복절에 이어 각종 행사에서 내놓은 인사말에 이념을 강조하고 야당과 언론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싸우겠다고 나서는 등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이력을 문제삼아 육군사관학교 흉상을 철거하려고 하면서 전국을 매카시, 반공이데올로기 논쟁에 빠뜨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오후 민주평통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 격려사에서 민주평통을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
국방부가 봉오동 청산리 전투 대승의 주역인 홍범도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흉상을 철거 이전하기 위해 홍 장군의 자유시참변 연관설을 단정적으로 표현해 논란이다.독립운동 역사를 지우고 과도한 색깔론을 입히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방부의 주장은 국가보훈부 공훈록의 기재 방향과도 배치된다. 이에 기자들은 국방부의 이 같은 시도가 “어설프다”, “부끄럽고 천박하다”,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국방부는 지난 28일 저녁 출입기자들에 보낸 입장 자료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관련 국방부 입장’에서 육군사관학교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