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문학과 석좌교수에 초빙△김중배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1년 예정으로 서울대 신문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됐다. 김중배전사장은 오는 2학기부터 강의를 하게 되며 석좌교수직은 서울대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창립 9주년기념 심포지엄 개최△PD연합회(회장 이규환)는 오는 9월4일과 5일 양일간 여의도 63빌딩 58층 튜울립홀에서 창립 9주년 기념으로 ‘통일과 방송
범민련과 한총련이 지난 15일 연세대에서 범민족대회와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을 강행한 뒤 경찰과 학생사이의 충돌이 행사가 끝난지 나흘이 지난 19일까지 계속되면서 민간 통일운동이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범민련과 한총련의 경우 경찰당국이 대회 자체를 불허하면서 경찰병력을 연세대 안으로 투입해 대회의 파행운영이 불가피했던 데 비해 또다른 민간통일운동
“평화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집회를 과잉진압하는 정부도 문제지만 이번 통일대축전을 폭력시위, 친북행위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언론의 보도태도는 더욱 큰 문제입니다.”최근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행사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조선 노동당의 행동대원’이라는 등 언론의 집중포화가 가해진 데 대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 대변인 박병언군(24·연세대 총학생회장)
‘부도 어음을 해결하라’. 각 신문사의 골치거리인 부실 광고의 해결사격인 ‘부도어음처리반’에 내려진 특명이다.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광고료를 지급하지 못하는 부도어음이 속출하면서 각 신문사마다 전담팀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현재 부도어음 처리반을 운영중인 곳은 대략 7~8개 신문사. 경향, 동아, 조선, 중앙, 서울신문 등 각 중앙일간지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로 MBC의 ‘PD수첩’이 기업의 협찬을 받아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MBC PD수첩은 지난 13일 방영한 8·15특집 ‘머나먼 귀향 사할린 한인들’을 제작하기 위해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청호 나이스로부터 3천만 원을 협찬 받았다.프로그램을 담당한 정길화 PD는 “P
문화일보 지난 16일자에 실렸던 만평이 지방판부터 빠져 물의를 빚고 있다. 문화일보 16일자 초판에는 전경과 학생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비리자 사면 말도 안돼!”라는 피켓을 든 사람이 맨홀 구멍에서 나오려는 것을 시위진압을 지휘하는 사람이 막는 내용의 만평이 실렸다. 이 만평은 강경진압이 단순히 시위때문만은 아니라는 내용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지난달 칼럼 논조를 문제삼아 기자를 해고조치해 물의를 빚었던 중도일보사가 또다시 편집부 출신의 노조위원장에게 총무국 대기발령을 내려 노조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중도일보사(사장 이기창)는 지난 8일 김용덕 노조위원장이 지난 3월부터 은행 융자금을 갚지 못해 급여가 은행에 차압당하자 “회사 품위를 훼손했다”며 뒤늦게 징계위원회를 소집
노조와의 단체협상 거부로 물의를 빚었던 동아TV는 그동안의 ‘노조불인정 방침’을 철회하고 노조측에 단체협상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회사측의 단체협상 거부로 노조결성이후 난항을 거듭했던 동아TV사태는 일단락 될 전망이다.
