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솔로지옥’이 9일 넷플릭스 TV쇼 전 세계 5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순위 프로그램 플릭스페트롤 기준) 한국 예능으로서 가장 높은 순위다. ‘오징어게임’, ‘D.P’ 등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의 높은 순위를 기록한 적은 많았지만 한국예능이 ‘글로벌 순위’ 10위권으로 진입한 사례는 처음이다. 스타PD들이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도 글로벌 순위 진입은 어려웠다.특히 ‘솔로지옥은’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일본·모로코·카타르·사우디 아라비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9개 국가에서 1위에 랭크됐다. 미국에서는 7위, 영국·프랑스 독일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입니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오징어 게임’에서 “우린 깐부잖아”라는 명대사를 남긴 오영수 배우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이번 골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현장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숨졌다. 언론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소방관 1명이 숨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흡사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안전사고 예방이 소홀했다는 것이다.또한 대규모 창고 화재에서는 가연성 물질이 많아 매우 위험한 현장으로 분류돼, 화재진압 인력을 내부로 투입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6일 내내 갈등을 보여줬던 국민의힘이 밤늦게 의원총회에서 봉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언론은 이들의 권력다
‘리얼축구 다큐’를 표방한 SBS 축구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이 지난 연말 방송 조작이 드러난 후 제작진을 교체하고 5일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쇄신안을 들고온 방송 시청률이 8.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조작 방송 이후에도 시청률 부분에서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골때녀 측은 5일 본방송 시작 전 자막으로 한 번 사과하고, 방송이 시작한 직후 캐스터인 배성재와 이수근이 다시 한번 사과를 했다. 향후 촬영분부터는 △전후반 진영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감독관 입회 △경기 주요 기록 홈페이지
경제신문 홈페이지에 위험성이 높은 투자 광고를 마치 증권 전문가나 기자의 분석처럼 혼동할 수 있게 배치한 행위에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경고’를 결정했다. 지난 12월8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하 신문윤리위)는 제 959차 회의를 열고, 매경닷컴 11월 증권면 ‘투자전략’ 카테고리 온라인 편집에 대해 ‘경고’를 결정했다. 신문윤리위는 이같은 결정을 지난 1일, 매월 신문윤리위가 펴내는 ‘신문윤리’에서 밝혔다. 신문윤리위는 신문윤리강령 및 신문윤리실천요강을 위반한 신문사에 대해 ‘주의’, ‘경고’, ‘공개경고’, ‘정정’, ‘사과’, ‘
“이 기자 로지텍한테 화났나. (...) 두 달 연속 로지텍 까이네. 눌러봤더니 같은 기자네. 로지텍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2021년 6월25일 F 커뮤니티 글)“이 언론사는 로지텍에 무슨 원한이 있길래? 이렇게 적극, 꾸준히 디스하는 기사는 본 적이 없는데” (2021년 8월26일 D 커뮤니티 글)“스마트피씨사랑 아는 사람 있나. 기업 이 정도로 까면 고소 안 먹나?(...) 대충 보니까 로지텍에서 광고 안 주고 추가적 불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로지텍 AS XX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여기는 거의 악의적 비방 수
지난해 연말 CBS의 뉴미디어 채널 ‘씨리얼’에 출연을 약속했다가 일부 지지자들의 반대로 출연을 취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CBS 노동조합이 유감을 표명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이재명 후보는 씨리얼에 출연 일정 조율을 마치고 씨리얼 역시 12월27일 이를 공지했다.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후보가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방송에 출연해서는 안된다’는 식의 의견이 나왔다. 28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온라인소통단장인 김남국 의원이 “여러분들께서 주신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누락없이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2
민주언론시민연합이 ‘2022년 겨울방학 대학언론강좌’를 연다. 1992년 시작해 매년 방학마다 개설된 대학언론강좌는 가장 오래된 대학언론인·대학생을 위한 미디어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월 이후 잠정 중단된 후 지난해 여름부터 재개됐다.[관련기사: 민언련 대학언론강좌 재개 “현직기자 경험 나눌 것”]2022년 1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학언론강좌는 기획과 아이템 선정, 취재론, 취재일지 작성법, 스트레이트 기사 쓰기, 인터뷰 잘 하는 법, 제목 뽑기와 기사 다
※이 글은 영화 ‘돈 룩 업’에 관한 강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순위를 보여주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2021년 마지막주 넷플릭스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돈 룩 업’은 미국의 영화 감독이자 작가인 애덤 맥케이(Adam McKay)가 만든 블랙 코미디 영화다. 애덤 맥케이는 이른바 예능 출신 감독으로, 미국 Saturday Night Live(SNL)의 작가로 활동하다가 2004년 ‘앵커맨’이라는 영화로 데뷔했다.
