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방송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을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힌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 두 법안을 상정해 표결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과 협상을 통한 합의가 이뤄지진 않은 상태다. 민주당 등 야당 의석으로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감수하고도 법안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원내대책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21일 본회의 예고된 법안처리를
국민의힘이 뉴스타파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녹취록(인터뷰) 보도를 인용 방송한 진행자 3인을 고발했다. 그 3인은 김어준 전 TBS 라디오 진행자, 주진우 KBS 라디오 진행자, 최경영 KBS 라디오 진행자(기자)다.주진우 기자와 최경영 기자는 최근 방송에서 뉴스타파 녹취록 일부에 편집상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과 방송을 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이들을 집어 고발한 것에는 강하게 반박했다. 주진우 기자는 미디어오늘에 “저열
대법원이 18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작성 등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기소된지 3년9개월만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오후 최 의원의 업무방해 혐의 상고심에서 최 의원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날 직접 선고발표에 나선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사건을 두고 “최 의원이 조국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씨의 아들이 최 의원 법무법인에서 인턴활동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의 확인서를 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용도변경과 대북송금 대납 의혹 사건에 각각 배임과 뇌물,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대장동 및 성남FC 제3자뇌물 사건에 이어 두 번째다. 더불어민주당은 저열한 정치공작이라고 규탄하며 성토하고 나섰다.박승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보담당관이 18일 오전 미디어오늘에 SNS메신저로 전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알림’을 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9. 18.) 이재명 대표(A○○)전 성남시장, 전 경기도지사)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의 정기국회 회기중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제출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부결은 방탄, 가결은 분열이니 어느 길이든 궁지로 밀어넣으려는 ‘정치적 올가미’로 규정하고 올가미 걸려들만큼 허술한 정당이 아니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검찰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가결과 부결 어느쪽을 택한다는 것인지를 설명하지는 않았다.박 원내대표는 “이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연설에서 현 정부의 무차별적인 언론탄압이 방송장악을 넘어 언론파괴라며 방송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언론자유와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내각 총사퇴를 촉구했다.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과거를 들어 박 원내대표는 또다시 반공과 이념광풍이 불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전두환 군사쿠데타를 미화하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관련, 대통령 결선투표제, 4년 중임제, 국무총리 국회 복수추전제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박 원내대표는 이
여야가 초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식용금지법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이 법안을 ‘김건희법’이라 부르면서 당 안팎에서 “통과시킬 의지가 없는거냐”, “천재적 아부, 공산 전체주의로 퇴보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야당에서는 “기괴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개식용금지법안을 발의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이 법안을 ‘김건희법’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제가 대표발의한 개식용금지법안 2건은 ‘김건희법’으로 불린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개식용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이후
한 70대 남성이 15일 낮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 브리핑 중 자해를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국회 관계자들이 3분여 만에 저지했지만, 이종섭 국방부장관 탄핵 관련 민주당 입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5일 낮 12시경 이재명 대표 병환 관련 질문이 나오자 “주변에서 의료팀을 포함해 단식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표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라고 답변던 중 갑자기 이재명 대표 지지자로 보이는 한 70대 남성 시민이 커터칼로 자신의 손에 자해를 했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 본사와 기자를 압수수색을 하자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이 언론파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측은 검찰이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뉴스타파의 기사 편집과정을 보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강서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이 거침이 없다”며 “언론파괴 수준”이라고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대선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뉴스타파와 JTBC 본사, 소속기자들의 집을 압수수색하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 논쟁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돌연 꺼내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친의 친일론에 결국 사자명예훼손 형사고소로 이어졌다.국민의힘과 박 장관은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이 해방이후라면 해방 전 일제 치하에서는 무슨 이력이었는지 따져보자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백선엽 친일파 논쟁을 물타기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 부친까지 끌어들이느냐면서도 따지고 싶다면 팩트를 가져와보라고 반박했다.