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업에 왜 프로덕트 씽킹이 필요할까요? 10월14일 프로덕트 워크숍의 마지막 순서가 진행됩니다. 아래 일정을 남겨 드리겠습니다. 무료 워크숍이고 3회 모두 참석하시면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에서 수료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에서 지난 워크숍을 다시 보기 하시면 참석으로 인정해 드립니다.디지털 성장 프로그램은 미디어오늘과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뉴스룸 혁신 워크숍 시리즈입니다. 세계적으로 6000명 이상의 언론인과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덕트 씽킹이란 개념이 약간 낯설게 들릴 수
구글 디지털 성장 프로그램, 세 번째 워크숍에 언론사 전략 담당자들을 초대합니다.코로나 팬데믹이 세상을 휩쓸었지만 진짜 뉴스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졌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뉴스 콘텐츠 유료화, 독자 데이터 분석, 저널리즘의 질적 혁신 등이 세계적으로 많은 언론사들의 화두입니다.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와 미디어오늘이 공동으로 ‘디지털 성장 프로그램(Digital Growth Program)’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6,000명 이상의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한 프로그램을 한국 현실에 맞게 업데이트했습니다. 각각의 모
지난 5월14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은 소란스러웠다.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의 피의자인 양부모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둔 날. 피켓과 플래카드를 든 어머니들은 양부모를 태운 호송차가 법원 안으로 들어서자 “사형, 사형”을 외치며 울부짖었다.‘양모 무기징역, 양부 징역 5년.’ 숨 죽이며 선고 결과를 기다리던 시위대엔 환호와 탄식이 뒤섞였다. “사형이 아니라 무기징역이라고?” “아… 진짜야?” 검찰이 구형했던 형량보다 낮은 1심 선고 결과에 시민들은 술렁였고,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법원 앞을 서성거렸다.현장을 취재했던 신
코로나 펜데믹이 강타한 지난 1년 반, 우리는 엄청난 변화를 맞닥뜨렸습니다. 일상이 무너진 자리에 연대와 공존,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가 자리 잡았습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저널리즘에 대한 기대와 불신, 냉소도 함께 싹트고 있습니다.올해 7년째를 맞는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의 주제는 “내러티브의 발견, 세상을 바꾸는 저널리즘”입니다. 여전히 핵심을 짚는 힘 있는 글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습니다. 언론의 신뢰가 바닥 없이 추락하고 있지만 저널리즘이 더 나은 세상으로 견인하는 인사이트를 만들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뉴욕
주니어미디어오늘이 ‘주니어 미디어 스쿨’을 열고 ‘학생기자’(1기)를 모집합니다.주니어미디어오늘(http://www.nextliteracy.co.kr/)은 미디어오늘이 만드는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가이드입니다. 온라인과 함께 연속 단행본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리터러시, 나쁜 뉴스 해독제’와 2호 ‘리터러시, 다르게 생각하는 힘’에 이어 3호 ‘디지털 문해력’이 다음주에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니어미디오늘이 마련한 ‘주니어 미디어 스쿨’은 청소년의 눈으로 청소년들이 공감할 만한 기사를 쓰고픈 미래의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미디어오늘과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성장 프로그램이 두 번째 워크숍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주제는 '광고 수익'입니다.디지털 성장 프로그램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4000명 이상의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수용자 개발 워크숍과 독자 수익 워크숍을 확대 보완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지난 4월 "수용자 개발"을 주제로 열린 1차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광고 수익을 늘리기 위한 실용적인 전략을 배우게 됩니다. 비즈니스에 적합한 디지털 광고 접근방법,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수익 창출방법
“카트먼 특사,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 핵 관련 증거있다”(동아일보, 1998년 11월19일).“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 북한 핵 개발 증거있다고 밝혀”(KBS, 1998년 11월 19일).이 두 기사는 모두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정리됐지만 제대로 된 정정 보도는 없었다. 사흘 뒤인 11월22일, 카트먼 특사가 “이 지하시설이 핵관련 용도로 만들어진 것인지,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핵시설인지에 관한 확증은 없다”고 밝히면서 ‘치고 빠지기’로 끝났다. 11월24일에는 한국일보는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카트먼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뉴미디어 간사를 지낸 진성호 씨가 “네이버는 평정됐고 다음은 손봐야 한다”고 말했던 게 2007년 일이다.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편집을 하고 다음은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평가가 많지만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들어오라 하세요” 메시지 논란에서 보듯 서 있는 자리에 따라 풍경이 다를 수밖에 없다. 플랫폼 공정성 이슈는 여전히 뜨겁고 중요한 쟁점이다. △ 네이버 많이 본 뉴스 기사 수 기준(2019/1~2020/8) ©이정환최근 포털 사이트 인기 기사 데이터를 분석하
핵심은 어떤 알고리즘도 완벽하지 않으며 알고리즘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처럼 지배적인 포털 사업자는 이들이 이슈의 흐름과 편향, 의제 설정에 미치는 영향을 끊임없이 감시 받고 검증 받아야 합니다.
