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도가 조사기관 마다 많게는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 그 배경에 의문이다.일각에서는 조사방식에 따라 이른바 ‘샤이 민주당 지지자’가 조사에 참여하느냐 여부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거의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까지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냐는 지적이다.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50%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0.3%포인트 하락한 33.9%에 그쳤다고 CBS노컷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전후로 5명의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2명, 3명의 위원만으로 공영방송 야당 이사진 해임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일이 계속되자 방통위 운영과 위원 구성을 이대로 둬야 하느냐는 우려가 나온다.언론계에서는 현재 민주당 추천 최민희 후보와 국민의힘 추천 이진숙 후보 모두 추천을 철회하고 전문성이 있는 인사로 합의추대하자고 제안했다. 아예 현재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을 인정하지 말고 추천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있다.이에 추천권을 갖고 있는 여야는 현행대로 추천을 유지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의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방송의날에 보수성향 미디어연대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의 방송은 방송이 아니다”라고 비판해 논란이다.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장은 “여당 대표의 비정상적 언론관”이라고 비판했고, MBC본부장은 “방송장악 프레임에 여당 대표가 거짓프레임으로 선동한다”고 반박했다.김 대표는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연대 주최 ‘공영미디어 구조개혁과 공적재원 확보방안’ 토론회에 참석해서 한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송의날 행사가 열렸으나 불참한 채 이곳에 참석했다. 방송의날 행사 주최측은 여야 당대표와
육군사관학교의 교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에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여당이 국민의힘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은채 육사 입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당론이 있느냐 당의 찬반 입장은 없느냐고 여러차례 질문했으나 국민의힘은 동일한 답변만 반복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앞에서 연 원내대책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홍범도 장군 관련해 한덕수 총리가 홍범도함 명칭 변경까지 시사해 야당은 흉상 이전 역사쿠데타라는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한 기자 질의에 “동상 문제는 육사에서 입장이 나간 것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돌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자 KBS MBC를 포함해 종편 보도채널까지 대부분 비판 목소리를 전하거나 부정적 분석을 싣는 등 냉담한 평가를 내놓았다.검찰 수사에 부담을 주고 지지층을 결집시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올 경우 당 소속의원들에 가결표를 주기 힘들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 대체적인 방송사 뉴스의 해석이다. 이밖에 당내 불거진 사퇴론을 일소하면서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과 함께 출구도 찾지 못한채 병원에 실려가고 끝날 것이라는 반응도 보도됐다.KBS는 지난 31일자 저녁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상태로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하되 오전만 조사를 받고 오후엔 후쿠시마 국제회의에 참석으로 조사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조사는 다음 주 중에 적절한 일정에 출석하기로 검찰과 조정 중이라고 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 앞에서 연 최고위원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을 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며 “그리고 본인의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당당히 응
육군사관학교가 끝내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 바깥으로 철거 이전하기로 결정해 파문이다.육사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만 옮기고 국방부에 있는 흉상 철거여부는 일단 결정하지 않았다. 또한 육사 교정 내에 있는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흉상도 육사 내 육군박물관이나 호국공원 등으로 빼내기로 했다. 육사가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그대로둬도 논란과 여론의 분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아예 신속히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육군사관학교는 31일 오후 ‘육사 교내 독립투사 흉상 관련 입장’을 통해 “육군사관학교는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민 물가의 하나인 버스비와 택시요금을 전혀 모르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논라이다.한 총리는 지난 30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이어 오르고 있는 각종 소비재 때문에 국민들 고통이 심각하다. 총리는 체감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여건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이어 이수진 의원이 ‘서울시 버스요금이 얼마냐’고 묻자 한 총리는 “지금 버스요금이 2천”원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이 “서울시오. 1200원인데 1500원으로 올랐어요. 알고 계셔야 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헌정질서 파괴와 권력사유화, 국정농단, 민생포기, 독재적 언론탄압으로 나라가 무너진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 책임 이행을 위해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사퇴론을 일축하기 위해 단식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의심에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고 한다고 그만둬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사퇴론을 부정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데는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소련공산당 이력을 문제삼아 육군사관학교 설치 흉상을 철거이전 추진계획을 밝히자 남로당원이자 조직책으로 군사반란 혐의 사형 선고까지 받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육사 호국비는 어떻게 할 거냐는 지적에 대통령실과 야당 의원이 공개 설전을 벌였다.대통령실은 나중에 전향하고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박 전 대통령과 홍범도 장군은 다르다고 밝혀 논란이다. 