지상파의 연예·연기 대상 등 연말 시상식이 ‘그들만의 잔치’로 쪼그라들었다는 지적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상파 연예대상에서는 MBC를 떠나는 김태호 PD의 모습이 비춰지고, SBS 연예대상에서 8관왕을 받은 ‘골때리는 그녀들’이 일주일도 지나지않아 방송 조작논란으로 징계를 받는 등 저물어가는 지상파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이다. 올해 SBS연예대상의 시청률은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 기사: 민망한 한자리 시청률 지상파 연말 시상식, 무용론이 맞는다]올해 연예대상에서는 3사 가운데 MBC가 가장 높았는데,
“여성주의 운동 및 정치세력이 이야기한 사회적 과제를 관철시키기 좋은 정치 구도를 만드는 데 유리한 정치적 행보. (...) 보수 진영 안에서도 차별금지법이나 장애인 인권을 말할 수 있다는 게 신선하고 진영을 떠나서 그렇게 해야.”“진보와 보수를 떠나 판을 마구 뒤흔드는 것이 좀 더 많이 필요하다. (...) 이 기회를 통해 민주당이 정말 정신차리면 좋겠고 진보도 더 정신을 차려야 된다.”“신지예 전 대표가 양당체제를 계속 비판하고 국민의힘도 계속 비판했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국민의힘에 신지예 한 명이 들어
‘리얼 축구 다큐’를 표방한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가 방송 조작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제작진 교체와 징계에 이어 결방이 결정됐다. SBS 측은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2차례 사과하고 제작진을 징계하겠다고 밝혔으나 조작 방송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12월22일 골때녀 방송분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두 팀의 점수 획득 순서가 제작진에 의해 편집된 사실이 시청자들의 지적으로 밝혀졌고 이틀 후 제작진은 편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SBS 측은 24일 입장을 내고 “방송 과정
또다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토론을 회피하는 발언을 했다. 윤 후보는 28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 과연 민주당 후보가 야당 후보와 국가의 비전을 놓고 이렇게 수도 없이 토론할 입장이 돼 있느냐”며 “중범죄가 확정적인,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이런 후보와 국민들 앞에서 정해진 정도의 토론이 아니고, 이걸 마치 미래비전 얘기하는 것으로써 물타기하려는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를 받아들인다는 건 야당 후보로서 취하기 어려운 태도”라고 말했다.최근 경제전문 유튜브 삼프로TV를 통해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
EBS와 그 자회사인 EBS미디어의 PD가 프리랜서 PD와 함께 총 3억8000여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BS PD가 다른 PD들과 공모해 EBS미디어에 허위 용역 계약서를 제출하고, EBS미디어가 지급한 제작비용 중 일부를 차명계좌로 돌려받았다는 혐의다.EBS 측은 “혐의가 12월에 사실로 드러났고, PD의 제작비 착복 사건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다.이 사건은 28일 대검찰청이 11월 형사부 우수업무 사례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회자됐다. 대검은 “방송업계의 고질적 관행인 정규직 PD의
경제 유튜브 ‘삼프로TV’에서 이재명·윤석열 두 대선 후보를 초청해 경제 정책에 대해 입장을 들어본 콘텐츠가 각 190만, 130만 조회수(27일 오후 기준)를 웃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선 후보의 경제 정책을 깊이있게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상파보다 낫다”는 식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 25일 삼프로TV가 업로드한 ‘삼프로가 묻고 정책이 답하다’ 콘텐츠는 두 후보가 부동산과 금융정책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각 후보마다 1시간 30분 정도의 분량으로 공개됐다. 삼프로TV 측은 해당 콘텐츠에서 이재명 후보에는
지난 월요일 아침, 서울의 어느 지하철 역. 다수의 중증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승강장에 모였습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등이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줄지어 이동합니다. 그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꽤 오랜 시간 지연되었고 시민들의 불만과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많은 언론이 "출근길 시민 불편", "지하철 1시간 넘게 지연"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0일에 있었던 장애인 활동가들의 출근길 시위에 관한 얘기입니다.인터넷매체 '비마이너'에서 관련 기사를 읽다 한 사진에 꽂히고 말았습니다. 고개를 떨구고 눈을
“이 드라마가 역사적 사실보다 가상 인물들에 의한 허구적 이야기 비중이 더 크고, 이승만과 장택상이 여운형을 암살하도록 지시한 것처럼 허위사실이 명확하게 적시됐다고 볼 수 없으며 허구를 기본으로 하는 드라마 성격상 예술적 표현으로 허용되는 범위다.”2007년 5월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유족들이 KBS드라마 ‘서울1945’(2006년 1월7일~2006년 9월10일 방영)가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KBS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하면서 밝힌 내용이다. 이승만 전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공시가격을 내년 주택 보유세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선 캠프는 “유연한 실용주의”라고 홍보하는 가운데, 조세 정책이 혼란스러워진다는 비판과 대선용 감세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21일 주요 종합 일간지는 내년 보유세를 올해 공시가에 적용하겠다는 ‘보유세 동결’ 이슈를 대부분 1면으로 배치했다. 대선을 앞두고 감세 카드를 꺼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 행보가 단기간적인 조치라, 이후 다시 조세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나왔다.
2018년 ‘페미니스트 후보’를 내세우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주목받고, 한국의 양당정치를 비판해왔던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20일 합류했다. 신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일하게된다.신지예 전 대표를 지지했던 지지자들이나 여성계, 양당정치를 비판했던 정치 진영에서는 신지예 전 대표의 행보에 강한 비판을 보내며 국민의힘 행을 철회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오전 국민의힘 선대위 새시대준비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서울시
“포털 뉴스,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한 유통, 유튜브까지. 최근 10년 플랫폼의 변화는 레거시 미디어 콘텐츠 유통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페이스북 사용자 비중이 높았던 시기, 매체별로 SNS 전담 인력을 뒀지만 알고리즘이 바뀌면서 순식간에 영향력을 상실했다. 일부는 일자리를 잃었다. 유튜브 역시 초기에 실험적 콘텐츠들이 나왔지만 시간이 갈수록 ‘흥행공식’에 맞춘 적당한 퀄리티의 적당한 콘텐츠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게 됐다.”유튜브 저널리즘에 대한 한국일보 A 팀장의 분석이다. 2008년 유튜브가 한국에 론칭한 이후 수많은 언론사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