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20일 열렸다. 이번 올림픽은 시작 전부터 미국과 영국 등 일부 나라들은 선수들은 내보내지만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는 외교적보이콧을 했다. 개막식부터 중국의 ‘문화공정’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중국에 유리한 편파판정으로 인해 부정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에도 대회를 출전하면서 방송사들이 중계 보이콧을 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공정하지 못한 올림픽’이라는, 스포츠의 핵심 가치에 금이 가는 비판들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세계평화’를 기
여야 4개 정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TV토론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이른바 ‘대장동 의혹’에 초점이 맞춰져 날선 의혹 공방이 오갔다. 주요 종합일간지들도 이날 열린 토론을 1면 탑기사로 실었다.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다. 23일부터 소상공인 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일부 언론은 이를 두고 “대선을 앞두고 돈을 뿌린다”고 비판했다.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확산세를 이어가고, 유행이 정점으로 향해가는 도중 ‘재택치료’에 대한 우려가
한국경제신문 노동조합의 노조위원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국경제 노동조합은 역대 최대 기본급 인상률인 5%를 달성한바 있다. 차기 노동조합 집행부 선거는 이달 2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경제신문 노동조합은 17일 낸 노보를 통해 현 양병훈 한국경제신문 노조위원장이 재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노동조합 최초 연임 선거다.최근 언론사 직원들이 노동조합 집행부 업무를 맡기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 대부분 언론사들은 입사 연도별로 한명씩 돌아가며 집행부를 꾸리는 것이 관행이 됐다. 일간지 노조들이 집행부 꾸리기에 어려움을 겪어 수
도핑이 적발된 후에도 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 경기에 방송사들이 침묵 중계를 하며 보이콧 의사를 보였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키릴 리히터의 ‘인 메모리엄’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해당 경기에 대해 KBS와 SBS는 3분 50초 동안 침묵한 후, 금지 약물을 복용한 선수의 경기에 해설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MBC의 경우에도 간단한 기술만 설명한 후
“사원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징계해주세요.”17일 오전 7시경 서울신문 사원게시판에 올라온 임병선 기자의 글이다. 임병선 서울신문 기자는 지난 7일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에 거칠게 분노하는 기사를 송고했다. “그냥 중국이 메달 가져가라 하자”라는 제목과 해당 문장이 반복해서 쓰여진 기사는 편파판정에 화가난 독자들이 큰 공감을 보내기도 했지만 데스킹을 거치지 않은 기사여서 곧바로 삭제됐었다.해당 기사가 큰 화제가 된 이후 서울신문은 8일 온라인 기사 출고 원칙을 변경하기도 했다.[관련기사: “그냥 중국이 메달 가져가라 하자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모럴센스’는 BDSM 성향의 연애를 소재로 다뤘다. BDSM이란 Bondage(구속)와 Discipline(훈육), Dominance(지배)와 Submission(굴복), Sadism(가학)과 Masochism(피학) 등 구속하고 지배받는 것을 성적 취향으로 여기는 이들을 뜻한다. 소녀시대의 ‘서현’이 ‘정지우’라는 역할 맡았다. 극 중 정지우는 팀장 앞에서도 할 말은 참지 않으며 차가워 보이는 홍보팀 사원이다. 정지우와 이름이 비슷한 정지후라는 대리 역을 맡은 배우 이준영과 서현이 각각 피학적 성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편파 판정’ 논란 후 외신들도 한국 내에서 커지는 반중정서의 이유를 짚는 보도들을 내놨다. 외신들은 편파판정 논란 당시에도 중국에 유리한 판정을 비판했고, 이후 보도에서 편파판정 외 한국 내 반중정서에 영향을 미쳤던 사건들을 짚었다.7일 저녁 문제의 판정 이후 외신들은 판정의 공정성을 의심했다. 로이터 통신은 8일 ‘혼란의 파이널’라는 표현을 쓰며 “한국 황대헌이 접촉을 유발하는 불법 레인 변경으로 실격됐다. 한국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혼성 단체전과 관련해 베이징 올림픽 심판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시작됐다. 지난해 말 각 당의 후보 선출이 확정된 이후 사실상 본선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지만 투표일까지 남은 22일 동안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주요 종합 일간지 중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1면 하단에 국민의힘 광고가 실렸다. 일명 ‘조중동’에 윤석열 후보의 광고를 실은 것인데 이날 종합 일간지 경향신문,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1면에는 해당 광고가 실리지 않았다.신문들은 22일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각
“‘편파판정’ 문제지만 ‘사이다 분노’로 가득한 올림픽 중계는 적절한가”경향신문의 9일 기사 제목이다. 이 기사는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등에서 편파판정이 나자 방송사에서 중국에 대한 한탄과 ‘사이다’ 발언을 중계한 것을 비판했다. SBS에서 7일 ‘이것이 반칙이다! 쇼트트랙 반칙 워스트10’을 중계한 사례를 들었다. SBS에서 중계한 ‘워스트10’은 모두 중국 선수들의 반칙이었다. 7일 쇼트트랙 경기에서의 편파판정 직후 편성된 SBS의 ‘반칙 워스트10’은 분노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때문
TV조선의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와 시즌3, 영화 ‘싱크홀’, 전시 ‘유미의 세포들’과 ‘요시고 사진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콘텐츠 전문 투자 플랫폼 ‘펀더풀’에서 투자 공모를 실시해 만든 콘텐츠라는 점이다.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펀더풀에서 지난해 5월 방영 전 투자 공모를 실시했고 모집 2주 만에 일반 투자자로부터 5억여 원의 투자 모집에 성공했다.이러한 영상 콘텐츠 투자는 시청률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펀더풀에 따르면 시청률 5% 미만일 경우 2.5%부터의 수익을 돌려받고, 시청률 15% 이상일 경우 8%를
