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이재명 대표가 도주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없으며 방어권이 필요하다”고 구속 기각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사흘전 당원들의 비명계에 대한 사퇴요구에 자신도 ‘사퇴하라면 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기류가 미묘하게 다른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표를 던졌지만,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자는 주장에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사퇴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의원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제1야당에 대한 정적제거용 정치수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이 거세다. 누가 가결투표를 했는지 고백하라는 요구를 두고 송갑석 의원은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면서 비루하고 야만적인 고백과 심판이라며 자기고백을 거부한다고 정면 반박했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당행위라는 규정을 두고 민주당의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이 같은 비판에 민주당은 “반론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또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가결 의원 상응조치’ 주장과 관련, 해당 의원들을 색출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 수석대변인은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권순일 전 대법관과 고교‧대학 동문이고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어 특수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입장을 내놓았다.이화송 서울중앙지법 공보관(판사)은 22일 미디어오늘에 보낸 SNS메신저 답변에서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대표의 영장 실질심사를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으며, 심사일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열리는 것이 맞는다고 밝혔다.이 공보관은 유 부장판사가 심사를 맡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하룻만에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우리 역사는 늘 진퇴를 반복했다”며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고, 6월 항쟁으로 국민주권을 쟁취하자 군부야합세력이 얼굴을 바꿔 복귀했다.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동안 이재명 대표에 쓴소리한 내역을 털어놓으면서 당원들이 사퇴하라면 하겠지만 위선적 정치인이 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때 부결 투표했다면서도 이 말도 믿어주겠느냐고 호소했다. 고 의원은 이밖에 총선 당선을 막겠다는 당원 문자가 쇄도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만 빠지면 된다고 압박한다고도 털어놨다.고민정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비공개에서만이 아니라 공개회의에서도 의견을 솔직하게 밝히겠다”며 지난 1년간 이재명 대표에게 잔인한 말을 많이 했다고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 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 29명 이상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자 민주당 지도부 친명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이들을 향해 극언을 쏟아냈다.특히 당 대표 대신 회의를 주재한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팔아먹었다, 비열한 배신행위”라고 했고, 박찬대 의원은 “동지의 등에 칼꽂을 수 있느냐”고 했다. 원외 최고위원인 서은숙 위원은 친일파에 빗대어 “검찰독재부역자, 암적 존재”라고 비난했다.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개”라고 했다. 심지어 이들은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며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공개
국회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투표 결과 총 투표수 295표 가운데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가결정족수를 가까스로 넘겼다. 민주당 내 이탈표가 29표 이상 나온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2월말 대장동 사건 배임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제출된 이후 7개월 만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됐다.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가결표 던지면 정치생명 끊겠다’는 주장이 나온 것을 두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21일 오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최근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에 출연해 ‘이번에 가결표 던지는 의원들은 끝까지 추적 색출해서 저는 당원들이 그의 정치적 생명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려워할 줄 알아야 된다, 적어도 당 대표가 목숨 건 투쟁중이고,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공영방송 독립성 확보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 3건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국회가 할 일을 안할 수 없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의 상정 거부를 하지 않도록 의장을 설득하겠다고 설명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정책조정회의에서 “합법 노조활동 보장법과 방송법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 법안들의 상정이 예정돼 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법3법을 포함해 4
국민의힘 주최 가짜뉴스 공청회에서 ‘대선 일주일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10% 앞섰는데, 뉴스타파 보도로 대선결과 0.7%로 줄었다’,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제도를 도입하자’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다.이에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머리가 달린 사람이라면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것”, “언제까지 이런 내로남불 코미디를 보고 살아야 하느냐”는 질타했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짜뉴스 근절 입법 청원 긴급 토론회’에서 “대선 3일전 뉴스타파 보도로 … 당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히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까지 약속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영장청구가 부당하다며 체포동의안에 국회가 결단해달라고 밝혔다. 사실상 부결시켜달라는 요구다.한겨레도 본인이 내뱉은 말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고, 당내에서도 영장내용이 터무니없으면 더욱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으나 이 대표는 이런 목소리를 다시한번 수용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많이 불안해한다면서 법정에서 당당히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라고 촉구했
KBS 개그맨이자 유튜브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김영민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씨는 그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KBS, 좌파 연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인사들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풍자하는 방식으로 비판해왔다. 국회의원 자리를 노골적으로 달라고 요구하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이밖에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도 경찰청장 등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내거나 민주당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일제히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개콘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영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도 뉴스타파의 김만배 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문제삼았다. 윤 원내대표는 “대선 사흘전 터뜨린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가 뒤집어졌다면 민주주의 붕괴”라며 “선거법 개정과정에서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리의 후진적 정치 문화와 극단적 대립 구조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최근 드러난 ‘가짜 인터뷰 대선 공작 게이트’는 우리 민주주의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2·12 쿠데타 옹호 발언에 이어 이번엔 매국노 이완용을 두고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저항했다 해도 독립 유지하기 어려웠다”는 망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민주당에서는 “친일 본색이라는 말도 아깝다” “일본 본색, 일본인 극우 본색”이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며 즉각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조갑제닷컴에 올라온 신원식 후보자 명의로 작성된 2019년 8월24일 자유한국당 주관 집회 연설 전문을 보면, 신 후보자는 “우리는 매국노의 상징으로 이완용을 비난한다”며 “그러나 당시 대한제국은 일본에
윤석열 대통령의 2기 개각의 대상이 된 3개 부처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왜 포함됐는지를 두고 논란이다.채상병 사망사건 외압의혹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인사요인이 분명한데 반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의 경우 국정철학이나 방향에 미흡하거나 특별한 과실을 범한 일이 없다는 점에서 왜 바꿨는지 의문이 나온다.이를 두고 언론들은 박보균 장관에 대해 가짜뉴스 대응과 국정과제 추진 미흡, 존재감 부족, 향후 대언론 드라이브시 언론인 출신이 갖는 한계 등을 언급했다. 디지털타임스는 지난 13일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를 두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다며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벗어날 때”라고 정면 비판했다.문 전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 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방송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을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힌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 두 법안을 상정해 표결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과 협상을 통한 합의가 이뤄지진 않은 상태다. 민주당 등 야당 의석으로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감수하고도 법안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원내대책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21일 본회의 예고된 법안처리를
국민의힘이 뉴스타파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녹취록(인터뷰) 보도를 인용 방송한 진행자 3인을 고발했다. 그 3인은 김어준 전 TBS 라디오 진행자, 주진우 KBS 라디오 진행자, 최경영 KBS 라디오 진행자(기자)다.주진우 기자와 최경영 기자는 최근 방송에서 뉴스타파 녹취록 일부에 편집상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과 방송을 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이들을 집어 고발한 것에는 강하게 반박했다. 주진우 기자는 미디어오늘에 “저열
대법원이 18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작성 등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기소된지 3년9개월만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오후 최 의원의 업무방해 혐의 상고심에서 최 의원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날 직접 선고발표에 나선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사건을 두고 “최 의원이 조국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씨의 아들이 최 의원 법무법인에서 인턴활동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의 확인서를 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용도변경과 대북송금 대납 의혹 사건에 각각 배임과 뇌물,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대장동 및 성남FC 제3자뇌물 사건에 이어 두 번째다. 더불어민주당은 저열한 정치공작이라고 규탄하며 성토하고 나섰다.박승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보담당관이 18일 오전 미디어오늘에 SNS메신저로 전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알림’을 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9. 18.) 이재명 대표(A○○)전 성남시장, 전 경기도지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