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방송사의 ‘독립유공자 찾아라’ 고군분투 취재기 새창
- 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3. 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묘소 찾기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산재묘소 5천3백여 명을 조사해 3천 3백여 명의 묘소 소재를 확인했지만 YTN은 독립유공자의 묘소 찾기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YTN은 3. 1 운동 당시 숨진 유중권(柳重權)에 대해 “야만적인 일군경의 흉탄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했다” “좌 복부와 머리를 칼에 찔렸다”라고 기록된 독립유공자 공훈록 자료를 찾았다. 유중권은 유관순 열사의 아버지다. 유관순 열사의 큰 오빠인 유우석과...
- 이재진 기자 2019-01-31
- 조선일보 박은주 부장에게 새창
- 한 언론인이 있다. 그는 2014년 3월 광고대행사 대표에게 문자를 보낸다. “2006년 이xx xxxx 사장님의 전별금 이후 이런 거이 첨입니다. 너무 큰 배려에 쬐매 무섭습니다. 저희 부부가 신세져 죄송한 맘인데...거기 하나 더 얹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문자를 보낸 언론인의 이름은 박은주 조선일보 문화부장(당시). 박 부장은 전별금을 받아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를 박수환 뉴스컴 대표에게 보냈다. 그리고 약 1년 후인 2015년 4월 박수환 뉴스컴 대표가 고객사가 개최하는 전시회 기사를 부탁하...
- 이재진 기자 2019-01-30
- 서울경제 편집국장 재신임안 부결 무슨 일이? 새창
- 서울경제 편집국장 재신임안이 부결되면서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구성원들은 내부 소통 부재와 편집권 침해 문제 등이 얽혀 예견됐던 일이라면서 경영진이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서울경제는 편집국장이 2년 임기를 채우고 재신임투표를 통과하면 나머지 1년 임기를 연장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서울경제 노동조합은 28일 현 편집국장이 임기 2년을 채우면서 재신임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45명 중 120명이 투표에 참여해 신임은 42명, 불신임은 77명으로 나왔다. 재신임안은 과반수를 넘겨야 통...
- 이재진 기자 2019-01-30
- JTBC, 안나경 앵커 악의적 가짜뉴스 법적 대응 새창
- JTBC가 안나경 앵커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생산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JTBC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면서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JTBC는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없는 SNS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JTBC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다"고 밝혔다...
- 이재진 기자 2019-01-29
- KBS 자체 신뢰도 조사에서 1위 차지한 방송사는 새창
- KBS가 29일 자체 미디어 신뢰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공개한 신뢰도 조사에서 KBS는 JTBC에 이어 2위로 나왔다. KBS방송문화연구소는 신뢰 회복을 위해 미디어 신뢰도 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양승동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영 미디어’를 경영 목표로 제시하고 ‘신뢰도 1위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바 있다. 이날 KBS는 처음으로 시행한 자체 미디어 신뢰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를 물은 결과 1위는 J...
- 이재진 기자 2019-01-29
- 손석희 사건, 공익적 보도라고 할 수 있나 새창
- 언론이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일방 주장을 바탕으로 선정적 관점에 따라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석희 사장 관련 사건은 지난 24일 연합뉴스 보도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웅 프리랜서 기자가 지난 10일 상암동 한 주점에서 손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접수한 내용을 기사화한 내용이다. ‘손석희’라는 키워드가 김 기자 측이 주장하는 폭행과 연결되면서 손 사장 관련 보도는 여론의 관심을 받았고 언론은 이에 발맞춰 기사를 쏟아냈다. 연합뉴스의 첫 보도 이후 24일부터 2...
- 이재진·손가영 기자 2019-01-29
- 손석희 사장은 왜 “월 천만원 보장” 제안했나 새창
- 손석희 JTBC 사장이 김웅 프리랜서 기자 측에 구체적 투자를 제안한 정황이 나왔다. 사인(私人)간 불거진 일을 두고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JTBC는 김웅 기자가 과거 차량 접촉 사고를 빌미로 손 사장에게 취업을 압박하는 등 공갈‧협박을 한 게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는 입장이다. 그런데 손 사장은 지난 19일 김 기자 측 양아무개 변호사에게 △용역 형태로 2년 계약 △월수천만 원을 보장하는 방안 △세부 내용은 책임자 미팅을 거쳐 알려줌 △이에 따른 세부적 논의는 양측 대리인 간에 진행해 마무리 등이라고 적힌 문자 ...