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본관 245호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친을 두고 “자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 본사와 기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에 돌입하자 정치권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입 틀어막기’이자 재갈물리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당한 수사과정이라고 두둔했다.박승환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14일 오전 미디어오늘에 SNS메신저를 통해 전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알림’을 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오늘(9. 14.) 오전부터 '22. 3. 6.자 A언론사(뉴스타파) 허위 보도 및 '22. 2. 21.자 B언론사(JTBC) 허위 보도 관련 정보통신망법위반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최경영 KBS 기자와 라디오 생방송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12.12는 그때 당시 나라 구해야 되겠다고 나왔다고 본다’고 한 발언을 두고 거친 설전을 벌였다.최 기자가 ‘신원식 후보자의 12.12 동조 발언에 국민의힘이 동의하고 장관후보자로 추전하느냐, 존경하느냐’고 따지자 이 사무총장은 처음엔 “발언을 잘 모른다”, “함정을 파놓고 질문하느냐”고 반발하다가 “안보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 중요해서 대표가 추천했다”고 해명했다. 최 기자는 ‘12.12 쿠데타가 나라구하려고 나온 것이라는 발언이 국방전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각각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특보(전 문체부 장관),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을 지명하자 야당이 거세게 반발했다. 올드보이의 귀환, 후안무치한 재탕, 쇄신이 아닌 전사 배치라는 비판을 내놓았다.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1958년생)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유인촌(1951년생) 특보를,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에 김행(1959년생) 전 비대위원을 지명했다.이에 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경우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지옥’이라 비판한 가수 자우림의 김윤아를 빗대어 “개념없는 개념 연예인”이라며 “이권 카르텔, 따돌림 탓”이라고 비판했다.자신은 노사연씨의 윤석열 대통령 부친 조문을 조롱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견해를 밝힌 연예인을 개념없다고 비하하는 것은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김 대표는 일본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3년 전엔 국회에서 삼중수소가 암을 유발하고, 1년 만에 동해안으로 흘러들어온다는 연구도 언급하면서 오염수 배출 금지 요구 국제소송까지
뉴스타파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인터뷰 보도 이후 이뤄진 돈 거래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잘못됐다” “오해 받을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부 의원은 돈 거래와 취재내용의 인과관계에 대한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은 지난 11일 저녁 CBS 라디오 에서 “신학림씨가 돈을 받은 것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조우형씨한테 반론보도나 조우형 씨한테 확인하지 않고 (뉴스타파) 언론인이 보도한 것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지
끝내 KBS 이사회가 김의철 사장 해임안을 의결하자 언론에 ‘사형’, ‘폐간’, ‘1급 살인’ 운운하는 윤석열 정권을 누가 고발하고 비판하느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음 수순은 보도와 기자들로 향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총선용 방송장악 의도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방송장악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면서 “시행령 개정 꼼수로 추진한 수신료 분리 징수부터 한상혁 방통위원장 해임, KBS 사장 해임까지 속도전이 따로 없다”고 밝
뉴스타파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인터뷰 보도를 인용한 매체 책임론과 ‘민주당 배후설’ ‘대선공작’ 표현 신중론을 두고 기자들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설전을 벌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연 원내대책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대선공작 말씀해줬는데, 허위 인터뷰 의혹에 민주당 배후설과 대선공작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을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당내에서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세계일보 기자 질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누가 얘기했는지 듣지를 못했다”며
법원이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해임 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이자 국민의힘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재판내용을 분석해보겠다”고 밝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즉각 항고해야 한다면서 왜 집행정지 재판에서 해임의 부당성을 따지느냐고 재판결과의 수용을 못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과거 강규형 전 KBS 이사가 집행정지 신청에서 기각됐다가 본안에서 해임이 취소왼 사례를 제시하며 마치 이번에도 집행정지가 기각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방북비 대납 의혹 사건과 관련해 12일 오후 다시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쌍방울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검사를 직무유기로 고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12일 오후 1시반에 검찰에 한 번 더 출석한다면서 “검찰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12일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윤석열 대통령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일방적으로 해임(해촉)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남영진 전 KBS 이사장,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현정부의 언론환경을 규탄하고 나섰다.이들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뉴스타파 보도는 국기문란’, ‘KBS MBC JTBC 팩트체크하겠다’ 발언 등을 두고 “언론사의 입을 막는 도구로 활용하려는 것”, “방심위의 흑역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공영방송 이사진 강제해임을 두고 “이제는 방송장악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놓았다.이들은 그러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