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지옥’이라 비판한 가수 자우림의 김윤아를 빗대어 “개념없는 개념 연예인”이라며 “이권 카르텔, 따돌림 탓”이라고 비판했다.자신은 노사연씨의 윤석열 대통령 부친 조문을 조롱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견해를 밝힌 연예인을 개념없다고 비하하는 것은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김 대표는 일본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3년 전엔 국회에서 삼중수소가 암을 유발하고, 1년 만에 동해안으로 흘러들어온다는 연구도 언급하면서 오염수 배출 금지 요구 국제소송까지
뉴스타파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인터뷰 보도 이후 이뤄진 돈 거래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잘못됐다” “오해 받을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부 의원은 돈 거래와 취재내용의 인과관계에 대한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은 지난 11일 저녁 CBS 라디오 에서 “신학림씨가 돈을 받은 것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조우형씨한테 반론보도나 조우형 씨한테 확인하지 않고 (뉴스타파) 언론인이 보도한 것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지
끝내 KBS 이사회가 김의철 사장 해임안을 의결하자 언론에 ‘사형’, ‘폐간’, ‘1급 살인’ 운운하는 윤석열 정권을 누가 고발하고 비판하느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음 수순은 보도와 기자들로 향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총선용 방송장악 의도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방송장악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면서 “시행령 개정 꼼수로 추진한 수신료 분리 징수부터 한상혁 방통위원장 해임, KBS 사장 해임까지 속도전이 따로 없다”고 밝
뉴스타파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인터뷰 보도를 인용한 매체 책임론과 ‘민주당 배후설’ ‘대선공작’ 표현 신중론을 두고 기자들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설전을 벌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연 원내대책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대선공작 말씀해줬는데, 허위 인터뷰 의혹에 민주당 배후설과 대선공작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을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당내에서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세계일보 기자 질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누가 얘기했는지 듣지를 못했다”며
법원이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해임 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이자 국민의힘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재판내용을 분석해보겠다”고 밝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즉각 항고해야 한다면서 왜 집행정지 재판에서 해임의 부당성을 따지느냐고 재판결과의 수용을 못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과거 강규형 전 KBS 이사가 집행정지 신청에서 기각됐다가 본안에서 해임이 취소왼 사례를 제시하며 마치 이번에도 집행정지가 기각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방북비 대납 의혹 사건과 관련해 12일 오후 다시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쌍방울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검사를 직무유기로 고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12일 오후 1시반에 검찰에 한 번 더 출석한다면서 “검찰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12일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윤석열 대통령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일방적으로 해임(해촉)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남영진 전 KBS 이사장,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현정부의 언론환경을 규탄하고 나섰다.이들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뉴스타파 보도는 국기문란’, ‘KBS MBC JTBC 팩트체크하겠다’ 발언 등을 두고 “언론사의 입을 막는 도구로 활용하려는 것”, “방심위의 흑역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공영방송 이사진 강제해임을 두고 “이제는 방송장악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놓았다.이들은 그러나 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뉴스타파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인터뷰 녹취록 보도 및 돈거래 사건과 관련해 연일 사형에 처할 일, 1급 살인죄라는 거친 표현을 쓰며 비난하고 나섰다.언론보도 문제로 사형까지 처할 일이라고 하는 것은 과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국민의힘은 공개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에서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치밀한 선거공작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규정했다. 김 대표는 “김만배 신
고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데 직을 걸겠다는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주장에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성토하고 나섰다. 특히 백선엽 장군의 간도특설대 복무는 일종의 전쟁상황에서 독립군을 토벌 또는 학살한 행위라는 점에서 반역행위이자 전쟁범죄로 보고 전범재판을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독립영웅 흉상 철거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 회견을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검찰과 국민의힘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인터뷰 및 돈거래 사건과 관련 인용보도를 한 매체들에까지 대대적인 수사를 하고 고소고발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다.현 정부 들어 유례없는 언론과 전쟁이 벌어질 조짐이다.박승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보담당관이 7일 오후 미디어오늘에 SNS메신저로 전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알림’을 보면, 서울중앙지검은 “오늘(9. 7.)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팀을 두고 “반부패수사제3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7일 출소후 기자들 브리핑에서 자신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설에 관한 전언을 인터뷰 형태로 뉴스타파에 제보한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책을 1억6500만원에 구입한 사실을 시인했다. 