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가 정보화사회에 발맞추어 갖가지 정보망을 개설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광고주나 대행사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이 정보망을 통해 광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 서비스망이 개설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터네트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와 PC통신을 통한 정보제공, WAN(wide area network)을 통해 정보망을 구축한 경우를 들
MBC는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앞 1만 5천여평의 부지에 신사옥을 세우면서 23개에 이르는 방송용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투어 코스등을 포함한 대규모 방송 관광 복합 단지로 건설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MBC는 지난 6월27일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일산 신사옥 건립 마스터플랜 설명회를 열고, MBC 신사옥에 스튜디오 뿐 아니라 박물관, 스튜디
“중요한 시기에 편집국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6월10일 한국일보 편집국의 새로운 사령탑에 취임한 김서웅 편집국장. 김국장은 “자유로우면서 질서가 있는 가운데 기자들의 창의력과 활력이 넘치는 편집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편집국 운영의 소신을 밝혔다. 평소 후배 기자들로부터 ‘덕장’이라 평가돼 온 김국장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해 줄
MBC인기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 새 여성PD가 등장했다. 지난 6월 11일 고엽제 피해자들을 다룬 “총성없는 전쟁―고엽제”를 진행한 이모현 프로듀서(28). “치열한 현실고민, 뚜렷해야만 하는 문제의식과 가치관, 이같은 덕목이 요구되는 ‘PD수첩’의 프로듀서가 된다는 것이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 이 때문에 처음 제안받았을 땐 거절하고 싶었지만 같은
기독교방송 편성국이 매주 수요일 여는 ‘전체 프로그램 회의’가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지난달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동안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 회의에는 편성국장을 포함해 기독교방송 편성국원 누구나 참석해 서로의 의견을 허물없이 나누는 자리다. 회의진행은 매회 AM, FM 한 프로그램씩을 미리 선정한 뒤, 담당PD가 맡고
“촌놈이라 촌사진만 찍는다고 친구들한테 꽤 놀림도 받았습니다. 헌데 이제는 찍고 싶어도 못찍는 풍경이 됐어요.”사진집 ‘마음의 고향’(사진예술사)을 발간하고 7월1일부터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동아일보 사진부 김녕만차장(46)은 멋쩍게 웃으며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회고했다. 이번에 발표한 작품들은 그가 대학생(중앙대 사진학과)이었던 7
한겨레신문 독자들은 7월 한달동안 김을호 화백(37)의 4단 만화 ‘미주알’을 볼 수 없게 됐다. 김화백이 한달동안 병가를 내 잠시 쉬기 때문이다. 김화백의 병명은 스트레스성 두통. 지난 90년 처음 스트레스성 두통을 앓게 된 김화백은 여러차례 병이 재발해 고통을 받아오다 병가를 내게 됐다. 김화백의 스트레스성 두통은 시사만화가들의 근무환경과 직접 연관된
‘두꺼비’로 유명한 시사만화가 고 안의섭화백(94년 3월 작고, 향년 67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한국시사만화가협회(회장 이홍우 동아일보화백)에 의해 6월28일 포천 송우리묘지에 세워졌다. 협회가 회원기금 6백만원을 출연해 세우게 되는 추모비엔 ‘두꺼비’ 캐릭터와 ‘두꺼비 여기 잠들다’는 명문이 새겨졌다. 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화백은 “두꺼비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의 쟁의행위 돌입 여부가 7월을 맞는 노동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현대자동차, 현대정공 등 현대그룹노조총연합(의장 의영희) 소속 5개 노조가 지난달 28일 쟁의발생을 결의한 데 이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서비스 등 4개 노조 역시 이달 초순께 쟁의발생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미 지난달 13일 쟁의발생을 결
세명의 비전향 장기수 노인들이 지난달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동환)를 통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에 송환 요청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김인서(68. 33년 7개월 복역), 함세환(65. 34년 2개월 복역), 김영태(66. 33년 11개월 복역)씨 등 장기수 노인들은 탄원서에서 “현재 남한 정부는 제네바 협정의 ‘포로는 적대행위가 종료된 후 지체없