구글 디지털 성장 프로그램에 언론사 전략 담당자들을 초대합니다.코로나 팬데믹이 세상을 휩쓸었지만 진짜 뉴스에 대한 갈망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뉴스 콘텐츠 유료화, 독자 데이터 분석, 저널리즘의 질적 혁신, 등이 세계적으로 많은 언론사들의 화두입니다.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와 미디어오늘이 공동으로 ‘디지털 성장 프로그램(Digital Growth Program)’을 마련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수용자 개발(Audience Development)과 광고(Advertisement), 데이터(Data), 프로덕
‘인스타그램은 이로운 서비스일까요, 해로운 플랫폼일까요?’ 이 질문에 무 자르듯 한마디로 대답하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이 말은 자신있게 할 수 있겠습니다. 2021년 현재, 인스타그램은 우리나라 청소년 사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가운데 하나라고.통계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와이즈앱이란 앱 분석 서비스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자료를 봅시다. 만 10살 이상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했더니, 1424만 명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은 1016만 명에 그쳤는데요. 전체 사용시간도 인스타그램이 47억
미디어오늘이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 매체 ‘주니어 미디어오늘’을 창간했습니다. ‘주니어 미디어오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발행합니다.‘주니어 미디어오늘’은 미디어 활용 가이드면서 동시에 실전 매뉴얼이고 나쁜 뉴스의 해독제입니다. 미디어로 생각하기와 미디어로 말하기,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텍스트를 담았습니다. 비판적 사고와 다르게 생각하는 훈련, 문제의 핵심을 짚고 본질에 다가가는 완전히 새로운 미디어 리터러시 방법론을 만들어 보겠습니다.‘주니어 미디어오늘’은 다음 세대를 위한 미디어지만 다음 세대의 미디어를 다루는
미디어오늘이 기획 제작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사 연수 프로그램 [새로운 디지털 공동체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가 교육부 인가를 받아 공식 등록됐습니다.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와 교육 플랫폼 에듀니티가 공동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 디지털 세대의 특징, 문제적 정보의 유형, 알고리즘의 양면성, 제작 윤리와 인권, 나아가 ‘디지털 시민성’을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담고 있습니다.전국의 초중고 교사들께서는 15시간 기준으로 1학점의 원격 연수를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조언 바
미디어오늘과 사단법인 저널리즘학연구소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저널리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기후변화를 둘러싼 국내 언론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통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입니다.기후 변화는 삶의 문제입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과학적 사실관계가 왜곡될 때도 있고, 이 주제를 다루는 현장의 전문성 부족도 해묵은 과제입니다. 언론사 내부에서 기후변화의 중요성에 걸맞은 인력과 지원이 없다는 점 역시 문제가 됩니다. 해외의 유수 언론사와 상당히 다른 모습이죠. 디
미디어오늘이 '주니어 미디어오늘(가칭)' 창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한때 'TV가이드'가 있었고 '씨네21'이 있었던 것처럼 이제 유튜브 가이드가 필요하고 OTT 리뷰가 필요한 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뭘 볼까 고민이시죠?마셜 매클루언이 미디어는 메시지라고 선언한 것이 50년 전이지만 지금의 10대 들은 스스로 미디어로 진화하고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세대입니다. 미디어는 인사말이고, 생존 수단이고, 놀이터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입니다.가르치려 드는 리터러시가 아
2020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가 8월27일~28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립니다.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는 지난 5년 동안 3000여명이 참석한 한국 최고의 미디어 이벤트입니다.코로나 펜데믹이 강타한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전환의 시대, 저널리즘의 위기와 도전”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쟁의 문법과 질서, 바야흐로 뉴노멀의 시대를 맞아 혁신의 방향과 전략을 살펴봅니다. 새로운 플랫폼의 환경과 스토리텔링의 실험, 테크놀로지와 기술의 융합, 뉴스 콘텐츠 수익화 방안을 이야기합니다.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는 1년에 한 번 미디어
“국가의 형식적 검열이 헌법적으로 철폐됐고 음성적이고 불법적으로 자행돼 왔던 권력적 언론 간섭마저 문민정부가 출범한 이래 완전히 소멸됐다고 하는 이 개명 천지에 언론의 죽음과 붓끝의 휘어짐이 웬 말인가. 누가 언론을 죽이고 유린하고 있단 말인가.”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언론노련) 언론개혁위원회가 1995년에 펴낸 ‘죽은 언론 살리기’ 가운데 한 대목입니다. 25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한국의 언론 자유는 크게 개선됐지만 언론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디어오늘은 민주화 이후 1988년에 출범한 언론노련(
언론 개혁이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인사 청문회와 검찰 개혁 국면에서 확인했듯이 지금은 언론이 정치 권력의 눈치를 보거나 전화 한 통으로 기사를 만들거나 기사가 빠지는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언론의 자유는 거악을 물리쳤을 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현장에서 계속해서 싸우고 의심하고 분노하고 질문하면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언론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사실이 곧 진실일 수 없고 누구도 진실을 임의로 재단하거나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최선의 진실을 찾는 과정에 있고 그래서 사실
“Abraham Lincoln was born on April 4, 1809 in Springfield, Illinois. (에이브러햄 링컨은 1809년 4월4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태어났다.)”이 문장은 세 가지 이유에서 정말 놀랍다. 첫째, 에이브러햄 링컨이라는 사람이 1809년에 태어난 미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만든 문장이다. 둘째, 사람이 쓴 것처럼 완벽한 문장처럼 보인다. 셋째, 그러나 이 문장은 완벽한 거짓 문장이다. 지난 2월, 일론 머스크가 투자한 오픈AI(OpenAI)가 GPT-2라는 자연어 처리 모델 아
영화 ‘블랙머니’를 봤다. 어쩐지 손발이 오그라 들 것 같아 안 보려고 했으나 의외로 좋더라는 평가도 많았고 궁금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기초로 허구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른 바 ‘팩션(fact+fiction)’이다.나는 론스타 불법 매각 사건을 다룬 ‘투기자본의 천국’이라는 책을 쓴 적이 있다. 미디어오늘과 미디어다음이 공동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고 1400만 원 이상 후원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영화와 달리 100% 사실을 기초로 쓴 책이다.나는 론스타 사건을 15년 이상 취재하면서 수만 페이지 분량의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