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가결표 던지면 정치생명 끊겠다’는 주장이 나온 것을 두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21일 오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최근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에 출연해 ‘이번에 가결표 던지는 의원들은 끝까지 추적 색출해서 저는 당원들이 그의 정치적 생명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려워할 줄 알아야 된다, 적어도 당 대표가 목숨 건 투쟁중이고,
SBS가 유튜브 채널에 후쿠시마 오염수 동물권에 관련한 영상을 올린 지 1시간 만에 돌연 삭제해 논란이다. 정권 눈치보기에 의한 삭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SBS 제작진이 만드는 유튜브 채널 는 지난 15일 오전 8시 ‘발뉴스’ 코너로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0분 가량의 영상 중 부분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바다에서 살아가는 해양동물들의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황우석 박사 근황을 다룬 다큐멘터리 내 공익제보자 명예훼손성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 정정을 거부한 넷플릭스에 시민단체가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참여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미국 본사에 공문을 보내 현재 전 세계에 스트리밍 중인 다큐멘터리 ‘킹 오브 클론 : 황우석 박사의 몰락’에 포함된 공익제보자 류영준 씨에 대한 황우석 씨의 허위 발언을 정정하고 공익제보자에게 사과하라”고 했다.넷플릭스는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실험 난자 채취 과정의 연구윤리 위반으로 세계를 충격에 파뜨린 황우석 박사의 근황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지난 6월
웹툰작가·영화배우·싱어송라이터 등 각계 문화예술인들이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2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문화예술노동연대 등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문화예술노동자의 실질적 사용자인 ‘진짜 사장’이 책임지도록 노조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사용자’로 확대하고 노동자 파업에 대한 회사의 무분별한 손해배상청구·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란봉투법’이라고도 불리는 개정안은 21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국민의힘과 동행 서약식을 진행하고 국민의힘과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21일 국민의힘 동행 서약식에서 조정훈 의원은 “본인은 오늘부터 국민의힘과 함께 국민을 위한 정치에 동행할 것을 서약합니다”란 서약서에 서명하고 김기현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주요 지도부들과 사진 촬영을 했다.서약식 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조정훈 대표님은 잘 아시는 것처럼 소신 있는 의정활동으로 그동안 국민들의 많은 신망을 얻어오신 분”이라며 “국제경제의 전문가 출신으로 자유시장 경제를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공영방송 독립성 확보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 3건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국회가 할 일을 안할 수 없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의 상정 거부를 하지 않도록 의장을 설득하겠다고 설명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정책조정회의에서 “합법 노조활동 보장법과 방송법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 법안들의 상정이 예정돼 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법3법을 포함해 4
지난 5월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 중단 이후 포털에 기사형광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체 파악한 기사형광고가 제평위 중단 이후인 지난 6~8월 월평균 41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3개월(3~5월) 월평균 177건의 2.3배 수준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574건에 달했다. 정필모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제평위 중단 이후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기사형 광고 단가가 올라가는 등 부작용이 나타
공영방송의 정치 독립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의결이 임박했다. 언론‧시민사회단체는 오늘(21일) 입법촉구 집중투쟁을 선포하고 릴레이 108배 운동과 국회 주변 선전전, 라디오 광고 및 방송차 순회 투쟁 등에 나선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현업단체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언론미디어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21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는 36년을 끌어온 공영방송의 정치독립 사명을 완수하라”고 요
EBS 라디오 영어강사가 ‘북한 홍보 유튜브를 운영했다’는 민원으로 중도 하차당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EBS 측이 사실과 다르다며 교재 판매 하락 등의 이유로 계약해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19일 MBC는 지난해 12월부터 영어강사 정재연씨가 EBS에서 강의를 해왔고 지난 4월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매달 영어 교재를 펴냈는데 3개월 만에 프로그램 하차와 재계약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을 홍보하는 유튜브를 운영한다는 청취자 민원이 제기됐다는 이유에서라고 정씨는 주장했다. 정씨는 호주 국적으로 북한을 자유롭게
“궁금해서 잠이 안 와, 그 때 왜 그랬어? 구차해도 묻고 싶어, 그 때 난 뭐였어?”가수 백아연의 히트곡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의 도입부다. 국회의 선거제 개편 논의를 지켜보는 마음이 딱 이렇다. 이렇게 현역 국회의원들의 이익만 따져서 결정할 거면, 바쁜 국민들을 불러다 공론조사는 왜 했단 말인가? 공론조사를 해놓고 완전히 반대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거면 말이다. 구차해도 묻고 싶다. 대체 왜 그러고 있으며, 공론조사 할 때 국민들은 뭐였는가?지난 5월, 시민참여단 469명은 공론조사에 참여했다. 2주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직
윤석열 정권은 지난 대선 사흘 전 ‘허위 인터뷰’를 내보냈다는 이유로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에 전방위적 공세를 펴고 있다.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뉴스타파가 분명 실수를 했다. 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자진사퇴로 결자해지해야 한다. 그래야 대안 언론 뉴스타파를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윤 교수를 18일 오후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만났다.보수성향으로 평가받는 윤 교수는 “뉴스타파 같은 언론이 있어야 한다”며 뉴스타파에 깊은 애정을 보이면서도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지금처
