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해 공개 맹비난을 퍼부었다.박광온 원내대표 사퇴로 22일 최고위원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첫 번째 발언에 나선 정청래 최고위원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선택한 당내 의원들을 향해 “제 나라 국민이 제 나라를 팔아먹었듯이,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 “적과의 동침.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정적 제거, 야당 탄압의 공작에 놀아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 행위” “압도적 지지로 뽑힌 이재명 대표를 부정하고, 악의 소굴로 밀어 넣은 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동안 이재명 대표에 쓴소리한 내역을 털어놓으면서 당원들이 사퇴하라면 하겠지만 위선적 정치인이 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때 부결 투표했다면서도 이 말도 믿어주겠느냐고 호소했다. 고 의원은 이밖에 총선 당선을 막겠다는 당원 문자가 쇄도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만 빠지면 된다고 압박한다고도 털어놨다.고민정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비공개에서만이 아니라 공개회의에서도 의견을 솔직하게 밝히겠다”며 지난 1년간 이재명 대표에게 잔인한 말을 많이 했다고 말
스트리밍 성적 부진으로 한국 콘텐츠팀이 해고되고 시장 철수 소문까지 돌았던 디즈니플러스가 잘못된 정보라며 한국에 지속 투자할 뜻을 밝혔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2일 ‘디즈니플러스 오픈하우스’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 2년의 성과와 향후 콘텐츠 발표 계획 등을 공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2023년 하반기 ‘최악의 악’, ‘비질란테’에 이어 2024년 ‘킬러들의 쇼핑몰’, ‘화인가 스캔들’ 등의 콘텐츠를 앞두고 있다.그간의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가 큰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앱 사용자 수 감소 등 위기에 빠졌던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8월 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 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 29명 이상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자 민주당 지도부 친명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이들을 향해 극언을 쏟아냈다.특히 당 대표 대신 회의를 주재한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팔아먹었다, 비열한 배신행위”라고 했고, 박찬대 의원은 “동지의 등에 칼꽂을 수 있느냐”고 했다. 원외 최고위원인 서은숙 위원은 친일파에 빗대어 “검찰독재부역자, 암적 존재”라고 비난했다.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개”라고 했다. 심지어 이들은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며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공개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해당행위로 규정한데 대해 어떤 행위를 해당 행위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도부가 결의를 모아간 일련의 흐름을 강조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22일 오전 최고위원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해당 행위라는 게 어제 의총에서 있었던 특정 발언 때문에만 해당 행위라고 보신 건가요? 아니면 가결표 전체를 해당 행위라고 보시는 건가요?”라는 질문에 “그 디테일은 논의하지는 않았는데 우선 큰 흐름을 보시면 저희가 의총에서 충분한 의견 교환이 있지 않았나? 그리고 최고위의 결정으로 부결
전자신문 데스크 일동과 노동조합, 기자협회가 공동성명을 내고 대주주인 호반건설의 김상열 회장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에게 전자신문 매각 협상에 대해 설명하라고 요구했다.지난 18일 호반이 전자신문 매각 협상을 진행해온 사실이 알려진 당일 전자신문지부와 기자협회가 호반과 사측에 설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지만 이렇다 할 답변이 없자 데스크 일동이 추가로 나서 설명회 개최를 재차 요구한 것이다.전자신문 데스크 일동과 언론노조 전자신문지부, 전자신문 기자협회는 21일 는 제목의 공동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 현지에서 21일 “AI와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는다며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대에서 개최된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의 5대 원칙을 밝혔다. 관련 원칙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보장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자율과 창의 기반의 디지털 혁신의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 등이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뉴욕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에 MBC(문화방송),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에 조선일보가 각각 선정됐다. 시사IN(시사인)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2023년 신뢰도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로 MBC(18.7%)를 선택했다(1순위 기준). KBS(14.2%), JTBC(6.6%), TV조선(6.3%), 조선일보(4.4%) 등이 뒤를 이었다. MBC는 지난해(7.5%)보다 2배 이상 상승했고 최근 10년간 MBC 신뢰도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가장 신뢰하는 방송매체’를 묻는 질문에
OTT 서비스 웨이브가 추석 연휴 시청 데이터를 공개했다. 연휴 기간마다 과거 방영된 사극이 인기를 끌었다는 점이 특징이다.웨이브가 21일 공개한 추석 시청데이터에 따르면 드라마의 경우 ‘사극’과 ‘가족’ 소재 드라마의 시청량이 급증했다. 2021년 ‘비밀의 문’과 ‘바람의 화원’, 2022년에는 ‘선덕여왕’, ‘구르미 그린 달빛’이 추석 깐 시청 시간이 200% 이상 올랐다.웨이브는 “이번 연휴에도 ‘사극’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남궁민 주연의 MBC 드라마 을 비롯해 MB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체포동의안 사유는 백현동 개발 용도변경에 따른 배임,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의혹 관련 뇌물 혐의다. 민주당 내 이탈표가 29표 이상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조선일보는 이 대표 스스로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경향신문은 이 대표가 법정에서 스스로의 주장을 입증하고, 당에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체포동의안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총 295명이다. 찬성은 149표, 반대는 136표, 기권·무효는 10표다. 가결정족수(출석의원
