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제조기업 바디프랜드가 신제품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100만 원 상당의 제품 할인쿠폰을 발송한 것에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바디프랜드는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신제품 안마의자 ‘다빈치’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엔 기자 80여명이 참석했다.바디프랜드는 이날 참석 기자들에게 감사 의미로 ‘100만 원 할인 쿠폰 문자’를 발송했다가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이 일자 발행 쿠폰을 철회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제공된 고가의 할인쿠폰을 수수하면, 청탁금지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20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쿠
기록적 폭우로 전국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수해 지역을 찾아 빠른 복구를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월 18일 국무회의에서 “국민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수해복구 가용 재원으로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삭감해 지원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여권 내부에서도 ‘재난의 정쟁화’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하지만, 대다수 언론 보도는 대통령
지난 19일 일부 인사들이 “5‧18 가짜 유공자 규명”을 주장하며 ‘민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5월 단체 회원 30여명은 이날 출범식이 열린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현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이번 행사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 스카이데일리 주관으로 19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장소가 변경됐다. 최승재 의원실도 주최 측에서 이름을 뺐다. 2019년 2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김진태·이종명 의원이 지만원씨를 불러 국회
“한국은행의 융통성 없는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조속히 십원빵에 대한 저작권 침해 주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19일 사단법인 오픈넷이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오픈넷은 “한은은 화폐 위·변조 행위와 위·변조 심리 조장을 우려하며 화폐도안의 사용에 간여해왔는데 이와 같은 측면에서의 한은의 대응은 납득할 만하다”고 했다.그러나 오픈넷은 “문제는 한은이 저작권을 들어 위·변조라고 볼 수 없는 화폐도안의 창조적 변형, 놀이적 변형 등과 같은 문화적인 이용에도 적용해 대중들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
‘엘리엇 배상’ 판정이 나온 지 28일 만에 정부가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13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지급 여부가 뒤로 밀리게 됐다. 외국계 투기자본에 국민 세금이 들어갈 우려가 생기자 여론을 의식한 언론의 프레임 싸움도 치열하다. 시민단체는 ‘정경유착’이 본질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책임을 주장했지만 다수 신문은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의 행태를 비판하는 데 힘을 썼다. 수천억 규모의 지급액이 예상되지만 정부가 ‘잘 싸웠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언론의 프레임 싸움 속 불법합병으로 인한 일반투자자들의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정부 여당 책임자들이 수십명이 사망한 이번 수해 피해 책임을 두고 문재인 정부 물관리 문제를 언급해 또 전 정부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것이냐는 반발이 나온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서울 양천구 대심도 빗물 저류 배수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온 점을 들어 “내리는 비의 양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물을 관리하고 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며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빗물을 모으는 초대형 지하 저수로를 조성하여
“1839년 루이 자끄 망테 다게르가 처음으로 사진기를 발명한 이래 당시 수많은 산업에 종사했던 화가들이 밀려났다.”“문장과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작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부상한다면, 이번에는 수많은 기자들과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도태될 수 있다.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이 사진 기자를 밀어내고, 챗GPT와 같은 문장 생성인공지능이 칼럼니스트를 밀어낼 수 있다.”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해외 미디어 동향, 챗GPT : 미디어의 기회인가, 위기인가?’ 보고서에서 이상덕 매일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은 ‘인공지능 프리드
윤석열 대통령이 2017년 5월~2019년 9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시절 2년 4개월간 업무추진비로 1억4600만5202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 기간 업무추진비를 쓴 식당은 48곳으로,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 일식‧중식‧한정식집이 대부분이다. 뉴스타파는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던 2018년 부하 검사들을 격려한다는 명목으로 그해 전체 업무추진비의 95% 이상을 외부 고급 식당에서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본인이 살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상가 고깃집에서도 15차례 673만원
“6개월도 지나기 전에 생성 AI 경쟁은 언론사와 이미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확보전으로 확전된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적절한 양질의 테스트와 이미지 빅데이터를 확보한 생성AI는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사용자를 더 빠르게 확보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업데이트 받지 못한 생성AI는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지난 3월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스티브 워즈니악(애플 공동창업자), 유발 하라리 등 1280명 정도의 IT 거물과 지식인들이 6개월 동안만 AI 개발을 멈추자고 제안했다. 오픈AI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이 피해를 봤다. 피해를 본 삼성물산 주주였던 엘리엇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400억 원의 배상 결과가 나왔다. 송평인 논설위원은 “누굴 탓해야 하나”라는 횡설수설 칼럼을 썼다. 이 글은 “우릴 자책할 수밖에 없긴 한데 정확히 누굴 탓해야 하나?”