김씨는 그 책이 예술적 가치가 있어서라고 설명했다.또한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뉴스타파 보도에서처럼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시킬 위치에 있지 않다고 번복해 논란이다. 검찰은 김만배씨 추가 구속기한 연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소유지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근 김만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행적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백 장군이 친일이면 문재인 전 대통령도 친일이 아니냐고 언급해 논란이다.문 전 대통령은 부친의 해방 후 재직한 이력을 박 장관이 허위로 주장했다며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했다. 민주당도 박 장관에게 그만두라고 촉구하는 등 분노를 표했다.박 장관은 6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선엽 장군은 친일이 아니라고 이종찬 광복회장이 얘기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받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광복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훈부 장관이
국민의힘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인터뷰 관련 돈거래 의혹의 책임이 있는 언론에 조치를 하고, 범죄혐의가 확인된 경우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뉴스타파 폐업을 언급한 박성중 의원 주장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겠다고 말해 논란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대선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마친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를 통해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단순 정치 공작이 아니라 선거 공작꾼들과 범죄 공작꾼들이 함께한 국기문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홍범도 장군 육군사관학교 흉상 이전 결정과 관련해 홍범도 장군의 볼셰비키당 가입할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백선엽 장군을 함께 언급하다 라디오 진행자와 설전을 벌였다.‘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주군관학교에 갈 특별한 사정이 뭐냐’, ‘박정희, 백선엽 장군이 만주군관학교에 독립운동하러 갔느냐’는 질문에 최 의원은 일제 식민지 시대였다면서 그런 시각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막판에 답변을 하던 중 시간 사정으로 인터뷰 연결을 마무리하겠다고 하자 “참 지나치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인터뷰 관련 1억6500만원의 금전거래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보도한 뉴스타파 보도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과 언론윤리 위반이라는 언론계의 비판이 나온다.그동안 침묵해온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윤리 위반, 부적절한 행위라는 언론계 비판에 대한 견해를 묻자 “검찰에서 수사하면 될 일이지 민주당이 부적절성 여부를 판단할 일이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김만배 신학림의 인터뷰가 대선 공작이며 그 배후가 민주당이라는 국민의힘의 의심엔 “오는 12월 특검 수사로 밝혀지게 될 것이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부를 겨냥해 ‘나라 거덜나기 일보 직전’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견해를 묻자 “누구 탓하고 싶지 않다”고 밝혀 경제위기 책임론에 시각차를 보였다.더구나 전 정부가 거덜낸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집권해보니 세계경제가 위기였다고 국제적 환경을 강조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나라가 정말 거덜이 나기 일보 직전”이라며 “정말 정부를 담당해 보니까, 우리가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그야말로 국정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정말 아
경찰이 무속인 천공의 관저 이전과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뉴스토마토 기자 4명을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천공이 관저 이전 후보지를 다녀간 적 없다는 것이 최종 결론이라며 뉴스토마토 기자들에 대해서는 허위인식과 비방목적이 인정됐다고 밝혔다.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기자들은 천공이 방문하지 않았다는 경찰발표에 의문이 있다며 법정에 가게 되면 CCTV를 증거로, 천공을 증인으로 신청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한 것을 두고 기자는 이것이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교정 밖 이전 결정에 이어 홍범도함 명칭 변경 논란까지 나오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패륜 행위” “홍범도 선거로 가면 국민의힘 망한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오전 KBS 라디오 에서 “(윤 대통령이) 홍범도 건은 독립군을 우리의 역사에서 지워야 할 (것으로 보고) 현재로서는 ‘일본이 우리 편이다’. ‘우리 편이 불편해하는 것은 삭제해야 한다, 지워야 한다’는 이런 느낌이 많이 든다”며 “이럴 때가 아니고, 이러시면 안 된다. 이거는 아주 패륜적
대통령실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결정을 비판하면서 대통령실이 나서라고 촉구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밝혀 논란이다.민주당은 또 전 정부 탓, 남 탓이 이쯤되면 중병이라고 반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오후 백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군과 육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면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라고 요구한 데 대한 입장이 뭐냐’는 기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는 대
정부의 국책연구기관이 지난해 그동안 비공개했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전략 연구 보고서에 오염수 방류가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우려한 것으로 드러났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공개한 보고서 ‘원전 오염수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A Basic Study on the Response Stratery of Contaminated Water in Fukushima Nuclea Power Plant)를 보면, 이 같은 국책기관의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