한국 내 100만 명 이상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이 800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5%가 증가한 수치로 구글 측은 유튜브가 지난해 한국 경제에 2조 5000억 원을 기여했다고 주장했다.구글코리아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3’를 열고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한국 콘텐츠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 거텀 나안드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피식대학팀 등이 참여했다.한국 유튜브 커뮤니티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
서울행정법원이 IBK기업은행의 정부광고 내역 공개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간 언론재단은 ‘IBK기업은행과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정부광고 내역 공개를 거부해왔다.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언론재단이 정부광고 내역을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21일 IBK기업은행이 언론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사전공개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판사가 선고 당일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 구체적인 판결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언론재단은 법무법인 세종, IBK기업은행은 법무법인 태평양을 소송대리인으로
국회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투표 결과 총 투표수 295표 가운데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가결정족수를 가까스로 넘겼다. 민주당 내 이탈표가 29표 이상 나온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2월말 대장동 사건 배임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제출된 이후 7개월 만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됐다.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21일 인터넷 언론사의 온라인 콘텐츠 심의를 골자로 하는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가짜뉴스 근절 추진방안을 마련한 지 3일 만이다. 방통심의위는 해당 조치에 대해 “뉴스타파의 인터뷰 조작 사건을 비롯해 일부 인터넷 언론사들의 유튜브 콘텐츠가 ‘가짜뉴스’의 온상이 되고 있음에도 규제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기능과 별도로 인터넷 언론사의 콘텐츠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에 의거
올해 59조 규모의 세수 ‘펑크’가 공식화된 가운데 작년 감세 기조의 세제개편안 발표 당시 세수 감소 우려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를 부각한 신문은 소수였다. 오히려 일부 신문은 세수 감소 우려가 지나치다며 장기적으로는 세수가 늘 것이라 강조하는 보도를 연이어 냈다.지난 18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 400조 5000억 원 대비 59조 1000억 원 모자란 341조 40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수 오차율이 14.8%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의 2020~2022년 평균 세수 오차율은 11.1%다.법인세수 감소가
교육부 공무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가 기자단에서 제명됐던 기자가 피해 공무원에게 9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42단독 강정연 판사는 지난 5월 전직 교육부 대변인실 사무관 A씨가 전직 머니투데이 B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5000만 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강 판사는 “피고(B 기자)는 원고(공무원 A씨)에게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B 기자가 A씨에게 위자료 9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항소했다.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가결표 던지면 정치생명 끊겠다’는 주장이 나온 것을 두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21일 오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최근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에 출연해 ‘이번에 가결표 던지는 의원들은 끝까지 추적 색출해서 저는 당원들이 그의 정치적 생명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려워할 줄 알아야 된다, 적어도 당 대표가 목숨 건 투쟁중이고,
SBS가 유튜브 채널에 후쿠시마 오염수 동물권에 관련한 영상을 올린 지 1시간 만에 돌연 삭제해 논란이다. 정권 눈치보기에 의한 삭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SBS 제작진이 만드는 유튜브 채널 는 지난 15일 오전 8시 ‘발뉴스’ 코너로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0분 가량의 영상 중 부분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바다에서 살아가는 해양동물들의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황우석 박사 근황을 다룬 다큐멘터리 내 공익제보자 명예훼손성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 정정을 거부한 넷플릭스에 시민단체가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참여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미국 본사에 공문을 보내 현재 전 세계에 스트리밍 중인 다큐멘터리 ‘킹 오브 클론 : 황우석 박사의 몰락’에 포함된 공익제보자 류영준 씨에 대한 황우석 씨의 허위 발언을 정정하고 공익제보자에게 사과하라”고 했다.넷플릭스는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실험 난자 채취 과정의 연구윤리 위반으로 세계를 충격에 파뜨린 황우석 박사의 근황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지난 6월
웹툰작가·영화배우·싱어송라이터 등 각계 문화예술인들이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2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문화예술노동연대 등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문화예술노동자의 실질적 사용자인 ‘진짜 사장’이 책임지도록 노조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사용자’로 확대하고 노동자 파업에 대한 회사의 무분별한 손해배상청구·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란봉투법’이라고도 불리는 개정안은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