이에 민주당 의원은 그런 이중잣대가 어디있느냐고 질타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육사에 있는 ‘내 생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가상자산 투자 및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거래한 것으로 드러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징계안을 부결해 비판이 나온다.3개월 여 동안 끌어오던 이 사건에 민주당은 들끓던 여론이 잠잠해지고,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애초 소위원회 일정을 연기하는 등 부결의 조짐이 보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자기편에만 관대한 제식구 감싸기, 동업자 봐주기라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정의당과 국민의힘은 “구제불능이다”, “위선과 가식이 확인됐다”는 목소리를 냈다.국회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4차 제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흉상을 철거 이전 추진에 검사 출신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충남도지사까지 반대하고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진보가 아니어도 보수 인사들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는 까닭을 두고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 처사”, “보수주의자일수록 지켜야 한다”, “통일이 된다해도 육군사관학교는 남는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오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일단 보수주의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는. (홍범도 장군 흉상이) 육사 교정 안에 들어가 있으면 보수주의자라면 그걸 지켜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위원 자격이 없다며 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거부했으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회의에 참석시켜 내로남불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왔다.또한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해촉의 근거인 정시 출퇴근 위반 및 업무추진비 과다사용 문제를 여당 방심위원인 황성욱 위원에도 적용해 해촉하라는 지적도 제기됐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 대통령이 출범 이후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국무회의에 참석시키지 않으면서 그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이 공산전체주의 맹종세력 추종세력의 허위조작선동 규탄 발언을 잇달아 내놓아 논란이 크다.3.1절, 광복절에 이어 각종 행사에서 내놓은 인사말에 이념을 강조하고 야당과 언론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싸우겠다고 나서는 등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이력을 문제삼아 육군사관학교 흉상을 철거하려고 하면서 전국을 매카시, 반공이데올로기 논쟁에 빠뜨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오후 민주평통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 격려사에서 민주평통을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
국방부가 봉오동 청산리 전투 대승의 주역인 홍범도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흉상을 철거 이전하기 위해 홍 장군의 자유시참변 연관설을 단정적으로 표현해 논란이다.독립운동 역사를 지우고 과도한 색깔론을 입히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방부의 주장은 국가보훈부 공훈록의 기재 방향과도 배치된다. 이에 기자들은 국방부의 이 같은 시도가 “어설프다”, “부끄럽고 천박하다”,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국방부는 지난 28일 저녁 출입기자들에 보낸 입장 자료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관련 국방부 입장’에서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국내 언론을 야당 지지세력이 잡고 24시간 욕만한다고 비판하자 방송 출연자들이 “어떻게 대통령이 저렇게 말할 수 있느냐”, “불편한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국회에서 여소야대에다가 언론도 전부 야당 지지 세력들이 잡고 있어서, 그래서 24시간 우리 정부 욕만 한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를 제기하는 보도를 들어 “거기에 대해서 나오는거 보십시오.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국민들과 수산업계 불안이 커지면서 그동안 방류에 반대한 적이 없는 정부여당의 책임이 없느냐는 지적에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 적이 없다”고 밝혔다.다만 IAEA 검증 기준에 맞는 업무처리를 찬성한 것이라며 발을 뺐다. 이 같은 태도에 야당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 앞에서 연 백브리핑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 시작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여당은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책임은 없느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을 야당 지지세력이 잡고 있어 24시간 욕만 한다고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다.윤 대통령이 언론을 구체적으로 지목해 직접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강행과 KBS MBC EBS 이사회 강제 개편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러나 대통령이 언론을 야당 지지세력이 잡고 있다고 규정한 것 자체가 언론자유를 보장해야할 헌법상의 책무에 반하고, 언론의 독립성을 크게 훼손하여 권력의 감시 견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저녁 인천 인재개발원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하자마자 방송문화진흥회와 EBS 이사 임명 안건을 의결하자 법적 효력을 두고 논란이다.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취지나 절차적 정당성에도 안 맞는다며 무효라고 비판하고 나섰으나 국민의힘은 5인체제가 완성되고 하면 좋겠지만 중요현안이 있으면 현 상황에 맞춰 업무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동관 위원장이 취임식 직후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EBS 이사 강규형, 방문진 이사 김성근을 임명하자 “위법 논란을 일으키면서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 등 여러 독립영웅들의 흉상 철거를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다. 이종찬 광복회장도 우리 역사에 모멸감을 주고 독립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국방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야당도 거센 비판에 나섰다.이에 국민의힘은 ‘저열한 역사인식’이라는 민주당 비판에 “민주당식 저열한 선전선동”이라며 “홍범도 장군이 독립영웅이지만 자유사변 논란도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방부와 육사가 잘 결정할 것이라고 당 차원에서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5일 국방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