- 이재진 기자 2019-01-28
- 국회의원, 언론중재위 제소 두 배 이상 급증 새창
- 지난해 국회의원이 언론 보도로 피해를 봤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청구한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미디어오늘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언론중재위가 집계한 2018년 국회의원의 조정신청 처리 현황을 받아본 결과 모두 217건을 청구한 것으로 나왔다. 2017년 청구건수는 81건이었다. 2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요인은 지방선거와 ‘가짜뉴스’로 분석된다. 선거에서 정치 공방이 거세질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정치인들이 유불리를 따져 언론중재위에 조정을 다수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치권에서 ‘가...
- 이재진 기자 2019-01-24
- 축구팬의 분노와 원성 ‘강따이호우 기자를 아십니까’ 새창
- 축구팬들에게 악명 높은 기자가 있다. 그 이름은 강대호 기자다. MK 스포츠 소속 강대호 기자가 쓰는 기사는 매번 화제다. 축구팬들은 강 기자 기사에 험한 댓글을 달고 강 기자 역시 독자들 댓글에 반응해 재댓글을 단다. 강 기자 기사는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를 비판하는 내용이 다수다. 기사의 근거는 논란을 일으킨다. 독자들은 강 기자를 ‘어그로꾼의 황제’라고 부른다. 소위 무턱대고 ‘까는’ 자극적 제목과 불명확한 본문 내용으로 독자 주목도를 일부러 높이는데 혈안이 돼 있다는 독자들의 지적이 쏟아진다. 강 기자는 이에 ...
- 이재진 기자 2019-01-23
- 한겨레, 앵커가 진행하는 데일리 라이브 채널 만든다 새창
- 한겨레가 영상 라이브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이름은 가칭 ‘한겨레 라이브’다. 전통적인 지면 매체가 디지털에 이어 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뉴미디어시대 영상 콘텐츠 유통에 한겨레가 발을 벗고 나서면서 얼마나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 기존 위클리나 클립 형태로 지면 콘텐츠를 가공해 내보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편집국 차원에서 매일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는 지면 매체에선 최초다. 한겨레에 따르면 현재 프로그램 콘셉트를 잡는 작업이 한창이다. 두 차례 걸쳐 라이브 뉴스를...
- 이재진 기자 2019-01-23
- 해병대 사령관 ‘구국의 영웅’ 아니라는데 왜 자꾸 새창
- 당사자는 계속해서 부인하는데도 언론은 거짓말하지 마라고 훈계하는 이상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자 조선일보 “그렇게 별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라는 제목의 최보식 선임기자가 쓴 칼럼을 두고 한 말이다. 최보식 기자는 해당 칼럼에서 9.19 남북 군사 합의 후속 조치로 동‧서해 북방한계선 및 한강 하구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해병대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는 조선일보 보도 이후 보수단체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구국의 영웅으로 추켜세웠지만 정작 전진구 사령관은 부인하고 있다고 썼다. 최 기자는 “그(전진구 사령관)는...
- 이재진 기자 2019-01-22
- 언론노조 “손혜원 의원 언론사 소송전 중단하라” 새창
-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부동산 투기 및 차명 거래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대해 고소 의사를 밝혔던 손혜원 의원에 대해 언론사 소송 시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21일 성명을 통해 “검찰 수사를 통해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 편법 증여 · 차명 거래 의혹이 밝혀지기도 전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지적한 기사에 대해 무더기 고소를 예고하는 것은 향후 언론의 보도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임이 분명하다”며 고소를 취하하라고 밝혔다. 손 의원이 20일 당적을 내려놓는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기사를 쓴 기자들과 기사를 모두 캡처해 200...
- 이재진 기자 2019-01-21
- 경향신문 기자도 소통수석실 산하 청와대행 새창
- 경향신문 기자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의 국정기획홍보비서관 아래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향신문 이인숙 기자는 지난해 12월말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이인숙 기자는 사표를 제출하기 전 청와대로부터 행정관직 요청을 받았고, 현재 인사검증을 통과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지난 8일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임명했고, 9일 여현호 전 한겨레 기자를 국정홍보비서관에 임명했다. 윤 전 논설위원은 지난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하고 8일만에 수석에 임명됐고, 여현호 전 기자는 7일 사표를 제출하고 8일 ...