한국과학기술노동조합(위원장 고영주)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산하 16개 연구기관이 2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과학기술노조는 이날 “그동안 교섭에서 전혀 진척이 보이지 않는 과학기술원,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소속 16개 연구기관에서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과학기술노조는 이와 함께 2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올바른 과학기술정책및 자율
삼성의 ‘무노조 신화’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노동계로부터 전형적인 ‘유령노조’로 지적되고 있는 삼성중공업 노조(속칭 김무연 노조)가 “노동조합법상의 노조로 볼 수 없다”는 법의 심판을 받은 것.대법원 형사 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삼성중공업 노조와 관련해 제3자 개입금지 혐의로 기소된 고제권씨(37·금속노련 직원)의 상고심에서 “노동조합법
“덤프트럭 때문에 화차가 못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폐기물까지 모두 내보내라는 지시가 있어 어쩔 수 없어요.”완성된 철제를 실은 화차들이 계량대로 갈 수 있게 교통정리하는 조차역인 인천제철의 허충열씨(56)에게는 하루 5백대를 통과시키는 일이 늘상 아슬아슬했다. 그러나 오늘은 폐기물을 실은 덤프트럭까지 폭주해 두려움을 느낀 그는 계량실에 조정을
조순(서울)조선 12위, 윈 8위, 경향 6위, 동아 1위허경만(전남)조선 2위 , 경향·뉴스플러스 10위권 밖문정수(부산)뉴스플러스 1위 , 조선·경향 10위권 밖민선자치 1년을 맞아 각 자치단체장들의 성적표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성적을 매기는 곳은 언론사들이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는 자치단체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일부에선 강한 항의성 의견도
최근 각 언론사들이 민선자치 1년을 맞아 각 자치단체장에 대한 종합평가 보도를 잇달아 내보내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전지역 단체장들이 대전매일신문의 기초단체장 평가보도에 강하게 반발, 구독 거부등을 결의하고 나서 주목된다.15명의 충남·대전단체장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전·충남지역 자치단체협의회’(회장 이근영 천안시장)는 지난 16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전매
최문순 전 MBC 노조위원장에 대한 해고, 박정근 전 사무국장에 대한 6개월 정직 등 1차 비상대책위 6명에 대한 징계가 거듭 확정됐다. MBC사측은 지난 달 25일 1차 비대위원 징계 재심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 징계내용을 원심대로 확정하고 다음날인 26일 노조에 통보했다.이에 노조는 “현 경영진의 이번 결정은 MBC를 규율하는 논리가 상식과 합리가
KBS노동조합(위원장 전영일)은 임금협상 결렬과 관련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6월27일 새벽 사측과 임금교섭을 재개, △기본급 7.3%, 총액임금 10.9% 인상 △시간외 근무실비 30억원 증액 등 인상안에 합의함으로써 협상을 타결했다
부산일보의 황령산 온천보도와 관련 온천개발업자인 라이프플랜(대표 신주용)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부산남부경찰서가 라이프플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온천 허가과정의 의혹에 대해 전면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서 △신씨가 공무원과 짜고 허가없이 불법으로 사들인 황령산 임야를 허가가 필요없는 공원시설인 것처럼 위
옥천군청이 지난달 20일 기자실을 전격 폐쇄한 이후 지역 신문사들이 옥천군청에 관한 비판성 기사를 연일 게재하는 데 맞서 옥천군 유봉열군수가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대립 양상이 격화되고 있다.동양일보, 중부매일, 중도일보, 충청매일 등 충청권 일간지들은 지난달 20일 기자실 폐쇄된 이후 이동편집국, 기동취재반 등 4∼5명의 기자들로 구성된 특별
지난달 26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낸 EBS 노동조합(위원장 정장춘)은 정부에서 협의중인 ‘한국교육방송원(안)’이 교육방송의 현실을 무시한 안으로 보고 이에 항의하는 뜻에서 1일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3일 사측과 협상을 준비중인 노조는 정부와 사측이 뚜렷한 대안을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 후 냉각기간이 끝나는 12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