한 종교단체가 포털 연관검색어에 ‘이단’이 뜨자 이를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는 수용하지 않았다.포털 등 인터넷사업자의 자율규제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올린 심의 결정문을 통해 ‘이단’ 표현 삭제 요청에 ‘해당 없음’ 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ISO는 연관검색어 등 또는 그 검색결과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여 요청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정도가 일반 이용자의 알 권리보다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연관검색어 삭제를 결정한다. KISO가 삭제를 결정
지난 19, 20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재산신고 누락, 자녀 상속세 탈루, 농지법 위반 등 각종 의혹이 드러났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자리에서 “몰랐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21일 주요 아침신문들은 임명동의안 통과 부결을 전망했다.중앙일보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 후보자의 말과 “판사님이 법을 몰랐다는 말을 왜 그렇게 자주 하나”라는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로 사설을 시작했다. 중앙일보는 “청문회에서 그는 ‘송구하다’ ‘죄송하다’는 말을 수십 번 반복했다”며 “본의 아
김의철 전 사장 해임에 따른 KBS 사장 공모가 시민평가 없이 이뤄진다. 여권 KBS 이사들이 서류·면접 심사를 약 하루만에 해야 하는 일정을 밀어붙여 ‘내정자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정’이라는 지적을 불렀다.KBS 이사회는 20일 임시이사회 결과 오는 21~25일 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고 27일 서류심사, 내달 4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임하기로 했다. 차기 사장은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2024년) 12월0일까지 KBS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사장 후보자 공모의 경우 서류 접수 다음날인 26일 이사회
국민의힘 주최 가짜뉴스 공청회에서 ‘대선 일주일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10% 앞섰는데, 뉴스타파 보도로 대선결과 0.7%로 줄었다’,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제도를 도입하자’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다.이에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머리가 달린 사람이라면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것”, “언제까지 이런 내로남불 코미디를 보고 살아야 하느냐”는 질타했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짜뉴스 근절 입법 청원 긴급 토론회’에서 “대선 3일전 뉴스타파 보도로 … 당
권성동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중 사실상 경험담에 의한 자기 고백성 발언을 통해 진보 편향 판사들 모임으로 국민의힘이 규정한 우리법연구회 판사가 정확히 보더라고 말했다.권성동 위원장의 이 발언은 20일 인사청문회에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이균용 후보자에게 이념 편향 모임에 관한 질의를 하고 난 후 나왔다.이수진 의원이 이 후보자에게 “민사판례연구회가 보수입니까? 진보입니까?”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진 의원이 “그러면 국제인권법연구회는 보
네이버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선보였다. 국내 주요 한국어 기반 AI 검색 서비스의 등장은 한국 인터넷 생태계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네이버는 20일 포털 검색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큐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서 네이버가 지난달 공개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가 챗GPT라면 큐는 검색엔진 빙이 챗GPT를 탑재한 빙챗과 유사하다. 큐는 신청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PC 버전만 사용 가능하다. 복잡한 질문 이해·네이버 서비스 연계 특징네이버는 큐에 관해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히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까지 약속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영장청구가 부당하다며 체포동의안에 국회가 결단해달라고 밝혔다. 사실상 부결시켜달라는 요구다.한겨레도 본인이 내뱉은 말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고, 당내에서도 영장내용이 터무니없으면 더욱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으나 이 대표는 이런 목소리를 다시한번 수용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많이 불안해한다면서 법정에서 당당히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라고 촉구했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73년도 국사교과서를 들고나와 전날 48년 8월 15일이 건국절이라고 배웠다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균용 후보자는 심상정 의원의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임시정부부터 건국이 돼서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고 정정했다.20일 이균용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심상정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후보자님 어제 48년 8.15가 건국절인 것을 교과서에서 배우셨다고 자꾸 그러셔서 제가 그 교과서 좀 가져오라고 했다”고 물었다. 이균용 후보자는 “교과서는 오래돼 입수하지 못했지만, 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0월5일 진행된다.문체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감사를 10월10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언론·미디어 관련 기관 국정감사 일정은 △10월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중재위원회·국제방송교류재단·뉴스통신진흥회·콘텐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저작권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 △10월19일 해외문화홍보원·한국정책방송원 △10월23일 연합뉴스 등이다. 종합감사는 10월26일이다. 연합뉴스 업무보고는 연합뉴스 사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