11일 오후 동시간에 중계된 2차 대선후보 4자토론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시청자수는 쇼트트랙 경기가 2배 가량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쇼트트랙 경기가 2차 토론과 같은 시간 중계되었기때문에 4자 토론의 시청자수도 1차 토론 당시보다 크게 감소했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11일 저녁8시부터 6개채널에서 동시 중계 방송한 ‘2차 대선후보 4자토론’ 시청자 수는 430만명이었다. TNMS 집계 기준으로 MBN으로 2차 토론을 본 시청자수는 87만명, TV조선 81만명, YTN 73만명, JTBC 68만명, 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미디어 비평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재단이 펴내는 월간지 ‘신문과방송’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신문과방송에 실린 미디어비평에 관한 세 개의 글을 종합하면 △미디어 전문지 외 언론 스스로 미디어 비평을 더 많이 해야 하며 △미디어 비평과 언론혐오를 구분해야 하며 △자신의 보도를 성찰해보는 작업이 언론인 스스로에게도 가장 중요하다고 미디어 비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신문과방송’은 이달 주제로 ‘미디어 비평이 필요한 이유’를 선정한 이유로 “언론이 신뢰를 잃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우리 현실에서 미디어비평은 그 해법이 될
학교 내 좀비가 나타났다는 설정의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이 공개 10일 만에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순위 5위를 기록하면서 원작과 요약 영상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순위 5위라지만 1위 ‘오징어 게임’ 이후 2,3,4위가 모두 ‘종이의 집’ 시리즈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역대 3위 콘텐츠다.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넷플릭스는 9일 지우학이 공개 10일 만에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1989년 시청률 54.9%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머털도사’(이두호 화백 원작)가 ‘기생충’, ‘오징어 게임’ 제작 등에 참여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손을 거쳐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이다.9일 영화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대표 홍정인)과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 강종익)가 협업해 ‘머털도사’를 영화와 드라마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월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과 덱스터스튜디오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질의 콘텐츠 제작 강화에
영화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JTBC ‘방구석1열’이 영화뿐 아니라 OTT오리지널, 드라마, 웹툰, 음악 등 콘텐츠 영역을 넓혀 종합 콘텐츠 토크 예능으로 다시 편성된다. 프로그램 이름 역시 ‘방구석1열’에서 ‘방구석1열 확장판’으로 변경했다.JTBC는 9일 신규 예능 ‘방구석1열 확장판’은 기존 ‘방구석1열’에서 전문적으로 다루던 소재인 영화를 넘어 OTT오리지널, 드라마, 웹툰, 음악 등 이야기를 가진 모든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방구석1열’을 연출한 김미연 JTBC CP는 9일 “미디어 시장의 변화, 플
서울신문이 지난 7일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에 거칠게 분노하는 기사를 송고했다가 삭제한 이후 온라인 기사 출고 원칙을 변경했다.앞서 서울신문 임병선 기자는 7일 오후 10시17분 “그냥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는데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다수 포함돼 20여분 노출됐다가 삭제됐다.[관련 기사: “그냥 중국이 메달 가져가라 하자” 서울신문 기사 소동]8일 오후 서울신문 내에서는 온라인 기사 출고 원칙을 변경한다는 공지가 나왔다.해당 공지는 “온라인 기사는 자신의 소속 부서, 소관 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
서울신문에서 베이지 올림픽에서 중국의 편파 판정에 분노하는 정제되지 않은 기사를 송고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중국의 편파 판정에 분노한 많은 이들이 짧은 시간 노출된 기사에 공감을 표했지만, 데스킹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기사는 바로 삭제돼 해프닝으로 남았다.7일 오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연달아 반칙이 선언돼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중국의 ‘편파판정’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이날 편파판정이 이뤄진 직후 서울신문 온라인과 포털사이트에는 오후 10시17분에 “그냥 중국이 메달
“‘가품 착용’ 송지아 비판, ‘온라인 집단린치’ 양상···외모비하·가족 신상털기까지”1월26일 경향신문의 기사 제목이다. 이 기사는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대중을 속인 건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송씨를 향한 공격이 점차 ‘온라인 린치’의 양상을 띤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자극적 이슈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명 ‘사이버 렉카’와 인터넷 매체들의 수익 모델에 기여할 뿐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이 기사는 인터넷 매체가 유튜버 강용석이 송지아의 민낯 장면을 ‘화장발’이라고 조롱한 것과 송씨 아버지의 직업을 거론한
1. 지난 4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시작됐는데 개막식부터 논란이다.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내 56개 민족 대표 가운데 한명으로 등장해 ‘중국의 한국 문화 침탈’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7일 신문들은 개막식 한복 논란과 함께 중국의 한국 문화 침탈 현상을 주요하게 다뤘다.또한 한국선수단 대표팀 기수를 맡은 쇼트트랙 곽윤기에게 중국 네티즌들이 악플을 남기고 있다. 곽윤기가 중국의 홈 텃세가 심하다는 인터뷰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한복 공정 논란과 함께 올림픽 기간 동안 반중 정서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2. 그 외
※이 기사에는 영화 ‘킹메이커’의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대의를 위해 우리는 어떤 수단까지 용인할 수 있는가? 수단이 올바르지 않다면, 그 대의는 올바른가? 그렇다면 이기지 못한 대의는 과연 올바른가?”영화 ‘불한당’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 ‘킹메이커’가 2시간 내내 묻는다. 지난 1월26일 개봉한 킹메이커는 故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이며 ‘선거판의 여우’로 불렸던 엄창록을 모티브로한 정치 영화다. 영화에서 故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운범’으로 배우 설경구가 연기하며, 엄창록은 ‘서창대’라는 이름으로 배우 이선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