라고 ‘열린 결말’로 맺는다. 이 글에 따르면 ‘우리’를 자책해야 한단다. 그러나 합병에 관여하지 않았던 많은 국민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 자책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나는 누굴 탓해야 하는지 묻는 저 칼럼의 의미를 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항으로 들어온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호에 올랐다. 미 전략핵잠수함이 국내에 들어온 건 42년 만, 미국이 아닌 나라의 정상이 미국의 전략핵잠수함에 올라탄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날 우리 동해상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발사한 북한은 27일 정전협정 체결(북한 국가명절 ‘전승절’) 70주년을 앞두고 무력시위를 이어갈 전망이다.주요 신문 1면엔 윤 대통령이 부산항을 직접 방문해 ‘켄터키호’에 올라선 사진이 실렸다. 동아일보 사설은 “3대 핵전력 중 하나인 SSBN이 해외 기지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 인선과 최민희 방송통신위원 임명을 하지 않아 그 배경이 주목된다.오는 31일이면 한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가 종료된다. 최민희 위원 임명도 100일 넘게 하지 않아 현재 방통위는 전체 5명의 위원 가운데 3명의 위원이 위원회를 운용중이다. 오는 8월23일이면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김현 위원도 임기가 만료된다. 방통위를 편법 위법 운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간사 조승래)들은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방통위를
윤석열 대통령의 이권카르텔 보조금 폐지 재원으로 수해복구 재정에 투입해야 한다고 한 발언을 두고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증빙도 않는 검찰 특활비 이권카르텔부터 환수하라고 꼬집었다. 또 수재민 피해 복구는 하루가 급한데 언제 그 돈을 환수해서 피해 복구를 하느냐고 비난했다.19일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권카르텔, 부패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유체이탈 화법의 격앙된 어조로 화를 냈다”며 “이권카르텔, 부패카르텔 재원 운운
KBS 이사회가 ‘KBS 공적책임 수행을 위한 공론조사’를 진행하기로 19일 의결했다.KBS 이사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재적 10명 중 6명 찬성으로 공론조사 실시안을 의결했다. 지난주 이사회에서 공론조사를 반대하며 퇴장했던 여권(소수) 이사 4명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남영진 KBS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소수이사 2명은 불참하고 2명은 전화 통화가 안 됐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남 이사장은 공론조사 제안 이유로 지난 6월5일 대통령실이 TV(KBS·EBS)수신료 징수방식 관련해 권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시 했던 발언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지하차도에 밀어넣는 일이라고 말해 망언 논란에 휩싸이는 등 뭇매를 맞았다.국민의힘 등 여권 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기자 출신인데도 정무적 판단회로가 고장났다’, ‘촌철살인 욕심이 너무 커 말조심을 안한다’, ‘당지도부도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김의겸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행과 관련 발언을 비판한 뒤 프레스라운지에서 가진 백브리핑에서 이 같은 발언을
정광재 MBN 기자가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퇴사했다. 정 기자는 최근까지 방송 진행을 맡았다.정광재 기자는 2000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한 이후 MBN 정책기획부장, 디지털뉴스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주말 프로그램 MBN 뉴스와이드 진행을 맡았다. 방송을 진행 중이던 정 기자가 퇴사를 결정하자 MBN 익명 게시판에선 “(정광재 기자가) 기자인데 정당가입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이에 대해 정광재 기자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정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퇴사했다”며 “(정당 가입 관련 익명 게
한국언론진흥재단 노동조합이 최근 불거진 표완수 이사장과 유병철 경영본부장의 갈등을 두고 “동료들이 수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는데, 경영진은 뭘 하고 있는가”라고 작심 비판했다. 직원 다수가 고발 대상에 오른 가운데 경영진들이 구성원 보호는 뒷전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언론재단 노동조합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이게 회사인가’ 최근 재단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며 던지게 되는 질문”이라고 했다. 최근 보수성향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만든 트루스가디언이 열독률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시민단체 신전대협은 재단 이사장과 직원들을 검찰에
윤석열 대통령이 40여명의 인명피해를 낳은 수해 재난 복구를 위해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그 재원으로 투입하자고 한 발언이 논란이다.이권카르텔과 수해복구과 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느냐, 이 참사에도 카르텔을 들먹이느냐, 이런 메시지를 낸 참모를 잘라야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낭비요소를 거둬내고 피해자를 돕자는 의미라고 해석해 기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데 적극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며 “이권 카
윤석열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 재정으로 쓰겠다고 한 데 대해 논란이 일자 여당은 ‘낭비 예산을 걷어내고 재난 복구에 쓰자는 상식적인 말씀’이라고 반박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질의응답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19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윤재옥 원내대표와 기자들의 관련 질의응답]기자 : 대표님 오늘 아침에도 발언하셨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이권 카르텔의 불법 보조금을 환수해서 재해 복구금으로 이용하라고 했는데 대표님 혹은 당에서 보고 있는 이권 카르텔의 대상은 누구인지 여쭤보고 싶
“문화예술계 쪽은 좌파가 많다.” 지난해 대선 기간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원죄가 있는 정당이 다시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문화예술계의 비판을 샀다. 대선 후보로서 사과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석 달 뒤 대통령이 됐다. 새 정부 5개월차였던 지난해 11월, 한때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문화체육관광부는 고등학생의 정치풍자 카툰(윤석열차) 수상에 경고를 보냈다.최근 장관급으로 신설한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MB정부 최장수 문체부 장관’ 유인촌씨를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