- 이재진 김도연 기자 2019-01-18
- 지상파 매출하락에 KBS 노사 임금 동결 합의 새창
- KBS 노사가 2018년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 따른 매출 하락에 임금을 동결하는 내용이다. 사장 등 9명은 임금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KBS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총액대비 0.7% 수준으로 인상하되 임금을 동결하는 내용으로 18일 최종 합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KBS 임금단체협약은 KBS 사측이 5.4% 임금삭감, KBS 본부가 7.3% 인상을 주장해 거리를 좁히지 못하다가 지상파 방송사 매출하락 등 외부 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노사가 공동 인식하면서 이날 합의에 이르렀다. 임...
- 이재진 기자 2019-01-18
- 공정방송 외친 KBS 기자협회 비난했던 그들은 뭐하나 새창
- KBS 과거 청산 기구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가 오는 4월 1차 활동을 종료한다. 진미위는 지난해 10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법원은 KBS 공영노동조합이 진미위를 상대로 낸 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해 징계 등 인사조치 권고(제10조 제1항 제3호), 조사 방해자 징계요구(제13조)를 규정한 조항은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진미위의 출범과 활동은 적법하지만 조사 대상자에 대해 징계와 같은 인사 조치를 권고할 수 없다는 판결이다. 진미위는 곧바로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석달이 지나도...
- 이재진 기자 2019-01-18
- 보도피해 시정권고 조선일보‧인사이트 가장 많아 새창
- 지난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시정권고를 받은 언론사는 중앙일간지 중에는 조선일보, 인터넷매체는 인사이트로 나왔다. 언론중재위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1차례 시정권고 소위원회를 열어 개인 혹은 사회적 법익을 침해해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언론보도에 대해 시정권고를 의결해왔다. 지난해 시정권고 건수는 1275건이었다. 중앙일간지가 받은 시정권고는 38건이었고 이중 조선일보는 7건을 받았다. 뒤를 이어 한국일보 4건, 동아일보 3건 순이었다. 뉴스통신 매체는 모두 62건의 시정권고를 받았는데 이중 뉴시스가...
- 이재진 기자 2019-01-17
- 정연주 기소 ‘배후세력’ 못 밝힌 과거사위원회 새창
- 검찰 과거사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KBS 정연주 배임 사건’에 대해 조사결과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보고 받아 심의하고 “적법한 공소권 행사의 범위를 일탈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검찰이 무리하게 정연주 사장을 기소했던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면서 비판이 예상된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재임한 정연주 사장이 KBS와 과세관청의 소송 중 1심에서 승소했는데도 2심에서 법원 조정을 통해 1심 승소금액보다 불리하게 합의해 특검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류위반으로 기소됐지만 최종 무죄가 확정된 ...
- 이재진 기자 2019-01-17
- “미세먼지 속 靑 산책 강행” 조선일보 기사가 말하는 것 새창
-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씨 속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경내 산책을 강행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는 꽤나 많은 함의를 담고 있다. 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비롯한 경제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함께 청와대 경내를 산책했다. 이번 일정은 서울 시내 등 수도권의 미세먼지가 심각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제목도 “文대통령-재계 총수들, 미세먼지 속 청와대 산책 강행”이라고 달았다. 청와대는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치고 문...
- 이재진 기자 2019-01-16
- 자살‧성폭력 언론보도 피해 대폭 늘었다 새창
- 지난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조정사건은 3562건으로 집계됐다. 2017년보다 10.3% 늘어난 수치다. 조정사건 중 정정보도청구는 1781건으로 나왔다. 전체 건수로 보면 절반에 가깝다. 손해배상청구는 1075건, 반론보도청구는 419건, 추후보도청구는 287건으로 나왔다. 조정사건 처리 결과는 조정성립 966건, 직권조정결정 178건, 조정불성립결정 554건, 기각·각하 89건, 취하 1455건으로 나왔다. 조정사건을 접수해 정정 및 반론보도가 이뤄지거나 손해배상이 되고 화해가 이뤄지는 전체 피해구제율은 72.1%로 잠정...
- 이재진 기자 2019-01-15
- 연합뉴스 출신 최초 언론노조 위원장 단독 입후보 새창
- 전국언론노동조합연멩 제 16대 및 전국언론노동조합 제 10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 오정훈 연합뉴스 기자와 송현준 KBS본부 부본부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현재 오정훈 기자는 9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언론노조 위원장은 방송 출신과 신문·통신 출신 인사들이 교대로 맡는 게 관례로 돼 있는데 MBC PD였던 김환균 위원장이 지난 9대 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내 올해 10대 위원장은 신문·통신 쪽 인사가 맡을 차례였다. 특히 오 수석부위원장은 연합뉴스 기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언론노조 위원장에 입후보했다. 오 부위원...
- 이재진 기자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