한달여간 지속된 신문전쟁이 언론계 안팎에 던진 화두는 근원적인 언론개혁이 없이는 판매시장의 정상화도 공정보도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물론 신문전쟁의 결과물로 신문협회 산하 판매협의회가 ‘신문 판매자율안’을 마련하고 공정거래위가 ‘신문고시안’을 연내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소중한 성과다. 그러나 이런 안들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선 신문자본에 대한
문화일보 지난 16일자에 실렸던 만평이 지방판부터 빠져 물의를 빚고 있다. 문화일보 16일자 초판에는 전경과 학생들이 대치하고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비리자 사면 말도 안돼!" 라는 피켓을 든 사람이 맨홀 구멍에서 나오려는 것을 시위진압을 지휘하는 사람이 막는 내용의 만평이 실렸다. 이 만평은 강경진압이 단순히 시위때문만은 아니라는 내용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5일 KBS 홍두표 사장의 중앙일보 보유주식 등록 누락과 관련 “현재 홍사장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해 놓고 있는 상태”라며 “소명 자료가 들어오는 즉시 실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사장이 소유한 주식이 비상장기업이고 언론사인만큼 당사자의 소명이 없는 상태에서 별도의 조사를 진행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등 언론관련 13개 단체는 2일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한국언론의 상황은 신문사간 이전투구를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데까지 이르렀다”며 “상호 비난보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와함께 빗나간 언론의 행태를 개혁하기 위해 모든 언론종사자들이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KBS 최동호 부사장도 자신명의의 (주)태창주택(대표 임종택) 주식 2만9천주(액면가 2억9천만원)를 재산등록에서 누락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동호부사장의 주식보유 사실은 지난 6월 태창주택이 1천억원대의 부도를 낸 후 알려졌다. 특히 최 부사장은 부도를 내고 해외로 도피한 임종택사장의 매형으로 특수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태창 총 주식의 6.78%를
홍두표 KBS 사장이 공직자 재산 등록 누락과 관련해 중앙일보 주식 보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 한 고위 관계자는 5일 “중앙일보는 대주주든 소액주주든 주주총회가 열릴 때면 빠짐없이 개최 사실을 서면과 유선연락을 통해 통보해 왔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기사 3면이 관계자의 말은 홍사장이 중앙일보 주총 소집 과정에서
신문전쟁이 조선일보 대 중앙일보·삼성그룹의 대립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에 반해 동아일보와 한국일보는 초반 재벌신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퍼붓다 최근 사설 등을 통해 재벌신문과 신문재벌을 양비론적 시각에서 비판하는 등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관련기사 8·9면 삼성생명은 5일자 동아 한국 등 전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조선만 제외시켰다. 이와
한국기자협회(회장 남영진)는 지난달 30일 제28회 한국기자상 대상에 SBS 경제부 고철종 기자와 보도영상부 노인식 기자가 취재보도한 ‘시화담수호 3억톤 방류’를 선정했다.그외 각 부문 수상작과 수상자는 △취재보도-‘노 전대통령 비자금 파문’(동아 신동아부 윤영찬) ‘황령산 온천개발 반대’(부산 사회부 이병철)△기획보도-‘재계를 움직인 사람들’(중앙 경제2
TV 시청자들이 대부분 시청률 조사의 정확성을 신뢰하지 않으면서도 시청률 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선 대체로 인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3~24일 이틀간 MBC가 서울리서치에 의뢰, 서울과 전국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59세 이하 남녀 8백명을 대상으로 한 ‘일반 시청자들의 시청률 조사에 대한 의식 실태 및 인
너구리는 ‘능청스러움’의 상징이다. 그러나 ‘능청스런 너구리’는 미국 너구리지 우리나라의 ‘토종너구리’는 아니다. ‘토종너구리’는 여우나 늑대 만큼 약다. 한국의 동식물은 한국의 자연에서 성장했고 그래서 그 한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과학적인 절차를 거쳐 자연다큐멘터리의 형식으로 화면에 비춰질 때 시청자들의 공감의 폭은 넓고 깊다. 최근 우리 자
MBC, SBS가 TV뉴스의 라디오 동시 중계를 폐지한 데 이어 KBS도 오는 가을개편때에 이를 폐지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청취자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은 ‘성급한 폐지’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방송3사는 그동안 각 방송사의 메인뉴스인 9시뉴스와 8시뉴스를 라디오로 30분간 동시 중계해 운전자 및 이동중인 청취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그러나
“여보세요… 예, 일간스포츠입니다….” “탁탁… 타닥” “따르르 따르르… ” 8월1일 오전 10시께. 서울 중학동 한국일보사 신관 5층의 일간스포츠 편집국은 한시간여 남은 마감 때문에 부산하다. “귀순 유학생 방송인 전철우(28)??타다닥.” 전경우기자(32·연예1부) 역시 마감에 쫓겨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기에 여념이 없다. 전기자가 출고 중인 기사는 망명